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Money에 대해..

글쓴이
산 공 인
등록일
2002-04-18 05:16
조회
4,2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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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미국 실리콘벨리에 들어선 수많은 벤쳐기업들은 설립단계에서 '엔젤'로 불리는 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어제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던 도중에 미국에서 벤쳐에 초창기에 투자되는 돈은 거의 Black Money

라고 하시더군요..!

 마피아 갱단이 돈을 썪일 바에야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벤쳐에 투자함으로서 돈세탁의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벤처기업의 초창기 자금 출처는 묻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당근 아니죠... 벤처기업 승인도 국가에서 해주는 마당에...)

 반면에 우리나라는 벤처자금이 거의 국가의 보조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성공확률이 1%도

안되는 판에 결국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이 아닌가요?? 차라리 미국처럼 음성자금이 부동산

투기 같은 곳이 아니라 벤쳐쪽으로 몰리게끔 유도하는 것이 좋지 않냐고 말씀하시더군요..

국내에 흘러다니는 음성자금이 200조라던데,, 현대자동차 이제 시가총액이 10조 넘는다만다하던데,,

왜 그걸 못해서 국민의 돈만 날릴까요.. 현대차만한 기업을 그렇다구 몇개를 차릴돈은 못 얻더라도

적어도 벤처관련 '뭔 게이트 비리'같은 소리는 안 보고 살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 포닥 ()

      극히 일부의 얘기라고 보셔야 합니다. 블랙마니가 성공 확률 1 % 도 되지 않는 곳에 돈을 넣어 돈세탁을 한다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보십니까? 그돈이 어떤 돈인데 그런 것을 버리다시피 하는 곳에다 처박나요? 차라리 대한민국에서 그런 음성자금이 벤쳐로 흘러들어간 경우가 많아서, 무슨무슨 게이트로 발전한 것으로 봐야죠. 그리고 음성자금은 우리나라의 경우 GDP  의 10 % - 40 % 정도라고 말은 하는데, 통계에 잡히지 못하는 것이 음성자금의 실체인 만큼 정확한 규모를 알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 돈일 수록, 허술한 곳에 집어넣은 법이 없습니다. 있는 넘이 더하다는 얘기 모르나요? 우리나라 처럼, 아파트값이 안정적으로 오르는 곳에서 정신 나간 다음에 누가 벤처에 투자를 합니까?

  • 김덕양 ()

      포닥님 말씀이 100% 맞습니다. 교수님께서 흥미거리로 언급하신 내용인것 같은데, 그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셨군요. 사채시장 금리가 내리고 부동산이 안정되어야 일반인들이 주식이나 작은 회사에 투자할 생각을 하게될 것입니다. 지금같이 내수중심의 경제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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