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공학분야로 진학하고자 하는데 도움부탁드립니다.

글쓴이
Gimmy
등록일
2018-03-25 18:19
조회
3,403회
추천
0건
댓글
2건
안녕하세요, 현재 전기전자공학부를 복수전공중인 4학년 학부생입니다.
4학년이지만 주전공의 전공필수과목이 너무 많기도 하고 복수전공을 너무 늦게 시작한 관계로 아마 적어도 5학년, 늦으면 6학년 졸업을 바라보고있습니다. 현재 전기과 2,3학년 과목(거의 기초과목)을 수강중입니다.
들어오고 나서 자동화에 관심이 생겼고, 제어분야에서 자동화를 다룬다는 것을 알게되어 제어분야로 진학하려고 합니다. 자동화를 다루는 분야가 제어분야가 맞는지가 불확실한데, 분명하게 알려주실분이 계시다면 고견을 들려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다만 이번에 본 사이트에서 제어 관련 검색을 해보니 그다지 좋은 평가가 있지는 않더군요. 단순히 이 사이트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본 바를 정리하자면 제어분야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수요가 한정적이며, 큰 발전이 이루어지지는 않는 분야가 제어분야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막연히 '자동화가 재미있어보인다' 그리고 '이쪽 분야에서 일을 하면 만족스러울것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제어로 방향을 잡았습니다만, 막상 '수요가 많지 않다'거나 '발전 가능성이 크지않다'라는 말을 들으니 조금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이것이 근래에는 양상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귀중한 의견이 첨가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어분야가 상당히 수학을 많이 쓴다고 들었고, 실제로 제어공학 책을 잠깐 들여다보니 80%가 수학이더군요. 이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사실 수학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않는 입장에서, 제어분야에서 수학이 어느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고싶습니다.

또한 복수전공생이다보니 정보가 많지 않아, 특히나 이 분야를 이끌고 있는 회사나 연구소, 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참 어렵습니다. 제가 대략적으로 아는바로는 해외에는 독일의 지멘스, 바로 옆 일본에는 미쓰부시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국내에는 대기업이 한두군데 있었던것도 같은데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부분, 즉 제어 자동화 분야에서 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외 대기업 또는 대학 및 연구소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혹시 가지고계시다면, 저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분들을 생각해서도 잠시 나눠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고민만하네 ()

    참고로 국내 자동화 분야 리드컴패니는 두산/현대위아/화천기계 정도가 있겠네요.

  • 고민만하네 ()

    제어공학을 진짜 심도있게 공부해 최신 현대 제어기법을 사용하는 곳은 하드디스크, 정밀가공, 로봇분야겠죠. 왜냐하면 고전제어기법으로 대부분의 문제들은 만족스럽거든요.
      그리고 제어의 핵심은 제어기법뿐 아니라 계측입니다. 계측이 얼마나 정밀하게 되느냐도 중요한 안건이죠. 노이즈를 어떻게 필터링할것인지, 샘플링주기를 어느정도로 할것인지..이러한 분야는 전국 어느 회사를 가든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제어공학의 수요가 국내에 별로라구요? 모든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제어가 필요합니다. 어느분야든 그렇겠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사람들이 불러주게 될거에요.
     그리고 현대제어기법에서 가장 중요한 수학기법은 역시 선형대수학이겠네요. 새로운 제어 기법을 개발해내는 것은 사실 이제와선 중요하진 않다고 보죠. 그래서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한것 같은데, 응용분야가 너무나 차고 넘칩니다.

목록


진학/학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3846 물리학과 커리큘럼 정말 너무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ㅠㅠ 댓글 5 김치볶음밥 02-04 3744 0
13845 디지털 회로 설계는 대학원 진학이 좋을까요? 댓글 1 벌새 02-03 4408 0
13844 전자공학에서 미분적분,선형대수,미분방정식,전자기학,회로이론의 중요성, 의미 댓글 4 PhDBaek 01-31 7984 0
13843 항공우주공학과에서의 제어와 전자공학과에서의 제어 차이점에 대해 알려주세요(예비대학생입니다) 댓글 2 Pooggle 01-28 3156 1
13842 복수전공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 qpqp 01-26 2222 0
13841 이제 전자과 3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무엇을 수강하고 무엇을 말아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댓글 4 심술 01-18 3380 0
13840 미시간대학교 박사 면접 댓글 1 컴돌이88 01-17 3505 0
13839 computational engineering과 열해석과는 관계가 없나요? 댓글 1 오오 01-13 2093 0
13838 전기차 관련 전공고민.. 댓글 3 로크루 01-09 3980 0
13837 막 정신 차린 공대생....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댓글 1 semperfi 01-09 4508 0
13836 포닥연차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댓글 2 이별택시 01-08 2427 0
13835 학부졸업 후 석사vs 학사 댓글 2 대학원인가취업인가 01-08 4442 0
13834 대학원생 인생상담좀 해주세요 댓글 3 모리 01-06 3347 0
13833 3학년 올라가는 지방대 다니는 전자정보통신과 학생이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4 헤어질래 01-03 3278 0
13832 공학 박사학위가 경영, 기획쪽으로 가는데 플러스요인인가요? 댓글 3 모리 12-29 2886 0
13831 스펙 평가 부탁드립니다.(건축) 댓글 1 에스더 12-20 3257 0
13830 학부생 해외 비메모리 업계 취업 댓글 5 bluemk56 12-14 3309 0
13829 엔지니어에게 코딩과 영어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6 반공돌씨 12-09 4549 0
13828 교수님의 위장취업 권유. 댓글 5 owkljf 12-10 4249 0
13827 배터리 정출연/교수 진로상담입니다. 댓글 3 qwomfl 12-09 4111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