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환장하고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다..집안서포트능력부재..아...꼭리플좀..ㅜ.ㅜ

글쓴이
드림컴트루
등록일
2002-09-30 10:37
조회
8,0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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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건
전 집에서 장남이고 낼모레면 서른..집안도 안조아서 지금 부모님

반대가 심합니다...일단 수능공부기간동안 학원비라두 잇서야

할텐데 전 지금 회사입사한지 2달됫고 겨우 100만원가량 모아둔상태

에요..12월까지만 다녀서 모은다 해도 총 400 만원될거같에요..

그돈으로 종합반비 각종 교재비, 등등..충당될지...

부모님께서는 재수시절동안의 학원비..만약 불합격햇슬때의 문제..

또 합격후에도 대학등록금문제로 반대하십니다..

집안의 서포트가 안된다이말씀이죠...

휴...어떡해야합니까..당장 지금부터 회사그만두고

수능공부 죽어라 해도 04년 치대에 들어갈까말까일텐데...

그러타고 05년 대비하는건 죽음이구여..그땐 더욱 치대 문이

좁아져잇슬꺼니

까요......아...사람 미치겟습니다...수능에만 전념해도

모자랄판에 학원비,교재비,등록금 문제로 이러케 사람

피말라야하고 걱정해야하니...미치겟군여..

올해까지는 죽어두 기본공수 정석, 수1, 수2 정석까지 한번은

볼생각인데 회사때문에 시간도없고..돈걱정때문에 고민되서

공부도안되고....제가 돈을 벌어서 준비하면 좋겟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구여..지금 제가 군대만 갓제대한 상황이라도 제가

벌어서 수능준비하고 등록금 준비하고 그럴텐데 지금 현실이

그러치가 못합니다...휴...하루하루 시간흘러가는것이 아까워죽겟고

그러타고 회사를 쉽사리 그만두진못하고..회사다니긴 실어죽겟고

상사 꼴보기도실코....어떡해야하나여 여러분...

이제 치대는 04년에 합격못하면 제인생에서 멀어져버릴껍니다..

그럼 전 암울한 인생을 죽을떄 까지 살아야하겟죠...

서포트 능력이 안되는 집안....참..한숨만나오고

미쳐버리겟습니다.....어떡해야할지..여러분 생각을

듣고싶습니다....휴...ㅠ.ㅠ
  • 임호랑 ()

      일단 차분히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법부터 익히세요. 결국 문제도 자신한테 있고, 해결방법도 자신한테 있습니다. 저같으면, 먼저 꼭 해야할 일과 포기해야 할 일을 나누고, 다음 여건이 어려울 수록 더욱 노력을 많이 해서 (예컨대 하루 4시간씩 자고, 회사다니며, 공부) 목적을 달성하겠습니다. 회사보다 더 빡신 군대다니면서도 사법시험, 대입시험 준비해서 그렇게 되는 사람도 전 봤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한만큼 크게 성장합니다. 환경은 모두 나한테는 보약인 셈입니다. 너무 가혹한 말씀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적어도 이런 말 드릴 수 있을 만큼 고생도 해본 사람입니다.

  • 아햏ᕛ… ()

      얼마 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리셨던 것 같은데, 지금 나이 28이고 서울 중하위 공대 나오고 가난한 장남 등등...  말씀대로 내일 모레 서른이라면 이런 개인적인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할 나이가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를 계속 다니는 건 왜 생각을 안 하시는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인생의 길은 수없이 많습니다. 스스로 본인의 진로를 옥죄지 마세요. 치대 가는 게 만병통치도 아닐텐데...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도 수능공부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어렵다는 변리사 셤도 회사다니면서 척척 붙던데 뭘...

  • 아햏ᕛ… ()

      그리고 집이 support하기 힘들다는 건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미성년일 때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마시고, 차분히 본인의 목표와 현재 위치를 냉정히 살펴본다면 보다 나은 길의 윤곽이 잡히리라 생각합니다. 한정된 조건에서 결과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지요. 힘 내십시오

  • 이상철 ()

      저랑 비슷한 입장이군요. 저도 잘 다니던 학교 관두고 수능을 봐서 지방에 있는 의대에 합격했는데, 결국은 관뒀습니다. 지금 님께서는 당순히 의대나 치대에 다니면 모든것이 해결될 줄로 알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대와 치대는 특히 집안에서의 도움이 큽니다. 제 생각인데 지금 님의 나이를 고려하고 집안 형편을 고려해보면 치대는 관두는게 더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 이상철 ()

      저도 한때 의대 아니면 내 삶이 무슨 소용이겠는가?하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의대에 합격하고 나니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무엇이든 그렇습니다.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어떤 자리에 앉혀두어도 최선을 다하는 법이지요. 하지만 항상 자신의 자리에 불만을 느끼고, 다른 사람은 모두 날 괴롭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되어버립니다. 그렇다고 꿈을 접으라는 것은 아니구요. 일단 나이가 서른에 가까우시니깐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과 또한 지금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후 결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이상철 ()

      또한 나중에 치대에 합격해서 치대 과정을 모두 끝냈다고 하더라도, 지금 님의 나이를 고려하면  36~37살때 졸업을 하게 되겠지요. 거기에 인턴과 레지(치대는 둘다 합쳐서 약 2년정도 합니다.)를 한다면 40입니다. 이제 그때서야 돈을 벌게 되겠지요. 물론 제 친구 누님이 치과의사여서 대충 한달에 얼마를 버는지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병원에 있는 의사들의 한달 월급은 대략 400~500만원정도 입니다. 물론 개인병원을 차리면 한달에 보통 월수 2000~5000만원까지 벌 수 있지만, 개인병원 차릴려면 보통 자금이 5 ~ 10억(서울이나 대도시 경우)정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님의 글을 봐서는 집에서 나중에 병원차릴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은 것 같네요... 암튼 이런 저런것을 모두 생각해보라는

  • 이상철 ()

      것이지요. 당장에 의대에 들어가면 그 뒤는 그때 생각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인새을 모두 설계하고 거기에 맞추어 지금 시절에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사실 저는 님보다 나이도 적고 경험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이기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 Stephen ()

      환경 탓하지 마십시요. 28세나 되었다면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나이는 지난 것 같군요. 환경이 정 허락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지금 일에 충실하거나 지금 상황에서 가능한 다른 일을 찾아보십시요.

  • 배성원 ()

      이상철 님도 쓰셨지만 10년뒤 대략 400-500에 해당하는 월급과 현재 다니는 직장을 10년 더 다녔을 경우를 한번 비교해 보시지요. 그 사이에 들어가는 비용도 따지고요. 이 모든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고 공부해서 치대에 합격한 다음의 문제입니다. 자신의 합습능력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후에도 충분히 할만하다는 본인의 강한 의자가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위에 쓰신 문제는 문제라기 보다는,......투정 같군요. 아니면 실패를 대비한 핑계.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저중에 진짜 문제가 될만한게 정말 있는지....시간만 디립다 퍼 붓는다고 공부가 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하루 세끼 밥만 먹여주면 죽을각오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원다녀야 겠고, 책사야겠고......그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 박상욱 ()

      무엇보다도.. 이 모임에서 대답해드리기에 적절한 질문이 아닌 것 같군요. 인생상담 게시판은 아니니까요.

  • 궁금이 ()

      글의 목적을 도저히 모르겠네요. 회사를 다니기 싫다는건지. 집안형편이 안좋다는거 자랑하는건지. 의치대를 가고 싶다는건지. 이게시판에 있는 사람들한테서 돈을 빌려다라는건지...

  • song ()

      저는 회사 관두면 현역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님은 연배가 저랑 비슷한거 같네요. 저도 일하다가도 갈등하곤 하는데... 나이 30살이 훌쩍 넘어서 다시 새로운 분야의 일을 할까? 아님 계속 이일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 암튼, 회사를 그만둘 수 있는것만으로도 저보다 한 2~3년 빠르게 뭔가를 할 수가 있네요...

  • 이민주 ()

      제가 아는 박사 분은 돈많이 버는 여자분이랑 결혼하시던데.. 뭐 중위권 지방국립대이지만.. 그 내조덕분에  지방국립대나와서 지방 국립대 교수라는 --;  뭐 괜찬치 않나요??

  • 트리비어드 ()

      전경으로 맨날 시위대와 싸우면서 사법시험 붙은 사람도 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수능 준비 못할리는 없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무슨 시험 준비한다는 사람들은 항상 할려면 이것만 하든지 아니면 때려쳐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님도 그런데 넘어가신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인생 설계는 말 그대로 자기의 인생 설계도를 그리고 조금씩 전진해 나가는 것이지 계백장군처럼 퇴로를 완전히 끊고 '모 아니면 도'식으로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 백수 ()

      허 참! 일단 빵빵한 집안의 아가씨하나 꼬셔서 장가를 가시고, 처가에서 서포트 받아서 치대가고 나중에 졸업해서 개업할때 좀 더 서포트 받으시면 되겠네요. 이런것은 너무나 기본적인 해법이라서 다들 말씀을 안하시나? 지금부터 회사 퇴근하고 열심히 사업하시면, 연말까지 해결되지 않을까요? 요즘 집에서 맨날 티비 드라마만 봐서, 모든일이 다 남녀상열지사로 밖에 안보여요. 역시 티비는 바보상자여....

  • Stephen ()

      위에서 배성원씨도 말씀하셨지만, 공부할 시간이 많다고 좋은 성적 나는 건 아닙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때 생각해 보면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도 성적이 바닥인 놈도 있고, 할 거 다하고 조금 공부해도 최상위권을 유지한 놈도 있습니다. 결국 공부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는 공부하는 시간보다는 공부의 질에 달려있죠. 공부 잘하는 사람은 일단 책을 보면 뭐가 중요하고 안 중요한지, 그리고 전체적인 맥을 집을 줄 압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글을 쓴 분의 이야기는 실패한 할 것을 대비한 핑계거리로 보입니다.

  • Stephen ()

      죄송하지만 지금 같은 생각을 가지고는 님의 목표는 이루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꼭 의/치대가 아니더라도 좀더 의미있는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근본적인 생각부터 바꾸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색자 ()

      님의 요지는 치대에 들어가고 나서 치대 등록금을 집안에서 서포트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실망감 아닙니까? 수능준비를 위한 학원비나 교재비가 몇백단위는 아닐거 같은데요. 치대합격했다는 가정하에 등록금에 대한 해답은 본인이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신세한탄을 해서 동정을 얻을 수는 있을지언정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숨만 쉬면서 자기현실을 비하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말씀밖에는 못드리겠네요.

  • 김성욱 ()

      원문 올리신 분은 걱정이 많아서 아무 것도 못할 타입인 듯 싶습니다. (죄송하지만) --;; 님은 아무래도 2005년까지 회사를 다니고 나서 이젠 늦었다 하면서 계속 회사를 다니실 것 같군요. -_-;;

  • 오맹달 ()

      잠 줄이지 마세요. 잠이 보약입니다.

  • Sean 2 Slow ()

      수능공부 생각보다 양 많습니다 ㅡㅡ; (전 고2 자연계 수험생)

  • 아햏ᕛ… ()

      수능공부의 양에 관한 체감은 개인 능력의 차이일듯...

  • 권세용 ()

      내일 모레 나이가 서른이시라면서 집안의 support를 기다린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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