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논란이 될만한 발언이지만..

글쓴이
익명원해요
등록일
2016-05-13 03:55
조회
7,6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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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저는 사회생활 없이 바로 대학 졸업 후 랩실을 왔지만..
작은 직장생활이라고 생각하는 대학원 랩실에서...
왜 여자들이랑 일을 하지 말라고 하는지....제대로 느낍니다......

일을 떠나서... 어찌 이렇게 편을 나누고 뒷담화를 하는지...
중고등학생 친구끼리 편 나누고, 뒷담화 하는 모습이랑 다를 게 없어보입니다..

정말.... 실망을 많이 합니다..
딱 한 번 대학교 때 졸업프로젝트에서 여학우에게 실망을 했었는데..
랩실 오고 2년 차 접어들면서...여자라는 존재는 (확률적으로) 남자보다 조직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1년 차 때에는.. 에이 아닐 거야 라고 믿었던 마음이.. 이젠 거의 없어져 갑니다..

직장 가면 더 이렇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참 실망입니다.
한국 여자들(외국 여자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남자는 나이가 들면, 남성 호르몬이 줄어가며, 중성화가 된다고 하고요. 여자는 반대라고 합니다. 나이드신 남자분들 자세히 보시면, 수다가 어마 어마 하고, 그 수다들이 거의 남들 흉보는 얘기입니다.

    직장 생활하는 남자들 술자리의 최다 화제는 남들 흉보기 입니다. 그래서, 술자리에 빠지기가 두려운거에요. 그 자리에 없는 사람 욕하는 거죠.

    아마도 한국의 조직 중에 가장 주목 받는 것이 정당일텐데요. 틈만 나면, 조직을 흔들고, 깨려고 하고, 심지어 깨고 나와 딴살림 차리는 정당인들 보면, 대다수가 남자들이에요.

  • 선비 ()

    이게 사람들이 "아니면 말고~" 하는 생각들이 있어서 소문도 빨리 퍼지고, 거짓 소문들도 진실로 변하는 게 순식간이거든요. 본인 자신은 뒷담화하지 말고,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신경을 끄라고 말을 하지만, 너무 심해지면 행동해야 본인에게 피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직장 내 외톨이가 되거든요.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여성들이 주류인 사회에서는 본인과 마음맞는 여성분 2명 정도만 친해져도 뒷담화로 인한 자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더군요.(물론, 이 2명하고만 친하다고 말이 또 나옵니다만, 그걸 감안하고라도..) 나중에 여성들만 있던 회식에서 감사하게도 저를 대변해주더군요.

    그리고 돌백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자들도 철이 없으면 뒷담화를 자주 합니다. 가끔 들어보면 본인이 그 대상을 질투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을 또 모릅니다. 이게 본인이 그만한 능력이 없다는 말과 같다는 것을 몰라요.

  • 통나무 ()

    그냥 동료중에 뒷담화 잘 까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을 해야죠.
    여자가 아니라요.
    조직이 문제일수도 있고, 그런 조직들을 운영하고 만들어간게 남자사람들인지라, 그리고 여자사람들 커가는것 보면 능히 얘기하는 부분이 이해는 가는데, 에도 불구하고 이걸 여자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의 문제로 봐버릇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직이나 여자, 남자 사람들이 모여서 뭘하는데, 하는 일에 집중하는 조직을 만드는것이 어찌보면 중요하고요. 남자사람 많은 조직, 잘돌아가는 조직이 그게 좋은 조직이 아닌경우도 많거든요.

  • 미키마우스 ()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글쓴이님 말씀처럼 여자가 조직에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더 크다고 생각하실 수도, 통나무님 말씀처럼 성별을 떠나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구요. 여담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추어봤을 때 랩실 내 연애도 조직에 도움이 안되더군요. 둘이 사귀면 그 둘은 좋을지 몰라도 이게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치니 피곤하더군요;

  • 라울리스타 ()

    내부 경쟁 유발하는 대기업에서는 남자들만 있는 집단에서도 일상이 남 흉 보기 입니다. 없을때 깎아내려야 자기가 일 잘하는 것 처럼 보이거든요. 공통 관심사도 별로 없는 사람들이라 뒷담화 없으면 심심하기도 하거든요. 남녀 구분이 없는 문제입니다.

  • 통나무 ()

    좀 현실적으로 얘기를 해볼께요.
    글쓴 분이 나중에 어느정도 자리에 올랐을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을 뽑겠습니까?

    나중에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르지만 잘된다면 수십명을 운영하는 조직의 장이나 아니면 어떤 기업에 들어간다면 한 나라를 전체 커버할수도 더 나아가면 아시아를 총괄하는 자리에 갈수도 있고요. 그런데 올라갈려면 면밀하게 평가를 받죠.
    그럼 조직을 꾸려나가거나 인재를 발탁하는데 있어서 과연 제대로 일을 수행할 것이라고 판단해서 발탁될수 있을까요.
    외국에서 들어온 어느 회사는 한국 여성들을 주로 취업시켜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고 하죠.
    복지도 빵빵하게 애들을 가져도 나중에 복귀할수 있게, 능력이 있다면요.
    일단 어떤 일에 부닥쳤을때 내가 평가하는것도 있지만 남도 나를 평가하는데 조직같은경우 먼저 내가 해볼것을 먼저 해보고 해결할려는 노력을 해보고 상대쪽에서 반응이 없으면 그걸로 끝을 내야지 그것을 일반화시켜서 나가는것은 같이 얘기하다보면  아 이사람은 전체를 볼수 없는 사람이구나 이런 평가를 할수밖에 없죠.
    이런것은 일상 대화나 평상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중에 뺃어내는 얘기중에 자기가 평가당할수도 있고요.
    인권이나 타인에 대한것이나 성소수자나 약자들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감수성은 설령 그것이 위선이더라도 무의식중에라도 얘기할따 긍정적인 방향으로 얘기하는 버릇을 들여야지 과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나 종교 성적이 다양서, 남녀등등이 모였을때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그것을 특정한 표식을 가진 일반화로 몰아가면......말은 뺃어내는 순가 자신이 평가가 되거든요.
    롤즈나 드워킨의 정의론이나 그런책 놓고 시간날때 한구절이라도 논증하는것 따라가면서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본인이 키워야하는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리고 조직을 운영하는 능력도....
    한국에서 제일 지금 치를 떠는 얘기들이 많이나오는게 조별과제에 대한 얘기죠....남녀가 어딨나요. 그냥 개판인애들은 개판인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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