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논쟁은...

글쓴이
tSailor
등록일
2016-10-14 15:28
조회
4,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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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운영진에서 진짜 돌백임을 예전에 확인해주지 않았나요?
이와 관련하여 무의미한 논쟁은 이제 그만하는게...

 >
 >
 > 결국, 삼성전자가 노트7을 단종하기로 했답니다.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습니다.
> 한국 언론들은 지난번 리콜때와는 조금 다르게, 단종 조치를 찬양하는 기사들이 주류이지만, 위기를 걱정하는 기사들도 조금 보이네요.
>
> 한국 언론들은 판매한지 50여일 밖에 되지 않아서, 3조원 정도 손실이 있을거라 예상하면서, 반도체의 이익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합니다. 이런 예상은 최선의 결과일때의 얘기이죠. 최악의 상황은 노키아가 걸었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브랜드 가치라는 것이 연기처럼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
> 지난 추석즈음에 시작된 노트7 발화 사고는 한달이 되기전에 단종으로 막을 내리긴 했습니다만. 리콜 조치를 취할때, 원인을 해결했더라면, 여기 까지 오지 않을 수 있었죠. 삼성 내부에서 조사와 고민을 하겠습니다만. 실패하면 끝이라는 문화에서는 실수를 인정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밝혀내기가 어려울 겁니다.
>
> 사고 초기에, 의사결정라인의 관리자들을 빼고, 실무 엔지니어들의 얘기를 직접들었다면, 그때는 여러의견들이 나왔을 수 있었을거라 짐작합니다. 위기에 대응하는 리더라면,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찾았어야 하는데, 충분한 조사없이 서둘러 리콜 결정을 내리는 두번의 실수를 했습니다. 괜히, 전기차 시대의 총아인, 밧데리 자회사만 말아먹었죠. 이제는 진실을 말할 엔지니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일이 너무 커져 버렸거든요.
>
> 아울러, 한국 언론들의 안이하고 나태한 자세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고 초기에 심층취재를 한것은 블룸버그 였습니다. 한국 언론이 아니었고요. 블룸버그 기사를 정독하기만 했어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감지했을거라 봅니다.
>
> 단종 결정이 조급했다는 의견들도 있는 모양인데, 뭔가 하고 있다는 뉴스를 만들어가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적절한 보상으로 브랜드 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비책이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브랜드가치를 회복하는지는 또 다른 문제이고요.
>
> 삼성이 Viv 라는 인공지능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는데, 스마트폰이 없으면 무용지물이고요. IoT 시대의 단말기라는 측면에서 포기할수도 없는 어려운 지점입니다. 독자 os 가 없다는 핸디캡이 있는데, 구글 안드로이드의 시장점유율이 80% 정도 되니까, 이제 와서 다른 os 를 쓰지도 못합니다. 인공지능 회사는 구글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할 수 있는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만.
>
> 개인적인 생각은 여전히 수직계열화를 해체 하고, 사업부 별로 독립법인으로 각자도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
 >

  • avaritia ()

    가짜라고 생각해서 가짜라고 하는게 아니라
    돌백이라는 브랜드파워때문에 말꼬투리잡기식 공격조차 못했던 사람들이
    가짜돌백이라고 부르면서 '맘편히' 어그로를 끄는 것이겠지요.

  • 빨간거미 ()

    이것으로 종료되었네요.

  • 엔리코 ()

    실제로 본인이 맞는 경우에는 실례가 될수있기에,그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는 편입니다.
    또한 검증의 시각으로 대한다면, 그 누가됐건 간에 글을 쓸때, 매번 상당한 부담을
    느낄수밖에 없다고봅니다. 그건 이 커뮤니티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봐요.
    싸이엔지가 회원한명으로 좌지우지될만큼 비리비리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화과 토론 공유의 장이 만들어지는것 자체가 좋아서 이곳을 들르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진짜/가짜여부는 별 의미가 없지요. 아마 저처럼 생각하시는분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Hithere ()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운영진이 진짜/가짜 여부를 밝히는 방법이나 있나요? 그냥 주욱 IP검사를 하나?  제가 넣은 정보로 제가 저인지를 저도 구분 못하겠다 싶은데, 운영진은 할 수 있는 갑네요....  기술적으로 궁금하네요.

    운영진이 진자 가짜 밝힐 수 있으면, 난 무조건 탈퇴... 근데 탈퇴하는 기능도 없던데...

  • 돌아온백수 ()

    그래도 제가 고참인데, 이곳에 아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분들 있죠.

    이런 식으로 트래픽을 올리고 싶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트래픽 좀 올라야 광고도 더 붙지 않겠어요? 거기에 위안을 삼을랍니다.

  • Hithere ()

    아...기술적인 것이 아니구나....

  • aquarium ()

    저는 반대로 돌백님이 아니라
    반대로 어그로 끄시는 분들이 2000년 초부터 싸이엔지를 들어와서 보셨던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무언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고, 아니라면 단순히 어리신 듯.


    여기서 저처럼 몇달에 댓글을 한 번씩 쓰는 사람들도,
    최소 10년이 넘게 매일 여기 들러서 자게를 보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여기 게시판이 몇몇 소수가 글을 쓰며 즐기는 그런 사이트는 확실히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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