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건물주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16-03-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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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건
이곳의 진로관련 질문들에서도 읽히지만, 최근 발표된 고등학생 대상 여론조사 결과, 꿈이 공무원이나 건물주 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직업이 거론되다 보니, 저런 결과가 나왔겠지만, '먹고 살기'를 해결하는게 꿈이 된거죠. 고등학생들의 판단이니, 공무원이나 건물주의 현실적인 모습을 따지고 들어갈 일은 아니라고 보고요. '먹고 살기' 가 불가능하게 보이는 현실을 고민해 봐야겠죠.

한국의 현실에서 눈에 띄는 것들이 격차 입니다. 빈부 격차, 소득 격차, 성차별, 인종차별 등등.. 나열하자면, 더 많겠죠. 그런데, 이 격차가 더 벌어질것 같고, 좁히거나 역전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요? 최근에 발표된 장하성 교수의 연구나, 언론에 소개된 통계들을 보면, 1997년 IMF사태 를 기점으로 한국이 급격하게 변한겁니다. 소위 신자유주의라는 정체가 모호한 체제를 경제위기를 해소하겠다고 도입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어설프고 어리석게 대응하다가 괴물이 들어온 것죠. 괴물이라고 하는 이유는 오리지널과 너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이 신자유주의의 종주국 즈음 되는데, 거기에서 공무원은 선망의 직업은 아닙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긴축을 하게 되면, 공무원 부터 해고 합니다. 말단 부터 대통령까지 25등급으로 나누어진 연봉등급이 정해져있죠. 그리고, 공공건물은 눈에 띄지 않도록 허름하고, 일반 상업건물을 임대해서 쓰는 경우도 많죠.

미국의 경우, 건물주도 그리 선망의 직업이 아닌것이, 지역마다 다른 규제가 있어요. 대부분은 임대료 인상폭이 제한되어있죠. 제가 사는 곳은 연 최대5%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알려진 air b&b 같은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택 단기 임대를 금지하는 것은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지금 한국 사회의 격차들은 비교적 단기간에 소수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고칠 수 있다는 얘기이고,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다는 거죠. 한국은 이미 그런 제도적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장치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프로퍼겐더들이 판을 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은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도 아닙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법제화하면, 몇년 지나지 않아서 많은 격차들이 해소될것이고요. 부동산 관련 임대소득 관련 세제만 바꾸어도, 건물주가 선망의 직업에서 탈락하는 것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겁니다.

현대적인 국가에서 '먹고 사는' 문제는 국가가 책임을 지는겁니다.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이 있다고 하잖아요. 고등학생들이 '먹고 살기' 가 꿈이 되는 것은 국가운영이 잘못입니다. 개인이 각자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 엔리코 ()

    예전 글 가끔 읽어보는데, ' 신자유주의가 불공정한 경쟁체제 이냐,아니냐'  에대해 갑론을박 하던 시절이 있더군요.  공정한 경쟁이 지켜지지 않는 우리나라에선  결과적으로 극.심.한. 양극화만 이루어져 버렸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삶의방식도 다양화 / 복잡화되면서, 한 목소리를  내는게 쉽지 가 않은듯 합니다. 어느 하나의 쟁점에 대해서도, 성별 /세대별 의견차이가 심한편입니다.  따지고보면 본질적인 부분은 큰 차이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정치꾼들과 언론이 이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분열 조장하고, 사회문제가 제대로 이슈화가 되질않는 것같습니다.

    상가임대차는 우리나라도 5프로 상한선에, 2년이내 재인상못하게 법으로 돼있는걸로 아는데, 어디까지나 법일뿐이고.. 임대인의 횡포가 심합니다. 관행이랍시고, 권리금삥뜯는건 아직도 여전하네요.  원래 권리금은 임차인이 다음 임차인한테 넘겨주면서 받는건데, 그전에 쫓겨나서, 회수기회자체가 막혀있는 실정입니다.. 법에도 없는 요상한 관행을 만들어서, 갑질하는거하며... 
    윗놈들이 임대업을 겸하는 놈들이 많아서인지, 절대 바꿀생각을 않죠.
    임차인들이 못된 상가주인들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공유하면 어떨까 생각했었습니다..
    요즘은 장사도 안되고, 횡포도 심해서인지, 빈 점포가 갈수록 늘어가네요.

    그나저나  학생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꽤나 씁쓸합니다.
    현 여당은 동일임금동일노동 손볼생각 0%에 가까운것같고, 국민의당 현역이 많이 나와서
    제대로된 룰(Rule) 좀 만들어줬음 좋겠는데요..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잘못된정보 수정합니다. 찾아보니 임대료증액 상한이 상가임대는 9프로(주택임대가 5프로)네요. 증액제한 기간은 1년입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민주주의는 다수결이라고 국회가 보여주고 있지요? 건물주가 다수인가요? 임차인이 다수인가요? 정규직이 다수인가요? 비정규직이 다수인가요?

    같은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방해하는 세력이 있고 공작이 있다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분열시키고 다수의 목소리를 왜곡시키는 공작들이 진행중이라고 봅니다.

  • 엔리코 ()

    한가지 안타까운 건 한국사회가 너무나 무기력해졌다는 점입니다. 돌백님이 마지막문장에서 쓰셨듯이 개인이 어찌할수없는 문제인데, 많은 사람들은 개인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는것같습니다.  어린 학생 (학생뿐만이 아니죠.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들의 생각 이면에는 '나는 더러운꼴을 당하지 않아야겠다'  이거거든요. "내가 부자가 되면 해결되는 문제" 딱 이 수준에서 머물러 버립니다.  무사안일을 욕하면서도, 공무원시험에는 경쟁률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한반도의 역사를 보면, 답답할만큼 백성들이 무기력했었어요. 그래서 왕조들이 오래 갔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았죠. 87년 항쟁이 있었고,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가 있었죠. 그런데, 그런 긍정의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과 공작이 있다고 봅니다.

  • 빨간거미 ()

    안철수파 독립후에 언론과 인터넷 댓글들의 행태가 대단했습니다.
    특히 언론들에서 제목 만들기, 말 비틀기 등으로 전방위로 왜곡하는데, 뭔가 작전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언론에서 흔들면, 댓글부대가 호응해서 이간질하는 스토리죠.

  • 댓글의 댓글 시나브로 ()

    국정원이 주도하는 듯합니다. 일베서버도 국정원에서 지원한다는 말이 있고, 그린미디어 같은 위장언론사를 운영하는 형태로 보건데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http://tong-tong.kr/bbs/board.php?bo_table=0403&wr_id=1617

  • 반지원정대 ()

    요즘 진보진영 언론이랍시고 하는 몇몇 언론을 보면 언론이 아니라 그냥 정치집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이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행동들이 선한 행동이라고 믿지만 결과는 항상 왜곡적인 결과를 낳죠. 최근 가장 열받은 경우가, 문재인, 안철수가 새정치연합 내에서 대립하고 있을 때, 한겨례 신문을 비롯해서(오마이뉴스는 거의 포기했음) 몇몇 언론이 문재인측에 유리하도록 거의 정치인에 가깝게 기사를 써든데, 이 짓거리가 어떤 영향을 미쳤냐하면, 문재인측에게 언론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믿게 만들어서 강성 행동으로 나가게 했죠. 그결과 안철수 탈당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온게 언론에게도 분명하게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기자라고 명함을 박아놓고  책상앞에 앉아서 칼럼이나 써대면서 자신의 주관적이고, 정치편향적인 의견을 만인이 보는 기사면에다가 실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죠. 사실보도 공정보도가 아닌 개인의 주관적인 가치관이 담긴 의견이 신문지상을 통해서 객관적인 뉴스처럼 독자들에게 읽힌다는 것이고,  문제는 이러한 짓거리가 좋은 결과를 낳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책임도 안지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습니다.

    오늘 여러 언론 뉴스를 보니, 김종인이가 야당 통합을 말하던데, 이러한 정신나간 소리에 대해서 대부분의 언론기사를 검색해봐도 비판적인 논조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무기력한 정치적 담합관계를 깨뜨리고자 출범한 게 국민의당인데, 제3당의 출현을 기대하는 유권자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인데, 뭔 통합이라는 말로 말장난하는지 말입니다. 그냥 국민의당 해체하라는 말과 다름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신들 선거치르는데 걸리적거린다고말이죠. 이런 식으로 선거치를 때 마다 통합 운운하면서 협박하고, 제 3당을 무너뜨리고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  정치력이란 게 발전할 수가 없죠. 

    지금까지 제3당이라고 나온 세력들 다 이런 식으로 무너졌습니다. 이 짓거리를 계속하는거에요. 새정치니 뭐니 온갖 담론이 나와도 결국은 저런식으로 통합운운하면서 상대정당을 잡아먹는 겁니다. 이게 가능한데 뭐가 답답해서 혁신이 나오고 새정치가 나올까. 그러니까 몇십년이 흘러도 이러한 적대적 공생관계가 낳은 여러사회문제는 변화가 없는 겁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ㅋㅋ
    재밌는게  속칭 친노 정치트윗하는 분들 글보면 다 친안철수쪽이라고 한겨레 오마이 다 까는데
    주관적으로 이렇게 받아들이는데 달라요..
    김종인이 국민의당 박살내려고 한 얘기니 정치력이 있으면. 국민의당이 살아남을 것이고 아니면 쓰레기 하치장하다가 없어지겠좀.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일부지역 선거공학적 연대가 아니라, 오늘 김종인이라는 인간이 당대당 통합을 외치고있던데,
     어떻게 이런 오만, 무례한 발언이 나올수있는지 화가납니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뻔뻔한 놈들이지요. 김종인씨가 더민주 들어올때 안철수는 선의의 경쟁할수있기를 바란다면서 덕담을 건넸는데, 저쪽에서는 매일같이 인신공격에, 근거없는 소설로 이미지 왜곡시키더니, 이젠 상대 당의 정체성까지 부정해버리네요. 이렇게 함부로 주둥아리를 놀리니까 국민이 싫어하는건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듯 싶네요.

  • 통나무 ()

    아이엠에에프나 신자유주의 얘기하지만 언제 한국이 좋았던 적이 있었는지....
    단지 경제확장때는 인플레와 집값올라가니 뭔가 좋아진다고 같았지만 지금 정체되고 나니
    본인들 소득부터해서 아 이게 아니구나 하고 현실을 알게 되는군 같은데요.

    집값올라가니 과외비 좀 경쟁할만하고 외국보내서 돈보낼만하니 뭔가 하다 지금 망태가리난것이고
    교육개혁과 대학등록금 정도는 올라가는군 신경도 안쓰다가 이제는 부담들이 목까지 올라오고......

    그냥 털들이 없이 외국서는 이랬는데 하다가 우리문제는 보고 해결할 능력이 없어서라고 보입니다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지금도 좀 먹물툭하면 학력고사가 최선이라는둥 이상한소리가 많이 나오는 세상에서요

  • 반지원정대 ()

    쓰레기 하치장이라...쓰레기 하치장이 안되려면 정치력을 발휘해서 살아남아야하고, 제3 정당으로 정치력을 발휘해서 살아남으려면 통합하지 않아야 겠네요.  논리적으로 말이 되네요. 통합해서 사라지면 쓰레기 하치장이 된다라는 논리.

  • 빨간거미 ()

    김종인씨의 통합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원론적인 얘기들을 했는데,
    이에 대한 기사 제목을 이렇게 뽑았더군요.
    "갈테면 가라" 기자라는 직함말고 소설가로 바꾸는게 좋을거 같아요.

  • 통나무 ()

    그냥 안철수는 머저리짓한것에 더 얘기할게 있나요.
    모자라면 그냥 혼자 자기 일이나 하던지......

  • 반지원정대 ()

    그냥 안철수 머저리라고 주장하는데 더 얘기할 게 없네요. 관용적인 표현으로는 '할 말이 없음'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 반지원정대 ()

    '쓰레기 하치장' '안철수 머저리' 이렇게 믿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그러면 왜 자꾸 통합하자고 하는 겁니까? 쓰레기 좋아하는 사람 이해되나요? 머저리 좋아하는 사람 이해되나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안철수 빼고....

  • 빨간거미 ()

    국민당 관련된 기사의 내용들을 보시면, 내용의 대부분은 기자의 상상, 추측, 견해 그리고 알 수 없는 관계자의 발언들입니다.
    그런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믿는 순간 아무것도 안되는거죠.

  • 통나무 ()

    그냥 한국사회의 지적인 능력이나 해결노력을 개판인것 그것뿐 아닌가요.
    박근혜가 저렇게 개판을 쳐도 그냥 언론이든 어디든 조지면 찍소리 못하고 부패나 심해지고
    안철수처럼 얼띤 소리해가면서 모자란짓해도 우쭈쭈 하기다 하다 그냥 시간이나 보내고
    유승민 대표연설때 우와 하던 경제전 한다는 인간들 지들이야 미국이 판짜놓고 그 틀내에서야 움직이면서 돈벌기 잘벌어서 우쭈쭈 해주면 한국에서 입으로 그냥 지적질이나 하는데 그렇다고 한국사회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자신들은 항상 심판인 상태..........

    김용옥의 얘기대로 왕정도 민주로 보면, 바뀌는 시간이 아주 길게 걸릴수록 있다고 밖에....
    미야자끼 이치사다의 중국사 앞쪽에 보면 재상이라는 어원에 대한 얘기에 재와 상이 다들 집안의 노예로 집안일 시키던 사람들을 지칭하던 말들이던데,
    지금 박근혜에게 공천받으려는 사람들 보면 그 집안 집사나 종이상의 뭣도 아닌게 다 보이죠. 헌법학을 하면 뭐하고 공학을 하면 뭐하고.......

  • 반지원정대 ()

    한국사회의 지적인 능력 얘기까지 나오네요. 지적인 능력이라고 하니, 앞선 질문을 다시 한번 올려보자면, '쓰레기 하치장' '안철수 머저리'라고 믿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자꾸 통합하자고 하는 겁니까? 논리적으로 이상하잖아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본인이 쓴 글에 해석하게 있는데요.
    무너뜨리려고 하는게 목적일텐데요.
    알면서 왜 물어요. 작살을 내는데 김종인 목적일텐데요.
    거기에 논리타령하는게 웃기죠. 모르겠어요.
    본인이 쓴다고 선거에 걸리적거리고 얼띤짓하면 쓸어서 버려야죠.

  • 반지원정대 ()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김종인이가 통합하자고 하는 건, 국민의당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고, 그렇게 통합하면 통합된 국민의당원들은 더민주당소속이 되는데, 쓰레기들이고, 머저리들이라는 거군요.
    그래서 궁금한 거에요. 쓰레기들하고 머저리들을 왜 굳이 통합하자고 합니까? 쓰레기들하고 머저리들이 뭐가 겁난다고. 안 이상해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당관계자세요.
    뭔 그리 의미둬요. 쓰레기통에도 재활용하는데 있잖아요.
    지금 안철수 방방뜨던데 그러라고 통합얘기 꺼낸것일텐데요.
    정치에 왜 논리. 논리야 놀자는 그냥 본인 일기장에서 써보세요.

  • 반지원정대 ()

    얘기하다보니 이상해서 물은 건데... 당관계자만 궁금해야 하나요?
    아니 진짜 논리적으로 자꾸 이상한 게, 쓰레기통 얘기를 하니까 쓰레기들, 머저리들, 통합해서 재활용하는 쓰레기통 이런 식으로 논리적으로 귀결이 돼서...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도박에서 블러핑쳐도 논리학 공부하실 분이라.ㅋㅋ

  • 선비 ()

    앎이 부족한 제가 댓글을 남긴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고등학생들의 '공무원' 선호 이유에 '먹고 살기' 외 다른 것이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대, 20대들은 본인들의 '먹고 살기'를 위해 '나 혼자 산다'라는 해결 방안을 나름대로 찾았습니다. 중, 고등학생들의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남녀 평균 52.6%. 아래는 이에 대한 기사입니다.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9810

    제가 보았을 땐,
    학생들이
    1. 적성, 흥미 모름 or 없음 -  공무원 시험 준비
    2. 원하는 꿈은 있으나 직업의 수요가 거의 없음 - 공무원 시험 준비
    3. 원하는 꿈은 있으나 직업의 전망에 미리 겁을 먹음 - 공무원 시험 준비
    4. 생계 문제, 노후 문제 걱정 - 공무원 시험 준비

    이렇게 4가지에서 맴돌 뿐, 여기에서 크게 벗어난 경우는 없어 보입니다.

  • 반지원정대 ()

    한 가지 이유를 더 보태자면, 정치가 이러한 삶의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정치력이란 게 바로 이러한 곳에 초점을 마추어서 발휘되어야하느데, 겉으로는 통합이러면서 속내는 '무너뜨리기'이러면서 같은 야당을 공격하면서 밥그릇 챙기기 바쁜것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더민주가 한가닥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문제 인간들 잘라내고,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것이었는데, 지금보면 연일 비겁한 정치공작과 언론선동, 되도않는 야권분열론으로, 흙탕물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을 아주 호구 쯤으로 보는것이지요. 스스로 변화하지 못하는 무능한집단 주제에,  외부의 충격을 거부하고 수구기득권을 고집하는 패쇄적 집단.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이제 더이상 관용은 힘듭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ㅋㅋ
    참 웃기는게 안철수가 개소리한것은 그동안 보이지도 않나보죠,
    같은 야당 공격은 안철수가 수도 없이 했는데요. 그것도 싸가지 없이...

  • 빨간거미 ()

    이번 통합과 관련해 국민의 당 관계자들의 워딩은 별거 아닙니다.
    통합극별반대자: 통합하면 안된다. 이번에 확실히 해야 한다.
    당대당반대자: 당대당은 안되나, 후보간 단일화는 괜찮다.
    안철수: 내부에서 계속적으로 협의 중이다.(말아낌)
    이게 답니다. 이걸 이상하게 기사화 한거죠.

    이번만이 아닙니다.
    국민당 관련된 대부분의 기사가 이딴식이었어요.

    저는 그 원인을 3가지로 추측합니다.
    1. 여당쪽 언론 전략에 기인함
    2. 더민주쪽 언론 전략에 기인함
    3. 클릭수 늘리려는 언론사 전략에 기인함

  • 엔리코 ()

    국민의 당에 대한 편협적인 기사 ..  저도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언론이 있는 사실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도 해야되는데,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아서
    불필요한 논란 거리를 만들어내고, 지마음 대로 들었다 놨다....
    이 짓도 정도껏 해야지..... 정말 한심하다못해 짜증납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이런 글은 참 이해안되는게 한국에 안계신가요.
    연합뉴스에서
    DJ 정부 첫 발의 테러방지법, 15년 논란 끝 입법 완료

    이런 제목으로 기사내는 나라에서...

  • 반지원정대 ()

    위에 분 참 이해가 안되는 게, 주장의 의도는 언론문제에 대해서인데, 같은 논거를 갖고 반론이랍시고 이해안되니 뭐니 하면서 올리면 어쩌라는 건지... 반론의 논거가 아니라 오히려 엔리코님의 주장을 더 강화시켜주는 논지를 올리면서 말입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그러니까 이상한 논리 타령 그만두고 뭘 얘기하는지를 알아듣는 훈련부터하세요.
    언론이 그런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정도 한것 가지고 국민의당 타이틀 붙이는것도 웃기고
    그전에 국민의당 창당할때 상대편에서 한짓을 전혀 생각못하는것이죠.
    안철수가 상대방에게 한 얘기, 지가 지금 당하는짓 언론보도가 한겨레가 얼마나 안철수 한마디에 저런 얘기를 써댔는지 모면 알텐데요. 논지강화가 아니라 그냥 그런 얘기 지금 꺼내는것 자체가 웃간상황이라는것인데......
    이해가 안돼죠. 본인 보고 싶은것만 보니.
    안철수가 그랴요. 통합 얘기하니 정치공작이라고 .이거 바보죠.
    나간 사람 자리에 공천하는것을 자객공천이랴요. 이거 머저리죠.
    지가 한짓을 지금 자기가 같이 간 사람들이 똑같이 하는데.....ㅋㅋ
    찾아서 비교하는것 잘하니 요 두달동안 안철수 얘기 언론 타이틀 다 찾아서 한번 비교해보시고 논리공부해보시던지. 그럼 화살이 안철수에게 가야할텐데요.

  • 반지원정대 ()

    이분은 토론을 하려는게 아니라 막 욕하면서 싸우고싶어하네요. 언론이 하루 이틀 그런게 아니라는 의도에서 댓글을 올린거라면, 그렇게 글로써 써야 이해를 하지, 무슨 관심법있는 것도 아니고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알아들어요? 간단하잖아요.' 하루이틀 그런게 아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될걸.. 위에 댓글 보세요. 그런 댓글보고 어떻게 유추합니까?

    남의 댓글에다가 참 이해가 안된다라는 말을 해놓았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나요? 언론의 문제를 문제제기한 저부터해서, 빨간거미 님, 엔리코 님은 쓸데없는 주장을 한 건가요? 원래 언론이 그런 상황이니까 언론의 문제를 짚어내는 게 이해가 안돼요?

    위에 지적능력 어쩌고저쩌고, 싸가지 어쩌고 저쩌고 해놓았던데, 어휴 말로는 뭘  못할까.

  • 산촌 ()

    선비님 글이 거의 정답이라고 봐야지요. 아이들이 생각할수있는 범위가 공무원과 건물주외 없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통나무님 얘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안철수같은 사람에게 기대하는 건 정말 아닙니다. 차라리 지금의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다면 심상정이 젊은이들에게 어울립니다. 안철수는 그냥 보수 기득권입니다. 거기다가 정치력도 떨어집니다. 어쩌다 언론에서 뜨는 바람에 안철수가 스타가 댔지만 그걸 구별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습니다.

  • 은하수 ()

    굉장히 이상한 이야기들이 요즘 많습니다.
    야당은 야당을 감싸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패적인 사고의 핵심입니다.
    자꾸 진보나 보수로 갈라서 정치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썩어빠진 사고방식이기도 하구요.
    본질로만 보면 굉장히 심플합니다. 안의원과 기존 민주당 주류랑은 서로 안맞다 아주 안맞다
    그래서 딴살림 차렸어요. 그런데 선거철 되니까 너도 야당인사 아니냐면서 갑자기 왜 우리편
    안드냐고 dog sound를 날리고 있는겁니다. 다른 당이고 남입니다. 자꾸 한 식구인데 왜이러냐
    이러니까 시각이 복잡한 것이지요. 애시당초 민주당 입당때부터 어느 누가 보아도
    이들은 서로 안맞다고 보였는데 ㅋㅋㅋ

  • 산촌 ()

    무지를 드러내는 말입니다.
    야당은 야당을 감싸야 한다가 아니라,
    보수인지 진보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라는 뜻입니다.
    은하수님같은 논리가 성립이 되려면 선거제도부터 바꿔야 합니다.
    승자독식의 현재와 같은 방식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에요.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투표하는 목적이 뭡니까?
    나의 소신을 표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정치에 포함되어지길 바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현재의 승자독식에서는 갈라지는 표는 정치에 전혀 반영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연합을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당이 진보인 것처럼 해서 진보를 분열시킨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국민의 당은 보수에 맞습니다.
    그렇다면 보수를 표방하고 정치를 해야 합니다.
    진보를 분열시키지 말고 말입니다.

  • 산촌 ()

    현재의 선거제도에서는 분명히 당의 정체성을 밝히고 진보쪽이라고 한다면
    생각이 다를지언정 진보진영끼리 연합을 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입니다.
    그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라도 해야 그나마 투표한 사람들이 의사가 정치에 반영이 될수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선거를 감정으로 해서야 쓰겠습니까?
    하기야 감정도 이념이 가진 개념에 하나이긴 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불리한 정책을 하는 정당에도 자신의 표를 주는 상황들이
    벌어지는 것이기도 하지요.
    투표는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정적인 경우가 더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걸 잘 이용하는 쪽이 보수들이기도 하구요.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조금이나마 지식이 있는 사람이 보면 궤변인 것을 알테니 궂이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투표의 본질은 나의 뜻을 대변하는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당신같은사람이 이땅을 이렇게 황폐하게 만든것을 우째 모를꼬

  • 댓글의 댓글 산촌 ()

    나의 뜻을 대변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선거방식에서 소위 진보라고 하는 쪽에서
    갈라져서는 그나마 진보이념의 뜻을 대변하는 대표를 뽑기가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당신"이라는 표현은 거두시길 바랍니다.

  • 빨간거미 ()

    보수인지 진보인지 분명히 해야한다?
    왜요? 정책에 따라 더 오른쪽에 손을 들 수도 있는거고, 왼쪽에 손을 들 수도 있는건데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물론입니다.
    정책에 따라서 진보도 되고 보수도 됩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두군데 투표를 할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아니지요. 제 3당을 찍으면 되지요.
    궤변론자들이 항상 양자택일을 하라고 합니다. 제 말뜻을 이해는 하시려나

  • 댓글의 댓글 산촌 ()

    지금과 같이 소선거구제에서는 다당제로 가기가 어렵습니다.
    소건거구제에서는 양당체제로 갈수 밖에 없다는 얘기이구요.
    3당 4당이 있다 하더라도 선거연합이나 연대로 갈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크게 봐서 보수인지 진보인지 분명히 해서 비슷한 당끼리
    연대하지 않으면 그것에 투표하는 투표지는 정치에서 아무런 소용도 없는
    휴지조각일 뿐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휴지조각이 되는 행위를 힘들게 뭐하러 합니까...
    연대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 정당의 후보가 한사람이라도 더 당선이 되어서
    은하수님이 생각하는 것을 단 한가지라도 대변해 주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나요?

    그런 작전없이 3당에 투표한 용지가 사표가 되어서 무의미한 숫자의 후보만이
    당선이 되면 누가 3당을 지지한 국민들을 대변하나요?

  • shine ()

    돌백님 글을 쭉 보니, 본인이 맞으시군요.
    돌백님 사칭논란을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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