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축구 말입니다.

글쓴이
서시
등록일
2008-08-08 09:53
조회
3,1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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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댓글
13건
아기자기한 패스는 참 보기 좋더라구요.

몸싸움도 그냥 그냥 괜찮은 편이고, 체력 안배도 괜찮아 보였구요.

골 결정력은 정말이지 최악인 것 같아요.

특히 작정하고 우리팀의 득점포라 할 수 있는 이근호 한명만 집중 마크하고 보니...

불쌍한(?) 박주영은 안중에도 없더군요. ㅎㅎㅎ

결국 한골 넣었지만. ^_^

그리고 기성용 역시 잘 찔러주더라구요.

성질이 좀 G랄 맞아서 그렇지 그 정도 패스 잘 찔러넣어주는 선수도 없을겁니다.

이번엔 좀 제몫을 잘 해주고, 성질 잘 죽여주길...

그래도 느낌은 그닥 좋지 않은게 이탈리아가 너무 강하네요.

온두라스는 잡는다치고. -_-;;; 1승 1무 1패면 너무 않좋은데... 이태리가 카메룬 확실하게 잡아주지 않으면 말이죠.

이태리 게임하는 거 보니 3전 전승할 것 같아보이구요.

다음 10일에 열릴 이탈리아(8시45분, 진황도 경기장)와의 경기 완전 기대됩니다.

그래도 국대 경기보다 훨씬 재밌네요. 유효 슈팅이 좀 더 늘어나야 할텐데...

옆 그물 맞추기 그만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크로스바 안 맞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_-;

  • ^_^; ()

      결국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갈릴지도 모르겠네요.그렇다면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많은득점을하기위해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 최희규 ()

      모로코-> 온두라스 ^^

    한국축구의 거품을 빼야 하는데 아직도 언론에서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것 같습니다. 2002년 월드컵은 특수한 상황이었고요(상상할수 없는 전폭적인 지원, 더더욱 상상할수 없던 응원열기, 거기에 보답하는 선수들의 정신력 등등)

    한국축구는 아직 뚫고 나가야할 벽이 많은 단계입니다.

    한국축구는 월드컵이던, 올림픽이던 아시아팀 4팀 모아놓고 상위 2개국 16강 혹은 8강진출 이라고 해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 이태리, 카매룬 등과 대등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아주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에 메달을 딴다면 그건 잊을만 하면 한번씩 일어나는 스포츠의 기적일것 같습니다.

    꼬리~:우리나가가 이태리한테 좀 자신 있잖습니까.. 남이나 북이나 ㅋㅋㅋㅋ 화이링 입니다 !!!

  • 돌아온백수 ()

      벌써 올림픽 분위기로 접어드는 군요.
    한국의 선전도 관심거리이지만.....

    중국과 미국의 메달경쟁이 최대의 볼거리이겠죠.
    거기다가 아마도 가장 불안한 올림픽이라 더 관심을 끄는 모양입니다. 스릴있잖아요.

    올림픽 특수가 사라진 후에 중국경제와 한국경제가 또한 관심거리입니다.

  • ~~ ()

      축국얘기는 빠질 수가 없네요.
    어제 박주영선수가 조금은 회복되었지요.
    전담 키커로도 활용되고
    처친?스트라이크로 있다가 수비가담도 잘했고

    전체적으로 보면 공격은 그럭저럭했는데 수비가 영 불안하더라구요
    특히 왼쪽 김동진.. 공격을 잘했는지 몰라도 너무 자주 뚫히더라구요

    카메룬은 마지막이 이탈리아 전이기 때문에 더 심적부담이 크겠지요.
    여튼 이탈리아전을 잘 막아야 할터인데..

  • 돌아온백수 ()

      그런데, 여기는 한국경기 중계 안해주니까, 미국과 일본 경기를 잠깐 봤는데요. 축구장 잔디가 왜 저 모양이죠?

    중국에도 축구 리그가 있지 않아요?

  • 서시 ()

      아이구 온두라스입니다.

    돌백님//

    중국축구리그는 갑급리그부터해서 줄줄줄 엄청납니다. 규모가 우리보다 대단히 큰데... 안타까울만큼 못해요. ^^;

  • ~~ ()

      저도 돌백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쪽수많고 돈이 많은 나라라고 해서
    미국 스포츠 시설 생각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중국 프로 리그가 1994년도에 시작되었구요. 아직 그렇게 활성화도 안되었구요.

    그렇게 본다면 국민저변에 깔린 의식?은 무시 못하는거 같애요.
    크로아티아나 스위스보면 인구는 천만명도 안되는데
    축구하는거 보면 너무 잘하거든요
    축구라는게 한번에 되는게 아니라 유소년축구부터해가지고 프로까지
    스포트라이트 선수 한명만 치켜세우고 우승에만 목매다는게 아니라
    그 저변부터 조금씩 활성화되는 시스템이 더 필요한거 같네요

  • 돌아온백수 ()

      최근 본 축구중계는 유로2008 이었는데, 미국과 일본 올림픽 축구보니까, 확 깨네요. 조금 가다가 스로잉,  조금 가다가 파울..... 그러다가 뻥... 골 킥.... 휘슬 불다가 경기 끝나겠네요.

  • 서시 ()

      우에파나 유로2008같은 경기 보면 눈 버립니다.

    우리나라 경기는 정말 너무 재미없어져서 못봐요.

    정말 빠르거든요. 마치 예전에 NBA보다가 우리나라 KBL 경기보면 정말 재미없잖아요.

    속도와 자로잰듯한 패스, 신들린 개인기가 정말 환상적이죠.

  • 돌아온백수 ()

      축구는 축구이고....

    지난 주 뉴스위크에도 꽤 심각한 분석기사가 있었고요. 레터맨 쇼 같은데서도 중국 올림픽 가지고 조크를 자주 합니다.

    중국이 이번 올림픽에 거는 기대에 대해서, 미국은 걱정스러운 시각을 보이고 있어요. 경쟁심으로 볼 수도 있는데.......

    대한민국도 겪어보았지만, 사실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니거든요.
    기대가 컸던 행사가 끝난 뒤의 허무함을 중국인들이 어떻게 극복할지.....

  • 예린아빠 ()

      제가 좋아하는 축구이야기이군요.
    어제경기는 전반적으로 우리가 수비에 치중한 경기였습니다.
    4명의 수비수가 올라오지 못(안)하고 2명의 중앙미들도 덩달아 내려왔죠.
    수비수가 내려오니까 중앙(허리)싸움을 못(안)하게 되고...
    그래서 경기 지배권을 카메룬에 넘겼지요.
    박주영과 이근호가 2톱을 섰는데...
    아무래도 10메터 내외의 찔러주는 패스가 아닌 띄어주는 패스이다 보니..
    고립될수밨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건 감독이 결정한 경기방식이였습니다.
    스피드가 뛰어난 카메룬을 상대하기위한 나름대로의 전술이겠지요.

    다음경기인 이탈리아전은 아마도 더욱더 수비를 두텁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비를 두텁게 서고 후반 20분후에 승부를 거는것도 훌륭한 하나의 전술
    이라고 봅니다만...쩝

  • 복수의삶 ()

      그동안 진지함이 떨어지는 유럽각 리그의 프리시즌경기를 보다가 오랜만(?)에 집중할 수 있는 경기를 보게 되었네요. 제가 보기엔 카메룬에게 피지컬에 밀려 중앙을 거의 내어주다보니 공격루트가 단조로워지고 다소 답답하게 보였습니다. 좌우풀백들의 오버래핑에 의한 크로스도 볼 수가 없었던것 같고.. 특히 김동진의 총알같은 오버래핑을 보기를 기대했는데.. 제니트에서 유에파컵 경기때 보여주었던 그...  이탈리아전에서는 보다 유연한 플레이를 볼 수 있기를~ 그리고 승리할 수 있기를!

  • 예린아빠 ()

      뉴스를 보니 김승용이 왼쪽에 서고 신영록이 선발로 나오는듯 합니다.
    김승용과 이청용은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뛸수가 있지요.
    김승용 신영록은 몸빵으로 박주영 이청용은 절묘한 발재간으로 서로 같은과 입니다.
    이정도면은 국가대표급 공격라인입니다.
    벌써부터 이탈리아전이 기대가됩니다.
    4명의 절묘한 팀웍으로 승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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