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vs 대학원

글쓴이
opp2
등록일
2018-08-24 17:40
조회
7,8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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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건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현재 3학년 전자전기전공 학생입니다
요즘 사실 고민이 너무 많아서 질문좀 드리고 싶은데요
현실을 보고 현실감각을 기르고있지만 어릴때 외국계같은 곳에서 내 생각을 펼치는 꿈을 버리기가 힘듭니다ㅜ

사실 서울 중상위권 대학이고 학점은 3.7 정도 입니다 그런데 공대생 치고 여러 활동을 많이했고 영어도 괜찮게 하는 편입니다.

1. 사실 독일 대학원에 진학을 해서 박사를 하고 국내 or 해외 취업을 목표로 했지만 대학원은 미국대학원만 알아준다. 독일은 독일어 + 영어를 잘해야 인정 받아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독일로 정한 이유는 학비가 부담이 되었고 공대로 유명한 나라기도 하여서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3학년이 되어서 집이 어려워지거나 혹시 모르는 상황 때문에 취업 준비는 해놓고 있습니다 사기업 기준 활동도 많고 영어 성적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S사 다니는 친구가 더는 학부생을 우대하지 않는다 높은 곳으로 가려면 대학원이 필수다 라는 말을 듣고 다시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사실 가장 트렌디한 반도체 쪽으로 공부를하지만 에너지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에 대해 일하고 싶은데 혼자 공부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ㅜㅜ 혹시 아시는 사이트나 방식아시는 거 알려주세요

  • 생각쟝이 ()

    1 제가 듣기로 s사의 경우, 석사는 경력에 2년 추가 해주는 것 이상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대해준다는 것은 박사과정을 마친 학생일 것입니다. 연구에 소질이 있으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댓글의 댓글 opp2 ()

    박사를 한다면 그시간 투자한만큼 달라질까요 ? 요즘 너무 학부로 가서는 8년도 못있는다는 말에 맘이 안서네요 ㅜ

  • 댓글의 댓글 생각쟝이 ()

    8년도 못 있는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못해도 40대 후반까지는 s사에서 근무합니다. 평균이 그렇습니다.

  • 잉잉2 ()

    1. 본인이 정말로 하고자할 의지가 있다면 가는걸 추천합니다. 본인이 진학하고자할 분야의 랩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해보시고 맞으면 가고 안맞으면 안가면 됩니다...학부생 우대하지 않는건 사실이고 박사 대우는 해줍니다....한가지 진리가 있으면 대학원이 더 나은 삶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것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박사학위는 정말로 전공 좋아하지 않으면 안가는걸 추천..

    2. 반도체가 트렌디하다는것은 취업 기준이라고 봅니다...반도체 호황이다 뭐니해서 반도체 회사가려는 이유도 있겠지만 제가 봤을떄 가장 중요한건 그나마 S사 공정쪽이 '학벌' 을 덜 보기 때문입니다...반도체회사 가면 대부분은 공정쪽으로 빠집니다..옛날에 공정쪽 고졸들이 하던거 이젠 대졸이 하죠.. 딱히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지않기에 학벌 그리 안보기에 그거 보고 덤벼드는겁니다...잔인한 표현이긴 한데 대졸 설비엔지니어 돈 많이줘도 자괴감 느껴서 나가는 경우 많습니다...

    에너지 효율성은 잘 모르는 분야라서 답변 드리기 힘드네요..

  • 댓글의 댓글 김희서 ()

    쪽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조언감사드립니다.

  • 댓글의 댓글 88SCV88 ()

    설비랑 공정이랑 또 다르긴한데 공정도 소자나 설계에 비하면 그렇게 대졸스러운 일은 아닌가봐요?

  • 댓글의 댓글 잉잉2 ()

    대졸스러운 일의 표현이 조금 개인차가 있으며 상황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공장 (반도체 라인이나 자동차 제조 설비) 이랑 멀어지고 사무실/연구소랑 가까워질수록 대졸스러운 일이라 보시면 됩니다...

  • 댓글의 댓글 opp2 ()

    학벌은 보는 직무는 공정 외일 테인데 어느정도 보나요 ? H 대 까지 인가요?

  • 댓글의 댓글 잉잉2 ()

    공정도 같은 조건이면 학벌 좋은 사람 뽑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반도체 회사 설계나 소자쪽은 대개 SKY 바로 다음 라인 학벌 이상에서 학/석사 하면 갈 확률이 높고 비중도 높은걸로 기억합니다...그리고 박사 부터는 경력 채용이라 상황이 다르구요...거기에 부서배치도 항상 이라는건 없구요....경험상/보편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 댓글의 댓글 opp2 ()

    아 그렇나요? 사실 취업 준비를 미리하는 편인데 준비할게 크게 없고 요즘 호황기를 업어서 너무 사람을 많이 뽑아서 취업걱정은 사실 안하고 있는데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더 알아봐야 겠네요

  • 짜이한잔 ()

    독일에서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독일에서 공대는 석사만 하고 취업이 가능한데 외국인으로서 많이 힘듭니다. 취업시장은 자국또는 EU학생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그게 아니라면 회사에서 사유서를 작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전공도 중요하지만, 비지니스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킹 능력도 정말 중요합니다. 모든게 만족되는 학생이라면 아시아인이라도 안 뽑을 이유가 없겠죠? 공부에 관심이 있으시면 유명한 교수나 연구소에소 박사까지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석사만 하는거랑 사람들이 대우하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독일 문화나 언어를 배우기에도 부족하지 않죠. 하지만 단지 취업을 위해서 박사를 한다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 댓글의 댓글 opp2 ()

    우선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ㅜㅜ
    사실 꿈도 있지만 현실도 볼줄 알아야 현명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일년반 남은 시점에 많은 조언을 듣고자 하고 있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더 여쭈어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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