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후 대학원 진학 희망 이유와 준비자세가 올바른지

글쓴이
process엔진
등록일
2018-04-04 17:42
조회
4,3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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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27살 백수입니다.
제 이력은 이렇습니다.

2016.10 - 중견기업 입사 <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취업 >

2017.02 - 학사 졸업 < 전자공학과, 서울 4년제 >

2017.11 - 퇴사



퇴사하고 대학원 진학 희망한 이유 딱 3가지 입니다.


1. 하고있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못했다. < 나만의 피해의식 >
- 왜? (1) 동기들보다 낮은 네임벨류 회사 (2) 동기들보다 낮은 월급 (3) 나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걱정


2. 지식의 한계를 느꼈고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부족했다.
- 지금까지 배운 공부는 기본없는 겉보여주기 식일뿐,  제대로 된 이해를 할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
(암기가 아닌 어떤 현상에 대해 태생적 원인부터 파고들 수 있는 그런 이해)


3.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 싶다.
- 지금은 내가 하고싶은 일을 모르지만 공부를 해서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찾고 싶고
  직업으로 삼고 나의 전문성을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제가 대학원 가고자한 목적을 충족시켜서 진학하려면 제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야 했고
하고싶은 일을 찾기 위해 논문을 살펴볼 때는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을 다시 쌓아야
했습니다. 여기서 기본이라는 것은 제 지식의 틀을 만들기 위한 단단한 저의 배경지식을 말합니다.
마치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설명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원자의 전자 구조부터 시작해서 설명할만큼의 이해 또는 실력을 말하는 겁니다.

그것들을 준비해서 대학원 가기에는 제게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게 6개월의 시간만 있으면 즉, 2019 전기 모집에 지원할 때즘에는 준비가 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학원 들어가기에 어린나이는 아닙니다. 이제 27입니다.
내년이면 28입니다.

저는 대학원 들어가기 전에 준비된 상태로 하고싶어 하는 일을 정확히 찾아서 들어가고 싶은데
대학원.. 제가 가고자 한 목적과 상관없이 무조건 빨리 가는 게 답일까요?
28이면 늦은 걸까요??
제가 세상을 쉽게 생각하는 걸까요..ㅠ

  • mhkim ()

    후기 모집에 들어가서 몇개월이라도 시간을 버는 것은 어떨까요? 출신교라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까요? 제가 이런 글을 보면 안타까운게 일단 퇴사를 먼저하는 호기도 좋지만 삶은 현실이거든요. 좀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했으면 좋지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개인사정이 있겠지요. 일단 최대한 빨리 대학원가셔서 다니면서 고민하셔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을 가장 낮은 순위로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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