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2학년 휴학생의 공부 및 인생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Dyitz
등록일
2019-02-14 19:26
조회
4,245회
추천
0건
댓글
7건
16년도에 2학년 1학기 마치고 8월에 입대해서 내후년 5월에 전역을 하고 알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알바가 너무 힘들었고 학업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지 않아서 공부를 소홀히 하였는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제가 2학년 1학기때도 정신을 못차리고 놀다가 무려 공업수학 재료역학 열역학 트리플 F를 받아버렸습니다. 그런데 군대마저 갔다 왔으니 머리에 남는게 하나도 없었죠. 그런데 그와중에 또 정신 못차리고 일부러 돈많이벌려고 힘든 알바를 선택한것 때문에 공부를 놔버렸네요.

당연히 2학기동안 멘탈이 탈탈 털려나가고 어찌어찌 버티다가 결국 GG를 쳤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11월 말에 중도휴학하고 이번년도 2학기에 복학하는데 처음 2개월동안은 우울증 관련 문제 때문에(의사가 도대체 무슨 일을 겪었나 말할 정도..)  제대로 공부를 못하다가 이제 슬슬 완치가 되어서 제대로 공부를 해볼려고 합니다.

다음학기 복학때까지 대략 7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금 제 공부 수준이 미적분학은 최대값 최솟값 까지 배운 상태이고, 물리학은 대학물리학 1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7개월 동안 어떻게 공부량을 조절하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2학기때 복학해서 수업을 무리없이 진행 할 수 있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겠습니다.
학점에 욕심있는건 아니고 딱 취업에 무리안갈 정도(평균3.0정도) 만이라도 맞추고 싶은데, 이 방대한 공부량(미적분학12, 공업수학, 대학물리학에서 이어지는 정역학, 재료역학,열역학)을 단 7개월 안에 공부할수 있는지 너무 걱정됩니다. 공부할때마다 이 걱정때문에 집중이 제대로 안되네요.

7개월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인 성과가 나오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루에 몇시간 공부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 tSailor ()

    밥 먹는 시간, 자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는 도서관에서 살아야 합니다. 9시부터 22시까지. 근데 요즘 세상에 지하철에서 많이 먼 학교 댕겨도 3.0가지고는 취업에 무리가 살짝 갈 듯 싶네요.

  • tSailor ()

    그래도 7개월이면 충분합니다. 열심히 해서 성공적인 복학을 기원합니다.

  • 댓글의 댓글 Dyitz ()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짜이한잔 ()

    지금 효율을 따질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윗분 말씀처럼 일단 절대량을 늘려야합니다. 그리고... 취업할 정도의 성적을 원하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으로 뭘 한다는 건지  생각부터 바꾸세요. 그리고 학점에 욕심이 없는게 아니라 공부에 미련이 없어 보입니다. 그럼 아무리 공부에 오랜시간을 투자했더라도 절대로 효율 안나옵니다. 그리고 7개월 버티지도 못하고요. 그러니...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이유부터 생각해보세요.

  • INDE ()

    1.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라서 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면 공부할 목적으로 일반기계기사에 나오는 내용을 공부하는 좋을 것 같네요.

  • 진로물어보는사람 ()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단지 학점을 위한 기초 공부라면 , 그다지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기사 합격할 정도 수준만 준비해가시면 학점 준비는 충분해요 . 일반기계기사 인강 신청하셔서 준비하시고 ,  목표점수 잡으셔서 시험도 쳐보는거 추천드립니다. 끝까지 하기 만하면 충분히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더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서 영어공부 ,자격증 병행하시는거 추천드려요 (4학년 안되도  기사 필기 시험은 볼수 있습니다. 합격은 못하지만요 )

  • 댓글의 댓글 Dyitz ()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진학/학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3866 수학과 대학원 진학에 고민이 있습니다. 댓글 2 709 03-31 2936 0
13865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5 심술 03-29 2717 0
13864 박사학위의 필요성 댓글 1 linc 03-29 3907 0
13863 대학원생이 되기위한 확신 댓글 10 Shalquoir 03-25 5839 0
13862 박사과정과 자기의심 댓글 4 푸른잔디 03-24 3224 0
13861 영상 처리 분야 석사 진학 차가운얼음 03-24 2361 0
13860 반도체 코딩과 대학원 댓글 3 오메가피게 03-17 4177 0
13859 전자공학 세부분야 선택, 진로상담 입니다.(rf회로, 마이크로파, 레이더공학) 댓글 2 jggee 03-14 4047 0
13858 국내 전자과 학사 나부랭이 직딩의 미국 유학..영주권이 있다면..?! 댓글 8 feelyoursoul 03-13 3388 0
13857 코스웍이후 박사과정 개인시간에 대해(+창업) 댓글 1 모리 03-10 3764 0
13856 취업과 대학원 둘 중 고민입니다. 댓글 1 avicii 03-09 3108 0
13855 소프트웨어 지식 활용?! 댓글 2 얄라 03-07 2263 0
13854 대학교 3학년 전자과 직무 선정 및 계획.. 댓글 7 seojc 02-29 3900 0
13853 물리학과 전자공학에서의 전자기학은 다른가요? 댓글 4 Nozic 02-27 3070 0
13852 MIT 박사 유학 vs 국내 의대 진학 중 고민 댓글 11 김김계 02-18 10269 0
13851 K대 인성교수 파탄난거같은데 바꿔야하나요 랩실.. 댓글 1 그네후 02-12 4370 0
13850 편입을 고민중입니다.. 댓글 1 빨간곰돌이 02-14 3026 0
13849 회로 신생랩은 별로인가요? 댓글 1 그네후 02-12 2548 0
13848 물리 + 수학 복수전공 댓글 2 오메가피게 02-11 2643 0
13847 신소재공학과 학업 질문이요 댓글 1 너구리의솜사탕 02-10 3519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