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글쓴이
전자
등록일
2002-09-24 00:13
조회
5,805회
추천
2건
댓글
8건
아래 일본유학 질문했던 학생인데요. 사실은 유학보다 당장의 진로가 더 시급하기에..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전 로봇에 관심이 많은 전자과 학생입니다.
로봇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원을 기계과로 진학을 하려는데 과연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건 2족보행로봇인데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전자과에서 하는 것이고 기계과에서 하는건지
도통모르겠어요. 둘다 알긴 알아야 겠는데 말이죠. 허참.
기계과가 전자과에 비해 전망이 밝지많은 않다고 많이 들었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 임호랑 ()

      그렇게 생각하시면, 전자과 가서 로봇하세요. 양쪽 다 로봇하고 기계-전자-컴공이 결합되어야 제대로 되는게 나옵니다.

  • 이민주 ()

      기계과 로봇쪽은 동역학 기구학 그런거 위주입니다.  전자과에서 하는게 더 돈은 될껄요..

  • 이민주 ()

      이런문제는 항공분야와 로봇분야등 첨단분야에서 많이 나타납니다.한 분야에서 다 하지 못하거든요. 일본에서 만든 2족보행로봇은 획기적으로 모터부를 축소하여 고성능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모터를 로봇공학전공한 사람이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로봇을 제어하는 여러가지 센서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로봇공학 전공한사람이 센서를 만들까요?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는 리얼타임 OS나 여러 제어 CPU들 이런것 로봇전공한 사람이 만들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봇을 전공한다고 하면  시스템 인티그레이션쪽을 말하는거 같습니다만... 실제로 로봇분야에서 이런 인티그레이션을 주도하여 로봇을 만들수 있는것은 극히 일부분의 과학기술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항공분야도 그렇습니다.  비행기 만들고 싶은사람들은 많지만 

  • 이민주 ()

      날개를 키우고 동체모양을 바꾸고 엔진을 고성능으로 바꾸고 그러한 변경을 하면서 비행기 설계의 즐거움? 을 누릴수 있는 사람은 항공선진국의 거대 회사라 할지라도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과학기술자들은 기타 연관분야  기계 전자 전기 컴퓨터 등등에서 각각의 부속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서 일하게 됩니다.

  • 이민주 ()

      그렇더라도 약간 종합적인 재미를 맛보실려면 전자과 가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기계쪽에서 동력학을 계산해주고 기구 설계해주면 그거 가져다가 프로그램 로딩시키고 센서달고 그러는거는 기계과랑 전자과랑 같이 해야 할텐데 그래도 로봇의 신경계통을 만드는 전자쪽이 기계쪽보다는 좀 재미있겠지요...인간의 구조와도 비슷합니다. 신경정신과를 택할것인가..아니면 뼈와 신체구조 그리고 각종 역학 등의 수학에 파묻힐것인가..

  • 이민주 ()

      그리고 전자과시라면 절대로 기계과로 오셔서 로봇하겠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기계과 분야중에서도 로봇은 극히 일부분야이고 그리고 기계라는게 60년대 아폴로 우주선 달 착륙했을때 학문적인 발달은 거의 클라이막스에 도달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로봇은 기계과보다 전자 전기분야에서 할일이 더 많습니다.  사실 기계과 로봇분야에서 내놓는 논문이란게  여러대의 로봇이 있을때 서로 부딧히지 않게하는 알고리즘 이런거 밖에 없습니다. 취업도 잘 안된다는 예기를 들었는데...  전자과 쪽이 훨씬 좋을겁니다. 

  • 이민주 ()

      전자과 다니면서 기계과 로보틱스나 동역학 이런 과목이나 한번 들어보십시오.

  • 이민주 ()

      이건 여담입니다만 로봇하시려면 의대 해부학 책을 보시는게 많은 참고가 될겁니다. 인간의 몸이 완전 컴퓨터로 제어되는 최첨단 로봇인지라.. 척추부분에서 여러 장기로 연결되는 각종 신경들을 해부해놓은사진을 보니 너무나 정교하여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완전 '로봇' 그자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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