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내기 전에.. 우선 이 랩실에서 버텨야 할지 나가야 할지 ... 갈피를 못잡겠네요.

글쓴이
Dennys
등록일
2019-02-13 09:56
조회
4,5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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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우선 저는 대기업에서 퇴사 후 19년도 1학기에 신입 대학원생으로 입학하게된 학생이고 금주 월요일부터 랩실로 출근을 하게된상황입니다.. 하지만 출근 후 알게된 상황이지만 랩실에서의 장학금이나 월급이 전혀 없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0원) 등록금은 770만원 정도입니다( 타 대학이나 타 전공 조교 지원이 가능 하지만 확률은 낮음).. 또한 10년이 넘도록 졸업을 못하신 박사과정 분들이 2명계시고 석사마지막학기 학생 2명 이있는상황에 연구실 분위기는 매우 적막하더라구요. 교수님께서는 좋으신분이시고 연구분야는 제가하고싶었던 분야이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을 공부해야한다는 점 또한 멘탈을 흔드네요.. ( 프로그래밍이 공부의 주를 이룸 ) 위와같은 상황과 대비하여 장점은 교수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라는것. 1:1 미팅 및 세미나를 주 1회이상은 한다는 것, 졸업생들의 아웃풋이 대부분 대기업이나 좋은 중견기업을 갔다는 것 정도가 있을것같네요. 이게 평범한건지... 아니면 당장 나와야하는 조건인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 홍홍 ()

    등록금 자가부담이 가능하다면 괴수+돈잘줌 보다 교수님+돈안줌(못줌) 조합이 정신 건강상 좋습니다. 대기업 vs 공무원 생각하시면 될듯.

  • 댓글의 댓글 Dennys ()

    대출을 좀 받아야할것같습니다..

  • tSailor ()

    교수님이 과제를 안따시나요? 어떻게 0원일 수가 있죠?

  • 댓글의 댓글 Dennys ()

    과제가 잇는데 기여율로 돈을 배분하다보니, 신입생들이나 2학기정도되는 학생들한테는 거의 하나도 돌아가지 않는듯해요

  • 댓글의 댓글 tSailor ()

    1, 2학기 학생들은 참여연구원으로 등록을 안하나요?

  • 댓글의 댓글 Dennys ()

    등록은하는데 돈은 배정이 안된다는 식으로 들었습니다.

  • 오레오 ()

    저라면 안 합니다. 무엇보다도 770만원은 엄청 큰 돈입니다. 요새는 대학원생 부족으로 장학금 안주는 곳을 찾기 힘들정도라는 걸 감안할때 굳이 770만원을 내면서 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 그만두셨으니 기회비용 생각하면 더 크죠.

    둘째, 박사과정 두분이 10년동안 졸업못하고 있다는 거도 이상합니다. 원글님의 미래가 될수도 있습니다. 박사과정 10년차가 2분이나 계시는 랩은 처음 들어보네요.

    셋째, 자기가 가장 하고 싶은 분야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는게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가 될수도 있고, 또 인생한번 사는거 하고 싶은거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mhkim ()

    저도 안한다에 한표입니다. 몇명이 같이 입학했는지 모르겠으나 석사마지막학기는 이제 졸업할거고 그러면 1년반이상 혼자 맨땅에 헤딩(?)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2학기에 입학하시는 곳을 찾거나 1년더 준비해서 다른곳을 찾는게 현명하지 않을 까요?  일만하고 돈도 못받고 대출로 학교를 다닌다? 2년이면 기회비용+수업료+생활비인데 최소 1억을 날리는 겁니다. 그것을 감수하고 돈도 못받으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다닌다? 미리 좀 알아보셨어야죠. 여기에 문의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하고 싶은것 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게 시간입니다.

  • Dennys ()

    27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원 받기로하였습니다... 주제선정이나 문제재기가 늦어지면 졸업은 늦어진다고하였으나 이것은 역량에 따라달린것같구.. 그래서 한번 다녀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학기나 1년을 다른대학원 준비로 쉬어버릴빠에 공기업을 준비하려고했으나, 일단 다녀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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