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평균수명이 지수적으로 계속해서 증가할까요?

글쓴이
사이먼앤 가펑클
등록일
2016-06-20 18:35
조회
6,7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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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전공은 아니지만 노화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경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120세 까지가 한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평균 100세 100세 거리긴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과연 많은 이들이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지는 의문입니다.

평균 수명이라는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 이유가 우선적으로 영아 사망률의 감소로 알고 있습니다.  영아 사망률을 제외하면  막상 인류의 평균수명이 그렇게 많이 증가하지 않았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의료기술로 불치병을 해결하고 각종 질병을 해결하고  상하수도 시설등의 위생상태의 증가들이 있겠죠.

하지만  인류 대다수의 수명이 증가 했다는 전제엔  의료혜택이나  위생상태나  이런것등을  계층에 상관없이 골고루 혜택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고소득 전문직이랑  단순 노무직간의 임금 차이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이나  위생상태나  등에 있어서
좋아진 의료혜택, 위생상태, 육체적 스트레스 , 평소 건강 상태가 앞으로도 인류의 수명한계에 까지
동일하게 도달하게 될지 궁금합나디.

현실적으로 식습관만 해도 여유가 있는 계층이랑  하위소득 계층이랑 평소에 먹는 음식의 질이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예전 처럼  굶어 죽는 비율은 크게 감소하였지만  비교적  다량의 저질 음식을  저소득층은 섭취하게 될 확률이 높고  그에 따라  각종 질병에 시달릴 확률이 높지 않은가 싶습니다.

의료기술도 마찬가지 이겠죠.  아무래도 빈부의 차이에 따라 치료제나  시술법이나  하다 못해 병실이나
휴식기간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육체를 과로하게 움직이는 직군들도 마찬가지 이겠죠.  계속 앉아만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겠지만
필요이상의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무리한 육체 활동을 하는 계층에겐 젋었을 때는 잘 보이지 않은 질병이 일어날 수도 있고, 안전 사고의 위험도 항상 있을 수 있겠지요.

위생상태에서도 화학 물질이나 발암 물질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작업 환경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구요.
이건 소득의 차이가 없겠으나  아무래도 저소득 작업환경이  더 나을 것 같진 않습니다.


제가 평균 수명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미래엔  평군 수명이 많은 계층에서  지수적으로  증가할까 입니다.
다들  평균 90세 시대, 100세 시대 그렇게 하지만

어쩌면  이제까지 와 달리  빈부의 차이나, 작업환경의 차이나 이런 것을 고려하면 과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증가는 하겠으나    어쩌면 계층간 끼리 수명이 차이가 나는 식으로 변화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마치 판타지의 엘프와  평범한 양인들의 수명의 차이가 나는 것 처럼요.

  • 엔리코 ()

    관련전공자는 아니지만,  질환이 없이 고령에 자연사하는 경우는 대부분 폐의 이상으로 알고있습니다. 폐포가스교환이 불가능해지는거죠. 세포는 주기에따라 재생 사멸이 반복되는데, 폐는 재생이 안되는 장기이다보니 수명에 더 영향을 많이주는것같습니다. 

    다른 일반 세포의 경우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유전자 텔로미어가 줄어들어 정상적인 세포로서의 기능이 점차 망가지고, 노화로인한 각종 질환이나 이상이 생기는것으로 압니다.
    만약 검증되지않은 유해한 화학성분을 흡입이라도 하게되면 치명적인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만큼 무서운게 화학제품이죠. 각종 유전자변이를 일으키고 항상성을 무너뜨립니다.

    그동안 암정복에 관한 숱한 솔루션이 있어왔는데,
    최근에 폐암세포와 달라붙지못해 제기능을 못하던 대식세포가 암세포와 결합 할수있게되어
    획기적인 암치료효과를 보인게 나와서 관심있게 지켜보고있습니다.

  • 엔리코 ()

    인지신경과학 관점에서 '통제력/통제감'을 수명과 관련된 주요 인자로 주장한것도 있습니다.
    승자의 뇌의 저자 (이안 로버트슨)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는건 아니고,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하는 정도로 받아들이고있습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407211410039730761

  • 푸른등선™ ()

    영아 사망율 감소가 주는 착시효과를 제거하면 남은 건 (주로 선진국 기준에서) 암이나 각종 성인병 예방 및 치료가 평균수명 연장의 핵심 과제일 겁니다. 그런데 고소득/저소득 계층간의 생활환경의 차이에 너무 집중하신것 같고 암이나 성인병 관련해서는 먹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또 먹는 것(질과 양)은 돈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대부분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래서 빈부차이때문에 수명에도 계층차가 생긴다는 발상은 좀 과하다고 보입니다. 세계적인 장수국가들을 꼽자면 보통 일본 이외에 그리스나 동구권 국가들 몇몇이 포진되어 있는데 대부분 경제적으로는 후진국들이죠...

  • 시나브로 ()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최근 방송에서 단신 뉴스로 나온 내용인데요. 앞으로 30년을 살아남는 사람은 1000살까지도 살 수 있을 거라는 주장이 있답니다.

    텔로미어를 복구시키는 텔로머레이즈 효소는 알려진지가 꽤 되었으니까,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잘 통제하는 기술만 개발된다면 불로장생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 수 도 있을 듯합니다.

    인류의 염원이었던 영생의 시대가 멀지않은 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임욱 ()

    텔로머 문제가 해결되겠고 부유층 특수계층은 혜택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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