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도 절대 평가화 시킨다네요

글쓴이
사이먼앤 가펑클
등록일
2016-02-24 17:54
조회
7,873회
추천
0건
댓글
4건
입력 : 2016.02.23 03:00

 

[이준식 교육부 장관 인터뷰… "현재 고교생들은 해당 없어"]

 

6년 뒤엔 대학 자율성 더 강화돼 국·영·수로 대학가는 풍토 바뀔 것

2023년 고졸 40만명으로 줄어… 부실대학 퇴출 등 구조조정 절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대학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수능에서 영어뿐 아니라 수학 과목도 장기적으로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대학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수능에서 영어뿐 아니라 수학 과목도 장기적으로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종찬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장기적으로 수학 과목까지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고2가 되는 학생이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돼 영어 사교육 부담은 점차 주는 추세지만, 수학은 사교육이 더 느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대입 제도 3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고교생들은 수능 수학 절대평가를 볼 가능성이 없다.

 

이 부총리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입시 제도를 자주 바꾸지 않고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수학 사교육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아 수학도 장기적으로 절대평가를 도입할지 논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수험생 학력 저하가 우려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부총리는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오는데 수능은 수험생의 창의력보다는 단순 지식을 확인하는 성격이 강했다"며 "수능에서 1~2문제 더 맞고 틀리는 게 큰 문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더구나 대입에서 수시 모집 인원이 전체의 70%, 수능으로 뽑는 정시 인원은 30%로 수능의 영향력은 점점 주는 추세란 설명이다



내 후년 부터는 영어만  100점에서 90점은 1등급
90점에서 80점은 2등급  이런식으로 바뀐다고 알고 있는데

수능 수학도  그렇게 바뀔 수도 있다고 하네요.


차라리 유럽식 대학 평준화로 가는 게 어떨지도 싶습니다.
지금  어린 나이부터 사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극상위 1-2% 외엔 배보다 배 꼽이 더 큰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 티즈 ()

    유럽식 대학평준화가 되려면 국공립 대학비율이 높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있는 대학은 전문대학 포함해서 348개입니다. 이 중에서 국공립대학은 44개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의 국공립 대학 비율은 12.6%정도 됩니다. 보통 수치는 몰라도 독일이나 프랑스는 국공립 대학 비율이 높기 때문에 평준화가 가능했지만 한국은 국공립 대학 비율이 낮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대입환경이 될 것 같습니다.

  • 통나무 ()

    저 장관도 좀 모자른게 구조조정할려고 장관된것인지.
    교육부 관료가 써준것 읽는것인지....
    현실 돌아가는 꼴과 악소리는 나는 현실을 교수나 하다가 왔으면 교정을 할려고나 하던지.
    아니면 그야말로 교수나부랭이하다가 장관시켜주니 뭐라도 청부일시키면 다할것인지.....
    다들 돈 받을려고 악소리나게 방학때 서류작성이나 하고 자빠진 세상에서
    몇몇 교육부 관료들이 이러저러 경쟁해서 돈나누어주는것 그것부터 그냥 학교에서 글쓰기나 기본적인 것 가르쳐도 먹고 살게끔 어짜피 나가는돈 편하게나 나가게 하지.
    구조조정이야 칼대면 저절로 되는것이고 제도야 바꾸면 저절도 알아서 굴러가겠지만 그러고 나서 대학에서어 어떻게가르치고 변화시킬지는 손도 항상 못대면서, 그리고 교육의 질이나 그런것을 상향으로 평준화시킬 도구나 방법은 고민도없으면서 저런 소리나 해대는것보면.....
    낫살먹고 철은 어디로 먹는지가 항상 궁금해요.

  • imhungry1230 ()

    교육 개혁의 의도자체는 언제나 좋지만 항상 실정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종전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또 다른 악순환을 꾸준히 만들고 있는듯합니다.
    한 장관 걸러 한국판 유토리 세대가 생기고 있습니다.
    결국 근본적 원인은 잘못된 대학제도, 교육 의식, 사회 분위기이긴한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한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사농공상 논리가 먹히고 학벌로 절대다수의 사람이 사회 초년의 로드맵이 정해지고
    오로지 대학간판만을 위해 공부하는 기현상은 너무나 흔하죠..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현실에서 사람들 만나보면 아닌걸 알 수 있죠)
    결국 그 모순된 사회 분위기를 이루는건 개인이라 봅니다. 개개인의 의식 부터가 달라져야
    개혁이 가능한거라 봅니다...
    항상 수능은 뜨거운 감자가 됐었지만 언제나 그 변별력, 난이도에 관한 논의만 있을뿐
    그 어느 누구도 수능의 교육학적 가치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로소 이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서야 선순환이 이루어질거 같네요

  • 통나무 ()

    70년대 80년대는 대학때 데모하느라 거의 공부못했죠.
    아는 역사교수님은 첫시간 하고 수업을 못해서 그냥 혼자 공부하고
    그렇게 데모하고 이러저러 공부 못하고 제대로 준비못했는데
    외국가서 학위까지 한것 자서전에 주구장창 쓰는 노교수들이 꽤되죠.

    고등학교과정가지 교육이라는게 잘 노는게 그리고 사회적 관계를 제대로 알게끔 하는게 더 중요하고 공부는 대학서해도 된다고 보거든요.
    이게 심학하게 고민해야되는게
    저 장관된 교수도 본인 공부와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살았을겁니다.
    그런데 그것밖에 없어 보이거든요. 청문회때 나온것 보면.....
    이나라 사정과 교육여건이나 그런것에 대해서 알지도 못할것이고요. 자식들 국적도 외국이던데...
    더 문제는 제일 좋은 대학나온사람들 퀄리티가 갈수록(들어가는 성적말고 나와서 시간이지나면서 자기 발전이 전혀 안되는) 개판이 된다는것이죠.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이 그거 만든분이 이런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다고 저위에서 얘기하는데 자기가 뭘하고 주변에서 어떤지는 전혀 상관없는 뇌구조를 가진분이고......그런분 밑에서 저런 장관이라고 하려고 줄서는 분들 머리도 뭐 기대할것 없어보이거든요.
    오늘 어떤 기사보니 정부 무긴지 뭔지 하는 곳에서 100억 횡령어쩌고 나오던데....최종적으로 그냥 이도저도 아니면 먹고 튀는게.....
    지금 나오는 기사보면 어떤 정치인은 사위상당한곳에 가서 그 장인한테 도와달라고 그말 듣고 웃어서 긍정적인 생각가지고 있는것 같은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공천 받을려고 절하고 벼라별 무당 푸닥거리하는 짓들 하는분들...그냥 보면 멀쩡한 분들이거든요.

    이런식의 경험을 가지고 그 사고안에서 있는 분들만이 주로 살아남으면 나머지 교육 얘기는 참 허망한 얘기가 되어버리거든요.
    지금 교육부에서 1600억인가 인문학쪽 돈 뿌리는데 이것도 경쟁시키는데
    TV에 나와서 인문학적 사고를 얘기하는 분들 특히 대학교수들 보면 지들 학생들이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고생하는지는 생각도 못하는 사이코들이 많아요. 진짜 사이코들....

    틈나라는대로 자리 잡은 나이든 세대들에게 까놓고 욕하는것도 그래서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엊그제 들은 얘기로 한 학교에 전입하는 선생님이 있는데 간호선생님은 58세, 다른 선생님은 나이가 좀 적은데 둘다 여자선생님. 교장이 둘 인사와서 얘기하는데 초면부터 반말 찍찍하다 젊은 선생님 집물어보더니 같은 방향이니 야 술먹고 늦으며 니차타고 가야지 이런얘기해서 나이든 선생님이 훌륭한 말씀 잊지 않기위해 녹음하겠다고 핸드폰 켜놓으니 그때부터 말 높이고 제대로 얘기한다는데.....

    교육개혁이든 사회든 좀 나이들어 말을 이상하게 하면 치받을 생각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짤린다면 뭐 조심해야되겠지만 그게 아니면 대놓고 욕할필요도 있고. 정신나간 분들이 워낙많아 이거 명문대 나고고 전문직이고 가릴것 없어보이고요.
    그러면서 좀 바꿀것 바꾸면 되는데..... 제대로 되면 10년이면 많이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되기 쉽지 않죠.젊다고 어리다고 사고가 제대로 박혀있다는 것도 아니니까요.

    노예생활이 오래되면 누구사슬이 더 좋은지 자랑한다고....

목록
이전
공학 이란?
다음
북핵과 사드...


자유게시판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질문과 상담은 용도별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댓글 5 sysop 04-20 5078 0
14719 겸임교수 유감 댓글 2 tSailor 01-18 1089 0
14718 나폴레옹과 산업혁명 댓글 1 묵공 12-10 924 0
14717 LK99 논문에 대한 단상: 저항률을 중심으로 댓글 13 묵공 08-09 3144 0
14716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21 tSailor 07-13 2726 0
14715 답변글 Re: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4 tSailor 07-26 2173 0
14714 국가기관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게하여 음주운전/묻지마 폭행/살해/살인 등의 문제를 예방 dfgh 06-28 1525 0
14713 국힘당 정체성은 뭘까요? 댓글 8 시나브로 06-08 2492 0
14712 결국 한동훈 딸은 MIT에 가려나 봅니다. 댓글 9 늘그대로 04-13 4614 1
14711 미국의 금리 딜레마 댓글 9 예린아빠 03-22 2657 1
14710 인간답게 사는 세상은 언제 올까? 댓글 15 펭귄 02-22 3120 0
14709 AI 챗봇 chatGPT를 사용해 본 소감 댓글 10 시나브로 01-19 4198 0
14708 2023년 새해 전망 댓글 13 예린아빠 01-01 2882 0
14707 관성 핵융합이 해결해야할 과제 댓글 11 묵공 12-23 2389 0
14706 사기꾼, 범죄자 천국인 나라. 댓글 2 펭귄 11-23 3123 0
14705 갑자기 공허한 생각 댓글 11 늘그대로 11-09 3345 0
14704 시진핑 3기 집권의 의미 댓글 43 예린아빠 10-26 3571 0
14703 서버 분산에 대해서 댓글 4 늘그대로 10-18 2654 0
14702 현 금융위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댓글 13 예린아빠 10-08 2946 0
14701 우리나라 어디까지 추락될까요? 댓글 52 시나브로 09-22 4380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