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물리학과 카이스트물리학과

글쓴이
태봉
등록일
2018-03-15 07:54
조회
2,5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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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지방영재고3을둔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물리를좋아하고 공대보단 순수과학 이론쪽관심이많은데요
국내외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사졸업후 기회가되면 해외유학을 생각중인데요  입자이론은 포기를 시켰는데요
다른과목 (예 . 응집물리)에서도 실험보다는 이론쪽을하고싶다네요
요지는 설대 물리학과와 카이 물리학과중 진학후 상위성적유지를 전제하에  유학을고려했을때
어는학부 졸업이 더유리한게있을까요?  서울대. 카이스트 장단점을 아시는 선배님들의 고견부탁드립니다.
아이가  결정을못해 고민이네요.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8-03-15 13:20:0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 으어 ()

    어딜가든 큰 상관이없을텐데요
    카이스트의 장점은 처음에 무학과라 애의 눈을 돌리기 쉽다는거고(돌리고 싶다는 가정하에)
    서울대의 장점은... 똑똑한애들이 많다는거? 물론 카이스트도 많지만..
    그리고 종합학교라는게 큰 장점이죠.
    시야가 넓어집니다.

    두 학교사이에선 어딜가든 자기 퍼포먼스에 달려있습니다.

  • lassic ()

    카이스트는 국가산업발전을 위한 연구 및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입니다.
    그러다 보니 물리학과라고는 해도 아무래도 산업에 쓰일 수 있는 분야에 주력하는 것이 사실이지요.
    순수학문을 하려면 서울대에서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어디가 더 낫다기 보다는 기관의 성격 자체가 다르죠.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학원 얘기고. 학부 수준에서 배우는 내용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둘다 좋은 학교이니 어디든 붙는 곳 가면 되요. 개인적으로는 20 대 초반에는 종합대학에 가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캠퍼스 생활의 낭만도 누리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서 서울대 한표.

  • 돌아온백수 ()

    유학을 고려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최근 발표를 보면, 미국 쪽 유학은 숫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고요.
    미국에서 보면, 참 많은 숫자의 한국인 포닥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박사에 대한 수요와 공급 관리가 실패했다고 봐요.

    자연 감소를 기다려야 할까요?
    그런데, 관리하는 곳이 있기는 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태봉 ()

    고민이긴 합니다
    국내 석박보다는 해외석박이  통하는 시대라서?  여건도 그런듯하구요
    국내 석박후 포닥이 더낳을까 싶는생각도들구요..
    카이는  내년부터 4년 무학과 할예정인모양인데요
    무학과 하면 전공공부가 미흡한면은 없을까요?
    넘 시시한 질문만올려 ...    항상댓글 감사드립니다

  • tSailor ()

    원론적으로, 종합대 가서 다양한 전공의 친구들을 사귀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게 인생에 더 도움이 되어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울대 물리학과 친구들이나 후배들을 봐도, 다는 아니지만 많이들 전공에 매몰되어 시트콤 '빅뱅씨오리'에 나오는 인물들 같이 nerd한 내음을 풍깁니다.
    종합대를 나와도 다양한 활동을 하지 않으면,이공대가 아니라 물리학과만 있는 대학을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학부모님이 너무 전공 깊숙히 관여하시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입자이론을 포기시켰다는 말씀에서 좀 우려스럽네요. 유학은 본인이 가겠다는 것인지 보내시겠다는 것인지... 아직 대학교 수업을 듣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영재고 다니시는 자제분이 대학수준의 공부도 이미 하고 있겠지만, 여러 수업을 들어보고 관련 전문가가 또는 하고 싶은 분야 교수가 국내에서 어느 수준인지도 확인하기도 전에 유학을 말씀하시는 것은 우물가에 숭늉 찾는 격입니다.
    학부과정과 연구는 다른 영역입니다. 학부는 수석 졸업이라도 연구가 적성에 안맞기도 합니다.
     또 한 분야만 미리 정하고 대학와서 여러 분야를 둘러보다 더 하고 싶은 것을 찾기도 합니다. 

    원래 질문으로 돌아와서,
    학부 성적이 상위권이면 서울대건 카이스트건 소위 말하는 top school로의 유학에 지장 없습니다. 학교 이름이 어떠한 차이도 내지 않죠. 오히려, 본인이 유학을 맘먹은 후에는, GPA, GRE, TOEFL 점수가 다 좋은 다른 지원자들과 어떤 차이를 어필할 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 태봉 ()

    네  감사합니다
    제 답답한 맘이 조금은 해소된 기분이네요  시원한댓글  잘읽었습니다
    지금 아이와 잘모르는 영역을 상의중이라  이런글 올렸네요.
    충분히 이야기해보고 시간을두고 결정할게요. ^^

  • tSailor ()

    결정은 조금 뒤로 미루셔도 됩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

    반 발 밖에서 보는 것과, 원 안에는 실제 느끼는 것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동경이라는 바이어스가 걸리면 관찰에 의한 현실의 인식이 심하게 왜곡되기도 하죠.

  • 태봉 ()


    감사합니다

  • dk ()

    이론공부를 하고 싶어하면 공대의 기계공학이나 전자공학 토목공학 같은 정교한 수학모델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학과들도 권유해보세요. 물경 문제들도 사실 물리학과 보다는 기계과나 전자과 2 3학년 연습문제들이 많아서..
    저런곳들도 이론만 파는 분야들도 있거든요.  소프트웨어를 회사를 가거나 차리기도하고요. 기계과의 유체유동이나 소성역학 같은 분야를 보면 2차대전 무기개발을 거치면서 크게 발전했고 비선형성이 심해서 지금도 경우에 따른 수리모델들을 끝없이 연구하고 있죠.
    물리학이 세계관의 패러다임을 깨는것과 별도로 정교한 현상 분석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볼트와 너트의 결합과 풀림에 대한 물리적 고찰도 아직 연구중이고요. 용접공정도 매우 복잡한 다중 물리 현상입니다.

    요점은 고등학교때 까지는 과학 과목 밖에 없어서 당연히 해당 과학 과로 진학하려는 생각을 많이 가지는데 사실 공과대학의 문제접근 연구가 더 구미에 맞는 경우도 많거든요. 한 번 여러 전공 교수들이나 엔지니어들과 상담하게 해서 골고루 알아보고 결정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dk ()

    물리학은 당연히 서울대이고 어지간한 학문의 이론쪽은 서울대에서 많이 연구합니다.

  • 나이테 ()

    두 군데가 비슷하다 보는데 학부는 서울대가 낫습니다.
    종합대학과 과학특화 대학의 차이가 있더군요.
    대학원은 카이스트가 서울대보다 들어가기도 더 어렵고(인원을 서울대가 더 많이 뽑아서 그런 경향도 있는 듯) 전반적으로 더 낫긴 한건 같은데, 이론쪽은 서울대가 더 낫다고는 하더군요.
    근데 혹시라도 박사를 할 거라면 국내보다는 유학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댓글의 댓글 나이테 ()

    그리고 서울대나 카이스트 정도 나오면 물리학과을 졸업해도 취업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됩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주변에 아직 취직 못한 사람은 못 봤습니다. 나중에는 또 분위기가 어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요..
    박사를 초끈 이론을 전공한 동기 둘도 각각 삼성취업, 연구원으로 지내고 있거든요.

    아직은 이론물리를 염두해 보고 있지만, 그런 세부 전공은 대학원에 가야 정하니 미리부터 정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수많은 물리학과 학생들이 상대성 이론 등 이론 물리에 매료되어 물리학과로 진학을 합니다. 과학책들을 보면 실험 물리는 보조적인 느낌이고 메인은 이론이라고 생각되게끔 될 수 밖에 없거든요. 근데 학부를 거치고 대학원을 가면서 실험 물리를 많이 하게 되죠. 현실적인 문제도 있지만 실험이 주는 깊이와 재미도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론이 생각만큼 만만치 않다는 것도 알게 되거든요.

  • 태봉 ()

    세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학부는 크게 의미를 안두었었는데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댓글들이네요.
    아이와 충분히 상의해보고 결정할게요.
    좋은댓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avaritia ()

    게시판 공지에 학교 비교글 삭제한다고 써있는데요.

  • 태봉 ()

    아예  죄송합니다

  • 삐타 ()

    대학교 학부생 2학년 입장에서 추천드리자면.. 서울대가 나을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한 번 뿐인 대학생활 서울에서 그것도 서울대에서 즐겨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거든요.

  • 댓글의 댓글 삐타 ()

    그렇다고 카이스트가 떨어진다 이게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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