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렉시트...신자유주의..아주 중요한것

글쓴이
예린아빠
등록일
2016-06-22 17:46
조회
6,7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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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1...내가 가장 존경하는 홍상수감독이 여행을 떠났다.
  그의 첫번째 작품..".돼지가 우물에 빠진날"을 본 감동을 지금도 잊지못한다.
  당시 사회과학에 지쳐서 우주탄생의 역사나  포스트모던에 기웃거리고있다가...
본 그의 작품은 너무나도 충격 그자체였다.
음...진리는 진리를 모르는것 자체를 아는것이구나....
영화속의 찌질이의 무지가 바로 진시이구나....
공자님 말씀이 맞구나.
........................................................
그런 찌질이 홍상수가 20년만에 행동을 했다.
이건 실천만이 진리를 검증하는 기준이란 말인가?
아마도 홍상수는 "데미지"를 봤을 것이다.

2....신자유주의란 말은 참으로 묘하다.
 그건 내가 그단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충 추측건데....자유(시장)를 위해서라면은 어떤것(비민주..폭력)도 추구해야..해도 된다는 의미로
짐작할 뿐이다.
그들 말대로 "시장"이 중요할수있다. 아니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그들말대로 그런 세상이 오면은 과연 인간은 행복할까?
그때에는 모든인간이 팔것이 있고 뭐라도 팔면은 "인간다움 삶"은 자동빵으로 이뤄지는 것인가?

3...블렉시트가 될수도 안될수도있다.
  하자는 쪽은 노동력의 이동을 막자는 것이고...
  그냥 유지하자는 쪽은 자본의 유출을 우려하는 쪽이다.
  ..................................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은 옳고...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은 틀린것인가?
상품..자본..노동력시장의 자유는 이상인가?(신자유주의)
놀음판이 계속되면은 결국 돈따는놈은 하나라는 진리를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

  • Hithere ()

    인생을 영화처럼 살면 차라리 아름답기나 한 것을.... 홍상수의 그 위대한 찌질함을 존경할 수 밖에 없네요.

  • 돌아온백수 ()

    연예인들 동정이 메인뉴스가 되는 나라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신자유주의를 영어로 Neoliberalism 이라고 읽으면, 영국의 데처, 미국의 레이건의 정책의 철학인데, 또 '제 3의 길'이라고 영국에서 데처이후의 정책들도 또 신자유주의라고 하거든요. 뭐가뭔지... ㅎㅎ Neoconservatism 조차도 비슷해 보이고.... 이래서 이공계가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영국은 의원피살사건 이후에 오차범위 안에서 예측불허인 상황이라고 알려지고 있네요. 출구조사조차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죠. 개표가 끝나도 실제 분리가 되는데 2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브렉시트로 결정이 되면, 시장이 크게 흔들리다가, 조기에 안정될거라 봅니다. 오히려, 남은 EU가 더 결속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위스나 노르웨이 처럼 EU바깥의 영국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

  • Hithere ()

    공항때문에 1면에 나온건데 그걸안중요하다고 하시면 안됩니다.  박유천과 홍상수가 신공항을 막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합니까.

  • 빨간거미 ()

    박유천과 홍상수의 문제가 아니죠. 그런 기사가 이슈가 되는 사회가 문제인거죠.
    그런건 사회적 문제가 아니잖아요. 특히나 홍상수의 건은 일개 개인의 프라이버시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저런거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저런 기사가 올라가는겁니다.

  • 댓글의 댓글 Hithere ()

    이론...오해가.... 홍상수 열애설을 터트린 것이랑 박유천 기사가 맨날 확대되어 나오는 것이 타이밍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돌려서 말씀 드린 겁니다.....

  • 예린아빠 ()

    1...영국이 이유를 떠난 여행을 핼것같다.
        (최소한)이유통합 이래 겪어왔던 불안 공포가 행동(실천)으로 폭발한듯 하다.
        여행길에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2....신자유주의는 최근 10여년간 좌우에서 3번의 펀치를 맞았다.
          어느 누가 미국이 이라크에서 저런 개피를 볼줄 알았ㅇㄹ까?
          어느누가 2008년 세계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에서 돈부족 사태가 일어날줄 알았을까?
          어느누가  태양이 지지않는 대영제국이 스스로 고립을 택할줄 알았을까?

    3....홍상수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르 봤다.
          1분 간격으로 2번정도 웃고 한번정도 울었다.
          인생도 그럴까?
          두번의 썩소와 한번의 회한이 교차하는 것일까?

    4.....우리나라도 여행을 떠날지도 모르겠다.
          (최소한)20여년간 주변4강과 북한애들에게 시달리고있으니....
          정말로 새로운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강한 느낌같은 느낌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분석이 그렇게 나오네요. 보수쪽이 우세했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외환위기나 광우병사태때 EU가 도와준건 기억못하는 안타까운점이 있습니다. 영국이 섬의 특성이 있어서, 대륙 국가들이 먼저 정치결사체를 이루는 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은 내부적으로 스코트랜드 독립움직임을 또 마주하는 상황이 되겠죠. 여기다가 전세계와 무역협정을 다시 맺어야 한다고 하는데.... 2년안에 못할거에요.

  • 예린아빠 ()

    이번 투표결과를 진보와 보수로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투표"라는 방식을 선택한것 자체가 영국..서구에서 정당정치...대의정치의 "붕괴"를
    보는듯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탈퇴를 지지했다고 하는데....탈퇴한다고 가난한 사람의 형편이 나아질지는
    솔찍히 의문입니다.
    정교하지 못한 국민투표란 정치행위를 통한 것이기에...이후과정 역시 매우 혼란스럽겠지만
    그만큼 탈퇴가 의외로 큰 파급력없이 수숩될수도 있어보입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겐 (제생각입니다만)큰 혼동없이 오이려 반전의 기회로 잡을수도 있어보입니다.
    .............................................
    최소한 영국의 최고상품인 "이피엘"은 어려움을 겪으리라 봅니다.

  • 댓글의 댓글 Hithere ()

    국민투표가 조사한 바로는 1975년, 2011년 있었기때문에 꼭 대의정치의 붕괴를 의미한다고는 보기 힘들 것 같고, 1975년도의 국민투표도 EEC와 관련된것으로 나오네요.

    잉글랜드 웨일즈 노년층 지지가 높았네요. 조금 토론을 지켜보았는데, 그냥 우아한 영국 도날드 트럼프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원색적이였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크게 강조하지 않는 부분 "EU 분담금과 난민 비용을 복지 비용으로 돌리자" ... 이게 영국 보수주의가 주장하는 거죠...

    어떤 반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국, 영국, 일본 등 각국가가 우파 국수주의로 흘러 가는 것 같아, 저는 좀 무섭네요. 특히, 경제적 손해는 감수하더라도 해보겠다는 국수주의 색체도 눈에 보이고요.

    혹시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올해 영국을 노려보시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횔 겁니다. 유럽쪽 지원자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율이 줄것으로 생각되네요. 당연 포닥이나 연구직 자리가 1-2년 사이에는 상당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약간 영국쪽 특히 EU쪽 학생과 포닥은 동요하는 바도 없지 않아 있으니 전체적으로 유리 할 수 있겠네요.

  • 댓글의 댓글 Hithere ()

    다음 탈퇴예상 국가는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사회주의 복지국가 들입니다. 대표적 명분은 폐쇄적으로 가더라도 복지에 더 힘을 쓰겠다.

  • 댓글의 댓글 Hithere ()

    오늘 신문을 보니 영구과 FTA를 추진하겠다...... 왜 EU탈퇴했는지 모르는 사람들 같아 안탑깝네요. 거기다 영국 EU탈퇴로 최저임금을 어려운 기업 쪽으로 결정한다는 이런 말같지 않은 기사를 보면 어의를 상실할 따름입니다. 어느나라는 임금과 일자리를 위해 고립을 선택하고 어떤 나라는 반대로 가고.... 누가 맞다기보다 정책을 선택하는 이유라도 표면적으로나마 좀 서민을 먼저 생각하면 안되나 싶습니다. 그런 선택을 포퓰리즘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 예린아빠 ()

    많은 사람들이 말은 안해도 이번 영국의 이유 탈퇴를 하나의 질적 전환으로 보는듯 하다.
    경기불황(사실상 공황)의 지속이 어떤 정치적 분열로 현실화 된것이 아닌가란 걱정이다.
    이건 분명히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미건조하게"말하면은 고립주의인데...
    국경선 밖의 문제에 돈을 쓰지 말라는 대중들의 요구이며 이를 거부할 정도의 "강한 정당"
    이나 "강한 정부"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상황이 80년 전과같이 "군비경쟁"으로 갈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소위 "지역패권"을 가진 소제국의 등장은 필연인듯 하다.
    가장 쉽게 예측가능한 경우가 러시아..중국..이란이다.
    이들에 대한 서방의 포위...압박은 약화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러면 반대로 찌질이 국가인...우크라이나..사우디..이스라엘..대만..필리핀..일본등의
    상황이 어려워 질 가능성이 높고...
    한국도 북핵문제를 새롭게 대할 상황적 변화에 놓일지도 모르겠다.

  • Talez ()

    신자유주의... 프랑스 시민혁명 전에는 신권주의와 통하는 사상이죠.

    그야말로 선택된 1퍼센트만 모든 걸 다 가져가는 그 세상.

    브렉시트는 그 1퍼센트가 운영하는 언론들에 세뇌된 대중들이 어떤 행동을 보여줬는지 보여주기만 했을 뿐입니다.

    브렉시트보다 더 심각한 건 이번 11월 미국 대선이죠. 지금 대놓고 트럼프 지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여론조사는 계속 박빙 아니면 트럼프 우세로 나오거든요.

    열심히 여론 조사라는 미명 하에 여론 조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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