현실적으로 물리학과 학부생이 취업에 가장 유리한 길이 뭔지 궁금합니다

글쓴이
물리학도생
등록일
2017-12-10 01:40
조회
5,1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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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서울권 물리학과에 진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단순히 이공계열중에 물리가 가장 재밌어서
그 중에서도 전자계열 공부가 가장 흥미로워서
근데 전자과는 떨어지고 물리학과에 붙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점수맞춰온거죠
하지만 scieng 사이트를 알게된 후 여러 글들을 보며 자극도 많이 됐고
제 전공에 대한 애정도 예전보단 생기게 되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도 저절도 흥미가 생기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느끼게 된 점이 사람이란게 적성이 정말 있는 것이 맞을까 라는 점입니다.
제가 뭐 어떤 분야에 대해 심도깊은 공부를 해본 적은 전무하나..
제가 할 마음이 있고 열심히만 한다면 전 흥미를 느끼는 스타일 인 것 같아요
일반 물리에서 아주 기초적인 전자기학을 하며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러며 잠시 전자기학 쪽에 적성이 맞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되돌이켜보니 이런 마인드로 고전역학도 열심히 했다면 흥미를 느꼈을 것 같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적성을 찾는 것(어떤 일을 하면 좀더 삶이 즐거울까)과 같은 고민은 불필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왠만한 일은 그저 마인드만 좋게 가지고 열심히 살고
그렇게 벌어진 돈으로 제가 진정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하는게 삶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 생각이 언제 변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하루하루 생각이 바뀌는 요즘이라..

결론은 물리학과로 학부를 졸업한 후 좀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제가 지금부터 해나갈 일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질문이 너무 광범위하고 군대 문제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좀 먼 미래고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도 알지만
그저 저보다 많은 것을 알 여러분에게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정말 막연하게 고민이 드는 것들은
본전공을 열심히 해 반도체회사 나 디스플레이 회사의 취업을 준비한다 / 딴 분야를 복수전공해 발을 넓혀놓는다 / 차라리 복수전공을 할 시간에 기사자격증을 공부한다 등의 막연한 고민거리 등입니다..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 물리리물 ()

    취업할거면 토익,토스, 컴활, 기사, 기타 어학 따면 취업 때 유리하겠죠. 3,4학년 때는 미리 취업할 분야를 정하세요(ex. 디스플레이, 반도체)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 따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물리학과에서 관련 분야를 아얘 안 배우는 건 아니지만 그걸로는 한참 부족합니다. 3학년 겨울 쯤에는 기업인턴 지원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 댓글의 댓글 물리리물 ()

    사실 가장 좋은 것은 같은 대학 선배님들이 어떻게 가나 유심히 살펴보고 직접 묻는 겁니다. 과생활 열심히 하면 좋아요

  • 댓글의 댓글 물리학도생 ()

    전자공학 복수전공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보통 선배들은 S전자 하이닉스 간혹 카메라 회사...?등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새 반도체가 붐이라 잘가는 것 같은데 제가 취업할때는 반도체 사이클이 끝난다해서 걱정됩니다

  • 댓글의 댓글 물리리물 ()

    금상첨화죠

  • 노르망디 ()

    구직자의 마음으로 잡사이트를 열나게 찾아보세요... 해외 잡사이트까지.. 거기서 물리학자를 뽑을 때 필요로 하는 걸 공부하시면 될 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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