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도 4학년 진로 및 학업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 글쓴이
- 뿌루루
- 등록일
- 2018-04-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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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아니고 선배님들께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입니다. 특히 열유체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분야에서 만큼은 두각을
나타내는 실력을 갖고 싶어서 매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열유체과목은 항상 A+ 놓치지 않았던것같습니다. 노력으로 눌렀던것같습니다.
근데 정말 친구만나는시간 노는시간 없애고 공부하는데도 항상 부족하고 부족하다는 느낌이드네요..
열유체분야도 썩 기반지식이 특히 뭐 뛰어나지도 않고..
이런생각이 드는 이유가
앉아있는시간에 비해 탄탄하다는 느낌도 들지않고 하면할수록 부족한 점만 보인다는것입니다.
학업성취도랑 석박에서의 퍼포먼스는 다르다고 들었긴한데
제가 과연 공학을 할 사람인지까지도 의심이 들기도하네요
나약한소리라며 쓴소리해주셔도 감사히받겠습니다. 먼저 나가계신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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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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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하군요. 보통 유체역학을 제일 어려워하는데...
님이 천재이거나 아니면 님이 배운 열유체는 예전보다 되게 쉽거나 한 듯 하네요.
열유체역학은 아주 오래된 학문입니다. 적어도 자동차 공학 항공기 공학 이런 것과 비슷한 역사나 영향력을 가지지 않았을까요.
다시 말하면, 님은 정작 요새 등장하는 새로운 것은 어떨지...알 수 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겠네요. 물론 옛것을 잘하면 새 것도 잘 할 확률이 높지만,
새 것은 더 희소할 것이고 (가치있는 것이라면) 희소한 것이라면 님에게 진짜로 가르쳐주려 하겠습니까...
매사가 재화(돈)로 환산되는 요즈음에, "새 것 (희소하되 가치창출하는 것)"을 배워 주로 나만 잘 살거나, 독점하는 것이 이기는 한 방법일 것입니다.
남들 다 하는 것으로는 경쟁력에 한계가 있을 수도...그런 걸 고민해야 (난 어떻게 살아남을까) -
뿌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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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드립니다. 답변을 얻고자 정확하게말씀드리면
석박으로서의 역량이 학부의 성적이나 학업성취도에 어느정도상관관계가 있는지입니다
유체역학열역학 열전달 너무 어려운 학문입니다. 봐도봐도 물리적으로 잘 와닿지않고, 부족한게
점점더 보이고
제 진로는 아마 열유동해석 또는 연료전지로 향할것같습니다 -
뿌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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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잘나오지만, 물리적으로 이해하기힘 든학문이 열유체학문인것같습니다
유체역학은 아직도 잘 와닿지않습니다 -
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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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이 객관적인 시각이라면, 제대로 그 분야를 배운거죠.
자기 객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높은 수준입니다. -
뿌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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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답변주신선배님께 여쭤봐도되겠습니까?
물리적으로 유체역학 열전달학문이 완벽히 와닿지 않은것은 그저 책으로 지식을
얻고있는중이기때문일까요?
또, 연료전지 전망에대해 궁금합니다 -
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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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이죠.... 원래 어려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온도 라는 것이 하나의 변수인데, 유체가 입자라고 하면, 몇개 입자의 온도를 대표하는 것이겠어요? 모든 입자가 온도가 같다고 볼 수 있나요?
이와 같은 질문 자체가 답을 찾기 어렵죠.
그나저나, 연료전지는 여전히 가능성이 높죠.
워낙 밧데리가 큰소리를 내고 있어서, 위축되어 있는데요.
사실, 정부가 연구비를 배분할때, 산업화 된 것은 연구비를 줄이고, 도전하는 쪽에 더 많이 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이럴때, 연료전지 밀어줘서, 대박 나면, 그 만큼 경제가 성장할텐데 말이죠. -
뿌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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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늦어서 죄송합니다~ 안그래도 그런 말들이 되게 많더군요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20년전에도 연료전지 10년뒤에 상용화된다고 소리들 빼액빼액 질렀지 근데 기술가속화가 되고있음에도 상용화엔 부족함이 있는 이유를 잘생각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