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줄일 수 있는 비용이 적은가요?

글쓴이
사이먼앤 가펑클
등록일
2016-08-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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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건
종종  맞벌이 부부 월 700만원이라는 기사 나와도 자녀 한명 사교육비 부터 이렇게 저렇게 하니
남는 비용이 적네요.
제가 아직 노총각이고  그렇게 안정된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구런가 친구들이랑 달리
결혼할 사람도 없는데 .(사실 먼저한 친구들 보면 결혼하고 처자 있으면 정말 힘들겠더라구요)

20대 후반 부터 결혼하고 출산한 친구들 보면  항상 헉헉 되던데 
어떤 비용이 많이 드는 지 궁금하네요.

사교육비를 어떻게 줄이고 집 대출금좀 줄이는게 가장 현실 적인것 같은데
나이들고 결혼하고 애 낳는 순간부터 주변 시선을 신경써야 하는지  그게힘드나 봐요.
다들  이상향적으로  원하는 생활 수준은 다들 높아졌는데
(노후 대비)

그것을 만족못하니 항상 말로는 괜찮다 하지만 불평 불만에 힘들어 살구요.
이런 해결책은 아니지만(완벽한 해결책은 없겠지만) 뭔가 정석적인 패쓰웨이가 있었으면 싶은데 ㅜ.

사촌형님들도 40대 되니 희망퇴직 눈치본다고 서로 은퇴이야기만 하고  (그것도 조심스럽게)
그냥 가족 친척 모여도 민감한 이야기는 안하더라구요.

다들  은퇴후에 막연히 사후세계 같이 미증유의 공포만 가지고  있긴 한데
정말 자식을 낳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노후대비인지 궁금하네용.
자식 한명만 있어도 과연 이렇게 해서 좋은 대학가도 소용있을까 하면서도 사교육에 올인하고 .ㅠㅠ

  • 똥빵구 ()

    집대출금+차 할부금+양육비+생활비 이것들중에 하나라도 줄이기 힘들다면 힘들겠지요...

  • 통나무 ()

    주변에 천천히 한번 사는것들 잘 보세요.
    쌕스라도 잘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나?
    이것 저것 따지기 전에 내가 즐겁게 살수 있는게 뭔가 한번 생각해보면
    이제 가족이나 자식이나 국가나 사회나 그런것 다 때려치고 나하나 재밌게 사는것부터 생각해야할것 같습니다.
    무슨 유전자 전달기계들도 아니고 쎅스 횟수도 세계 꼴치 수치나오고 일은 드립다 시간상 일등하고.....
    무슨 머저리들 모인 사회도 아니고.....ㅋㅋ

  • 돌아온백수 ()

    결혼과 생활비가 왜 엮이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빨간거미 ()

    일반적으로 아기 낳기 전에 그리고 아이가 독립한 후에 돈이 모이죠.

  • 통나무 ()

    사교육비와 주거비는 드러난 폭탄이고
    지금 포털에 뜬 기사에 한국 노동시간이 오이시디 평균보다 두달더 일을 한다고 나오죠.
    이건 일하는 시간이고.
    주변 친척 나이든 어르신들 보면.
    여자들 같은경우 제사가 많은경우 일하다 쓰러지는 일들이 많은데...얼굴 보면 항상 퉁퉁 불어계시고. 결국 어쩔수 없는 한계상황이 오게 되니 집안 모이이나 제사를 줄이게 되는데 어쩔수 없이.그런데 그분 며느리가 둘인데 둘다 맞벌이에 둘다 임신, 첫번째 며느리는 얼마전 출산하는데 애가 나오기 힘들었는지 고생하다 출산후 두시간 동안 의식없이 헤메다 다들 죽는 줄 알고 난리 치고, 둘째며느리는 겁먹고 큰 병원으로 출산하는것 옮기고......
    이후 손주를 과연 직장나가는 며느리 대신에 기력은 쇠할대로 쇠한 할머니가 키워주어야 하는지...등등....
    노동시간은 장시간에 집에서의 일들은 여자들이 다 더받쳐주다가 골병들어가서 나중에 병원비로 골로가는 수도 있고....나이들어 할줄아는게 여가시간을 쓰거나 뭘해도 자기 힘을 갈아넣는것 밖에 할줄 아는게 없어서...산을 타거나 여흥을 즐긴다고 즐기는게 골로 가는식으로.....

    그닥 예외가 없는 식이라...물론 남자 어르신들은 뭐가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삽니다.

  • 돌아온백수 ()

    결혼이나 아이키우기 (부모 되기) 의 기본 전제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희생이나 봉사를 하면서도, 그게 희생인지 모르고 하는 거에요.

    희생인지 모른다는 의미는 경제나 산수같은 계산이 들어가지 않는 다는 뜻이에요.

    결혼 상대는 있으신지 모르겠는데요.
    생활비 계산이 먼저 라면, 아직 결혼하실 때가 되지 않은 거에요.
    혹은, 결혼 이라는 것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거라고 봅니다.

    물론, 열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시작은 열정이어도, 지속 하는 건 사람의 의지입니다.

    아이를 낳아서 길러보지 않으면,
    이런 얘기들을 실감할 수 없어요.
    그래서, 부모 노릇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이런 얘기는 결혼하고 애낳고 늙어가는데 굳이 계산 안해도 되는 세상에서 하는 얘기고요.
    지금 현실적으로 최악의 출산에 악소리가 나는데 무슨 기본전제 얘기를 합니까?
    한국전쟁대보다도 출산율이 낮다는것은 삶의 환경이 최악이라는 얘긴데요.
    길러봐사 엿같으니가 그거 보고 다들 악소리 나는데 길러보라니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애구... 곧 아이 결혼 시키거든요.
    대학보내고, 결혼 준비 비용도 거의 다 나왔는데요.
    특별히 가계부에 이상이 생기지 않아요.
    결혼 준비에 평소보다 조금 지출이 늘기는 하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한국에 한두사람이 사는 것도 아니고, 수천만명이 살고 있는데,
    최악이라니요?
    그런데도, 사회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걸 어떻게 설명하시나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현실 파악은 하고 사세요.
    내가 괜찮으면 남도 괜찮은것인지....
    노인자살률 1위에 빈곤율에, 최저 출산율까지...
    사회동요가 일어날수도 포기하고 자살할수도....
    수천만명이 살면서 나오는 데이터가 잇는데 내 가계부에 이상없다고 하면서 얘기하는것은 도 뭔가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현실 파악하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사는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삽니다.

    저도 오래전이지만, 한국에서 평일오전에 친지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했었고요. 제 아이도 신랑신부 친구들, 그리고 혈족들만 모여서 결혼식을 하기로 했어요.

    노후를 포기하고 사교육에 투자하고, 자녀 결혼에 빚내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어요? 대다수가 비합리적인 결정과 지출을 하는 사회가 버틸 수 있다고 보세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현실파악은 내 현실을 보는게 아니라 사회 통계를 보는것이죠.
    노후 포기하고 사교육투자가 단지 노후 포기인지, 그것도 안하면 내 노후도 망하고 자식들 삶도 정상이 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인데요.
    대다수가 비합리적인 결정과 지줄을 교정안하니(그런게 그게 비합리적인것인지 사회가 비합리적이라 개인이 아무리 합리적일려고 해도 안되는것인지) 통계가 다 바닥으로 나오죠.
    현재 한국 사회 현실 얘기하는데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살라면 ......

  • 댓글의 댓글 산촌 ()

    현실 파악하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살아간 결과가 현재의 결과입니다.
    현재가 곧 결과물이죠.
    그럼 현재의 결과가 어떤가 보면,
    노인 빈곤율 최고, 노인 자살률 최고, 출산율 최저
    결혼율도 낮아지고 , 결혼하는 나이는 점점 높아지고..
    이런 문제들 모두 경제적 빈곤에서 야기되는 것들입니다.

    돌백님이 친지들만 모아서 결혼한 것은 사실상 엣날에 흔하던
    일이구요.
    그것조차도 못하고 아직까지 결혼식을 못올리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금 얘기는 그런 얘기가 아니지요.
    오래 떠나 있어서 감각이 좀 떨어진 듯 합니다.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1인 가정보다 2인 가정이 1인당 생활비가 적게 듭니다.
    욕심부리지 않으면 둘이 같이 사는게 돈도 적게 들고 행복도 커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여기서 전제가 무서운 것입니다.
    욕심 부리지 않으면.....
    사람마다 현편에 따라서 욕심이라는 상황은 달라 질 겁니다만...
    저런 전제를 달면 못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거꾸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혼자 살때는 욕심의 정도가 약해서 그럭저럭 살아 가지만...
    결혼을 하면 얘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혼 후에는 벌이가 충분하지 않으면 맨날 돈타령하면서
    살게 되는 이유입니다.

  • 산촌 ()

    이론적으로는 1인 가구보다 2인 가구가 생활비가 적게 들어야 맞습니다.
    같은 방에서 혼자 사는 것보다 둘이 사는 것이 방세를 따져도 반으로 줄어 드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혼자살 때 방과 둘이 살 때 방의 규모가 달라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럼 둘이 사니까 규모가 딱 두배로만 늘어나느냐 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몇배로 늘어 납니다.
    이것을 욕심이라고 표현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모든 문제가 그렇습니다.
    결혼 전에는 일가친척들의 행사에 부모님이 대표성을 가지지만 결혼 후에는
    독립적으로 따로 여러 행사에 참여해야 되고 그런 비용들이 발생을 합니다.
    한마디로 결혼을 하면 하나의 독립적 가정이 탄생을 하기 때문에 그동안 부모님이
    하던 것을 똑같이 독립적으로 행사를 해야만 합니다.
    이런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그런데 결혼을 하기 전에는 이런 것을 잘 모릅니다.
    옆에서 보면 다 아는 것 같지만 막상 결혼을 해보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시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처가도 존재합니다.
    혼자였을 때는 없거나 신경쓰지 않고 살았던 것이 결혼과 동시에 등장을 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이 자식의 등장입니다.
    출산을 해서 자식이 생기는 순간 여태까지 살았던 모든 것에서 완전히 다른 세상에
    새롭게 나오게 되는 순간입니다.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실제 통계로도 1인당 생활비는 1인 가구가 가장 높습니다.
    다만 3인 가구부터는 노동을 하지 않은 아이가 포함될 거라서 일찍 결혼하고 늦게 아이를 갖고 맞벌이 하시는게 최고입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제가 생각한 것과 글을 적은 것이 잘못 되었습니다.
    1인 가구라고 말하는 것이 잘못되었습니다.
    주제가 결혼전과 후의 문제를 얘기하는데 1인가구를 대입했네요.
    1인 가구의 비용이 높은 것과 결혼전과 결혼후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결혼하지 않았다고 해서 1인가구인 것이 아닌 것인데 말입니다.
    많은 총각 처녀들은 결혼 전에는 부모님과 같이 살거든요.
    그래서 결혼후에는 어렵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죠.
    위에도 적었지만 결혼 전과 후는 독립적인 가정을 이룬다는 것이 완전히
    다릅니다.
    경제적으로 부모님과의 완전한 결별이거든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애구... 자기 형편이 되는만큼 챙기는 거죠.
    안받고 안주면 됩니다.

    그리고, 노인 빈곤율, 자살률이 높아도, 연령대 별 가장 높은 투표율로 보수정당을 지지 하는게 한국 노인들입니다. 공약을 뒤집어도 계속 지지 하지요. 이런게 현실이에요. 살만 하다는 거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계속 지지를 살만하다고 생각하나요.
    새롭게 정보가 입력이 안되고 그냥 관성으로 살면 다들 자기편한 사고방식대로 움직일뿐이죠. 살만해서 지지하는게 아니라 그냥 관성이 부분이 큰데요.

    노인 빈곤유과 자살율이 높은데도 공약을 뒤집는 정당을 찍는것을 다른곳에서 이유를 찾아보거나 새롭게 정보를 입력해서 뭔가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살만하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것은 황당하기 이를데 없네요.

    70전후 어르신들에게 게임 가르칠려고 하고 있는데, 사회 자체가 나이들어감과 아니 나이가 어리더라도 주변을 어떻게 인식하고 변화해야할지 그런것은 배운게 없어서 그게 제일 문제라고도 보이고요.
    자기가 뭘한다고 해결될부분은 아주 소수일뿐에데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성주 주민들의 저항을 보세요.
    자신들의 삶에 위협을 느끼면, 여당 지지 철회하고, 모여서 힘을 보입니다.

    주변의 보통사람들을 너무 평가절하하지 마십시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여당지지 언제 철회했나요.
    투표해봐야 알지.

    성주주민들이 서울와서 세월호 가족에게 가봤잖아요.
    그동안 몰랐다고.
    그리고 조선일보 걔**라고 성주에 붙여봤자 경북의 다른곳은 남의 일이니...
    닥쳐야 알죠. 그리고 선거때 또 찍을지는 가봐야 하는것이고요.
     종편에 나오는 정보만 봐도 그거 보는 사람들 정보량이 어떤지는 뻔하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이런 얘기하는 와중에도 서울에서 방쪼개기해서 세주고 거기서 살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런것은 주거권의 문제고 소득이 낮거나 젊은 층에서 어쩔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할수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소수고,
    이런것은 전공자들이나 국가나 사회에 최소한의 이런 주거권이나 소비권에 대해서는 알려주고 자신들이 받을수 있라고 얘기를 해야지
    혼자 뭘해서 될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니들이 이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요구할것 여건이 되면 요구할것은 하게 해서 삶의 기본권은 유지시켜주고 그걸 더 향상할수 있게 해야하는데...개뿔.....
    고시나 본 애들은,...ㅋㅋ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서울에 살지 않으면,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잖아요.
    한국이 서울밖에 없나요?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나요?

    제가 한국에서도 시골에 살았는데, 이민 오기전에 여러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당시에도 서울이나 수도권은 답이 안나왔어요. 부부 둘이 다 대기업에 다니는 수출역꾼이었지만, 서울로 갈 경우, 생활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포기했어요. 지방에 있으면, 그래도 살 만 했었지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이건 좀 다른 얘기입니다.
    노인들의 새누리당 무조건 지지는 그들 자신에게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노인세대들의 젊은 시절은 정말 배고프던 시절이었지요.
    그런데 현재는 그런 배고픔을 벗어 났다는 엄연한 현실이 존재를 합니다.
    그것에 대한 공은 박정희정권에게 가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신의 처지는 비관스럽다는 모순이 항상 존재를
    합니다. 저는 노인들도 혼란스러울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먹거리는 풍부해 졌고, 그리고 최소한 굶을 때 봉사자든 국가든 먹을 것은
    갔다가 줍니다.
    그런데 본인의 생활은 비관스러운 것이죠. 남에게 나 어렵다는 얘기를 하기 보다는
    죽음을 선택하는 노인들이 많을 겁니다. 
    저는 그래서 노인들을 불쌍히 여깁니다. 그들의 어거지같은 표현, 떼 쓰듯하는 것들

    두번째는,
    훨씬 많은 수의 노인들이 전쟁의 폐허에서 현재의 부를 이루었어요.
    그들은 죽어도 보수당을 지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뭐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그런데 노인이든 젊은이든 냉정하게 얘기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살다 죽던지......
    결과가 어떻든 뭐가 어떻든지 간에 남은 인생이 60이라도 최소 별일없으면 30년 넘게 사는 세상에 자신의 생각이나 삶을 더 배우고 변하지 않고 유지하는것은 그냥 지옥이죠. 사회에서도 종편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자연에서 사는 방송이나 보다가 그러면 힘딸려서 멘탈하고 무릎부터 다 날라가는데 이것도 다 병원비로 들어가고,

    늙어서도 본인들이 요구할것을 알아서 제대로 요구하는것을 못하면,
    그리고 젊어서도 질질 끌려다니다가 요구는 못하고 조금 성적 나온것 가지고
    좀더 평준화를 시킬려면 부들부들 떨고 있는 상태에서는 그냥 지옥도 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노인도 노인이 아닌세상이 되는데요.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냥 늙은것이고요.
    죽으면 속편한데 안죽으면서 더 배워나가는것 없으면서 반복만 하면 그거 참......
    젊다고 다를것도 없어보이고요.

  • 통나무 ()

    재난 문제가 날라오죠.
    문제가 있으니 알아서들 살라고 하죠. 알아서들 살죠.

    문자에 오늘은 폭염이니 에어콘이든 뭐든 전기료 오늘 분은 공짜, 에어콘 없으면 주변 모텔이라도 피신..공짜(국가에서 대납) 뭐 이런식의 재난 해결책은 안오죠.

    비정상회담인가 티브프로에 독일인이 얘기하는것중에 대학생때 생활비 융자(한달에 70만원인가) 받을수 있고 졸업후 몇년후에 절반만 갚으면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그게 시행된것이 독일이랑 우리랑 지금 따지면 국민소득은 지금 우리가 시작해도 될것 같기도 한데........

    각자 알아서들 형편에 맞게 살라는것도 무책임하거나 그냥 국가라는 제도가 아무런 기능안할때 아니면 희망이 없을때(기대 해봤자 안해줄것)면 모를까.......

    애들 키울때 교육비가 문제가 되면 교육비 안들이게 만들면 되거든요.
    지금 교육관련 책들 공부중독이니 뭐니 나오는 것 대략 보면 한국에서 좋은 대학, 나와서 연봉높은 곳은 기껏 5%내외 성적정도 경쟁인데, 이거 경쟁하는데 나머지가 들러리 설 필요가 없거든요. 그냥 상위 20% 성적에서 뽑기로 뽑아버리면 되고, 나머지 돈을 나머지 중간정도 성적 가진 학생들 읽고 쓰고 학교에서 더 잘 놀게 하고 최소한의 미래준비나 하는데 돈을 쓰면 되거든요.
    그런데 대다수 학교가 상위 몇명을 위해서 돌아가죠. 서울대 몇명가면 프랭카드나 붙이고, 개들 서울대 간거랑 나머지랑 뭔상관이라고.
    내비둬도 돈들여 잘 배울애들까지, 싹 갈아엎고 중간허리애들 가르쳐서 나와서 돈 잘벌게 가르치고, 이러저러 국가가 감당할 보조비 주고, 이런것 하면서
    그리고 나서 나머지는 형편대로 사세요라고 하면 모를까....

  • 통나무 ()

    가라타니 고진이 자본과 네이션과 국가의 중첩을 애기하는데요.
    네이션에서는 상호 호혜나 뭐 그런, 어찌보면 자기 분수에 맞게 서로 돕고 사는 사회라도 자본이 개입되어 나우어지는게 커지면 네이션이 야 이거 심하잖아 하면 국가가 개입해서 어느정도 그 벌어진 틈을 메꾸어준다면 그럭저럭 꾸려나가는 사회가 될것이고요.
    자본이 별려놨는데 알아서들 분수에 맞게 소박하게 사세요하고 국가의 개임이나 그런것은 관심도 없으면 그냥 알아서 개고생이나 하다 살겠죠....ㅋㅋ

  • Hithere ()

    와 .... 결혼해서 줄일 수 있는 비용이 뭐냐고 물었는데, 글타레는 너무 멋지네...
    결혼해서 줄일 수 있는 비용.... 데이트 비용.

  • 댓글의 댓글 Hithere ()

    과열방지 냉각수 공급중.

  • 댓글의 댓글 산촌 ()

    저런 질문 자체가 얼마나 어리고 철없는 청년인가 하는 점을 생각해 볼수가
    있습니다.
    글에서 보면 줄일 수 있는 비용보다 관심이 있는 것은 어떤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인가가 궁금한 것이거든요.
    아니 그걸 누가 알려줘야 알 나이는 아니잖아요...

  • 빨간거미 ()

    욕심을 버리면 그래도 절망적이진 않다... 라는 글에 대해서,
    욕심을 어떻게 버리냐... 라고 답하면 사실 평행성이 되 버립니다.

    물론 사회에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에요.
    다만, 그정도로 절망적이진 않으니 너무 거기에 빠지지는 말아라는 거죠.

  • 댓글의 댓글 산촌 ()

    욕심을 어떻게 버리냐 의 얘기가 아니라,
    어떤 것을 욕심으로 보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같은 얘기로,
    어떤 이들은 그래도 절망적이진 않으니 너무 거기에 빠지지 말라고 얘기를 하고,
    어떤 이들은 아무리 해도 안된다는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위에도 적었지만 현재 나오는 통계들이 현실인 것이고 그것은
    결과물입니다.
    노인 빈곤율 세계최고 , 자살율 세계최고 , 출산율 세계 최저
    아마도 청소년 자살율도 최고수준이라고 본 적이 있는데 맞을 겁니다.
    이런 통계가 바로 사회가 절망적인 수준에 와 있다는 증거가 된다고 봅니다.

    빨간거미님 얘기가 무엇과 같으냐 하면,
    눈높이 계속해서 낮춰라 하는 얘기와 같은 것이지요.
    거기에 돌백님의 형편에 맞춰서 살아라 하는 얘기가 더해지는 것인데요.
    사실상 형편에 맞춰서 사는 것은 저절로 그렇게 되는 일입니다.
    백만원 버는데 이백만원 버는 것처럼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백만원은 벌어야 연애라도 해보는데 백만원밖에 벌지 못하니까 연애도 못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그 자체로 형편에 맞게 사는 겁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또 형편에 맞춰서 살라 하면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형편에 맞춰서 사느라고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는데 뭘 또 형편에 맞추라는 것인지...
    그게 바로 죽으라는 소리입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죽을 각오라면, 못할일이 있겠습니까?
    연대 해서 세상 한번 뒤집어 보려고, 짱돌이라도 들어야죠.
    프랑스 젊은이들이 노동관련 법안때문에 시위하는거 보셨을거 아닙니까?

    저는 지금도 가끔씩 옛날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요.
    암울했던 80년대, 자고 일어나면, 분신 소식이 들렸었죠.
    시위하다 사라지면, 고문당하고 있을 걱정에 치를 떨었던 시절입니다.
    그런 시절도 지나왔습니다.

    그때도 사람들은 연애하고, 또 살면서 결혼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그점은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만,
    역시 기성세대들이 아이들을 그렇게 키웠습니다.
    현재의 기성세대들이 짱돌을 들수 있었던 것은 그때는 그들 자체가
    독립적이었습니다.
    누구의 그늘에도 있지 않았던 세대들이었어요.
    현재의 청년들은 그럴 힘이 없습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청년들이 더 비관적인 이유는 여기 적힌 것과 같이 아직도 청년들의 비관적 상황에
    대해서 기성세대들이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에서 더 비관적입니다.
    법적으로는 성인이지만 치마폭에 싸여 자라난 현재의 청년세대들은 자신의 의지로
    무엇인가를 타개해 나갈 능력들이 기성세대들보다 뒤쳐져 있습니다.
    세대간 경쟁에서 뒤쳐질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기성세대들의 처분만을 바라봐야 하는
    현재의 상황은 정말 최악이라고 봅니다.
    반면에 현재의 기성세대들은 자신들이 청년이었을 때 기성세대들과 비교우위에 있었구요.
    따라서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어 나갈수 있었던 정말 앞으로는 다시 오지 않을 행운을
    가진 세대들이었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제가 알기로 세대갈등은 굉장히 오래된 얘기입니다.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고요.

    이런 갈등이 창조적인 파괴로 이어져서 문명이 발전해온 것이라고 봅니다.
    부모 세대의 입장에서 보면, 늘 불안하거나, 버릇없거나 그렇게 보이는게 당연하죠.

    하지만, 청년들이 결국 다음 세대의 주류입니다.
    그들의 세상은 그들이 만들어 갑니다.
    인류의 역사의 흐름이에요.

    저희는 흘러가는 물이에요.
    너무 걱정을 하시는 것 같아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저는 현재의 상황을 갈등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청년세대들은 기성세대들에게 귀속된 존재일 뿐입니다.
    제대로 된 갈등이 있어야 그것이 동력이 되어서 사회가 변하고 발전하고
    하겠지만, 지금의 청년들은 불행하게도 그러한 존재가 되어 있지 못합니다.
    제대로 된 갈등이라면 저항하겠죠.
    지금의 아이들은 그저 기성세대들 맘에 안든다고 욕설이나 하고 화풀이나 하는
    못난이일 뿐입니다.
    물론 그렇게 된 이유가 청년들에게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비관적이지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아이 키워서 출가를 시킨 입장입니다만.
    자식 부모맘대로 안됩니다.
    우리세대가 그렇게 키웠다고, 그대로 컸다는 얘기를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겉으로는 부모 말 듣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다 자기 살길 찾아갑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준다는 얘기는 본성에 관한 거죠.
    울지 않는 다는 것은 배고프지 않다는 겁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바로 그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울지 않는 이유는 배고프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일 뿐입니다.
    배고프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배고픈 아이들이 무엇인가 해야 할 힘 또한 아무 것도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이 아닌 부모의 능력으로 배고픔을 면한 아이들과는 다릅니다.

    기성세대들은 거의 모두가 여러 방면으로 배고팠고 따라서 동질감을
    가질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저항하는 세력에 참여를 하든 안하든 모두가 마음으로
    저항하고 응원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기성세대들을 만들어 낸 것이구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그래서 옛날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젊은이들도 보수성향을 띠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자기 부모의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고 그것이 곧 자신의 기득권을
    이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기득권을 지킬 부모를 가진 아이들은 부모들의 뜻대로 가는 것이
    순리에요.
    그런데 그렇지도 못한 수많은 아이들, 기득권들을 흉내 내면서
    과보호 받으면서 자란 수많은 아이들은 지금 빚더미에 올라서 대학을 졸업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자본의 무서움이지요.
    젊을 때부터 노예로 만드는 것입니다.
     
    기성세대들은 빚이란 것이 없었습니다.
    누가 빚을 주지 않았거든요.
    아무리 가난했어도 젊었을 때 지금과 같은 빚더미에 살지 않았습니다.
    집안에 특별한 우환이 없는 한 말입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여기서 돌백님 얘기대로 형편대로 산다는 것을 대입하면,
    등록금을 대출받아서 내는 아이들은 모두 대학을 가면 안돼야
    맞는 것인데요. 형편대로 해야 하니까...
    지난 5년간 학자금 대출규모가 15조 정도가 된다고 해요.
    생활비 대출까지 하면 ...
    도대체 이아이들이 그런 빚을 지고 사회에 나와서 어떻게 제대로 된
    생활을 할수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글타래가 연결이 이상하게 되었습니다만.

    미국의 학자금 대출은 제가 살고있으면서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 미국은 대학이 3천개 가량 되고, 그 중에 장학금을 충분히 주는 곳을 찾아서 가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컬리지라고 개방형 대학은 거의 무상교육에 가깝습니다.

    저도 아이 대학졸업시켰는데, 거의 부담이 없었습니다. 학교안에서 근로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용돈도 스스로 해결하며 학업을 마치더군요.

    주변의 얘기를 들어봐도, 학자금 대출로 힘들어 하는 경우는 찾기 어려운데, 통계는 문제인것으로 보도가 되는 상황입니다. 시골에 사는 사람이라, 도시 상황을 알기 어렵습니다.

    대학원의 경우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진학율도 낮지만, 전문직으로 가는 통로이기도 하고, 본인의 판단으로 대출을 받으니까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미국의 학자금 대출 문제도 한국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봅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또한 대학졸업생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임금격차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대학을 졸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지요.
    장학금을 받는 조건이 모든 학생들에게 열려 있진 않을 것이구요.
    당연하게도 장학금 받을 조건은 안되고 대학은 졸업해야 하고 ...
    대출을 받아서 학교를 일단 졸업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제가 보기에는....
    지금 한국의 청년들의 투표율이 저조한것이, 정치혐오증 확산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감안한다고 해도, 요즘 처럼 정보가 흘러넘치는 세상에서, 대학진학률이 이렇게 높은 나라인데도, 저런 투표율이 나온다는 것은,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닐거라 짐작이 됩니다.

  • 통나무 ()

    세상에 정해진게 없죠.
    막가게 되는 사회는 막살게 되고 뭔가 조정하면서 사는 사회는 조정을 하고 최소한의 것은 지키면서 살죠. 그리고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들도 하고요.

    아침 신문 칼럼에 하종강이 쓴 얘기중에 한반에 30명으로 따지면 한명이 정규직이 되는 세상이죠.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56965.html
    뭐 벼라별 일들이 다 벌어지죠.

    외각으로 빠진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죠. 직장, 일이 없는데.

    한국 현실은 다들 언제 한번 밥먹자 정신, 이거 라고 봅니다.
    물론 안지켜도 되고 책임도 없죠.
    많은 얘기를 해도 뭐 얘기만...ㅋㅋㅋ

    공부도 쓰잘떼기 없는게 박근혜가 안중근의 죽음 장소도 틀리게 연설문을 써내도 스크링이 안되는 데 별로 다들..쯧쯧하고 끝내는데 이분이 위안부 문제도, 사드 문제도 모르는 무식한 상태에서 일처리를 할 가능성이 아주 높고, 다른 정책도....
    낙동강인가는 연일 떼죽음 당하는 물고기 소식에 이명박이...그 밑에 붙어먹은 인간들....숲생태학자..뭐 연속 생각나는 인간들이.....

    날도 더운데, 전기료 문제만 봐도 대기업이나 공기업들, 임금의 일부분은 일반 국민들이 내주고 할인해준 전기료도 포함이 되는것이죠.
    어찌어찌 연결해보면 외환위기때 공적자금 투입하거나 이러저러 보조해주는....
    지금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올라간게 결국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돈을 안쓰니 올라가는 것인데...
    셤봐서 국가에 빨때 꽃을 능력이 되거나 대기업이나 혜택보는 자리에 들어가서 먹고 사는게 그게 혼자 잘나서 되는 얘기가 아니라는 얘기라 다들 얽자면 서로 얽혀있는것인데....

    문제를 해결할라고 해도 다들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간것 같기도 하고....
    밀양에서 고립시키고 성주에서 고립시키고  세월호가 고립되어도 그냥 거기다 침뱉어도
    넘어가는 사회에서....
    이대애들은 데모를 하는데 운동권을 끼지 말라고 하다가 결국 처음에 교수들 감금시켜놓고
    다들 말을 안하니 이겼다고 하지만 교수들 감금시켜놓고 석사논문 읽어준것가지고 낄낄때지만
    처음이 틀어지면 다들 틀어지고 나중에 이어지거나 해결할 방법을 잃어버리게 되는 수순으로 가는데요....운동권이 언제 뭐 잘못한게 있는지 운동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운동권 운운하는것 보면...어질어질한 세상이기도 하고요......

    결국 해결방법도 없고 좀 배워서 외국 나갈만하면 외국 나가거나
    각자 해결하라고 하는데 그거 참 탱큐인 얘기인것이고요.
    외부인들 개입말라 운동권은 개입말라....
    이러다가 정보가 이상해지면 지금 무슨 옹주인지 공주인지 영화에 역사적 사실과 동떨어진 얘기나 해대면서 그거 보고 뭐라하면 참 이상해지죠.

    어찌보면 여기 들어와서 읽을정도면 지금 얘기하는것과 다들 무관한 사람들일수도 있고요.

    서울벗어나면 밴드하나 부르려고 해도 힘든나라에서, 중간층에서 놀면서 즐겁게 살수 있는 방법을 만들지 않으면
    도대체 왜 사느냐는 질문에 그냥 일하고 밥먹고 살려고..이거밖에 없죠.
    소소하게라도 문화가 퍼져나가고 지역지역에 인트라 구축되고 ,,,그런게 아니라 지역지역에 길이나 뚫어 내 땅값이나 올리고..올라간 돈으로 사교육 떡칠해서 외국으로 갔다가 돌고 돌아 한국에 와서 의전원 들어가거나 안되면 부모 돈으로 카페나 차리는.....그리고 열심히 살라고....ㅋㅋ

  • 빨간거미 ()

    OECD 40대 남성 자살율 1위에, 청소년 자살율 1위죠.
    이 지표만으로도 현재의 한국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보더라고 바뀌어야 할게 분명히 많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건 사회적인 관점이구요.

    개인에게 얘기를 할 때에는 안좋은 사회니까 포기하라고 말할 수 없는거죠.
    현실을 인정하되, 그 안에서 어떻게 사느냐를 얘기해야 하는 거거든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한국 사회의 높은 자살율은 심각한 문제인데요. 우울증이 치료가능한 질환이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심리치료, 약물치료로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보건당국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텐데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우울증 때문에 자살율이 높은게 아닙니다.
    한국도 이미 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적극적으로 치료들을 받습니다.
    대한민국 자살의 원인을 보면 많은 비율이 경제적 빈곤의 문제입니다.
    사회 자체가 사람을 극단적으로 몰아 갑니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빈곤이 원인의 하나이겠지만, 자살에 이르는 것은 우울증 영향이 커보입니다.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복지의 영역으로 우울증 치료를 해야 할것으로 봐요.
    절대적인 빈곤이라면, 한국의 미미한 복지제도로도 구제되는 것으로 압니다.

  • 댓글의 댓글 산촌 ()

    당연히 개인에게는 어떻게 사느냐를 얘기합니다.
    뭐 아무려면 죽으라고 할까요.
    그러나 여기서는 현실을 얘기하는 것이죠.

  • 엔리코 ()

    현실을 인정하고 대한민국 안에서 사는법은 간단하죠.
    바로 헬조선에 특화된 마음가짐이죠.

    생산직 먼지투성이, 유독가스 마시면서 범사에 감사하고,
    젊어고생은 사서도 하는거니까 손가락 하나 부러져도 감사하고
    아프니까 청춘아이가 카믄서, 서로 위로해주고
    불의를 보고 잘 참는 넓은 아량과 무한의 인내력에
    (나한테 유리하면 입 싸~악 닫고 모른척 엄지척)

    남들은 짱돌들고 사회 문제제기 할때,
    책한자 더보고, 구인공고 하나 더 알아봐서 '이때다' 빈자리 착착 꿰차고
    가끔씩 시간이 남으면, "나는 이렇게 성공했노라" 무용담 들려주고,
    "이런 헝그리정신이 부족한 한심한 인간들 같으니라고" 하면서 비웃어주면 됩니다. 

    살아보니 다들 무기 한가지씩 장착하고 살던데,
    수임료 갑질하는 변호사부터 시작해서 리베이트 의사, 바가지요금 견인렉카차,
    차량수리, 하다못해 컴퓨터수리까지...소고기원산지 속이고, 등급 조작질에...
    공권력을 등에업고 갑질세례. 부당이득, 뒷돈까지 후루룩 잡수시는 공무원나으리들은
    '이거슨 나으 능력' 카믄서 오늘도 자뻑에 취해, 개돼지 길들이기에 여념이 없으시고 
    (나열하자면 한 페이지로는 모자랄듯헌데...)
    까딱하면 뒤통수쳐맞는 세상에서
    '아하 나도 무기하나 장착해서 등쳐먹고 살아야지'
    '우리가 남이가'
    서로 상부상조하고 비리도 함께 저지르면서 대인관계와 조직친화력을 키우고
    요리조리 대세를 따라 줄잘서고 사바사바 잘 비벼주면....

    먹고살만한 나라가 또  대한민국이지용~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시니컬 하게 웃자고 그런 얘기할 수 있죠.
    하지만, 갑질 하는 건 소수이고, 다수는 을이거든요.

    을이 뭉치면, 바뀌는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세월호 유가족들의 끈질긴 저항도 감동이지만,
    이번 성주 주민들의 저항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파산한 재심변호사가 스토리 펀딩으로 1억을 넘겼다는 소식도 있잖아요.

  • 댓글의 댓글 산촌 ()

    다수가 을은 아닙니다.
    그 속에서 또 갑을이 있습니다.
    시집살이 많이 한 며느리가 다음에 며느리 보면 시집살이 많이 시킨다고
    갑질 당한 사람들이 다른 을에게 엄청 갑질해 댑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기성세대가 젊었을 때는 동질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까여도 외롭지 않았습니다.
    많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말없는 응원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지금은 그런 을들을 모두 경쟁자로 만들어서 서로 헐뜯고 싸우게 만들어져 있어요.
    위에 엔리코님이 잘 설명을 했어요.
    짱돌 드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세상이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물론, 분열시켜서 통치하는 것이 저열한 수법입니다.
    그렇지만, '을'들이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패배주의의 극복이 더 시급해보입니다.
    선진국들은 2백년 가까이 이런 싸움을 해서 얻어낸 민주주의입니다.
    한국이 아주 빠르게 민주주의를 도입했는데,
    역시 성숙되려면 시간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돌백님 말씀대로 되면 참 좋을텐데...현실은 많은 을들이 경쟁자로 내몰리고 있고
    최근들어서는 혐오현상이 부쩍 확산되고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ㅋㅋ
    일종의 방어기제나 내제된 불안,강박의  표출일수도 있을텐데....
    하여간 피아식별이 전혀 안되고 있고, 묻지마 범죄가 잇다르고있습니다.
    갑에대한 저항이 아니라  비슷한 처지인 을끼리... 그러고있습니다.
    이렇게되면 민란이나 짱돌들기는 더 어려워지겠죠.

  • 엔리코 ()

    또 하나의 현상은 공시열풍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기존체제로의 편입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짱돌을 들기보단 기존시스템으로의 꼽사리를 택하죠.
    지금 대한민국의 이 시스템은 꽤 괜찮은 시스템이어서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죠.. ㅎㅎ
    노량진에서 컵밥먹으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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