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의 딜레마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16-03-10 00:5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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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건
프랑스 혁명 구호가 "자유, 평등, 연대" 라고 말씀드린적이 있고요. "연대" 에 대응하는, 힘을 가진 쪽의 수단이 "분리" 이겠죠. "분리" 혹은 "분열"이 약자에게 불리하다는 것은 게임이론으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그 중의 유명한 것이 죄수의 딜레마 이론입니다.

죄수 둘을 각자 다른방에 수감해 놓고, "먼저 자백하면 풀어준다. 늦게 자백하면, 혼자서 두사람 몫의 징역을 살게 하겠다"고  검사가 얘기 합니다. 그러면, 두 죄수는 서로 자백하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간단한 이치이고, 검사가 손해볼 경우는 두죄수가 침묵으로 연대하는 경우일 뿐이죠.

이런 이치는 갑을 관계에서 흔하게 보이는 협상 방법입니다. 갑이 을을 압박하는 수단이 따로 협상하고, 을끼리 연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죠. 또한, 대한민국 헌법에서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보장한 것도 이런 이치를 반영하기 때문이고요. 다른 법들도 이런 유형의 불공정 협상을 막기 위한 장치들이 되어 있죠.

그런데, 현실속에서는 스스로 격리를 자초하여 불리한 위치를 자처하는 경우를 봅니다. 불신이라는 장벽을 둘러치고, 소통을 차단해 버리는 상황입니다. 스스로 을이 되어 갑에게 처분을 맡기는 꼴인거죠.

그래서, 소통이 시대의 화두가 되어 왔습니다. 소통은 과학자/기술자들이 꼭 가져야 하는 기본 소양이기도 합니다. 소통이 되어야 연대가 가능하죠. 소통은 쌍방향입니다. 말하기도 하고, 듣기도 해야 합니다.

  • 예린아빠 ()

    정치 이야기를 좀 해보지요.
    안철수로 지칭되는 "새정치"세력이 기존 "민주당"계열의 정당에서 분열하면서 내세웠던 "구호"가 바로 새정치 입니다.
    그럼 과거 통칭민주당정치의 본질이 뭐냐면은....
    평소에는 여당과 2대1정도의 지지율 차이를 유지하다가...
    선거때에 반여당 연대를 결성해서 51대49..55대45의 대결을 펼치는 지리한 양당정치였죠.
    반여당연대를 펼치다보니 무슨 정책연대도 아닌 그져 반대만을 외치는 싸움꾼으로 비춰진 면도 강했죠.
    물론 이런 여야당의 2대1구조는 10여년 이상 되었습니다.
    아마도 노무현의 탄핵이후에는 고착되었을 겁니다.
    즉 노무현식 민주당창치가 자초한 것이라고 봅니다.
    노무현은 대북특검..대연정제의...한미에프티에이할 를 추진하면서 지지세력에게 모욕을 주었는데... "너희는싫건 좋건 선택의 여지가 없다"란 오만함이였습니다.
    거기에는 정책적 측면만 아니라...경상도 패권도같이 작용했는데...
    마찬가지로 전라도 너희 역시 선택할 위치는 아니다란 것이였습니다.
    ..................
    이것이 야당 지지율 저하의 본질이고  분열의 원인입니다.
    즉 안철수 식으로 여당과 대안없이 싸움만 하는 구정치를 벗어나서 새정치를 하자는 구호는
    현상만 본 껍대기 정치입니다.
    거기에 경상도 패권에 저항한 잔라도 세력이 일부 참여했지만은 대안도 없이 싸움만 안하겠다는 안철수식 정치에 동의하고 말고 할 정책이 없기에 지금 이렇게 지지부진한 것입니다.
    저번에 여기에서 안철수와 최장집의 조합을 논했었지만...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분열했으면 그 원인이 있을것입니다.
    안철수당에게 나아갈길은 스스로 정책을 제시하는것입니다.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어느정도 동의하는 글입니다. 안철수가 더 낫게 하겟다고 했으니
    그럼 무엇을 할건지 보여줘야지요. 신당을 세울때
    사람이 없어 민주당 인사를 당긴 것을 국민들이 지켜보았는데
    이제는 당내 내분까지 보였거든요 슬슬 다른걸 못보여주면
    이 당은 존속되기 힘들겠지요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그리고 어느 분이 했던 말을 인용하자면 우리는 상상력을 가져야 합니다.
    야당이 모두 하나되어 여당을 이기는것 같이 유치한 상상 말구요
    여당마저도 내부 갈등의 골이 깊습니다. 야권연대 이야기 직전까지만
    하더라고 진박이니 탈박이니 비박이니 박심이니 이야기가 나왓고
    지금도 공천으로 건드리면 무소속으로 나가면 그만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의원들도 많습니다. 살생부 소문에 지도부가 즉각 성명사과
    낼만큼 갈등의 상태도 큽니다. 당론이라는 것또한 이렇게 당내에서
    누가 의석을 얼마나 차지했는가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들 수 있고
    그래서 공천또한 민감한 이슈인데 남의 당에다 이래라 저래라 하면
    만될소리지요.

    왜 자꾸 근본을 잊지요? 사람을 보고 뽑으면 됩니다. 소속당은 두번째고
    젊은 표심은 야당이라고 무조건 오케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죄수의 딜레마는 누구나 다 아는데
    대단한 지식인것 마냥 교황처럼 가르치려 드시지 마시구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김종인이 당권을 가진 후에는 형세가 달라진 것으로 봐야 하지 않나요? 이념 색깔이니 뿌리니 하는 질문들이 의미가 없지요.

    소선거구제가 유지되는 얼마남지 않은 선거의 형세는 명확해 보이죠. 앞으로 변수가 더 있겠지만.....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뭔 반여당 정치예요.
    이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가 먹히니 계속 그렇게 가는것이죠.
    야당이 뭘 얘기하고 하더라도 알지도 못하면서
    새누리가 뭐하면 오오오 하는 인간들 천지인 세상에서
    자기들이 모르니 반여당정치죠.
    모욕이니 오만함이니 무슨 이런 단어로나 어디 패권이니 뭐니 실체도 없이 가기 감정에 충실한 얘기만 하면

    안철수가 그런 소리를 앞세우면서 정치한다고 하니 소리만 요란하지 실체가 같이 없죠.
    노무현때  아주 지겹게 나라망한다는 소리...지금은 따따따블로 적자가 나도 태평한 세상에서 뭔 이상한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한화갑이니 김형욱 자서전 써준 누구냐 뭐 그런분도 항상 떠들가가 결국 새누리로 가서 한자리들 하죠.
    호남쪽 김대중 밑에서 정치하다가 자리 찾아간 철새들이 절반정도 될라나요.
    툭하면 호남향우회 얘기하는데 그 수뇌부는 항상 새누리당 지지하고 자빠졌고.
    마지막 남은 동교동 노인분들도 비슷한 길 가려는것 같은데...언제까지 참....

  • 버추어파이터_매니아 ()

    이사람 돌백님이 아닌 것 같아요. 행정학 거버넌스 이야기를 하시는 것인지 현 집권당을 까는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적인 글은 이 사이트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야당을 지지하시면 아고라 같은 곳도 있고 좋은 싸이트도 많으니 그 곳에 쓰면 됩니다.

  • 버추어파이터_매니아 ()

    그리고 경제학에서 죄수의 딜레마를 잘 못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경제학에서 죄수의 딜레만는 서로 소통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내 뒤통수를 칠 수있기 때문에 결국 배신을 때린다는 이론입니다. 나는 배신안하고 상대방이 배신하면 엄청난 손해를 보기 때문에 결국 배신할 수 밖에 없죠. 결국 소통해도 이해관계 때문에 배신으로 귀결되요. 이것이 죄수의 딜레마죠. 시사점은 아담스미스의 고전경제학은 개인의 사익을 극대화 하면 사회의 이익도 극대화 된다는 것인데 죄수의 딜레마 이론에서 사익을 극대화 하면 공익이 극대화되지 않는 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죠. 죄수의 딜레마 때문에 약자들이 힘을 합쳐 강자에 대항할 수 없으니 소통해야하는 말 자체가 잘 못된 것입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아무리 소통을 해도 나의 이익때문에 무조껀 뒤통수를 때린다는 이론입니다. 예를 잘못 드신것 같아요. 정리하면 현실세계에서는 소통<<이해관계 => 배신 으로 요약됩니다.

  • 버추어파이터_매니아 ()

    그리고 죄수의 딜레마에서 보수표와 아래서 노동조합같은 상황에서 보수표는 전혀달라요. 죄수의 딜레마에서 내쉬균형은 배신, 배신이지만 노동조합 협력같은 상황에서는 전혀 아니죠. 우월전략 자체가 달라요. 정리하면 노동조합 협력같은 상황은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아니죠.

  • 은하수 ()

    저만 느끼나요? 가짜이거나 딴사람이 되었거나.
    공학자로서 이룬것은 있는지 그 자체도 의문스럽구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사람이 변하는거 쉬운일이 아니고, 잘 일어나지도 않는 일입니다. 쓸데없는데 힘빼지 마시고요.

    자신이 얘기하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들이 얘기할 자유를 인정해주시는 것 부터 하세요. 공학의 첫걸음입니다.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갑자기 제가 무슨 물고늘어지기를 했다고 소설을 쓰시니 ㅋㅋㅋㅋ
    그리고 말씀하시는 건 정치공학인가요? 아니면 빨갱이 철학인가요?
    이런 프레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어울려드리겠습니다

  • 은하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954064

    천하의 조중동이 입을 댈정도로 새누리당의 내분도 심각합니다.
    야당의 분열만 보실게 아니에요. 원래 선거철엔 이합집산 해쳐모여가 보이는 법입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여당에서 탈당으로 째고 나오면 얘기하셔야죠. 앞서 가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내분이라는게 탈당을 해야 내분인가요? 죽이겠다고 언성이 오가고
    면전에서 얼굴도 보기싫다는 정도면 차라리 남인 것보다도 더 험악해 보이는데

    뭐 그래도 알아듣지 못하실 것 같아 더 이상 설명 안하겠습니다.
    따로 저한테도 설명 안하셔도됩니다.

  • 은하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954015

    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손석희가 검찰에 불려갔습니다.
    이번에는 주둥이를 닫으라는 메세지가 아니고 뭘까요? ㅋ 이런거나 신경쓰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242678

    이게 더 진실에 가깝습니다. 김한길이가 얼마나 도매급이 되었는지 보여주지요.
    야당의 대표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새누리당같은 발언을 하는것도 흥미롭구요.

  • 반지원정대 ()

    소통이라... 좋은 말이죠. 소통의 첫걸음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겠죠.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해줄 때, 듣기, 말하기도 가능할 거고요. 그래서 쌍방중 어느 누구라도 먼저 말하는 사람이 첫마디를 참 조심스럽게 해야할 겁니다. 이걸 기본 전제로 해서 다툼이 있는 사람들의 첫마디를 한번 검색해보시면 얼마나 소통능력이 부족한지 알게 될겁니다.

    이러한 부족한 소통능력을 무슨 정치9단이니, 상황을 반전시켰다느니 이렇게 치켜세우면 소통은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는 것이죠.

  • 통나무 ()

    프랑스 혁명을 놓고 보면 자유평등박애인데 그거 진압하고 나서 신성동맹인가를 맺죠.
    자유평등박애가 실천되는것은 어찌보면 전쟁을 생각해보면요.
    노예가 해방될때가 보통 전쟁이죠. 조선시대도 임진왜란때 노비들 군사로 쓸려면 면천하고 흉년이 들어서 돈이 모자라면 돈있는 노비들에게 돈받고 면천해주고.....
    외부에서 고립된다면 그냥 분리시킬필요도 없이 고개쳐드는 놈만 목가지 날려버리면 되면 그걸로 가지 뭐 굳이 분리할 필요까지 없는데........
    이게 고립이 아니라 열린공간이라면 지배세력이나 피지배세력이나 살아남을려면 자유평등백애가 제일 좋은 방법중의 하나로 보이거든요. 물로 중국같은 나라 사이즈는 또 다른 문제지만요.
    네델란드가 자유공간으로 있을때 이러저러 지식인들이나 박해받는 유태인들이 모여들면서 상권을 죄다 가져가고
    비스마르크도 국가의 틀을 만들고 따라 잡을려니 포섭을 위한것이건 뭐건 복지제도 확충하고 교육제도 늘리고 뭐 이러는데......
    조선 말기 망핼때 우리는 지리적으로 고립되었고 지배세력이 굳이 변화안하고 필요한 애들 모가지만 날려도 그 시스템이 유지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때도 천주교나 동학처럼 변화의 물결은 일었어도 결국 여러 변수에 의해서 좌절되었는데
    지금도 굳이 바깥세상이 변해도 내부에서 빨때 빨아먹고 사는게 그냥 저냥 된다면 자유평등박애를 위한 소통이나 이런것은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요.
    그럼에도 자유평등박애의 정신과 소통이라는 얘기는 살기에 좀더 나아지고 발전이 될려면 구성원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살만하게끔 해야 밖으로 안나가고 여기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할텐데...그기 안되면
    그 소통능력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야겠죠.

  • 은하수 ()

    Attitude is Everything입니다.
    안되는 사람들에게 넌 왜 그릇이 작냐
    못알아먹는 사람들에게 넌 왜 이해를 못하니
    ...
    생각해보니 백번 말해봐야 부질없습니다.
    저도 그걸 잊고 쓸데없이 말을 섞었네요.
    정치공학 그만 연구하시고 자기 인생이나 좀 돌보시기 바랍니다.
    남을 남이라고 부르겠다는데 자꾸 우리라고 부르려고 하지 마시구요.

  • tSailor ()

    공천을 두고 벌어지는 지금 여당의 내분은 의미 없습니다.
    저러다가 탈당하고 나가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서 재입당하는 경우 숱했고요,
    지금 벌어지는 것은 밥그릇 싸움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테러방지법 통과에 있어, 내분이라 할 수 있는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면 의미가 있죠.
    여당 의원들이 결국 다 거수기 이상의 역할을 못하는데,
    여당이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막는 것이
    안철수 대표도 창당의 목표로 내세운, 누구나 받아들이는 대의명분입니다.

    통합은 아니라도 야권 연대만이 이를 이룰 수 있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 빨간거미 ()

    한국에서는 진보 연대로 선거를 승리한 역사가 없지 않나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진보연대로 승리한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소위 진보가 이긴 역사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유일하게 탄핵정국 때에 진보가 이긴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분열하지 말자는 것은 다수당이 된다는 기대보다는
    숫적으로 어느 정도 따라가 줘야 보수당의 독주를 막을 수가
    있다는 것이죠.
    대한민국에서 진보가 다수가 되긴 어렵습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진보연대는 표가 거의 의미 없을것 같고요.
    최장집교수가 얘기한대로 경제쪽 엘리트층이 새누리쪽과 결별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게현실적으로 맞을것 같습니다.
    진보 블럭은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정동영 어쩌고 모인 교수들이나 하는 분들 보면 현실에서 너무 벗어나있고(그냥 개박살)
    통진당은 끼리끼리 모임하다 최류탄이나 터뜨리다 그냥 정당해산 당하는정도...그닥 바랄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1272250495&code=910100
    최 명예교수는 대기업 기반 경제엘리트들이 반공주의에 기반을 두고 국가를 운영해온 지배집단인 정치엘리트들과의 ‘융합’을 깨는 정치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공주의를 박근혜 정부 퇴행을 뒷받침하는 권력도구로 정의했다.


    최 명예교수는 대기업집단은 반공·반북주의에 기반을 둔 한국 사회의 이데올로기적 교착상태에 일정한 변화를 줄 힘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 그들의 정치적 선택을 통해 한국 사회 정치세력은 구보수세력, 민주화를 추동했던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세력, 그동안 한국 사회에 존재하지 않았던 기업부르주아 그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자유평등박애가 실제로 기업발전과 경쟁에 도움이 되는것.
    소통이라는게 우리가 지금처럼 다시 가로막혀서 인재들 풀도 협소해지고
    그냥 기업들이 국내에서 뜯어먹는 정도로 만족하고 지배 엘리트라는 층이 그래도 가면 암담해지는데 더 크고 성장할려면 한쪽 측이라도 치고나와서 퇴행적인 쪽은 막아야 하는데....

    재밌는게 이런거예요.
    안철수 얘기가 자꾸하는게 안철수가 자기가 키워놓은 인재들 대기없에 돈 더주고 끌고 갔을때 어쩌고 얘기한게 있는데...거기에 대해서
    재밌는 트윗이...
    .
    김동조 ‏@hubris2015  · 2월 26일 

    "안랩 시절 3~6년간 잘 키운 직원들을 대기업에서 월급 두 배 주고 데려가는 게 굉장히 억울했다. 정말 옳지 않은 것”이란 안철수의 말을 듣고 품어야 하는 의문은 도대체 그 대기업은 왜 30%도 아닌 두 배를 주고 그 직원을 데려갔을까 하는 것.

    안철수의 투정과 달리 대기업과 기술적으로 경쟁하는 꽤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미 대기업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많은 월급을 주고 있다. 그들의 고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이들 특히 결혼을 앞둔 엔지니어들이 여전히 대기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고민.
    내가 누군가를 그가 받는 월급의 두 배를 주고 데려와 써야 한다면 그 이유는 딱 하나 우리 회사에는 모두가 다 그 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연대보다는 진짜 성장과 일자리 만들수있는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안그러면 방법이 없어요.

  • 산촌 ()

    보수는 싸우기는 해도 분열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자신들에게 손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분열해봐야 겨우 몇명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선되면
    바로 새누리도 입당을 합니다.
    떨어져도 다시 새누리로 입당합니다.
    실제로 분열이 아닌 것이죠.

  • 반지원정대 ()

    상황을 정확하게 안보고 자기 주관대로 보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새누리당 의원 입장에서는 다른 정당을 만들 엄두조차 못내기 때문에(예외는 있어요 친박연대), 그리고 국회의원 될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이런 걸 무슨 똘똘뭉치는 보수의 전략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런 경향에 대응하는 방법은 다른 선택지를 주는 겁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야권도 마찬가지에요.
    다른 정당을 만들지 못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지금이야 더민주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합쳐져서 그나마 열몇명이라도
    가지고 있지만 ...
    그건 사상누각이고 다음 선거에서 당선될 확률도 거의 없어요.
    호남에서 몇석 건지겠지요.
    그 숫자가지고는 생존이 불가능하니...
    그냥 있으나 마나한 정당으로 있다가 소리없이 사라지는 수순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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