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전공자가 고연봉을 받으려면...

글쓴이
소똥이
등록일
2016-06-15 23:58
조회
9,5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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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가난한 집안에서 살아서 돈을 많이 벌어 풍족하게 사는 것이 꿈입니다..
단순히 취직해서 먹고 사는 수준으로는 인생의 한을 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의대로 빠지는 것밖에 길이 없는걸까요??..

  • 돌아온백수 ()

    창업 or 동업 or 검사가 되어 창업자의 돈을 빌려 비상장 주식을 취득

  • 취업준비를 ()

    의대가 길만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만,

  • 빨간거미 ()

    창업 or 동업
    창업자의 상당수(대부분?)는 공대 전공자죠.

  • 선비 ()

    여기에 이런 글들이 많이 보이긴 하던데, 칼 맑스의 <자본론>에 따르면 노동자(프롤레타리아) 계급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답니다.

    왜냐하면 기업은 생산 요소를 제공받은 대가로 분배(지대 + 임금 + 이자 + 이윤)를 하는데 보통 노오오동력을 제공한 노동자들의 임금을 후려치고 이득을 얻기 때문이죠.

    고로 창업하시길..

  • 돌아온백수 ()

    칼 맑스까지 안가더라도, 임금이 현실적인 동기부여 수단이니까요. 만족할만큼의 돈을 주면, 일을 안한다고 생각하는 고용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실리콘 밸리의 얘기들이 기사나 책으로 많이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스타트 업들은 스탁옵션으로 인재를 모으기도 하지만, 옵션이 행사되고 나서, 회사를 떠나는 인재들이 더 많고, 이틀이 새로운 창업을 하는 것이 실리콘 밸리의 동력이기도 하죠.

  • 댓글의 댓글 분노의뚱만이 ()

    실리콘밸리에 관한 책 추천좀 ㅅ해주세요

  • 지나가다 ()

    세상에는 사기꾼들이 득실댄다는 사실을 우선 인식해야 함
    비자발적 사기꾼도 많은 데. 자신들이 남들한테 들은 사기가 진짜로 생각해서 다른 사람한테 그 사기질을 그대로 전달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근데 이사람들은 자신들이 사기질의 동조자라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함.

    한국은 미국이 아님. 그래서, 창업같이 미국적 방식이 성공하기 위해서 한국은 완전히 다른 길이 필요함.

    먼저 학벌. 서울대 학벌이 매우 중요함. 공대도 그렇고, 최소 PKS나 SKY는 되야 일단 창업에 유리.
    그다음이 금수저, 은수저와 같은 집안 네트워크도 있으면 큰 도움이 됨.

    미국과 완전히 다른 게. 미국도 좋은 대학출신들이 창업환경에 매우 유리하지만 한국처럼 절대적 성패를 가를 정도가 아닌데. 스티브잡스는 한국 기준이면 무슨 문돌이 지잡대 출신같은 느낌이지만.(부틱 인문대학교 출신이지만 그래도 역시 주류는 아님)
    사실 미국도 유태계, 화교 네트워크처럼 유태인, 짱개 네트워크도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데

    미국이 한국과 다른 건 워낙에 규모가 크기 때문에 80%가 한국같은 학벌, 인맥으로 도배를 쳐도
    나머지 20%만 가지고도 충분히 능력있는 인재들이 창업을 통해 튈수 있는 공간이 넘치고 넘침.

    이게 한국과 완전히 다른 데 한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몇분의 1도 안되는 좁달막한 땅덩어리에 인간들이 모여살면서 오히려 쓸데없는 일에 몰두하고 사기꾼들이 득실대서.
    80%가 학벌, 인맥 주류고 20%가 열린 기회여도 이 20%의 창이 미국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기회이고, 한번 실패하면 기회도 별로 없음.
    게다가 고작해야 5천만 인구 중에서 고급 이공계 인재는 끽해봐야 손으로 꼽을 정도인데 문돌이 지배 국가라 과거에 이공계 샐러리맨이 좋다고 사기를 쳐대며 의치약한 갈 고급 이공계 인재들을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처럼 써먹던 버릇이 있어서 ㅎㅎ

    한국이 미국과 다르다른 것만 정확히 인식해도
    내가 글로벌 인재면 영어를 조금이라도 더 해서 미국으로
    국내에서 대한민국 1% 안에 조금이라도 들 확률을 높이고 별 쓰레 기 수준 인간들한테 아부안하고 사기꾼들 신경안쓰고 살거면 의대로 ㅋㅋ

  • 지나가다 ()

    한국에서 진짜 정신병자들이 많은 게
    대우조선 수조원 분식회계가 버젓이 국가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민간은행 할 거 없이 끼여서 사기질이 버젓이 일어나는 국가가

    당연히 의치약한 갈 능력되는 고급 이공계 인재들한테도 사기를 쳤다고 말을 하면
    절대로 아니라고 길길이 날뛰는 인간들이 부지기수라는 사실.

    대우조선 분식회계 사기질에 4대강 사기질에, 방위산업 비리 사기질로 수백조원을 해먹는 국가에서 고급 이공계 인재들한테는 의대 못가게 사기친다 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의 황당무계함과 비이성을 같이 부대끼며 참고 웃으며 살 수 있으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음.

  • 그리피스 ()

    일단 질문자체가 고액연봉을 받는다는 가정 자체가 회사를 입사하거나, 누군가의 종업원이 된다는 건데.. 그냥 변리사 시험 합격해서 로펌들어가서 페이받고 생활하는게 그나마 고소득을 올릴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직장생활해서는 한국에서 풍족하게 못 삽니다.

  • 엔리코 ()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서 구글에 매각하거나 특허괴물(NPE)에 넘기면
    대박이죠.  특허 다량보유하시는 제 아는 교수님 한분도 몇건 거래하신적 있습니다.
    제가 한번은 외국에 팔면 안좋은거아닌가요 여쭤봤더니 씨익 웃으시던데
    그 웃음의 의미는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죠. 그 당시엔 내가 너무 나이브한 시절이었던 것이고.. ㅋ ㅋ
    아이디어의 현실화가 가능하다는게  공학인의 큰 메리트이긴 합니다.
    물론 능력이 받쳐준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 댓글의 댓글 분노의뚱만이 ()

    유니스트교수님이신가요?

  • 엔리코 ()

    썩어빠진 기업들의 부정회계 조작질을 눈감아주고 오히려 지원해주는 미친 나라에선,
    그냥 우직하게 밀고나가서는 제대로된  성공을 기대하긴 어렵다봅니다.
    아이디어가 헐값에 털리기전에 애초에 상식이 통하는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는것도 방법이겠지요.
    기술은 국경이 없고 혁신도 국경이 없우니까요.
    물론 그에 걸맞는 insight와 전문성을 갖추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 임욱 ()

    사무직 영업직보다는 낫죠. 한국은 중화학공업 위주 경제이기 떄문에 이제 영업은 필요 없지요. 문과 정원은 그냥 전부 폐지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외국서는 사무직은 고1까지 학교 다닌 다음에 직업교육 받아서 카우프만 이런 자격증 받으면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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