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고민, 진로고민.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봐주세요!!

글쓴이
햇병아리
등록일
2018-12-14 11:21
조회
2,0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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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안녕하세요
요즘 진로 알아보고 고민하고 하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간단한 답글이라도 좋으니 기술인분들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대학을 좀 늦게가기로 맘먹어서 25살에 입학을 합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전자전기쪽에 진학하려고 했습니다.(취업의 영향이 큽니다, 물리와 수학에 큰 거부감이 없는것도 이유중 하나입니다.) 근데 컴퓨터공학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요 며칠간 컴퓨터공학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내린 결론은 '다른걸 전공하고 프로그래밍을 서브로 가져가야겠다'입니다.

여쭤보고 싶은것은 (아직 관련 지식이 적어 질문이 초보적이고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ㅠ)

1. '공학'쪽으로 한정해서 프로그래밍과 가장 융합성이 높고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세부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계공학이나 전자전기공학 중심으로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컴공이나 소프트웨어학과가 아니더라도 커리큘럼에 약간의 프로그래밍이 포함된 학과들이 있습니다. 컴퓨터 전공자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프로그래밍의 목적이나 방향성 자체가 차이가 나는건지도 궁금하고 또 깊이에서 차이가 날텐데 그런 깊이가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예를들면 어떤 앱을 만드는건 낮은 난이도에 속한다고 들었습니다.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깊이에 대한 차이는 어디서 어떤 형태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3. 컴퓨터 공학도 그렇고 전자공학도 변화가 빠른 분야라고 들었습니다. 계속 공부해야한다고 들었는데 둘의 시너지를 기대하는것보다  하나만 계속 파는게 현실적으로 더 낫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둘 사이에 큰 메리트 차이가 없으니 원하는대로 방향을 설정하는게 좋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전공자분들이 보시기에 너무 막연한 질문일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 부분이라도 지적을 해주신다면 제가 그것을 통해 더 알아볼 수 있을테니 값질것 같습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연히 판단은 제가 할 것이고 살아가면서 조금씩 수정해갈 것이니 갖고계신 생각을 여과없이 적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답글 달아주실때 필요하실까 싶어서 추가하자면 학교는 인서울 하위권이고, 편입을 통해 인서울 중상위권으로 높이려고 계획중입니다. (단순 학벌을 떠나서 통학이 좀 불편하네요ㅠ 애초에 서울지역이랑 거리가 멀긴하지만 조금 더 가까운데로 옮기려고 편입하려 합니다.)

  • 통나무 ()

    인공지능이니 딮러닝이니 말들은 많은데 잘 몰라서 이러저러 글들을 읽는데
    읽어도 잘 모르는 분야라 추상적으로 들리고 뭔소리가 하는데.

    "AI시대에 가장 좋은 개인의 선택은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을 AI를 사용해서 기업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인건비 때문에 엄두를 못내던 큰 꿈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점이 중요.꼭 직접 만들줄 몰라도 된다"

    이런식의 설명을 하면 뭐 그럴수도 있는데 감이 안잡히는데
    이런 예를 들어주더군요.

    https://smartaedi.tistory.com/353?fbclid=IwAR0b6YzsNhNn2l52ijheFKxDKPWugtT2q-eVB4G9wm70TQtNXijsAuHJgZA

    자기 전공 충실히 깊이 공부하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걸 내가 어떻게 활용할지. 그건 자기에게 달린 부분이 많은것 같아서요.

  • 댓글의 댓글 햇병아리 ()

    감사합니다. 링크 잘 봤습니다.

    전공을 활용하려면 전공에 대한 공부 + 실무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뭔가 경험을 하다보면 필요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아주 구체적인 목표는 아직 없지만 기업을 통해 개인의 힘만으론 접하기 힘든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갈망은 있는데 생각해보면 현실과 괴리된 뇌내망상이란 생각도 드네요. 철이 아직 안든건가 싶기도 하고.

    회사의 톱니바퀴로 살아야 할 뿐 내 의견과 주장이 반영된 뭔가를 하는게 불가능한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더 공부하긴 나이가 있어 현실적으로 돈을벌어 경제적인 독립을 해야하니까요.

    이런 저런 생각때문에 별 진척없이 고민만 하는것 같네요.

  • applepie77 ()

    컴공이나, 소프트쪽으로 전공하세요. 저는 전자전기 4학년인데 저도 물리학과에서 전과할때 소프트웨어를 가려다 전전왔는데 좀 후회합니다. IT회사나 대학원을 데이터나 컴퓨터 싸이언스로 하려고 합니다.

  • 댓글의 댓글 햇병아리 ()

    후회하시는것에 대해 여쭤봐서 죄송하지만 혹시 후회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 applepie77 ()

    간단히 말하자면,저 같은 경우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그랬네요. 프로그래밍 같은거에 관심이 생겼는데 계속 회로 공부 해야하는 것도 지겨웠구요. 저는 그래서 따로 머신러닝쪽 딥러닝 공부를 했어요. 졸업 작품 만드는 종합설계에서도 딥러닝 알고리즘 만드는거 하고, 코딩해서 프로그래밍만 했네요. 저는 전공 과목 중 주로 컴퓨터랑 디지털 설계쪽 수업을 듣고 인기 많은 반도체/디스플레이쪽은 하나도 수업을 안들었습니다. 소프트웨어나 컴공쪽 애들 보니까 인턴 등으로 많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도록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기도 하고, 해외 취업쪽으로 오히려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큰거 같더라구요. 자기가 회로랑 하드웨어 아키텍쳐에도 관심이 있다면 전전으로 오면 됩니다. 근데, OS 상위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Data 사이언스를 하고 싶다면 전전에서도 '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근데 소프트웨어 세계가 바다라면 컴공 CS는 대양이랑 심해까지 헤엄치는데, 전자전기에서 배우는건 해변같은 얕은 바다정도입니다. 전전의 고유 강점인 반도체는 공정과 설계가 있는데 둘다 전자전기가 핵심이구요. 결론은 프로그램 개발로 먹고 살려면 전전말고 CS(컴공이나 소웨)가는게 맞습니다.

  • 댓글의 댓글 햇병아리 ()

    댓글 감사드립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하지만 applepie77님이 쓰신 글을 조금 찾아봤는데 학과공부도 놓지 않으신것 같아요.
    방향성이 보통 전전 분들과는 좀 다른것 같긴한데 전공공부 하시면서 머신러닝쪽도 공부하셨다는게 좀 신기하거든요.
    원래부터 프로그래밍 지식을 어느정도 가지고 계셨던 상태셨던건가요?

  • applepie77 ()

    글을 두서없이 썼는데, 저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성향으로 하드웨어보단 소프트웨어를 선호하다보니 전전온걸 후회한다는거지, 전전학과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 applepie77 ()

    지금 생각해보면 성적 장학금 받을 때 빼곤 크게 의미는 없는거 같은데, 학교 공부야 뭐, 학교 다닐땐 남는게 학점이겠거니 하고 공부한거죠 뭐.. 1,2학년때 물리학과에서 있을땐, 마냥 교과목 자체가 흥미로워서 열심히 했고, 군대 다녀와서 전과하고 전전와서 배울땐 뭔가 실용적인걸 배운다는 흥미와 이전에 공부하던 관성이 작용해서 열심히 한거 같네요. 프로그래밍 지식은 물리학과때는 전무 했습니다. 복학전이랑, 방학때 조금씩 공부했고, 딥러닝은 학교 프로젝트에 사용하면서 더 배우게 됬지, 저도 프로그래밍을 잘하는편이 아니라서요. 저도 이쪽으로 가려면 컴공이나 소웨 출신보단 조금 뒤처진 편이라고 생각해요.

  • 댓글의 댓글 햇병아리 ()

    경험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계속 고민해봐야겠습니다.
    applepie77 님도 뜻대로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드하르트만 ()

    1. 이건 질문이 너무 광범위합니다. 하다못해 회로 짜는 베릴로그도 쓰려면 프로그래밍을 알아야 하죠. 요즘은 경제 경영학은 물론이고 수학이랑 거의 상관없을 것 같은 문과에서 조차도 프로그래밍 공부를 한다는 말이 들릴 정도입니다.
    2. 전공자는 프로그래밍 원리를 배웁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운영체제, 메모리 관리, 최적 알고리즘 등등요. 원리를 알면 프로그램의 성능,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수 있습니다. 비전공자는 이미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툴을 가져다 쓰기 위해 배우는 거지요. 전공자가 자동차 회사의 부품 설계자라면 비전공자는 자동차 운전자 정도 되겠네요.
    3. 이것 역시 질문이 너무 광범위합니다. 질문자 본인이 분야를 더 세분화 시킨다음에 다시 물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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