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과 경제위기에 포위된 한국

글쓴이
예린아빠
등록일
2016-02-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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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언제부터인가 언제나 "위기"란 말을 달고 살았는데 역시나 지금은 정말로 "위기"인듯 합니다.
세계경제의 "사실상 패닉"상황을 보자면은...패닉상황에서 벌어지는 "갑중의 갑"찾기게임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일단 월요일날  상하이 증시가 열려봐야겠죠.
중국이 혼동에 빠진다면은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현실하 될수도 있습니다.
.................................................................................................
북핵은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문제이지만은 어떤면에서는 현제의 "세계대공황"증조보다는 훨씬더
알려진 문제입니다.
주요당사자들의 전략이 다들 알려졌습니다.
북의 핵 경제 병진론과.....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를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으로 이뤄야 하다는 입장과...
미국의 "전략적인내"란 전략이 맞부딪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지만은....
인내할 상황이 아니기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경우이고요...

  • Oracle ()

    한국을뜨거나 한국에서 전문직을하는거 외에는 길이 안보이네요

  • 돌아온백수 ()

    지금 세계경제의 혼란은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도기로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급과잉이 해소된다는 것은 경쟁력 없는 선수들이 퇴출된다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신용위기가 뒤따르겠죠. 신용경색이 발생하는데, 몇몇 중앙은행이 네가티브 금리로 유동성을 늘이고 있고, 은행들은 돈 빌려줄 곳을 찾지 못해 영업실적이 하락하는 중입니다. 장기간의 세계적인 저금리로 우량기업들은 이미 충분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고,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마이너 기업들에는 대출을 해주기 어려운 상황인거죠. 이 상황이 안정되려면, 옥석 가리는 일이 속도를 내야 될텐데, 서플라이 체인이 여러나라에 걸쳐있는 상황이라, 쉽지 않지요. 어쩃든 시간이 걸리지만, 안정되겠죠.

    새로운 질서라면, EU가 개혁되거나, 새로운 경제공동체나 협의체가 출범하는 것일텐데, 국경을 넘나드는 탐욕스러운 자본을 통제할 방법이 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죠. 그래도, 자본의 속성이 이익을 추구하는 지라,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일은 생기지 않으리라 믿어봅니다. 대공황과 비슷한 상황이 눈앞에 닥친다면, 자본도 타협할 수 밖에 없겠죠.

  • 돌아온백수 ()

    한국의 위기는 세계경제의 위기상황과는 또 다른 요인들이 있는데, 수출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비교할 만한 국가들이 마땅치 않지만, 중국이나 일본과 비교해도 수출감소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그래서, 가계부채와 공공부채가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위험하다고 봅니다. 개인으로 비유하자면, 소득이 줄어드는데 부채가 늘어나는 셈이죠. 갚을 능력이 없어진다는 얘기입니다.

    한국은 지난 2년여 동안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는데, 원화가치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정상적이라면, 흑자로 부채를 줄여갔어야 하는데, 오히려 통화량을 늘이고, 가계와 기업 부채를 늘이는 방향으로 갔어요. 어떻게 하려는지 종잡을 수 없는 재정운용입니다.

  • 엔리코 ()

    부실기업은 올해안에 단단히 정리할 모양입니다.
    돈풀고 시간을 버는건 그렇다쳐도, 아웃풋이 형편없네요..
    서민들은 금융소득 반토막에 전세값 상승에, 가계부채만 늘어난꼴이죠.
    주거안정도 실패, 기업회생도 실패.. 지난3년간 한미약품말고 뭐 대박난거 있었나요? 그것도 한미가 뚝심있게 기술력확보하고 시장을 뚫어서 그런거죠. 현실은 상득이가 포스코빨대나 꽂고 앉았죠. 이거 파보면 수두룩 나올거 같습니다.
    저유가에 중간재시장흔들리고, 한중FTA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지금은 중국도 휘청거리니..
    실업에 부동산에 중국까지. 삼중고입니다. 이와중에 북핵긴장까지 ....

  • 예린아빠 ()

    중국증시가 안정을 찾으면서 한숨돌린 느낌입니다.
    석유..달라. 위원화가 안정적으로 시장에서 거래가 되어야 되는데...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일것 같다는 희망을 해봅니다.
    가장 좋은것은 위원화가 안정적으로 절상하는 것입니다.
    ..............................................................
    한국의 북핵위기는 사드배치 문제로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버렸습니다.
    한국정부의 통제력을 벗어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정부가 참으로 무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금이라도 주도권을 잡고 나갈 방안을 찾기를 정말로 바랍니다.
    북핵에 관심이 없는 미국에게 기대하기 보다는...
    중국과의 협력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을 협상장에 끌어올 방안을 한중이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중국은 여전히 관치금융이라 국가가 자원을 동원하면, 헤지펀드들은 적수가 되지 못할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그걸 모를리 없는 헤지펀드들이 자꾸 연기를 피우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지 않나 의심이 되고요. 이것이 성동격서의 병법이라면, 중국과 밀접한 국가가 엉뚱하게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한국도 안전한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요.

    만약에 한국이 타겟이 된다고 하면, 중국과 일본이 한국을 기꺼이 도와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위험해 보이죠. 현 정부의 무능은 세상이 다 아는 비밀이 된 셈인데요. 무디스가 개성공단 폐쇄가 한국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이라고 바로 발표해 버렸죠.

  • 예린아빠 ()

    유가와 위안화 하락에는 공통점이있는데....
    달라패권을 신봉한 세력의 매도공세란 것입니다.
    아마도 이들은 작년말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하자
    2년간에 걸쳐서 2퍼센트정도까지 금리가 오를것이라고 생각한듯합니다.
    그걸 예측한 사람은 많았지만 문제는 그걸 절대화 한 것입니다.
    달라강세와 유가하락 위원화절하를 자동빵으로 본듯합니다.
    특히 붕국의 경우에는 위안화 하락방지와 금리인하정책이 충돌을 일으켜서 파국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본것같습니다.
    물론 상황은 유동적이라서 미래를 알수는 없으나
    달라의 금리인상 좌절절망.......가치하락의 흐름속에서 알려지지않은 승부가 판가름 난듯 합니다.
    상승 하락장이 요동치면서 별의별 소문이 퍼지나 봅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사실 미국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별로 없었지 싶습니다.
    미국 자신도 그랬을 겁니다.
    했던 말이 있으니 올리긴 올려야 되고.. 그래서 억지춘향으로 좀 올렸지만 당장에
    그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구요.
    달러가 강세가 되면 당장에 미국 생산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다시 미국 경제가 내려 앉을 수도 있는 것인데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미국은 상황이 다릅니다. 한국도 비슷한데요. 금리를 내려도 돈이 돌지 않아요. 예를 들어서 애플이 발행하는 채권은 미국 국채와 비슷하게 팔립니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은 높은 금리에도 채권이 팔리지 않아요. 저금리는 이제 효과가 없어요.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자, 그 다음달에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몇달전에 올렸다면, 물가가 따라 올랐을거에요.

    미국은 여전히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미만입니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경제에요. 미국에서 저금리를 원하는 것은 헤지펀드들과 대형은행들입니다. 거대 자본과 중앙은행의 싸움인데요.

    금리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버니 샌더스가 인기를 얻고있어요. 금리를 더 내린다고 돈이 돌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 합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물론 미국의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의 상품들이
    달러 강세로 경쟁력을 잃고 수출이 둔화되는 상황을 기업들이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국채와 애플의 채권이 잘팔린다는 것은 그만큼 자본이 안전자산으로 쏠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요?
    역으로 다른 기업들의 채권이 안팔린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는
    의미이구요.

    분배의 문제라는데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오바마도 최저임금 인상하라고 했다고 하지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유동성의 함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금리의 시작이 경기 관리였는데, 과도한 국가채무 문제가 대두 되면서, 꼬였어요. 장기간 저금리를 하다보니, 이제 정책도구로 기능이 약해진 상태로 보입니다.

    금리의 수준과 신용의 크기가 따로 노는 상황이 된거죠. 저금리는 여전히 신용도가 좋은 기업과 기관들이 혜택을 독점하는 겁니다. 그래서, 대기업과 대형펀드들만 저금리를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이고요. 실제 시장 금리는 따로 놉니다.

  • 예린아빠 ()

    세상이 어수선하니까 별별 루머가 다 떠돕니다.
    세계금융계의 루머뿐만이 아니라 한국정부의 북핵대처에 관한 별별 루머가 횡횡합니다.
    뭐 다들 궁금해 하는것입니다.
    과연 누가 대통령께 정책적 조언....조정하느냐입니다.
    물론 여기서 전재는 대통령의 뇌는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말들이 들립니다.
    국정원장.
    비서실장.
    김관진..
    특정 수석..
    여기에 더해서 몇몇 내시와  점술가 까지 나올듯 합니다.
    그런 추측의 근거는 대통령의 발언의 단호함이나 표정 제스춰를 보면은 정말로 그분은 진지하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임기도 창창하신데
    나중에 혹시 총기를 잃으시면은 정말로 판타스틱한  임금이 되시는것은 아밀까 쓸대없는 걱정까지 해봅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한국의 대통령이 법을 지키지 않고, 예측 불허의 언행을 하기 때문이죠. 현대 자본주의에서 정부의 신용이 곧 화폐의 가치와 신용도로 나타납니다. 무디스가 먼저 경고했으니, 조만간 가시적인 변화가 있겠지요. 시장의 변화가 어떤 식으로든 권력을 변화시키게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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