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독일 저력은 1200개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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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201.♡.208.3)
등록일
2009-02-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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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1&articleid=2008110402154751419


헤르만 지몬
“수출 대국 독일 저력은 1200개 강소기업”

YG-1, HJC, 모텍스, CAP, 오로라월드, 유닉스전자….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히든 챔피언’으로 지목한 한국의 강소기업이다.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리는 그는 이날 특별강연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시장을 이끄는 숨겨진 기업들을 소개했다. 그의 저서 『히든 챔피언』은 세계적 베스트 셀러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이 세계 수출국 1위를 유지하는 건 1200개에 달하는 히든 챔피언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중소기업이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 히든 챔피언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기로 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더 영향이 크지 않겠나.

“히든 챔피언은 오히려 위기에서 수익을 얻는다. 시장이 재조정되는 건 호황이 아닌 위기 때다. 조사 에 따르면 히든 챔피언 중 30%는 과거에 심각한 위기에서 살아남은 적이 있다.”

-한국엔 좋은 기술을 갖고도 성장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도 많다.

“ 역량이 있어도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세계화가 중요하다. 한국의 히든 챔피언들을 보면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땐 대기업을 통해 자신의 상품을 수출한다. 역량뿐 아니라 세계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

-한국 정부가 히든 챔피언을 키우기 위해 할 일은 무엇인가.

“정부와 사회가 새로운 문화 창조에 앞장서야 한다. 어제 한국의 대학생들을 만났는데 ‘졸업 뒤에 어떤 직업을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 대부분 현대나 삼성과 같은 대기업 취업을 원 하더라. 이 같은 문화를 바꾸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창업자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독일에 특히 히든 챔피언이 많은 비결이 있다면.

“대학뿐 아니라 직업학교에서도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독일엔 ‘듀얼시스템’이라는 교육제도가 있어 일주일 중 사흘은 기업에서 훈련하고 이틀은 직업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기업엔 연구개발 인력뿐 아니라 역량 있는 기술자도 필요하다.”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독일 경영학자인 헤르만 지몬이 선정한 초일류 중소기업. 연 매출이 40억 달러를 넘지 못했지만 세계시장에서 해당 분야 3위 이내, 또는 소속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 중 평균수익률, 직원 수, 시장지배력 등을 따져서 엄선했다. 대개 경영자들이 나서길 꺼려 업체명은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숨은 진주’란 소리를 듣는다.



>저는 부산에서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제가 열등감이 좀 있습니다. 그 당시 공업계 고등학교는 중학교때 공부를 잘해야 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중학교때 반에서 5~8등은 했습니다.) 졸업 후 회사생활을 한 3년하다 한양대 공대에 진학했습니다. 독일유학도 갔구요. 지금은 샐러리맨 연구원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일본쪽 사정은 그냥 신문기사로 대충 짐작하고 있기로 일본도 이공계기피가 심각한 걸로 압니다. 독일쪽 사정은 제가 유학경험도(대단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여행비슷한 공부였다고 할까요) 있고해서 잘 안다면 안다고 할까요. 독일도 공대가 인기가 없습니다. 대신 기술학교는 인기가 대단 합니다. 일본도 현장숙련공을 육성하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
>기술?
>
>이런 얘기를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더군요. 대부분 석박사 출신들의 고학력자분들에게 이런 경향이 심하더군요. 또 넌 공고 나왔으니까 그런 소리하느냐라고 지적당하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결정적으로 독일에 갔다 온 후 느낀 바가 있어 글을 남깁니다.
>
>독일 자동차는 차이가 확연히 느껴질만큼 그 내구성과 품질이 좋습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 과 기술의 차이가 없는데도 10만킬로 이상 달린 미국차와 독일차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일본차가 그런 독일차를 닮았습니다. 미국이 일본차에 자극을 받아 열심히 흉내를 낸다곤 하지만 역시나 아직도 독일차나 일본차의 내구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연구개발진들의 수준은 미국이 더 높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생산현장의 기술진은 독일이 미국에 확실히 앞섭니다.(단순조립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일엔 나사에 관한 최고의 장인이 뮌헨의 벤츠공장에서 대를 이어 일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은퇴후 기술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갑니다. 그리고 작업현장에 이미 제자들이 있습니다. 신입사원을 그 사람이 책임지고 교육 시킵니다.
>
>에이~ 나사 하나 가지고 뭐.. 바로 이것때문에 한국차와 독일차가 달라지는 겁니다. 벤츠의 엔진에 쓰이는 나사는 그냥 나사가 아닙니다. MBC에서 언젠가 이걸 가지고 실험을 한 다큐를 방영한적이 있습니다. 독일나사가 한국나사에 비해 강도와 내구성이 배이상 좋았습니다. 피스톤의 압력을 견디는 나사하나가 엔진 전체 나아가 자동차 전체의 수명을 결정짓는 것입니다.
>
>이 장인의 나사에 대한 태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기술고등학교가 최종학력인 이 장인은 이미 현장연구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나사의 홈의 미세한 간격을 줄이는 생산방법 을 연구하고 하는 모습은 제가 글로 전하기 어렵군요. 다큐를 보시는 것이 좋을텐데 감동을 넘어 전율을 느끼게 만듭니다.
>
>그렇게 축적된 작은 생산 노하우, 조립기술, 아이디어, 경험들이 대를이어 자신의 아들로 신입사원들에게, 기술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
>독일은 한 마디로 소수의 확실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대학에서 고급두뇌로 기르고 다수의 유능한 현장기술자들을(조립공+연구원=장인이란 말이 딱이겠습니다.) 사회곳곳의 분야에서 제대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너도나도 대학가자. 공장에서 일하는 건 절대안돼 ...이런 상태로는 어렵습니다.
>
>독일공장의 마이스터는 벤츠를 몹니다. 현대조선소의 용접일인자가 에쿠스를 몰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수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관 부터가 장인을 존경하고 인정합니다. 우리같으면 현대중공업 대졸 신입사원 아무개는 용접공을 아주 우습게 알겠지요. 우리나라에선 어릴때 자식이 자동차를 좋아하고 하면 부모님이 무조건 야 너 공학의 자질이 보인다. 공대가라 이러죠. 독일에선 다릅니다. 야 너 자동차가 그렇게 좋으면 폴크스바겐 공장에 취직하거나 튜닝기술자가 되거나 자동차경주 선수가 되거라.. 수학을 굉장히 잘하고 학업성적이 특출나게 뛰어나면 대학에 가거라 그럽니다.
>
>제가 보기에 지금 우리나라는 아무나 대학에 들어가고 아무도 공장에 가지 않으려는 엉망진창 상태입니다. 대학에 가는 친구들은 학문에 자질과 뜻도 없는듯 보이고 공장에 가는 친구들은 양아치나 불우한 환경의 열등감과 패배감을 안고가는 친구들로 보입니다. 그러니 진정으로 학문에 뜻과 자질을 가진 학생이 두각을 보이기 어렵고 진정으로 한 분야의 기술에 장인이 되기란 더 어려워 보입니다. 대학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문계 고등학교도 대폭 줄여야합니다.
>
>독일청소년들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경제적으로 자립합니다. 인문계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친구들은 대학에 진학하고 대학은 무료입니다. 기술계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친구들은 독일의 무수한 부품소재 중소기업이나 명성이 자자한 대기업의 생산현장에 높은 연봉을 보장받고 들어갑니다. 기타 빵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옷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고등학교등 고등학교는 소수의 인문계 고교를 제외하고는 바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담당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근거없는 자존심과 우월감,열등감만 교육시키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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