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AD 레이다 관련 의문점들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16-07-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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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AD 가 뉴스를 덮고 있네요. 레이다 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위험성 때문에 예정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모양입니다. 관련 포스팅들을 읽다가 몇가지 검색을 해보면, 관련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습니다.

X-band 레이더는 8-12 GHz 주파수의 전자파이고, 파장 3 센티미터 정도이다. 고체소자 (GaN HEMT로 추정) 어레이로 전자적으로 스캔하는 방식이다. 대개 2천 킬로미터 정도 스캔하려면, 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소모된다. 단위 소자의 최대 출력은 200W 정도로 보임. 1 메가와트용 디젤 발전기의 크기는 20톤 트럭 한대 정도이다.

그리고, 언론에 나와있는 THAAD 사진들을 보면, 미사일과 레이더 그리고 발전기들이 모두 이동식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트럭위에 실려있죠. 바다위에 떠서 동작하는 x-band 레이더는 석유시추선을 개조한 배위에 떠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적의 일차 공격목표가 되는 레이다가 이동식이 되는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위치를 공개하는 것이 전술적으로 옳은일일까요?

그래서, 몇가지 의문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이동식으로 보이는(?) THAAD의 주둔 지역을 공개하는 이유
2) 미군의 무기 배치는 한미방위협정에서 합의의 대상이 아닌데, 한국정부가 주도하여 설치하는 척 하는 이유?
3) 미군 무기 운용을 한국정부가 참여하는 듯이 행세하는 이유? 스캔거리를 북한으로 국한하겠다고? 중국과 러시아로 부터 왜 미국 대신 매를 맞으려고 하는지?
4) 전자스캔 방식이고 80도 이상 고각 스캔이 가능한데, 굳이 한국의 특정지역에 설치한다고 주장하는 이유? 바다에 띄우는 버젼도 있는데.....

한국의 THAAD 배치.... 생각할 수록, 이상한 논란입니다.

  • 시간 ()

    예 저도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처음엔 미국 압력으로 한국 정부가 하기 싫은 데 억지로 하는 척하려고 이 난리를 피우나 하여 측은히 여기려 했습니다만,

    혹시, 미국이 굳이 하라고 압박 준적도 없는데, 알아서 기면서 생 난리 궂판을 벌인 게 아닐까 의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 예린아빠 ()

    10년전(2006년)북의 1차 핵실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제2의 한국전쟁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당시 노무현정권은 한쪽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북의 핵포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며서 다른 한편으론 북의 핵공격을 막기위한 군사적 대응수단으로 케이엠디....킬체인이란
    군사전략을 들고나옵니다.
    결국 노무현정권은 둘다 실패해서 정권을 내놓게 되는데....
    전자는 북한에게 후자는 군사전문가(군부)에게서 배척받습니다.
    그래서 노무현...민주당 정권은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내놓고....한나라당 정권은...
    북과의 협상중단과....미국의 엠디를 추진하게 됩니다.
    그때에는 사드라는 특정방어체계가 아니라...미국의 엠디라는 개념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이명박..박근혜정권의 외교전략(?)은 바로 이것입니다.
    대북협상과 미국의 엠디를 수용안하는걸 조건으로 북과 중국을 압박...설득해서 북의 핵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그것이 이번 북의 핵실험으로 깨진것입니다.
    박근혜가 이성적이던....약먹었던간에 더이상 참지못하고 미국의 엠디를 받은것입니다.
    ..................................................
    사드(엠디)는 최소한 한국에선 정치적 무기입니다.
    이명박  박근혜정권은 10년가까히 이걸로 미..중..북과 외교..정치를 한것입니다.
    ...........................
    덤으로 민주당도 불쌍합니다.
    법대로라면은.....
    그들은 사드를 반대하고 케이엠디를 주장해야합니다.
    .......................................

  • 지나가다 ()

    몇년 전부터 미국이 아시아 재균형(rebalancing) 전략을 강하게 밀어붙여 왔고,
    그 일환으로 남중국해 분쟁이 부각되어 왔었고, 일본이 전면에 나서왔었죠.
    그런 미국의 전략 속에서도 대중 관계때문에 천안문 열병식까지 갔다왔고,
    AIIB에 4조원 꼬라박아 줬는데도
    생각보다 중국의 친한 정책 효과는 크지 않았고,
    오히려 홍기택을 AIIB에서 짤라버렸죠.
    대우조선 분식회계 관련설땜에 중국이 짤랐다고 믿는 바보는 없을거고.
    국민 혈세로 중국을 밀어줘도 당하는 한국 신세라...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3/2016071303563.html

    홍 부총재가 미국 명문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이력은 그럴듯하다. 그러나 경제학 교수였으니 국제금융 기구에서 일할 자격이 있다고 여겼다면 그건 포수만 해본 사람에게 같은 야구 선수이니 투수를 하라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게 마운드에 오른 선수가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꽂을 수 있을까.

    AIIB가 추진하는 도로, 철도, 항만 개발 프로젝트는 건당 적어도 수천억원짜리다. 홍 부총재가 맡은 최고위험관리자는 이런 사업에 자금을 투입했을 때 투자금을 떼일 위험은 얼마나 되는지, 투자금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쓰였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의 세세한 부분까지 머리에 입력해야 하고 설명은 영어로 명확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자기 손으로 해보지 않은 홍 부총재가 이런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애초에 가당치 않은 일이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른 AIIB 부총재를 보자. 독일은 세계은행에서 25년 근무하고 부총재까지 지낸 요하킴 폰 암스베르크를 AIIB에 보냈다. 우리가 한 수준 아래라고 생각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도 수십년간 현장 경험을 쌓은 정부 고위직 베테랑을 보냈다. 강단에 서며 가끔 대기업 사외이사를 했던 홍 부총재와는 면면이 다르다.


    국제기구에서 오래 일한 고위 관료는 '홍기택 사태'의 전말을 이렇게 정리했다. "누구든 국제기구에서 고위직에 못 올라가는 건 전적으로 능력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은 곳이 국제기구입니다. 부총재라고 해서 보좌진이 대신 일해주는 건 없어요. 그런데 실무를 안 해본 홍 부총재 같은 사람을 보냈으니 결말은 비극이 될 수밖에요." 우리가 국제 무대에 보내야 하는 사람은 홍 부총재 같은 사람이 아니라 이상균씨 같은 사람이다.

  • 지나가다 ()

    근데 사드가 경제를 위협한다는 주장을 보면...

    미국이 아시아 rebalancing 전략 밀어붙이며
    센카쿠/다오위다이 분쟁, 남중국해 분쟁 고조화 전략 강하게 밀어붙일 때도
    천안문 열병식 참가해줬는데도
    4조원 국민 혈세 꼬라박아 준 AIIB에서 부총재 짤리는 꼴 당하니.. ㅎㅎ

    한국 신세가 참... 그래서,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대단하죠.
    국제정세에서 고작해봐야 이런 신세밖에 안되는 나라에서 단군이래 상상불가능의 국부를 창출했으니 ㅎㅎ

  • 통나무 ()

    시간 나면 더 검색해보세요.
    외교, 국방, 경제 장관과 무관하게 김관진인지 뭔지 하는 분이 알아서 말아드시고 계신다니까요.
    거기에 김장수는 군바리출신으로(직업군인에 대해서 그닥....도대체 부패로 쩔고 일은 개판이고) 중국대사가서 머저리 짓이나 하고 있고.
    논의 불가인 정부 상태인데 왜인지를 물어보면 물어보고 토론하는 사람이 바보되죠.

    이후 진행은 전자파 무해하다. 괴담이다. 제3세력이 끼어서 폭력화되었다. 진압.
    이런 루트인데............

  • 통나무 ()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에 보면 중국에서 제일 세련되게 인정되는 인간이 속과 겉이 다른 인간이라고 하죠. 겉과 속이 같으면 바보라고.....
    북한이 핵을 가졌어도 그건 그대로 북과 싸우면서 개성공단을 더 위로 올리면서 서울의 안전을 확보하고 싸우면서 뒤로 얼마든지 거래할수 있고
    일본과는 위안부 문제든 과거사 문제든 문제 삼으면서 얼마든지 일본 시민사회와 굳건한 관계를 유지할수 있고 평화적인 면으로 우리가 설득가능하기도 한데...
    엄한 애가 독도가서 뻘짓하고 천황에 삿대질이나하다가 위안부를 전면에 내세우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하다 막판에 다 백기 들고...중국에는....
    얼마든지 여러 얼굴을 가지고 다양하게 접해야할수 있을텐데 머저리처럼 뻔한 얘기로만 상대하면 중국이 제일 하수로 치는 애들취급받죠.

    김용옥이 중국이 관대한 제국에 대해서 얘기하니 택도 없는 소리라는둥, 중국 일당 독재라는둥 뻔한 얘기하면서 얘기해봤자 실제로 우리가 중국보고 니네가 관대한 제국이 안되면 니네 엿된다는것을 설득해야되는 과제일뿐인데..그런 능력은 없고 단지 중국보고 세계의 룰을 따르란다고 중국이 따를것도 아니고....

  • 지나가다 ()

    사드 사태 앞뒤에서 벌어진 국제정세만 봐도
    한국이 뒷통수 맞으며 당하는 꼬락서니만 봐도
    한국 문돌이들 수준이 어떤 상황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믿을 건 기술개발뿐인데
    그저 할 줄 아는 건 고급 이공계 인재들 뒷통수 쳐대며 소모품 써먹기니 ㅎㅎ

  • 예린아빠 ()

    제가 밀리터리 매니아는 아닙니다만....
    미국이 한국내에 지역을 특정하지 않고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늘은 평택...내일은 칠곡..어제는 상주로 날라다니는 것이 군사적으로 (가능하다면은)유리할지 모르겠으나...그걸 용인할 한국정부는 없을겁니다.
    만약에 핵탄두를 남한내에 배치한다면은 그걸 중국이나 러시아에게 통보하지 않을수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바다에 띄우는 엑스밴드 레이다는 그 장소가 중국근해(얼추 1000킬로)라면은 효과대비 비용이
    더 클거라고 봅니다.
    그거 하나 유지할려면은 항모전단 하나는 필요할 겁니다.
    이지스함이 훨씬 유리할 겁니다.
    물론 전쟁중이라면은 다르겠지만요.
    "한미일 군사동맹"의 가장큰 목적이 3국의 이지스함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란 말도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트럭도 번호판이 필요하니, 주소지는 있어야 겠죠. THAAD 시스템은 발전기 2대, 레이다, 미사일 두트럭, 그리고 인력수송+컨트롤 해서, 20톤 트럭 6대 -7대로 이동하는 모듈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컨테이너로 위장할 수 있게 만들어진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한국 언론에 소개되는 돔형태의 엑스밴드레이더는 고정용이나 해상용으로 보입니다.

    성주에 설치한다고 하면서, 논란을 전자파 유해성으로 국한시키고, 전자파가 무해하다고 판정해 버리면, 전국 어디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허가를 내어주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고 하지요.

    실제로 북한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면, 동해에 띄우는 해상용 레이더가 더 효과적일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중국과의 마찰은 피할 수 있을텐데요.

    THAAD 시스템이 비싼이유가, 위성+이지스함+ 하위 MD 시스템과 연계되는 소프트웨어 때문이라고 합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지속적인 정보 얻는데 뭣하러 옮겨다닙니끼?

    탄저균 보듯이 간촐하게 움직이면서 할 짓은 다 하고 있을텐데요.
    지금 옆에 어떤 트레일러에 뭐가 들어있는지 고속도로에 저녁에 주차하고 있는 차들에서 뭣하는지 아나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그게 말이죠. 남한 대부분 지역, 그러니까, 성주 까지도 북한 장사정포 사정거리이거든요. 성주라고 알려지고, 구글 어스에 찍히면, 첫번째 공격목표가 되죠.

    1조원 짜리 레이다가 1억도 안되는 장사정포 한방에 날아가게 내버려 두겠습니까?

    괌이나 일본과는 다른 상황이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쏘는 순간 전쟁인데 1조원이든 돈이 뭔 상관일까요.
    그리고 그쏘기 전까지 정보수집이 더 가치가 있으니까 배치를 할것이고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애구.... 미국 돈으로 가져다 놓는 것이거든요. 전쟁은 한반도에서 나는데....

    그리고, 사드는 방어무기로만 보기가 어려워요.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는 이유도 방어무기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선공을 하는 경우, 사드 레이더는 첫번째 반격대상이 될겁니다.

  • 예린아빠 ()

    이번 사태와도 연결될 이야기지만은....
    제가 항상 의혹..의심을 가지는 부분이 바로 전문가(군부)와 권력(정치인)의 관계입니다.
    세계 전쟁사를 보면은 거의 모두 정치인과 군부간의 갈등관계가 나옵니다.
    군부가 정치인에게 객관적인 판단자료를 주지 않는다란 의심이죠.
    환자라면은 말 이상하게 하는 의사가 있으면은 병원을 옮기면 되나...
    군부라는 단일조직이라면은 정말로 고민이 많을겁니다.
    요번 사드배치건도 박근혜정권이 안보라인을 육사출신 일색으로 구성한 필연적인 결과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고....그들의 정보출처는 주한미군이라는 무슨 만화같은 이야긴데...
    즉..미8군 사령관이 한국장교들을 선동해서 한국과 미국의 정치인을 움직이는 구조라는 이야긴데
    이런 음모론도 지금 횡횡하는듯 하고요...
    나아가서는....
    과연 미국의 대중봉쇄가 정말로 가능한가란 의문입니다.
    이것이 정치인에게 확신을 줄려면은....
    중국의 잠수함기지 앞을 미국의 잠수함이 지키고 있단 이야긴데....
    아니 미국 대통령이 바보도 아닌데...
    그 어떤 보고를 본다고 해도 중국잠수함의 활동을 미국이 다 잡고있다란 확신을 줄수가 있을까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어차피 최대 승리자는 일본과 북한이라고 봅니다.
    미국이 그런 것도 생각하지 않고 사드배치를 하자고 하는 것은 아닐 거에요.
    아래에서 돌백님이 적었지만, 일본의 최종목표는 한반도내 대한민국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미국에게 그것을 용인해 달라고 했겠지요.
    잇따라 나오는 공직자들의 망언 "천황폐하 만세" 라고 하는 것과 "국민은 개.돼지"
    라고 하는 것, "위안부 문제 타결" "일본과의 군사정보교류" 사드배치까지 등등..
    이런 것들은 모두 한곳을 향하고 있다고 봅니다.
    일본의 한반도 진입...
    일본에게는 그것만이 이후를 모색할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구요.
    이후 북한과의 관계개선 투자 등... 대륙으로의 진출...
    일본이 중국이나 러시아하고 싸워서 이득될 것이 별로 없습니다.

  • 예린아빠 ()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안보위기를 정치에 이용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만...
    현재의 국방..안보팀은 정말로 이상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553427
    국방장관의 국회발언인데...당최 무슨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국방장관이 이 상황을 이상하게 파악하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일본의 한반도 집입에 대한 우려는 제는 과장돼 보입니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일본에게 종속되어 있지도 않고..
    중국에 일본이 진출할 방법은 탱크가 아니라 철도를 통하는 것 밖에는 없어보입니다.
    그러기에 현재 일본정권의 대중국 포위전략의 참여 역시 비상식적인 정책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일본에게 이익될것이 없어보입니다.
    지디피의1 퍼센트를 국방비로 쓰다가...
    2퍼센트로 올리면은 나라가 좋아지고 국민들이 행복해 지나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뭔가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요.
    일본이 중국에 탱크를 가지고 간다는 것이 아니라 철도를 통하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한반도 진출이 첫번째 목표라는 것이지요.
    경제적으로 일본에 종속되어 있는 것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군사적으로는
    미국에 종속되어 있고 만약에 미국이 그 권한을 일본에 위임하겠다고 하면
    가능하다고 보구요.
    그 징후가 위에 적은 것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일본이 중국을 군사적으로 상대하는 것이 일본에게
    득이 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반도 진입 북한과 관계개선과 투자 그리고 그런 것을 바탕으로 철도로의
    대륙진출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 댓글의 댓글 예린아빠 ()

    아..예...오해였습니다.
    다만 저는 한중일의 미래는 한중일간의 철도연결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산촌님의 우려가 저에게는 희망이 되나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이게 약간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려와 희망이지요.
    우리 입장에서 희망이 되려면 우리가 주체적으로 움직여서 한중일간의
    철도연결이구요.
    우려가 되는 것은 한국이 일본의 속국이 되어서 일본이 주체적으로 하는
    철도연결이라는 것인데요.
    한편으로는,
    서민들 입장에서 보면 현재처럼 대안도 없는 대북관계로 갈 바에는
    일본이라도 들어와서 북한과의 관계개선과 투자등으로 해서 경제가 좋아지면
    서민들 입장에서야 누가 주인이던 먹고사는데 좋게 해주기만 하면
    차라리 낫지 않을까도 생각을 합니다.

    신 식민지 근대화론이 되려나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제 생각엔, "헬조선" 프로퍼겐더도 이 사건과 연결된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자기비하가 코미디나 개그가 아니고, 심각하게 계속되면, 그게 식민사관이 되거든요. 지난 8년간 진행되어온 거대한 공작이 완성단계에 오지 않았나 싶어요.

    생각해보면, 조선말기의 상황이 이와 유사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짐작입니다. 이러다가 민란이나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진압이나 피해복구를 핑계로 일본군이 자연스럽게 진주 하는 형태가 그 결말이 아닐까요?

    일본군이 창립기념행사를 서울에서 굳이 하려는 이유가 있다고 늘 생각했었습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같은 생각인데요..
    모든 것은 일본의 한반도 진입을 가르키고 있다는 생각을 계속 했거든요.
    어쩌면 북한도 그것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북한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목표했던 것이 완성이 됩니다.
    자신들의 피를 한방울도 흘리지 않으면서 조선의 정통성을 가져 가는 것...

    지금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아무튼 동북아의 문제는 일본이 쥐고 있고 그 조건은 한반도 진입임을
    상기해야 합니다.
    미국이 일본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 커질수록 그 시기는 빨리 다가올 것이라고
    보구요.
    아베는 그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통나무 ()

    노무현 정권은 북에 대한 정책에 실패해서 정권을 넘겼고
    그럼 그 다음 정권은 뭔 정책이 있기나 한지.....
    현재 이상하다는 얘기는 그동안 이상한것은 모르고 노무현 정권타령이나 하나요.
    ㅋㅋㅋ

  • 통나무 ()

    한국 사회는 미국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전쟁때 군부의 부패와 무능으로 작살나고 미군까지 위험에 쳐했을대 작전권까지 가져가서 제대로 싸워주고, 자국 군인 목숨까지 잃어가면서
    전두환때는 6.29 전후 탱크로 쓸어버릴려고 하는 계획을 좌절시키주고
    지금도 쿠데타 걱정을 하지 않는게 김영삼이 하나회를 쓸어버린것과 민주적정체를 기본으로 하는 미국이 아니면...뭐 ㅋㅋ 중국식이겠죠.

    우리가 해야할게 그럼 민주정을 제대로 꾸려나가야 할텐데, 참 요상한게 노무현때는 그렇게 따져대는것들이 지금은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죠.
    그저 자기가 해쳐먹을려고 눈이 벌건 엘리트와 장사치들 외에는....
    애네들은 기생충 정도밖에 안되는데...그노무 시험제도가.....

    보면 뛰어난 사람들도 많아요.
    노무현 정권때 나름 이러저런 것 안보고, 뭐 챙길사람 챙기고도 능력껏 사람을 발탁한것을 보면서 그러면 한국사회에서 엿된다고 지금 생각되는게
    그렇게 뽑아주면 지가 잘난것만 안다는것, 능력있어서 뽑아준것에 대해서 그거 고마와 할필요는 없지만, 그런 행위가 얼마나 쉽지 않다는것과 능력껏 뽑아주면 후임자도 능력에 맛게끔 뽑을수 있게 자신들이 그것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 가야하는데, 개뿔 지들 잘난줄만 알다가 지금처럼 연줄에 의해서 박살나는것은 꿈에도 몰랐겠죠.
    거기다 능력껏 자리 배치하다 보면 연줄로 부탁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리가 안가니 원수가 되어버리고.....

    전작권도 안받아오는게 오히려 낫겠다는 생각만 드는 현실에서
    뭐 국가미래의 외교적인 얘기는 헛된 망상일수도 있고요......

    요즘 김종인이나 이종걸 보면 드는 생각이 조선시대 명문가 자제라는 애들이 좀 배워서 자리주면 저렇게 자리 탐하다가 망쳐버리나, 그생각도 들고
    어설프게 공부만한 엘리트라는 애들은 지들이 심판만 볼줄 알았지 현실에서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뭣도 없이...이러다 50줄에 가면 돈독이나 올라 체면이고 뭐고 없어지는....

    뭐 이도 저도 아니면 미국 바짓가랭이 붇들고 사는것도 좋은 선택일것 같고요.

    사드는 경상도지역이 우선지역인데 경상도와 전라도 군지역은 절반이 인구감소로 소멸지역이 되어가는데 어쨌든 저런식의 사드가 들어가서 재산권 제약과 이러저러 말이 많아지면 더 인구 감소가 촉진되면 그냥 소멸도 빨라지겠죠. 밖에서는 뭐 전자파가 문제없다 이런소리나 하고 있지만요.

  • 지나가다 ()

    사이엔지 왜케 망가졌는지. 수준들이 어휴.
    70, 80년대 고도성장 거품경제 세대들 보고 있으면,
    일본 젊은 세대들이 단카이 세대들 보고 왜 어이없어 하는 지 이해가 되네.
    일본이야 70, 80년대 미국 무너뜨린다는 기세와 돈으로 해외 투자한 걸로 세계경제대국인데
    쥐뿔도 없는 한국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뜨니까
    자신들이 일본인줄 착각하면서(경제력도 없는 인간들이 일본인줄 착각하니)
    망상질 해대니. ㅎㅎ
    한국이 일본처럼 고령화되고 전자산업 다 몰락하면,
    그때도 지금 일본처럼 일본국채 찍어내고 한국은행에서 원화 찍어내면
    지금 일본처럼 경제력, 국민 생활력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건지. 세뇌된건지.
    아니면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건지.

    1998년 IMF때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겪은 꼬락서니를 기억도 못하는 늙은이들이 너무 많다 ㅋ
    이래서 한국 역사교육이 잘못된거라니까

    1998년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한국경제와 한국산업이 무슨 꼴을 겪었는지도 전혀 모르는 인간들이. 사드 타령, 세계 정세 타령하고 있으니...
    뭐 기술도 모르는 무식한 놈들이 권력만 잡고 해먹는 국가라 당연한 거겠지만

  • 지나가다 ()

    그나마, 기술로 경제를 이만큼 키웠으니 미국, 일본, 중국이 생각해주는 거지.
    X도 없는 놈들이 미국, 일본, 중국이 한국을 고민해줄거라고 믿는 자뻑에 빠져서...

    신기한 건 내가 가지고 있는 게 기술과 경제이기 때문에 큰 놈들이 나를 그래도 껄끄러워하면,
    당연히 내가 가진 무기를 더 강하게 키우는 게 정상인데
    그래야 큰 깡패놈들이 나를 더 껄끄러워 하기 마련인데

    고급 이공계 인재들 갈아마셔서 경제좀 키우고 샴페인좀 터지니까
    큰 깡패들이 나를 껄끄러워 하는 게 내가 입고 있는 옷하고, 내가 처먹고 있는 샴페인때문인줄 착각에 빠져서
    옷하고 샴페인만 비싼거 사대기 바쁘니,

    실제로는 내가 걸끄러운 이유는 내가 가진 기술과 산업과 경제력인데 말이다.
    경제력이 한국은행에서 원화 찍어내고 국채 무제한 발행이라고 생각하면 뭐 할말없지만 ㅋㅋ

  • 지나가다 ()

    허구헌날
    그래서, 과학기술과 산업과 경제를 키울 방법은 뭔데라고 물으면?
    묵묵부답, 엉뚱한 이야기나 하거나, 너무나 뻔한 이야기만 하면서

    동북아 정치경제같은 현학적 주제만 던지면 거품을 물며 논쟁을 벌이는 데.

    의아한 건, 이렇게 거품물며 논쟁벌이고 잘난척 하던 인간들이 TV나와서 생쑈를 수없이 해대던 바로 그 1998년에
    이 잘난척 현학적 인간들이 부지기수로 많던 바로 그 1998년에 한국은 IMF를 맞았다는 사실.
    그리고, 그 잘난척 현학적 하던 인간들 그 누구도 IMF에 책임을 안지고 지금도 떵떵거리고 잘난척하고 있다는 사실

  • 지나가다 ()

    의차약한 갈 고급이공계인재들을 사기쳐대서
    워낙에 싸구려 싼마이로 시장에서 조달하는 데 익숙해있다보니.
    공부잘하면 잘살아야 하냐라는 과대망상 사고방식에 갇혀서 지금도 정신못차리고 고급이공계인재는 그저 취업해소 청년지원 정부보조금 풀어대면 오는 줄 알고 있으니.
    고급이공계인재는 한줌에 불과한 데.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인줄 아니.

    뿌리가 썩고 이미 썩어버리고 있는 데
    주제파악은 못하고 자기가 일본쯤 되는 줄 알고.. ㅎㅎ

  • 댓글의 댓글 Hithere ()

    그냥 지나가시지...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정작 본인께서 현학적인 얘길 하시면서....

  • 엔리코 ()

    대한민국의 고위공직자와 위정자들은 대의에 따라 생각하고 결정하는 놈이 거의 없어서
    뭘해도 안됩니다. 적당히 눈치까고 각자 들이닥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할수밖에요.
    지금 나라가 골로가고있다고 보여지는 정황이  한둘이 아닙니다.
    여러면에서 올해가 임계점(critical point) 이 아닌가 싶습니다.

  • Talez ()

    당연히 공개하고 떠들어야죠. 그래야 록히드 마틴 주식이 올라가니까.

    간단한걸 가지고 디테일만 따지다가 댓글 주제가 산으로 가고 있군요.

  • 댓글의 댓글 Talez ()

    아, 그리고 전쟁 상황은 고려할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전쟁공포를 팔아야 군수산업 주식이 올라가서 그러는 것일 뿐이죠.

    물론, 레알 전쟁나면 이 쪽에 부동산 있거나 투자해둔 사람들 재산이 휴지조각 되죠. 당연히 전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중국/러시아? 파나마 페이퍼 때 시진핑 푸틴 둘 다 잡혔죠? 넵, 이사람들도 재산 지키려면 전쟁 못 합니다. 전쟁하는 척만 해줄 뿐이죠.

  • 돌아온백수 ()

    일개 방산기업의 주가로 이 문제를 보는게 디테일에서 헤매는 거죠. 중국의 보복조치로 한국이라는 세계10위권의 경제가 무너지는건 안보이세요 ?

    그리고, 새로 만들어서 배치하는 것이 아니고, 이동배치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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