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어수선하니 외국 나갔다 오고 싶네요

글쓴이
박군
등록일
2016-02-13 23:39
조회
9,2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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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매번 반복되는 총선용으로 위화감을 조성하여 대국민 협박을 하는 것인지
정말로 위기가 내 눈앞에 다가온 것인지, 소시민으로써 알 방법은 없고
시간이 지나봐야 "아~ 그랬었군.." 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는 점이 답답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한국을 보기 보다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을 어떤 입장과 시각으로 바라보는지도
문득 궁금해지는 하룹니다.
정리해 보자니 자료가  너무도 부족하고 결과가 나오지도 않을 것에 그럴 필요가 있나 싶고..
늘상 바쁜 과학자들은 능력만 있으면 어디가서든 굶어죽진 않으리란 생각으로
나라안팍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별반 관심도 없겠지요..
(저만의 생각이니,, 오류일 수도 있겠습니다)

정치라는게 관심을 아예 끊자니 역사책과 헌법 한번 훑어보며
선조들이 피흘려 지켜낸 대한민국을 방관하진 못하겠고..
기득권자들이 유능한 사람들로 하여금 권좌에 들지 못하도록 바리케이트를 계속 쳐놓으니

망국이 반복될 것이란 추정이 점점 현실로 다가올 것 같아서...
피신이라도 가야하나 걱정이 들다가도.. 이 또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지나가겠지만...
요즘 액션 연기는 초고성능 무기를 구비해야지.. 하면서
쏟아부을 혈세는 눈에 보이지 않으나 까놓고 보면 어마어마할테니
이를 국민들이 또 다시 채워놓기 위해
올해 범칙금 및 과태료, 공공요금, 간접세는 또 한번 오르겠구나 싶은 근심을 가지고..

선조들에 죄송스럽지만, 내가 뭘 할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투표를 2번 하든 1번 하든,, 이게 5년에 한번씩 찍는 것인데... 6개월에 한번씩 찍었다면 좀 나았으려나...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3년간 약속은 무시당하고... 잊어버릴만하면 감언이설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권력 좀 잡아보겠다고 정치병 걸린 인간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국가로 이민가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국회에 어떤 안건이 올라왔는지 누가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볼 수는 있는지....
IT강국 코리아가 마음만 먹으면 모든 정치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도 잘 하겠건만...

국회의원들 상정 안건개수나 찬반결과 자료가 우리집 가족관계증명서 떼는 것보다 어려운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이 국민보다 숫자가 많은 것도 아닌데...
우리집 가족관계증명서가 국회의원이 전국민을 상대로 공포하는 법령보다 중요한가??
그 많은 공무원 중 국회의원을 조사하는 공무원은 한명도 없는건가..

맥주한잔 마시고 글 끄적이다 자려고요~

  • 엔리코 ()

    의안정보사이트에 안건 처리상태,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회의록에 다 기록에 남습니다. 속기사들이 그냥 있는게 아니죠. 본희의 처리과정도 국회사이트에 공개하는걸로 압니다.
    문제는 예산편성할때는 쪽지예산이다해서 그난리를 치지만, 결산시에 일절 공개되지않는점입니다. 정작 필요한곳에는 쓰이지않고, 쓸데없이 보도블록만 파재끼지요. 그걸 또 안따오면, 내년에 예산배정이 줄어들까봐, 매번 그짓을 합니다.
    국회의원은 부정청탁방지법 일명 김영란법도 제외대상입니다. 웃기는 현실이죠.

  • tSailor ()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6/feb/12/why-north-korea-benefit-from-seoul-closing-kaesong-industrial-complex-south-korea?CMP=share_btn_fb

    뭐 이런 기사도...

  • 돌아온백수 ()

    현재 여당 대표가 공공연하게 투표율이 오르는 것이 불리하다는 얘기를 합니다.

    여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거의 35% 의 콘크리트 여당 지지율이 존재하고, 이들의 투표성향도 높죠. 그렇다면, 투표율이 50% 이면, 35% 여당지지율이 70%로 뻥튀기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런 배경을 깔고서 한국 정치를 보면,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될거에요. 정치혐오증을 확산시켜서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것이 바로 그들의 전술입니다.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일삼고, 지능이 의심스러운 비논리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고, 국민들이 진저리를 칠 수 밖에 없는 행동을 하는 이유가 보일겁니다.

    저런 정치공학 전술을 깨려면, 투표율을 올리는 방법이 해법입니다.

  • Hithere ()

    뜻은 알겠는데, 공학이란 단어를 쓰실 때는  좀 조심해주세요. 아무데나 막 가져다 붙이지 마시고요.  무슨 정치 하는 광고도 아니고 이상한 뜻도 없는 말을 공학에다 가져다 붙이는 공학을 저속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은하수 ()

    왜 한국이 안되냐 하면
    https://www.youtube.com/watch?v=jVFzw_K4V3o&feature=youtu.be
    이런 사람이 지역구에서 지지율 38%를 받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원해서 저런 사람을 지도자로 추대했는데 뭘 어쩌란 겁니까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그러니까, 그럼에도 투표를 해야하는 것이 민주주의 이죠. 시민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으면, 더 어리석은 자들에게 지배받는다는 것은 역사가 가르쳐주는 교훈입니다.

  • 댓글의 댓글 석수400원 ()

    토론영상보고 헐...했는데 19대때 득표율 39.2% ㅎㄷㄷㄷ 거기다 현재 새누리당 부대변인이네요

  • 물리학도 ()

    외국 나와도(선진국 기준) 한국 뭣같은건 변함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동경하는 나라들도 부조리한게 있구나..하는거 때문에 위안을 얻는거 정도?

    님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을 필요가 없어요. 우리 국민들은 딱 대한민국 수준의 나라에서 살고 싶어 하니까요. 그렇게 욕하고도 지들은 그리고 지 자식들은 남 등처먹고 피빨아먹는 지위에 올라가길 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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