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집중이 안 되는 스타일..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쓴이
bloch
등록일
2016-03-16 09:09
조회
14,4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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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국내 모 대학 학부생입니다.

제목에 적은 대로, 도저히 낮에 집중이 안 됩니다. 저녁 8시가 넘어가면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자연스럽게 집중이 되고 학문적 호기심이 샘솟는데, 낮에는 도저히 집중이 안 됩니다. 낮에 공부하려 하면 몸에서 "지금 공부할 시간대가 아닌데 왜 공부하려해?" 하는 듯, 거부감이 생기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낮에 제대로 공부를 못 하다보니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일이 잦아지고 이는 아침에 못 일어나는 것으로 이어지고.... 낮에 공부가 안되다 보니까 밤이 되면 오늘 하루를 이렇게 헛되이 보낼 순 없다 싶은 생각이 드니 잠이 안 오고.. 그러다보니 생활습관이 망가지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새벽 1시에서 5시 사이가 집중이 가장 잘 됩니다. 그러다보니 방학때는 아예 낮밤을 바꿔서 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아침에 일어나야 할 일이 생기면 그 날 너무 괴롭고.. 그런 나날의 반복입니다.

저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셨던 선배님들이 충분히 계실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아 ()

    새벽에 공부하면 됩니다 ^^ 그냥 체질입니다. 억지로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회사 다니는 것도 아닌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면 됩니다 ^^

  • 취업준비를 ()

    문제가 되진않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죠.
    예를들면 뭐 일하시는것도, 저녁에 일할수있는 직업을 구하면되지만, 국내 보통의 기업들은 그렇게안하겠죠

  • 돌아온백수 ()

    배워가는 과정이죠. 사람이 자기 몸 하나 맘대로 못합니다. 하물며,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드는 것이 사람이죠.

  • 은하수 ()

    체질탓은 아닐 것 같구요 아마도 불면증에 의한 효과라고 생각됩니다.
    인류가 전구를 발명하면서 최초로 얻은 질병이 아마 불면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만과 스트레스, 그리고 적은 신체 사용으로 인해 피로의 종류가 육체적
    고단함 보다는 심리적 고단함이 되면서 오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통상 운동 많이하는 사람들은 불면증이 적습니다)

    저도 자꾸 노력해서 리듬을 새벽형으로 바꿔 놓으면 자꾸 회사에서 일이 터져서
    밤을 새고...그래서 또 심야형 인간으로 돌아와 버리고...계속 악순환입니다.
    군대는 그게 참 좋앗어요...할 일이 남았던 뭐든 시간에 되면 그만두고 잠 자게 해주는거....

  • Hithere ()

    젊었을 때 다 그래요. 그러다 직업 생기면 억지로라도 바뀌기도 하고 결혼해서 애 키우면 좀 바꿔기도 해요. 저는 대학원 때 애 키우면서 바뀐 케이스입니다. 요즘은 나이들어서 그런지 11시 넘기기도 힘들어요.  밤에 잠이 안 오는 것이 몸에 매타볼리즘이 넘쳐나서 그러는 경우도 있는데 젊다는 증거에요. 나중엔 저녁뉴스도 보기 힘들어집니다. 낮에 시간을 잘활용하게 될 수 밖에 없죠.

    젊음의 증거를 괴로워 하지 마시고 즐기시죠. 너무 아침형인간이니 뭐니 언론에서 싸질러 놓은 것들이 많으니 좀 만 달라도 다들 스트레스 받죠.

  • 그리피스 ()

    직장 생활하면 엄청 문제긴 하죠. 생활패턴을 바꾸세요. 밤에 최대한 잠을 잘수 있게, 낮에 운동도 하고 쉬지 말고 움직이세요. 오후시간이후에는 커피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자제하시구요. 20대땐 저도 야행성으로 생활했는데, 30대 중반 넘어가니 11시만 되면 골아떨어집니다. ㅋ

  • 산촌 ()

    직장생활하면 저절로 바뀌지 않을까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아이도 그러다가 회사 다니니 뭐 그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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