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 다니는 학생 학업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Taek
등록일
2018-03-14 02:08
조회
2,0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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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안녕하십니까. sns나 커뮤니티 활동에 워낙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우연히 들렀다가 좋은 글들이 많아 가입하고 40시간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

저는 그냥 적당한 대학의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근 3년간 군복무 등의 여러 문제로 전공공부가 단절되었다가 올 새학기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리셋 상태나 다름없는 c와 java 프로그래밍을 독학으로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있고(이전에도 이론보다 코딩과목 성적이 꽤나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학과 전공 과목 강의도 착실히 듣고 있습니다.

이제 고학년에 들어서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컴퓨터 관련한 세부 분야가 워낙에 다양하다보니 어느 분야로 방향을 잡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해킹에 대해서 배워 본 적은 전혀 없으나, 뭣 모르던 시절에는
모든 사람이 갖고있는 해킹에 대한 막연한 흥미가 저역시도 있어서 보안분야를 생각했었는데요
해당 분야는 신규채용이 거의 제로이고 주로 경력직을 원하는데다가,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고 학부생 수준에서 취업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등등의 백엔드 분야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원까지 각오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가정형편상 빠른 취업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욕심 같아서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원하는 분야를 마음껏 준비해보고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웹디자인 쪽을 배워보면 성적은 잘 나오지만 흥미가 전혀 없어 직업으로 삼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렇다고 해서 경력을 쌓겠다는 핑계로 자그마한 중소규모 회사 사무실에 틀어박혀 코피흘리며 밤새 코딩이나 하는 생활을 원치도 않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좋은 대우 받고 대기업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큰게 사실인데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니 내가 할 일이 정말 코딩뿐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순수 코딩실력 외에 빠른 취업을 위해서 제가 대학 수준에서 준비할 수 있을만한 영역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이 바닥이 실력이다 실력이다 하지만 제 주변에 있는 코딩천재들의 사례 외에, 저같이 평범한 학생이 코딩실력이나 교내 경시대회 입상, 외주경험 몇 개 가지고 대기업 입사가 가능하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귀로만 들었지 전혀 와닿지 않네요..(이게 사실이기는 한가요?) 물론 이런 것들 마저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스펙이라는 뜻은 아닙니다..그저 교내대회 입상 성적마저 없는 수많은 컴공 졸업생들은 어디로 흘러가서 어떻게 사는지, 혹시 그게 내가 되지는 않을지 불안한 마음이 커서 그렇습니다.

현직 또는 관련 분야에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선택지가 많은 것은 분명 장점이지만
저는 그 반대의 고민을 하게 되네요.

  • 돌아온백수 ()

    오픈 소스 운동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계를 이어갈까요?

    오래된 질문인데, 한번 답을 구해 보십시오.
    나름 그럴듯한 답을 찾으시면, 공유합시다.

  • 댓글의 댓글 Taek ()

    제가 아직 부족해서 말씀하신 취지를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리눅스같은 오픈소스OS의 디버그를 위한 유지보수에 참여하며 벌이를 하는 것 말고는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아직 무늬만 컴공이지 분야에 대한 지식은 많이 부족한 학생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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