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지방국립대 교수들의 비리 횡령 부도덕에 대해서

글쓴이
아서클라크
등록일
2016-09-10 02:11
조회
6,2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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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먼저 저희 학교는 지방국립대로서 캠퍼스는 나눠져 있지만 사립대처럼 졸업장이 분리되어서 나오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실질적으로 분리되어 있으면서 본교하고 너무나도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 입니다. 교수들의 자질은 물론이거니와 본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보았습니다. 저는 본교학생으로서 본교에 없는 학문을 수학하고자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 정말 놀라운 것들을 보고 듣게 되었습니다. 직접 본 것은 큰 일은 아니였지만 ... 들은 것들은 정말로 놀랍지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이 부캠은 과거 부실대학으로 선정되어서 통합되었습니다. 즉 교수들의 자질이 이전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사료 됩니다. 그 중 정말 문제가 많은 교수들을 구조조정을 통해 해고하고 일부교수들만 이전하교 현재의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 남은 교수들의 부도덕과 횡령 비리가 상당하며 자질 또한 매우 부족하다 사료됩니다. 자신이 강의하는 내용을 정말로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1. 부캠의 모 학과 교수가 연구비를 횡령했다가 자신의 연구실에 있는 대학원생의 고발로 인하여 횡령사실이 탈로 났습니다. 심지어 교수의 이력이 가짜라는 것 까지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교수는 해고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전해 들은 것 입니다. 교수는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했습니다. 징계를 받은 것 같으나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 강단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자명히 횡령사실이 탈로 났으며 그 금액 또한 매우 적지 않았습니다. 횡령한 연구비는 자신의 사치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2. 같은 부캠 모학과 교수들이 유럽으로 세미나를 갔습니다. 그 모학과 교수 연구실에 있는 대학원생들은 자신들을 데려가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깁니다. 교수들이 세미나를 가는 데 정말로 학술회라면 대학원생들 없이는 힘들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실제로는 세미나가 아니라 놀러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그런가요 ?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참고로 이걸 알려준 대학원생은 외국인 학생 입니다.

3. 실제로 본것으로서 교수가 학교에서 술을 마시고 학내를 돌아다니는 것 입니다. 또한 학내에서 심심치 않게 음주를 하는 것 또한 문화적 충격이였습니다. 본교에서는 볼 수 없는 것 이였습니다.

4. 외국인 대학원생이 발표를 할 때 특정 교수가 영어를 알아 듣지 못하여 다른 한국인 대학원생으로부터 통역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심지어 이 교수의 수업 강의에는 영어 원어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 교수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는 영어로 읽고 쓰고 듣고 말하고가 필수라고 사료되는 분야 입니다.

1) 먼저 교수들의 횡령 비리 부도덕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
2) 만일 증거를 수집해야 된다면 어떤 것들을 수집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3) 대학원생은 아니여서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치가 밝은 편은 아닙니다. 조언 바랍니다.

  • Hithere ()

    다 별로 신빙성이 없어 보이는 내용이네요.

    1번은 횡령이 탈로났다면 벌써 징계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2. 학회는 학생없이 교수혼자 가도 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합니다.

    3. 이건 꼭 그분만 그런 것이 아니네요. 그냥 충격만 받으세요.

    4.영어를 꼭 잘 해야 교수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공계에서 영어로 듣고 말하고가 필수인 곳은 없습니다.

  • 자빡곰 ()

    지방국립대 분캠이라 그런게 더 가시적이지 아닐까요. 글쓰신분도 느끼셨겠지만 지방국립대 분캠이면 학생들 수준이 어떻고 라이프스타일이 어떤지 대충 감 잡히는데, 어느 교수가 그런 학생들 데리고 열심히 할라겠습니꺼.

    학생들 질이 떨어지니 교수들도 도태되는겁니다.

  • 통나무 ()

    글에서 편견이라는 생각을 나게 하네요.
    본인이 강의들으러 같은 학교지만 합쳐진 다른 캠퍼스에 간것 같은데 본인이 듣는 강의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는것 같군요.
    그것 외의 것에 놀랬다면 시간되면 책좀 읽고 신문을 꾸준히 잘 읽어보세요.
    지금 놀랜 문제는 단지 그 캠퍼스만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서울대에 황우석이 있었잖아요. 관련된 교수들 징계를 받은 분들중 자리를 지키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수학과 교수인가는 여학생들 성추행을 실형을 받은게 작년이던가요. 어느 예술대 교수는 제자들 집에 데려다 일도 시키고 패기까지 하죠.

    굳이 학교내에서 교수의 부정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되는지 알고 싶다면 그건 학교의 학내 법규를 찾아보시고, 학과사무실에 가서 본인이 알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물어보세요. 안알려주면 정보공개법이나 관련된 법규찾아보시고요. 대답이 합당하게 법대로 처리되었으면 그걸로 끝일것이고요.
    답이 뭔가 이상하면 그리고 잘 안하면 청와대 신문고에 본인이 들은 사실관계, 그리고 학교에서 행한 답변. 거기에 본인이 납득못하거나 처리에 미스한 부분이 있으면 신고하시면 즉각적으로 책임있게 답을 강제할곳을 알려주고 일처리는 됩니다.
    근데 이거 답을 얘기하는것이 아닌것 같은데요.

  • 통나무 ()

    부산대 철학과에 최우원 교수는 꽤 유명하죠.

  • ()

    1. 교수 해고가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횡령하고도 잘 붙어있는 교수들 많아요.
    2. 몇명이, 어떤 세미나를 어떻게 간건지 모르는 상황에선 알기 어렵습니다.
    3. 근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거죠? 그리고 이건 그냥 그래도 되는것같으니까 그러는거에요.
    4. 영어를 못하는지 무능한지 따지기가 어렵군요. 근데 상황이 어떤지 모르지만 하나도 못알아듣고도 모르는척할수도 있었을텐데 그것보다는 낫군요.
    5. 대학원생도 이런 부분에 대해 매우 이치가 어둡답니다.

  • 촉매장인 ()

    1. 위의 달님 말씀대로 테뉴어받은 교수는 쉽게 해고 못하고, 교수가 붙어있으려면 (정치가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잘 붙어있습니다. 횡령은 겉보기에 명백해 보여도 막이용 서류를 많이 신경써서 만들어 놓았다면 생각보다 잡기 어렵습니다.
    2. 대학원생 없이 혼자 학회 가는 교수들 많습니다. 학회를 아예 전면 불참하고 영 다른 곳에서 100% 놀았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으면 무고입니다. 심지어 학회 일정에 관광 등 레저활동이 잔뜩 들어간 학회도 있습니다.
    3. 그런 사람 어느학교나 생각보다 많습니다. 진짜 볼때마다 그런 거 아니면 문제삼기 어렵습니다.
    4. 유학파 아닌 교수들에게 영어 어렵습니다. 특히 듣기/말하기. 읽고 쓰는 것은 해외저널 에디터를 하고 교정을 봐줄정도로 완벽한데 희한할 정도로 듣기/말하기가 안되는 교수도 봤습니다.

    구조적으로 학생이 교수 자질에 태클을 걸어서 승산을 기대하는 것은 쉬운게 아닙니다. 특히 한국같은 구조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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