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쟁력있는 전자제품에 한국이 잠식당할 것 같은 우려

글쓴이
카를라
등록일
2016-06-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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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건
코흘리개 학부생이지만...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Made in China는 싸구려의 대명사였습니다. 붉은악마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과도한 민족주의...이하 요즘 속된말로 국뽕 신드롬이 자리잡았고 그때까지만 해도 중국 전자제품이
한반도를 침공해올꺼란 감히 상상도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작아도 양놈들보단 김치랑 배, 핸드폰은
잘 만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화웨이와 S전자의 특허소송과 샤오미 제품이 슬금슬금 사람들 입에서 많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는 것만 봐도 격세지감이네요.

사실 요즘 소비자들이 바보는 아니거든요.
L사 S사 심지어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까지 내수차별은 공공연하게 존재해왔고
이걸 아는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로 역수입(...)해오거나 다른제품에 눈을 돌립니다.
국내소비자 믿고 터무니없는 가격에...대우에..이짓거리 지금도 계속하고 있던데
중국 전자제품에 큰 역풍이라도 맞으려면 어떻게 대처할련지...
보나마나 언론과 통신사, 정부가 온갖 규제를 가하며 막으려 하겠지만 제 생각으론
소비영역의 큰 부분을 중국브랜드에 내줘야하는게 필연적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상황에서 휴대폰뿐만 아니라 TV, 노트북, 심지어 반도체까지 대한민국의
축을 이루던 산업 하나 하나 중국에 잠식될꺼라는 생각...
이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이 어마무시하게 글로벌기업 사냥에 나서는걸 보면 여러모로 무섭습니다.

사이엔지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세아 ()

    불과 20여년전만해도 소니 파나소닉 TV가 최고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만들기 쉬운 가전제품들이 더 싸게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옮겨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지나가다 ()

    일본이 폭망한 사례를 봤으면서도 정신을 못차린 한국이죠.
    그 잘나가던 일본 전자산업이 버블경제 거치면서 일본 동경대 공대가 일본 전국 모든 의대보다 입시 점수가 폭락하면서 산업이 붕괴되는 상황을 야기했는데도 고급 이공계 인재 신나게 싸구려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버릇 못고치다가 결국 일본보다 더 폭망지경이니.
    일본은 그래도 버블경제때 해외에 엄청나게 투자해서 전자산업 무너져도 해외투자 자산에서 벌어들이는 이자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이 봐주는 세계 경제 3위국가고요.
    쥐뿔도 없는 한국은 마치 제조업 붕괴되면 뭔가 대안이 있는 것처럼 멍청한 착각에 빠져서 한국 산업 붕괴되면 짱깨, 쪽빠리, 양키들이 무슨 석유원조라도 해줄 것처럼 생각하니.

    안타깝게도 세계는 비정합니다. 이미 그런 비정함을 우리는 열강이 한반도를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로 만들었던 역사에서, 열강이 한반도를 38도로 분할하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냉전 속에 6.25 민족전쟁이라는 열강의 대리전까지 현대사에 겪었으면서도.
    어처구니없게도 멍청하게, 한국 산업 붕괴되면 무슨 대안이 있다는 건지. 짱깨,쪽바리,양키, 로스케가 한국인들 불쌍해서 먹여살려줄거라는 건지.
    겨우 50년전 한반도에서 벌어진 비극이 마치 남의 나라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신나는 구경거리로 생각하며, 정신못차리고 고급 이공계 인재 싸구려 소모품으로 신나게 써대면서
    자신들이 마치 일본이라도 된 양 설쳐대고 있으니. ㅎㅎ

  • Hithere ()

    자본의 주인이 바뀌는 거라 우리 같은 종들에게는 큰 변화가 없을 거라 애써 우겨봅니다.

  • 돌아온백수 ()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을 너무 무시하다가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백만이 넘는다고 하는데, 중국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요. 미국이 중국에 대해 오판하는건 문화차이나 거리의 핑계를 댈 수 있지만, 한국은....

    중국의 벤쳐열풍이나 엄청난 개발능력에 대해 미국이 주목하기 시작한것이 오래전입니다. 하웨이가 삼성에 특허소송을 걸어온 것은 이제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도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봐야겠죠. 단순 복제품을 만들던 중국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거라고 봐요.

  • 통나무 ()

    중국 일본 따지는 것부터가 미스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한중일에서 자기가 배울것 잘 배우서 각자 알아서 그 능력가지고 살면 되는 세상이 온것 같습니다.

    우리가 우리길을 고민하면서 준비하는게 되었다면 지금 탄탄한 부분이 살아남아 있을수가 있을텐데, 경제분석가들이 몇년전부터 경고해온것은 기업들 대다수가 휘청거릴정로도 안좋아지고 있다는 얘기였는데, 여기에 대책은 연줄과 부패를 고리로 해서 세금으로 버티는것이었는데 대표적인게 지금 조선쪽으로 튀어나오죠. 거기에 은행을 매개로 전관부터 돈을 끌어오는 이러저러 고리들... 이러저러 판단미스들이 합쳐져서 거의 특별한 돌발 변수가 없는한 작살난다고 하는데....

    부라는게 끝이 있는게 아닌데 어느정도 올라서고 그 다음단계를 생각해야할때 있는것 독식해서 털어먹고 부패로 망하게 가는게 국가라는 단위에서 보면.....이명박이 4대강에 때려박을 돈(박은것인지 해쳐먹은것인지를 모르겠지만요) 강에 버릴것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깔아놓거나, 현대가 10조때려박아 땅사놓지 않고 다른 식으로 돈을 돌아가게 했으면,,,이러는 과정에서 권력자체가 편하게 가기 위해 대부분의 프로세스는 다 부패와 사적인 인연으로 연결되게 망쳐놓고, 그거 안되게 만들어야 되는 사람들도 막차 안탈려고 너도나도 그 차에 탈려다가 지금 이명박은 돈을 뻘짓에 날리고 박근혜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빚만 늘어나는 상태가 되어도 뭔일이 벌어져도 거의 식물인간같은 시스템이 되어버렸죠.

    결국 우리문제를 우리가 해결못하면 그걸 해결한 쪽에게 밀리게 되어있죠.
    전체 사회가 해결못한다는 판단이 되면, 어쩔수 없이 개인적으로 알아서들 살아야 할테고요.

  • 빨간거미 ()

    산업이야 살아 있는 것이니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는건 너무나 당연한거구요.
    대기업에게 벤처같은 속도감을 가지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겁니다.
    한국의 문제는 벤처가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그것이 내수의 문제든, 글로벌화의 문제든, 자금의 문제든지간에
    변화하는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결국 벤처인데, 한국에서는 벤처가 커가기 어렵죠.
    특히나 제조업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한국에서도 미국식의 엑셀러레이터가 많이 등장했고,
    또 적절한 성공을 거두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조업까지 뻗어나가야겠지요.

  • 통나무 ()

    이번주 자 일요신문 앞에 제목들만 보면 나라가 전방위로 부패로 찌들었죠.

  • 댓글의 댓글 Hithere ()

    결론은 중국의 잠식 보다 부패로 망하는 거죠....

    동서고금을 봐도 백성 위한 복지로 망한 나라는 한 개도 없고, 고위층의 부정부패로 망한 나라는 예를 들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지요.

  • 카를라 ()

    선배님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만 하더라도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다고~' 이런 어투의 개그가 유행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TV개그프로에서 나온 유행어인데, 노력없이 불만이나 실패요인을 외부로 돌리기만 하는 사람들을 풍자할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근래에는 '헬조선''헬반도''노력충 자살각''똥수저' 같은 자조섞인 개그가 유행이더랍니다. 단편적이지만 유행어가 그 당시 사회분위기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는데, 개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는 느낌에 좌절감이 들지만, 이런 생각이 또래 청년 대다수의 냉소를 살거라는 현실과 마주했다는 것이 더욱 저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정치불신이 극에 달했고(그럴수밖에 없으며) 그런것보다 그저 밥줄하나 잡고 돈줄 사람에게 죽는시늉까지 다해야 한다 느끼는게 요즘 청년들이니깐요. 물론 구직이야 말로 동서고금 남녀노소 보편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겠지만...

    앞으로 조우할 인구절벽, 부정부패에 무관심한 대중, 중국에 외교,경제적으로 굴종하는 모습, 두산베어스의 우승소식에 우울할 뿐입니다...

  • 댓글의 댓글 세아 ()

    구한말 일본에 나라 팔아먹는 인간들이 득실대던 시절을 거치고도 살아남은 나라이고, 한국전쟁 후 성하게 남아 있는 건물 하나 없는 폐허에서도 일어선 나라이며 하루가 멀다하고 대기업들이 부도나던 IMF 당시 우리네 부모님들 아버지들 다들 짤리고 나라 망한다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금까지 버텨오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쉽게 망하지 않아요.

  • 돌아온백수 ()

    좋은 말씀들 많은데요.

    기업은 전쟁터입니다. 방심하면, 댓가를 치릅니다. 상대가 누구이든 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중국을 무시해왔다고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페이스북 초기에 구글이 구글플러스, 그 이전에 다른것도 시도해서 페이스북을 죽이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 Don't be evil 이라고 선전하지만, 기업의 세계에서의 경쟁은 너무 당연한 것입니다.

    지금 한국이 전방위적으로 산업경쟁력을 잃고 있는것은 심각한 상황이고요. 원인은 20년전 이공계 천시를 시작한 것이고, 해법은 다시 이공계를 살리는 것입니다.

  • 빨간거미 ()

    저는 벤처를 살리면, 이공계는 저절로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벤처는 기술과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고, 또한 이공인들에게 가장 큰 리워드를 주기 때문이죠.
    구글에 들어간 애들 중 잘나가는 애들(이공인)은 금방 구글을 뛰처 나가서 창업을 한다죠.
    구글도 그걸 막을 방법이 없다고 시인했구요.

  • 통나무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614231&plink=ORI&cooper=DAUM

    스위스가 물가가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이거든요. 간단한 햄버거 세트가 만 3천원, 만 4천 원 하고요. 물론 유럽 한식당이 비싸긴 하지만, 김치찌개 한 그릇에 3만 5천 줘야 됩니다. 그래서 이 시민단체가 계산을 해보니까, 스위스에서 생존하는데 들어가는 기본비용이 월 3백쯤 된다고 본거예요. 그래서 통과가 되면 그 정도는 받아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거고요. 우리라면 그러면 얼마 정도 되냐, 스위스 사람들이 평균 월급이 7백만 원 정도 되거든요. 우리가 250만 원 정도 되니까, 3분의 1이라고 치면, 아주 단순하게 봐서 우리 같으면 월백만 원 주는 안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네, 그리고 두 번째 포인트는, 언론들에서 이렇게 접근을 하잖아요. 공짜로 3백만 원씩 퍼준다고 하는데도 포퓰리즘 정책을 거부한 스위스 국민들, 이렇게 말이죠. 물론 그런 측면도 있지만은, 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스위스는 이미 복지가 우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 돼 있어요. 1년을 회사 다니면서 꼬박 세금 잘 냈다, 그런데 실직을 했다, 그러면 그 두배인 2년 동안 월급 70에서 80% 실직수당으로 받으면서 다음 일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안이 통과가 되면 기존의 복지는 줄이고 기본소득에 다 포함, 이렇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노조라든가 시민단체 중에 반대한 곳들도 많았고요. 또 한 가지는 스위스 경제가 굉장히 잘 돌아갑니다. 전체 실업률이 3.8%, 청년 실업률도 6% 대여서 사실 대부분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도 일 해서 돈 버는데 뭘 3백만 원을 줘, 이런 생각들을 해서 찬성이 적었다, 스위스 국내 언론에서도 이렇게 쓰기도 했어요. 더 재미있는건 정치인들 반응이었습니다.
    당장 통과되면 돈을 마련해야 되는 정부는 돈 이야기를 했어요. 이거 통과되면 2백조 원이 필요한데, 부담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건 정부고요. 정당들은 돈 이야기는 안했다는 거죠. 오히려 보수 성향 의원들은 어차피 복지비용 많이 들어가는데, 그거 모아서 나눠주면 하려면 할 수 있다, 스위스가 그렇게 돈이 없지는 않다, 이렇게까지 말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왜 반대였냐, 그런 제도가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느냐, 기본소득을 다 주면 국민들의 일할 의욕을 떨어트리고 개인의 책임감을 떨어트리지 않겠느냐, 이런 철학적인 이야기로 국민들을 설득하더라는 게 BBC 보도였습니다.

    전부 38개 나라였는데, 스위스가 여기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르웨이, 호주, 덴마크만 스위스보다 위였어요. 경제적으로도 1인당 GDP가 1억 원이 넘어서 세계 1위인 나랍니다. 그런데 그런 나라가, 세계 4위인 삶의 질을 더 높여보겠다고 복지제도에 또 손을 대는 실험을 해보려고 한 게 이번 국민투표였다는 거죠. 이 국민투표를 하자고 한 시민단체 주장이 재밌는데요. 스위스 국민들한테 물어보면, 삶의 질이 전보다 떨어져서 힘들어 한다는 겁니다.

    38개 나라 중에 28위로 최하위권 이었어요. 공기질은 꼴찌, 38위고요, 요새 왜 묻지마 범죄도 많은데, 사람들 간에 유대감, 사회의 건강함을 뜻하는 공동체 안전은 37위. 일 하는 시간과 개인 삶의 균형은 36위 이렇습니다. 그런데 세계 4위도 더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옳든 그르든 저런 아이디어를 내고 국민들 의사를 물어보고, 정당들은 철학을 갖고 또 논의를 하는데, 세계 28위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어떤 논의와 대화가 이뤄지고 있나 생각해보면, 없죠

  • 예린아빠 ()

    노무현이 한미에프티에이를 추진하면서 말했잖아요.
    금융 의료서비스업 등을 발전시켜서 중국가서 돈벌수 있다고

  • 통나무 ()

    중국이 부상하는것, 그야말로 거지로 보던 나라가 하나하나 우리를 따라 잡는것을 보는 현실인데, 중국의 사이즈가 우리와 비교할것은 아니지만 우리를 하나하나 따라 잡고 넘어서는것 같아도 결국 경제시스템이 우리가 현재 헬이라고 하는 상태를 중국도 하나하나 터지게 되어있죠.
    중국이 헬하면 우리랑 또 다른 사이즈로 헬이 될테니까요. 상상의 사이즈 자체가 다르니까요.

    위에 스위스 같은경우 세계4위(이게 순서먹일것은 아닌것 같지만 하여튼)인데도 더 행복하게 잘살아보겠다고 뭘 한다는데, 우리는 아직도 조선시대 사고 꼬라지를 절대 못벗어나고 있는데
    경제질서는 조선시대와 다른데 사는것은 조선시대라면 헬을 절대 못버어나죠.

    요며칠 들은 얘기중에 미국서 살다가 와서 초딩애들 둘인데 애들이 원어민 수준에서 다 영어되는데, 강남쪽으로 이사를 가서 학원에 등록하려고 하니 학원에서 다 떨어졌다는....이 나라는 도대체 기준이 뭔지 자꾸 물어보게 되거든요. 뭐 개같은 기준으로 애들부터 대학생수준가지고 따지고...하여간 그래서 몇달 준비시키느라 학원 못보내고 집에서 가르치면서 알게 된게 통장 잔고가 죽 올라가고 있다는.........

    이제 기말시험이 돌아오고 있는데 중3수학은 고1수학이랑 겹치는 부분이 많거든요. 미리 선행하는 애들은 뭐 미적분이나 그것 넘어서까지 가고 있고, 그냥 그냥이라면 고1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정도 선행하는데 고1수학을 학원에서 미리미리 풀고 있다가 시험때면 중3 이차방정식가 함수를 풀게 하는데, 시험보는데 한결 수월하죠. 그런데 다들 이렇게만 생각하고 더 시킬생각을 하지 아니 도대체 왜 중3이 고1것을 돈내고 학원다니면서 배워야 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은 있지도 않고, 잘하면 장땡....... 그런데 그게 다 돈인데요.

    조선시대 한문을 배울때, 기본떼고 나서 문리를 읽힐때 통감절요를 읽히는데 3권정도 읽는데 문리를 티면 공부를 더 시키고 그때까지 못읽히면 공부할 재목이 아니라고 봤다는데, 요즘 보면 죄다 미리 시켜놓고 그거 못따라가면 다음 수순을 밟는...다를게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한문도 개인선생 앞에 놓고 문리 따져가면서(이게 결국은 문법의 문제, 용례의 문제인데) 가르치면 다른 언어 독선생놓고 가르치는것이랑 크게 다를것도없고.

    있는 그대로 약속을 안지키고 돈들여서 잘사는것도 그냥 다들 두고보고, 단지 잘한다는 성적이 좋다는것에 취해서, 돈은 돈들 대로 버리고, 더 문제는 사회적 신뢰시스템자체가 이런 불공정한 경쟁에서 파생되는데는 그래도 어쩌고 하는 인간들이 득시글거리는데, 이런 최종적인 드러나는 결과들이 한양대 로스쿨 스카이 점수 더주는 식으로 가게 되어있는데 이게 상층부로 갈수록 더 심하죠.

    다른 가능성들을 생각도 실행도 도전도 못해보는 나라는 그 시스템에 취해서 그냥 사는 사람들이 많으면 뭐가 문제인줄도 모르고 다들 그냥 살죠.

    시골에 내려가면, 동네 마을 회관에 어르신들 모여서 얘기하다가 할 얘기 없으면 하는 얘기들이
    오늘 딸이 몇십만원 통장으로 보내왔다 이 배틀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럼 질수없어서 오늘은 누구 아들이 얼마를 보내왔다.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배틀이 벌어지고....그러다 수틀리면 음료수에 농약을..............

    그리고 높으신분들 돈버는게 저런식이라 여전히 관상이나 풍수지리에 지대한 관심과 돈을 때려박으신다는..........

  • 카를라 ()

    다들 시간내시면서 주옥같은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 임욱 ()

    미국이 신형 반도체 제조설비에 대한 대중국 수출허가를 발급하지 않으며 중국 기업에 의한 미국 관련 기업의 간접인수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의 반도체 기술은 낮은 SoC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지요. 중국 업체가 AP를 설계해도 생산은 TSMC에서 해야 합니다.

  • 임욱 ()

    어쨋든 한국이 독일보다는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되어 있으니까요. 독일은 반도체 핸드폰 디스플레이 못 만들고 고속철 기술은 한국에 상대가 안 됩니다.고속열차용 가변대차 만든 나라는 한국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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