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 과학인 95% '현지서 일자리 찾겠다' [02.03.13/한국경제]
- 글쓴이
- scieng
- 등록일
- 2004-02-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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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을 마친 뒤 현지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면 귀국을 미루겠다'
과학기술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한국 과학기술인 연합(www.scieng.net)이 지난3일부터 7일간 회원 6백69명을 대상으로 실시,13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선 과학기술인의 95%가 곧장 귀국하지 않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구하겠다고응답했다. 과학기술인력의외국유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32.0%인 2백14명은 아예 "해외에 정착하겠다"고 응답했다.'비 이공계 학과로의 편입, 재입학이나 고시 응시를 고려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14.5%인 97명이 "시도해 봤다",56.8%인 3백80명이 "생각해 봤다"고 답했다. 이직을 희망하는 과학기술인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자신이 투자한 노력에 비해 합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81.6%가 "노력에 비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개선되길 바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44.2%가 연봉 수준,35.0%가 직업 안정성을 꼽았다.
사이트 대표운영자인 박상욱씨는 이번조사 결과에 대해 "이직이나 해외이주 등을 막지 못하면 어떤 이공계기피 방지대책도 궁극적으로는 효과가 없음을 말해준다"고 풀이했다.
김경근 기자
과학기술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한국 과학기술인 연합(www.scieng.net)이 지난3일부터 7일간 회원 6백69명을 대상으로 실시,13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선 과학기술인의 95%가 곧장 귀국하지 않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구하겠다고응답했다. 과학기술인력의외국유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32.0%인 2백14명은 아예 "해외에 정착하겠다"고 응답했다.'비 이공계 학과로의 편입, 재입학이나 고시 응시를 고려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14.5%인 97명이 "시도해 봤다",56.8%인 3백80명이 "생각해 봤다"고 답했다. 이직을 희망하는 과학기술인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자신이 투자한 노력에 비해 합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81.6%가 "노력에 비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개선되길 바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44.2%가 연봉 수준,35.0%가 직업 안정성을 꼽았다.
사이트 대표운영자인 박상욱씨는 이번조사 결과에 대해 "이직이나 해외이주 등을 막지 못하면 어떤 이공계기피 방지대책도 궁극적으로는 효과가 없음을 말해준다"고 풀이했다.
김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