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논란에 휩싸인 천재소년 S군... 안타깝네요

글쓴이
카를라
등록일
2016-05-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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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촉망받던 천재 소년 과학자 S군의 새 논문도 표절논란에 휩싸였네요.

S군에게 쏟아진 언론과 국가의 지나친 관심과 애정...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요.
표절논란이 나온 배경이 결과적으로 위와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리고 젊은 나날들을 누군가 억지로 쥐어진 책임감에 쫓기며 살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다른 학생들처럼 평범하게 살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덧붙여서 또 안타까운 부분은..
과학인재의 불모지인 한국에선 가우스나 뉴턴같은 인물이 급하게 필요했나봅니다.
과학계에 무관심을 동반한 시니컬한 태도를 일관하던 대중,언론은...
한국에도 노벨물리학상 수상할만한 재목이 나왔다는 애국,민족주의적 마켓팅에
휩쓸려 지나친 애정을 주더니, 이젠 모욕까지 주기도 하네요.

  • 뚱마라치 ()

    10여년 전 인간극장 출연 시절부터 그의 행보를 쭈욱 지켜본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부모의 욕심에서 비롯된 참극이라 봅니다. 저 친구는 그 전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표절에 준하는 수준으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부모가 만들은 인위적인 천재 캐릭터에 물들어져 한계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모습, 그것이 송유근 군의 실체입니다,

  • 윤덕턴스 ()

    천재도 아니고, 천재라고 검증된 적도 없고, 부모는 국민을 속여서 나랏돈을 합법적으로 횡령했고, 유근군은 과학자보다는 정치인인 양 언플이나 하기 바쁘고,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학교를 건너뛰는 와중에 검정고시 성적과 대학 성적은 형편없었고 결국 박사과정을 8년째 ㅇ아치지 못하여 제적을 앞두고 있네요. 저런 평범한 아이를 망친 부모나, 평범한 놈을 천재라고 믿는 멍청하고 미개한 헬조센 신민들이나, "국민이 주신 박사학위" 운운하며 언플을 하고 학자로서 독립하지도 못하고 박박사에 의존하는 캥거루적인 행태를 보이는 유근이나, 그런 유근이를 계속 감싸고 있는 환빠 박석재 박사나 다 한심한 사람들입니다.

  • 통나무 ()

    여러얘기 이전에 지도교수란 사람이 진짜 자격이 있는지
    이런일이 반복되는 그곳은 도대체가 뭔지부터 질문을 던져야 될것 같은데요.
    본인들이 북치고 장구치고 했을뿐........

  • 돌아온백수 ()

    이런 뉴스들을 보면, 한국이 섬이라는 생각이 굳어집니다.

    현세의 천재들은 박사학위가 필요없죠. 일론 머스크가 박사학위가 있나요? 제프 베죠스가 박사학위가 있나요? 마크 쥬크버그 ?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죠스는 로켓을 쏘아 올리는 중이죠. 박사 학위? ㅎㅎ...
    페이스 북 캠퍼스에서는 애플 과 마찬가지로 많은 비밀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통신방식, 디바이스, 등등... 구글, 이제는 알파벳이죠, 의 비밀 프로젝트들이야 이미 유명한 것이고요.

    현세의 혁신은 대학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더 많아요.

    왜, 박사학위에 연연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사업하는 능력이 없잖아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물박사가 넘쳐나는 한국에서, 저렇게 주목받는거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네가티브 홍보도 홍보입니다. 문대리코 처럼, 몇년 있다가 국회의원으로 나올지도 몰라요.

  • 세아 ()

    ㄴ노밸상 수상자들 대다수가 박사학위자들이고 필즈상 수상자들의 대다수 또한 박사학위자들이지요. 현세의 천재들의 대다수는 박사학위자들입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노벨상의 대다수는 30-40년전의 노력의 결실이죠. 그러니까, 최소 한세대 이전이고요. 지금, 얘기되고 있는 사람이 굳이 천재성을 증명하기 위해, 그렇게 기다릴 필요가 없는 시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 댓글의 댓글 세아 ()

    무슨 말씀이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3, 40년 후 2050여년 노벨상을 받을 사람은 바로 지금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학문 세계에서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이 3, 40년 후에 노벨상을 받습니다. 노벨상은 천재였던 사람에게 주는 상입니다. 노벨상을 받음으로해서 천재임이 증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필즈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재라 불리는 젊은 수학자들이 받습니다. 그걸 받았다고 천재임이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충준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이미 천재로 인정받은 사람이 그저 받는 것 뿐입니다. 천재에게 주는 상이지 천재임을 인정하기 위해 주는 상이 아니거든요.

    혁신이란 것이 당연히 대학에서만 이뤄지지 않고 대학 바깥에 훨씬 더 많을 수 있지요. 그러나 지금 문제가 되는 그 친구는 순수기초과학 중 하나인 학문의 세계에서 중요한 일을 하려 했고, 그러한 학문의 세계에서는 대학 이외의 곳에서 혁신이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아주 개인적입니다만, 언급하신 분들은 시대를 잘 만나 장사를 잘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장사를 하는데에는 박사학위가 전혀 필요없지요. 하지만, 그분들 제외하면 그 밑에서 연구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상당수는 박사학위자들입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같은 얘기인데요. 그런 좋은 시대인데, 굳이 박사학위에 연연하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유명해 지려는 것이나, 장사 잘하는 것이나 같은 의도라고 보이니까요.

  • 댓글의 댓글 펭귄 ()

    노벨상 탄 과학자 대부분 천재 아닙니다.  물리학 쪽 수상자들 일부는 실험 자료 조작해서 주류 이론 맞다는 논문써서 노벨상 탔어요. 

    아인슈타인을 뉴튼보다 뛰어난 천재라고 받들어 모시고, 숭배하는 이들이 아주 많은데, 까놓고 보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가설 수준일 뿐인 이론이고 뛰어난 과학자들은 오래 전에 상대성이론 버렸습니다.
     
    동시대인들은 과학, 기술 분야를 포함해서 누가 진짜 천재인지 알기 힘들어요. 시대를 몇백년 앞서가는 이론이나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지구가 망할 때까지 기억될 가장 뛰어난 한국인 과학자가 있습니다. 한글을 만든 세종 대왕, 조선의 이 도인데요. 이 분이 400년 전에 20세기 언어학자가 겨우 발견한 소리의 원리를 발견해 한글이란 인류 최초의 목적과 원리가 분명한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작 뉴튼이 쓴 프린키피아도 그 당시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뉴튼 역학을 이해한 과학자들은 수십 명이었다고 합니다. 수백년 흐르면서 뉴튼 역학의 실용성과  미적분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과학자들이 뉴튼을 존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븐 호킹같은 블랙 홀같은 뜬구름 잡는 연구만 하는 과학자들이 천재인가? 인류 문명 발전에 대한 기여도는 길게 봐서 없으니 천재와 거리가 멉니다.  1/0 이란 조건이면 생기는 참으로 불가사의한 천체가 블랙 홀인데, 상대성 이론이 가설 수준이니 실제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멍청한 거지요.
    근데 이런 자연 과학과 형이상학이 뭔지도 모르는 이들이 주류 과학계를 휘어잡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 댓글의 댓글 tphysics ()

    본문 내용과 상관없이 단순히 쓰신 댓글의 내용에 의문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실험자료 조작으로 인한 노벨상 수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더불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상대성이론이 가설수준인 이유는 뭔지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 ()

    우리나라에서 학자, 교수라고 별거 있나요? 정작 본인들이 나서서 해야 될 일은 지들 바쁘다고 내팽겨 치기 일쑤고 철밥통 빼앗길까봐 대학 눈치 보면서 논문실적 채우기만 급급하질 않나, 꼴에 시국선언 들먹이며 사회를 이끄는 지식인 행세는 하고 싶고, 뒤로는 대학원생들 부려먹으며 뒷돈 챙기며 온갖 사회 병폐는 다 만드는 집단입니다.

    결국 겉으로는 도도한척 깨끗한척 하며 온갖 잘난 행세는 다 하지만 현실은 장사꾼보다 더 야비하고 더러운 짓거리를 즐기는 집단이 바로 학자 및 교수들입니다. 천재니 뭐니 하는 것도 자기들 기준에 안맞으면 저렇게 장사꾼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고 굳이 폄하하기 급급한거 보세요. 우리나라 학계가 얼마나 꼰대같고 유치한 집단인지 이 댓글만 보아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한국에서는 표절 논란이 꼭 학계에서 재기하고 검증하는게 아니던데요. 변모 라고 하는 뉴라이트 쪽 사람은 맘에 안드는 사람들 논문을 골라서 검증한다고 하잖아요. 검증하는 팀도 학계에 몸 담은 사람도 아니라고도 하고.

    그러니까, 표절 논란을 학계의 나쁜 관행정도로 취급하시면, 얘기하고자 하시는 내용이 전달이 안될거에요.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말꼬리잡긴 싫지만, 시대를 잘 만나 장사를 잘 했다니 뭐라고 말해야할지...

  • 댓글의 댓글 dk ()

    천재가 학계에만 있는게 아니죠

  • 갈아만든공돌이주스 ()

    논문이랑 그건 쓴 공문서 꼴을 보면 저거 죄다 표절에 학문적 가치라고는 하나도 없는 종이 낭비라는건 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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