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3학년 1학기 전자공학과 학생입니다. 학교는 서울에 있지만 명문대는 아닌 간판빨은 없는 학교입니다. 1학년때부터 전공수업 하나도 빼먹지않고 3학년 1학기까지 달려와서 현재 학점 평점은 4.35 정도 됩니다. 전공은 다 합치면 50학점정도 채웠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대학원이 가고싶었습니다. 뭔가 학문이 하다보니까 재밌게 느껴져서요. 특정 과목(전자회로, 전자기학 등)이 어렵긴하지만 그래도 싫어하는 과목은 없는거같습니다. 코딩도 수업에서 시키는건 다 할줄알고 어떤걸해도 적성에 잘 맞을거같네요.
그러다 회로설계 관련쪽으로 관심이 생겨서 대학원을 가보고싶었는데 뭔가 꼭 연구직을 해야할필요가 있는지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집이 점점 힘들어져 가능하면 돈도 벌면서 성장하는 쪽으로 가고싶게 마음이 바뀌게되었네요...(근데 코딩을 주력으로 먹고살기는 싫네요 진입장벽이 낮아서?)
이러다가 문뜩 생각이 드는게 요즘 너무 대기업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그냥 적당히 괜찮은곳이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는데 돈도 필요하고 대기업의 그 엄청난 분위기에서 일해보고싶고,, 학문도 잘 맞아서 잘 배울거같고,,,
근데 문제는 현재 스펙이라고 할만한게 1도 없습니다.. 일단 전공이 하다보니까 빠뜨릴내용도 없어보이고 잘 맞아서 다 듣긴했는데 회사에서 좋아한다고 듣긴했는데 문제는 그거말고 없다는거네요.. 영어 같은건 준비해봤자 서류통과밖에 되지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3학년 1학기이므로 지금부터 시작하면 늦지않을거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막상 뭐를 할수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현재 코로나로 인해 교수님과 접촉도 없고 막상 예전에 2학년때 한번 상담받으러 갔는데 아직은 너무 이르니까 수업이나 빠짐없이 들으라는 소리만 듣고...학교 프로그램도 한번 찾아봤는데 학교에서 공대에 많이 투자를 해주지않아서인지 공대규모도 작고 프로그램도 너무없는게 아쉽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저는 너무너무 삼성전자에 들어가고싶습니다.. 거기서 아무리 힘든일을 시키든 일하는 시간이 많아도 저에게 너무 가치있는 일이 될거같은데 무엇을 해야 갈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기업에 가게된다면 어떤일을 시켜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반도체, 회로와 관련된 일을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까 요즘은 자격증이 취업을 좌지우지하는거같지도 않고 인턴만한게 없지않나 싶어서 알아보는데 아무곳이나 가서 인턴을 해도 되는건가싶고,,,에트리의 강의도 찾아봤는데 누군가는 결국 대학원까지 가야한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현재 현장에서 뛰고계신 전문가문들에게 의견을 묻고싶습니다...제가 준비할수있는 최강의 스펙?성장?지식?은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