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편입과 대학원 진학 고민이 있습니다..

글쓴이
마테라치
등록일
2018-02-17 13:19
조회
1,1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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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7살 휴학생입니다.
어려서는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어서 정말 막 살았습니다 입시야 성적되는대로 맞추어서 들어갔구요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정신을 차리고,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고 신소재공학과로 편입을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전공적성이 너무 맞지 않아서 휴학을 하고 공익복무를 하면서 진로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컴퓨터공학에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에서 강의와 전공서적을 구입해서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신소재공학에 편입을 했을 때는 오로지 학점과 토익성적만 반영하는 학교에 편입을 해서 솔직히 전공공부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준비하니 계속할 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외국 기업에 취직을 해서 연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편입 후에 대학원에 진학하여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면 30살이 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나이인지라 30대 중반의 나이에 기업에 취직이 가능할지... 사실 고민과 걱정이 많습니다.

진학하게 된다면 관심있는 분야의 연구를 하면서 훌륭한 연구자가 되는 것이 꿈이기는 하나 아무래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것과 연구는 다르다고 들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염려스럽기는 합니다.

학창시절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이 시기까지도 많은 고민을 하고 또 이룬것이 없다는 생각에 좌절스럽기도 합니다만 저는 돌고 돌아서 무언가를 이루면 그것이 성공의 과정이 된다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긍적적인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할지 혼자서 생각하기에는 모르는 부분도 많고 여기 계신 분들께 여쭈어 보고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글을 보시고 따끔하게 충고해주셔도 좋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를라 ()

    전공공부를 열심히 해보시지도 않았는데 본인 적성과 안맞는다는 걸 어떻게 아셨나요? 제 생각에는 뭣 모르고 신소재공학에 편입했는데, 기초자연과학 지식도 부족하고 공부량도 부족해 못 따라가니 적성에 안맞는다고 결론지으신 것 같아요. 아무리 편입생이여도 3년이면 기초교양+전공 정도는 이수 할 수 있을텐데요.

  • 댓글의 댓글 마테라치 ()

    ㄴ 아뇨 중고등학생 시절 공부를 너무 안했다가 정신차리고 편입해서 제 나름대로 전공기초,교양과목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만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아서 힘들었다는 것을 말씀드린거였어요 아 물론 남들에 비하면 좀 부족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애매하게 작성한점 죄송합니다

  • capstone ()

    공익이시니까.. 1년정도 남는 시간 깊게 시간 투자해서 컴공 쪽 공부해보세요. 그리고 수준 구분 없이 대회같은거 참여해보시기도 하세요. 늦은 나이, 방황한 시간에 대한 대가의 크기만큼 공부하기가 쉽진 않을거에요. 그래도 사람 사는게 방향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열심해 해보세요

  • 댓글의 댓글 마테라치 ()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방황한 시간에 대한 대가의 크기만큼 공부하기 쉽지 않을거라는 말씀 참 와닿네요... 그치만 정말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각고 ()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이 해보고싶은것들 또, 응용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생깁니다.

    사실 학부수준에선 그런것을 발견할수있도록 깨워주는역할정도 인거같네요

    이제 자신이 해보고싶은것들 또, 응용해보고싶었던것들을 하기 위해서 대학원에 가는거같구요.

    남들보다 늦는 만큼 이렇게 공부하다가 죽겠구나 싶을정도로 해보세요

    길이 보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알면 알수록 심오한게 학문이고 어려운게 학문이고, 20년

    열공학하신 열공학 대가분도 열전달 열역학이 어렵다고 하실정도니까요. 하지만, 아는 만큼 자신의 길이 명확하게 보일 겁니다.

    그리고 공부랑 연구는 매우 다릅니다.본인께서 학문에 매진하면서 학위없이 혼자 정말 획기적인 세계를 뒤흔들만한 연구를 하는거 아닌이상,  연구자도 줄잘타야되고 줄잘대야되고 외국으로 건너갈거 아니면, 국내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래야합니다. 박사는 능력?
    능력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에선 아직까진 학벌도 매우 중요한 거 같구요. 연구과제도 따러 이리저리 다니고, 또 이 과정을 위해 달리는 길은 정말 힘듭니다. 한번 해볼까? 이런 마음으로 덤벼들면 가다가 나가 떨어집니다. 이 외길만 걷고 이거에만 정진하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끝까지 버티실수있을겁니다

  • 댓글의 댓글 마테라치 ()

    진심어린 답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 기간동안 정말정말 후회하지 않을만큼 모든걸 쏟아 부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저의 길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꼭 명심하고 살겠습니다

  • 댓글의 댓글 각고 ()

    힘이 된다니 다행이네요~ 제 생각엔 무언가 일을 시작하기전에 단점부터 보고 달려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점도 막지못할 열정이면 그 일을 해도되거든요. 외국에서 기업다니는 것, 자국민이 아닌이상 장벽을 뚫기 많이 힘들겁니다. 국내기업에서 어느정도 커리어쌓고 경력직으로 넘어가시는게 좋을듯해요. 아무래도 외국에선 아무한테나 시민권을 내주지 않고, 또 외국기업으로부터 서포팅을 받고, 외국에 뿌리내리고 싶으시면 경력과 실적을 우선 내고 들어가시는게 우선입니다. 외국에서 자리못잡고 한국돌아오시는분들중 날고긴다했던분들 상당하십니다 ㅠㅠ 아무래도 외국유명대학에서 석박 포닥까지하면 국내에선 우대받으니까요~ 능력이되시고 학벌이되시고 실적이 있으시다면 한국에서 커리어 쌓고 나중에 넘어가시는것도 괜찮을거같네요

  • 댓글의 댓글 마테라치 ()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도 잘 기억해서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런데 30대에 석박 시작하여 국내기업에서 취직해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괜찮을까요?

  • 댓글의 댓글 각고 ()

    대학원가실마음이 확실하시다면, 석박통합보단 우선 석사먼저 하길 추천드려요.
    아무리 석박통합이라도 학위 수여받는데 오랜시간이걸립니다. 맥시멈 7년 생각하시면되어요. 또, 사람일이라는게 모르거든요, 괜히 석박통합으로 들어갔다가 본인과 안맞을시, 중도포기하면 학사학위로 돌아옵니다. 매몰가치가 되는거죠.
    또 석박통합에서 중도포기후 석사신분으로 마무리 짓고자 할때, 지도교수님과의 트러블도 걱정해야하구요. 본인이 외국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면, 또, 나이를 고려했을때 석사수료후 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어학실력을 갖춘후 외국기업 연구직에 지원해보는것도 좋은방법중 하나인것같네요.

  • 댓글의 댓글 마테라치 ()

    아아 감사합니다!! 제 주위에 계신 선배님들께서도 석사로 입학하시는걸 추천하십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ㅠㅠㅠ 정말 저에게 좋은 조언과 격려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돌아온백수 ()

    시험 치는 건, 여전히 암기 능력이 좌우할텐데요. 나이가 들면, 암기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물론, 아주 드물게 만학으로 성공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어려운 일이에요.

    세상에 직업의 종류는 수만가지 라고 하잖아요.
    시험치는 능력이 아닌 다른 재능을 발견하시는게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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