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병역특례 페지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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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게
등록일
2016-05-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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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no=351714&year=2016
오늘 게재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예전부터 전문연 폐지에 관한 논란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스케일이 큰 듯해 걱정이 됩니다. 갑작스러워 많은 생각이 들지만, 먼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카를라 ()

    네이버 댓글을 살펴보니, 한국 이공계의 위기로 보는 사람보다 역시 남-녀 징병 불평등의 프레임으로 몰리다보니... 이공계 사람들이 받은 적잖은 충격은 대중들에게 전해지지 않을 것 같군요...

    각설하고, 이공계기피가 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 매년 의대와 공대를 고민하던, 그나마 남아있던 친구들은 이제 빠이짜이찌엔일테구요. 그리고 한국 이공계는 오늘따라 더 잿빛으로 보이네요.

  • 一切唯我造 ()

    폐지한다고 쳐도 지금 학부 3,4학년들은 엿먹으란 얘긴데...
    폐지를 하더라도 유예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 돌아온백수 ()

    특례가 특혜가 되면, 없앨 수 밖에 없어요.

    초기 전문요원특례는 신병훈련후 군번을 받고 부터 소집해제까지 8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해외 출장시에 매번 여행허가를 받아야 했고, 단수여권을 발급받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해외 포닥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는 없어지겠다고 짐작했습니다.

    둑이 무너지는 것은 작은 구멍에서 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 돌아온백수 ()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봅니다. 특혜를 받지 않아야,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

    제대로 된 군대라면, 이공계 인력이 꼭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처럼, 군대에서 훈련받고 고민하는 아이템으로 제대 후에 창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그런 시스템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ㅋㅋ 제대로 된 군대라면 그렇겠죠.
    지금 제대로 된게 없는데요. 대학구조조정이든 군대든....
    특혜를 받지 않고 제목소리를 낼수는 있는데 아무도 안듣죠.
    무능하면 아무것도 안하는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뭘해도 지금 최악으로 만드는 국면같아서요.

  • 댓글의 댓글 소똥이 ()

    대체근무를 하는 것이지 특혜가 아니죠.

  • 통나무 ()

    사회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이러저러 보정이 필요하고 논의를 하는게 당연할텐데
    한국사회가 설현이 안중근 모른다고 공개사과하는 사회라는게
    과연 정상적인 토론이 가능한 사회인지....ㅋㅋ
    어느 트윗보니 어린 가수가 나라의 위인을 알지못해 울면서 공개사과했다고 하니 다른 나라 사람이 북한..이렇게 물어봤다는......

  • 통나무 ()

    ㅋㅋ 제일 웃긴게
    내부만 침대 개조사업인가에 2조(2조입니다. 조단위) 이돈이 어디갔는지도 모르는 군대가
    왜 뺑이치는것만 다들 열심히 시킬려고 하는지.......
    새는도는 어마무시하고, 이러저러 돈으로 제대로 된 군대라면 별거 다할수도 있겠죠.
    그런데 뻔히 안되는데 뻔히 뺑히치는것만 할것은 하라고........

  • 돌아온백수 ()

    전작권을 한국군이 가졌어야 하죠. 책임을 지는 지휘체계가 만들어져야 하고요.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훈련의 성과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미군과 한국군이 게임으로 승부를 가리고, 그걸 생중계를 하는 등의 이벤트가 필요합니다.

    그런 게임을 발전시키나가면, 중국군도 참여하고, 일본군도 참여하고, 나아가 북한군도 참여하는 그런 국가 대항전으로 발전시키면,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서로 스카웃하려고 하겠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한국에 안계신다면 한국신문이라도 읽으세요.
    전작권을 한국군이 안가질려는 이유가 이러저러 얘기가 나오는데
    개중에 설득력있게 다가오는게 부패를 못하기 때문이라는것인데,
    우리가 전작권가지고 다 하다보면 제대로 해야하는데 해쳐먹지를 못하죠.
    미군이 해준다면 대충 해쳐먹어도 커버가 되지만요.
    책임을 지튼 지휘체계가 만들어져야하고요라는 얘기는 당위이고 현재 그런체계를 만들 사람조차 있는지 의심스러운데 이런 얘기하시면 북한보고 민주화하라거나 시진핑보고 보통선거하라는 얘기랑 별로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 반지원정대 ()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국가대항전의 전쟁시뮬레이션게임을 하고 그걸 생중계하고, 여러나라가 전쟁게임을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이러면 우수한 이공계 인력이 스카웃된다고 하고 있네요. 혹시 과로하셨어요?

  • 댓글의 댓글 세라수맛 ()

    육군이 운용하는 마일즈 장비 (레이저 사격 판단장치) 는 대대급 운용이고, 아직 대한민국에서 전 군이 시뮬레이션으로 운용하기에는 빼돌릴 침대가 많습니다.

     미 공군 Redflag 처럼 리얼하게 미국 도착하는것조차 공중급유 실전훈련인 국가단위 훈련은 수행하려면 돈이 많이 들고, 미군도 정확한 시뮬 데이터는 군사정보라서 공개하지 않지만, 세레머니 동영상등은 많이 배포합니다. (돌백님의 생중계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효과를 보여줄겁니다. 인도 수호이와 미군 F22 가 BFM 훈련하는거니까요.)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자주국방을 침대 수조원으로 갈아먹으니까 그렇지, 제대로 이공계 인력 먹여살리고 군에 사용되는 장비들 국산화 하는 방법은 돌백님의 아이디어가 아주 좋습니다.

     국민 여론이 돈주는 거니까, 이벤트 선전용으로도 되고, 북조선도 따라할 돈이 부족하고, 미군/한국 실전경험도 늘고...  '실현되면' 국가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똥별들이 가로막고.......)

  • 빨간거미 ()

    폐지의 목적이 좀 그렇네요.
    현역병 숫자가 부족하니 충당하기 위해서라니요.

  • Song Hun CHOI ()

    인구감소는 사실이지만, 군의 마인드가 인원을 부대에 잡아놓고 마냥 대기하는 방식도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냉전 시대 서독은 군복무가 1 년이고 주로 거주지 근방의 부대로 배치 되었다는 독일 친구들의 예기를 들었을때,  어마 어마한 소련의 기갑부대의 진격 루트에 있는 서독이 1 년 복무하는 징병제도하에서 나토 유럽국가 중에서 가장 막강한 육군을 운영했다는 점이 신기했읍니다. 

    이스라엘 친구들 (남/여) 의 예기를 들어 보면 군에서 리더십, 기술, 창업, 등 일조의 "업그레이드" 기회로 받아들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군에서 시간을 헛 보냈다는 예기는 못 들었읍니다.  그 만큼 군복무 중에 업무의 quality와 density가 높다는 것이죠.

    어차피 현재 인구가 감소 추세로 볼때 군인 1 명당 화력을  증가 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training and equipment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 kooool ()

    저도 돌백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런 것보다는 이공계전직제한법 폐지를 위해
    과기인들이 뭉쳐야되지 않을까요?

  • 갈아만든공돌이주스 ()

    이공계 병특으로 X소기업들이 등골에 골수 까지 뽑아 먹는 꼬라지를 생각하면 차라리 없애는게 맞다고 봅니다.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산업기능요원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전문연은 상황이 많이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 물리학도 ()

    이공계라고 말하기 민망한 분야에서도 전문연 특혜를 보는 것을 봐 왔기 때문에 폐지에 부분적으로는 찬성합니다.  저는 폐지보다는 대폭 수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아마 완전히 폐지하지는 않아도 제도의 변화가 생길 거라고 예상합니다.

  • freude ()

    우리나라의 이공계인 스스로의 인식 수준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번 병특 페지 건은 병특의 문제점으로 인한 폐지가 아닌, 병역자원 부족으로 핑계삼아 (다수 병역이 있어야 군장성들의 자리가 유지됨) 이루어진 겁니다. 그런데 병특의 일부 문제점을 침소붕대하여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것같아 씁슬합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병무청이 그렇게 핑계를 대어야 관철시킬수 있기 때문이겠죠. 논쟁에 빨려들어가면 개입하는 주체도 많아지고, 문제가 길어집니다. 전술적인 단어 선택이라고 봐요.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자는 겁니다.

    이런 상황을 이공인 인식수준으로 보고 싶은 시각도 흥미롭기도 한데요. 어차피 남의 인식수준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부분인데 말이죠.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아쉽게도 freude님 말슴이 맞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비군이 유지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예비군 유지 비용이 1년에 7천억인데, 그 대부분은 예비군 대대장 인건비라고 하지요.
    정말 전투력을 늘리려면 병은 직업 군인을 늘리고 전문 분야는 장교를 늘려야 한다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마찬가지 전술이죠. 자신들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자는 거죠. 그런 비용이 어디 쓰이는지에는 대응을 하지 않고, 필요한 병역자원 숫자만 얘기하자는 거죠.

    민간인이 군대를 통제하는 선진국가들과 달리, 폐쇄된 군대조직을 가진 한국에서는 이런 전술이 통하는 거죠.

  • freude ()

    짝퉁하고는 이야기할 필요를 못느낍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특이한 분이네요. 전혀 관련없는 한마디를 던지셔서, 앞에 단 댓글의 진의가 같이 떠내려가는...

  • freude ()

    freude  (16-05-19 00:52)
    짝퉁 인증이네요. 예전의 돌백은 이런 식의 반응이 없었는데.....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그 당시에는 이런 류의 시비는 기억에 없어요. 알바들이 붙어서 힘들었죠.

  • freude ()

    당사자가 아닌데 기억이 있으면 이상하죠.

  • 댓글의 댓글 시나브로 ()

    이건 좀 예의에 많이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freude님은 어떤 근거로 짝퉁을 확신하시는지요? 그냥 느낌상 예전의 어투와 좀 다르다는 것만으로 그렇게 단정해버리시는 것 같은데요. 오랜시간이 지나면 사람의 생각도 달라지고, 어투도 달라지는게 오히려 정상 아닌가요? 눈팅만 해오던 입장이긴 하지만, 전 오히려 돌백님의 논조가 크게 달라진 모습을 찾기 어려운데요.

  • 댓글의 댓글 미키마우스 ()

    조금 답답한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freude님께서 좀 거칠게 표현하시긴 했지만 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예전의 그 돌백님이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공계인이 가져할 소양이 정직이기에...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이공계라면 사실에 근거해야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사실에 근거해야하는것은 어디나 다 같습니다.

  • papa ()

    통나무// 2조가 아닌 6조 아닌가요???

    (뭔가 그냥 6만원 하듯이 작은금액 같이 느껴지는 이 공허함? 아니지 6만원이면 내 한주 생활비..)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총 6조 예산이가에 2조가 어디갔나 모르는걸로 기억합니다.

  • 임욱 ()

    보수 우익들은 군이 경제보다 먼저다 이런식으로 주장하죠.그런데 어딘가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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