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법론 쓰시는 초 대가분 랩 vs 그 방법론의 최고수 교수님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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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AL
등록일
2018-04-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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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안녕하세요,
학교 커뮤니티 등에도 여쭈었었는데, 사이엔지의 경험 많으신 선배님 분들께도 조언을 얻고 싶어 이렇게 글 적게 되었습니다.

Ph.D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두 랩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새로운 방법론이라고 하면 역시 요즘 핫한 머신러닝인데요,

전자는 정말 초 대가 교수님이시고 너무너무 유명한 분이에요. 머신러닝은 저랑 같이 시작하실 거 같아요.
여기는 탑스쿨은 아니에요.
그 분의 연구 분야 (제어) 에 사용할 만한 새로운 방법론을 도전해서 좋은 결과 내시는 걸 정말 잘 해오신 분이세요.

후자는 머신러닝 분야에서 쭉 계셨던 분이에요.
초 대가는 아니지만 탑스쿨서 매년 20개 이상씩 논문 내 오신 나름 유명한 정교수 교수님이세요.
머신러닝 메소드 쪽을 오랫동안 해 오신 분이고, 앞에서 언급한 대가 교수님의 연구 분야에 이를 적용해서 좋은 실적을 내고 계세요.

저는 평생 머신러닝을 할 건 아니에요. 앞에서 언급한 교수님의 연구 분야 (제어) 분야에서 지식을 쌓고자 하지만, 제가 원하는 application domain이 딱 있어서, 나중에 학자가 되면 그 domain에 잘 맞는 방법론을 골라 바꿔가면서 사용할 생각이에요.

아, 그리고 제가 원하는 그 domain에 대학원은 진학하지 않았지만, 그 분야의 랭킹은 탑스쿨 쪽이 역시 훨씬 좋아요.

저와 같은 경우엔 두 분 중 어느 교수님께 가는 게 좋을까요? 두 분 다 인성과 지도력은 정평이 나 있으세요.

연구 새싹 귀여워해주시고 조언을 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난독증 인가요? 지시대명사를 쓰시니까, 어디가 어떻다는지 ??

    두분다 사람 좋다고 하면, 동전 던져도 되죠.
    사람 좋다는 게, 안 짜른다는 거죠 ?

    미국 유학의 경우에, 성과가 제대로 안나오면, 장학금을 끊어 버려요.
    보통 1년은 그냥 지켜보는데요.

  • 댓글의 댓글 PORTAL ()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냉철한 댓 글을 2011년쯤에 제가 막 유학 준비 시작할 때 글 많이 뵈었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소식과 함께 돌아와서 다시 뵈니 정말 반갑네요!
    걱정해 주신 대로 장학금 끊기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의 댓글 PORTAL ()

    사람 좋다는 건 안 짜른다는 건 전혀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석사 안 하고 다이렉트 박사라서(5년과정) 조금 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겠지만요. 다만 연구 주제 잡을 때 학생 커리어에 맞는 주제 잡아주시고, 연구 지도 잘 해주시고, 적극 밀어주시는 분들이라고 들었어서 인성이 좋으시다고 표현했어요 ㅎ

  • 돌아온백수 ()

    머쉰러닝이 지금 핫 하다면, 5년 전에 이쪽으로 유학가셨으면, 중박이죠.
    십년전에 가셨으면, 대박이겠죠. 지금 즈음 5년정도 경력있고, 가장 잘 팔릴 시기죠.

    지금 유학가시면, 졸업하실때 즈음이면, 누가 알겠어요?

    아마도, 그때 즈음이면, 데이타 만드는 것 부터 인공지능이 하고 있을거 같고요...
    인공지능 전용 칩이 나와있겠죠? TPU 같은거....
    TPU 에 FPGA가 붙어있는 프로그래머블 TPU같은 칩이 대중화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raspberry pi 나  arduino 에 이런 인공지능 칩이 붙어서,
    지금 PLC 시장을 잡아먹고 있을지도....

    그때가 되면, 오히려 더 좋아질까요?

  • 묵공 ()

    돌백님의 정곡을 찌르는 조언에 오늘도 고개 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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