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014) 사건 때 대응에도 영향 미쳤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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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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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2014년에 났는데, 지금 열람된 파일이 2012-2014년 의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났을 때에도 최 씨와 그의 남편이 국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가 되는 것인지...? 세월호 사건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최 씨의 영향력이 잠시 부재한 상태였는지?
당시 비서실장이라던 김기춘도 지금 보면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세월호 사건 때 대통령이 잠시 부재했을 때 최순실과 시간 보내고 있었다는 것인지?

  • 돌아온백수 ()

    한겨레에서 보도하고 있는 미르 재단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한번 보시면, 무당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말을 섞기도 민망한 정도라고 하네요. 녹취까지 할 정도로 준비를 했다고 하니.

    그러니까, 일류대 나오고 고시패스 하신 분들이 저런 사람들에게 굽신거리는 걸 상상해 보시면, 이런 반전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보고요.

    세월호 관련도 만약 무당이 개입되었다면, 누군가 녹취나 증거를 보관하고 있으리라 추측해 봅니다. 본인들이 위기에 빠지면, 드러나겠죠. 관련자들이 거의 영전했다는 현실을 보면, 뭔가 있었겠죠.

  • 소돔 ()

    그런데 더 이상의 치부를 파는것이 어떤 효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미 다들 예상이 가능하지 않나요?? 세월호의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고요. 그런데 과연 어디까지 처벌이 가능할까하는 문제도 있고요.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치부를 파는건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그보다는 다음 정부의 측근비리를 막을 방법을 얘기할때가 됬지않아 싶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을 계혁하고, 여야 3당이 모여 구성된 기구에서 정권을 견제하는 방법이라던지요.

  • 댓글의 댓글 세아 ()

    수학을 연구하다보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어 더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 빠지곤 합니다.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런 문제가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철저히 파헤치는 겁니다.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해결책이 보입닏. 발생한 문제는 회피하고 접근법만 달리해봤자 여전히 또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거든요.

    무엇이 문제인지 저 밑바닥까지 가보고 나서야 해결방법이 떠오릅니다.

  • 댓글의 댓글 소돔 ()

    그렇죠 그런데 이미 우리 모두 답을 알지 않나요?? 저는 답을 몰라서 처벌을 못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고 기소하더라도 자신들은 다치지 않고 힘이 없어진 박근혜 주변인물만을 색출하거 다음 정권에 빌붙겠지요. 우병우사건때 우리가 몰라서 처벌을 못했나요?? 세월호 사건때 원인을 몰랐나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과연 국정원이 최순실을 몰랐을까요?? 왜 하필 최순실이 박근혜의 임기말에 터졌을까요?? 검찰은 정말 중요한 증거를 찾지 못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국정원, 검찰이 너무나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은 오히려 그들의 눈치를 보는것 뿐이죠. 그리고 말기가 되서 힘이 없으면 갈아치우는 겁니다. 그러니 최순실이라는 현상이 아니라 견제받지 않는 권력 구조라는 원인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사고의 원인과 구조과정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재발을 막을 수 없죠. 치부가 아니라, 사고라면 말이죠. 치부라면, 그야말로 발본색원해야 재발이 안되죠.

    생각해보세요. 국정원 댓글 사건도 사실이 드러나도 처벌받은 국정원 직원이 없어요. 이러니, 다시 같은 사건이 발생할 개연성이 있는 겁니다. 형사법에 큰 구멍이 있는거죠. 직원들의 인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인데요.

    이런 법체계와 관행 때문에,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공무원, 관료들이 시키는데로 하는거에요. 자신들은 처벌 받지 않기 때문이죠.

  • 댓글의 댓글 소돔 ()

    그런데 우리가 국정원 댓글러를 처벌하지 못한것이 몰라서 였마요??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기소를 안하는 겁니다. 했다하더라도 말단직원만이 징계받겠지요. 그럼 원인은 남아있고 현상만이 사라지는 겁니다. 사람들은 다시 국정원이 깨끗해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원인은 그대로 남아 또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할 겁니다. 지금도 최순실이 어떤 일을 했는지 모두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밀문서까지 받은 상황에서 세월호때는 관여하지 않았을까요?? 문제는 안다고 하더라도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한다는 겁니다. 한다고 한들 힘이 없어진 박근혜 주변인물을 위주로 날리고 본인들의 권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남길겁니다. 발본색원을 위해서는 현상을 제거하는게 아니라 원인을 제거해야죠. 제거 하고싳은 말은 최순실은 단순한 현상일 뿐이라는 겁니다. 역대 대통령들 임기말이 깨끗했던 적이 있나요?? 지금의 원인이 유지된다면 다음 대통령도 임기말이되면 비리가 터지고 또 그 세력들은 축출되고 사실상 원인은 꾸준히 남는겁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그러니까, 검찰의 기소권 독점이 거의 세계 유일인 상황을 깨야죠. 검찰 독립이라는 말로만 안된다는게 이제 국민적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니까요.

  • Hithere ()

    뭘 망한 나라에서 왈가 왈부는 빨리들 떠나세요. 돌백님처럼...
    공자를 보면 몰라요? 망할 나라에서 떠나서 자기 알아봐주는 나라로 평생을 돌아 다녔쟎아요?
    다 떠나서 정신 좀 차려야 됩니다. 그리고 똑똑한 분 들 위주로 빨리 떠나세요. 기술 가진 이공계 위주로 빨리 떠납시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아직 안 망했어요. 손석희도 있고, 정치인들 중에도 훌륭한 분들 있고요, 메모리반도체도 잘 팔린다고 하고....

    JTBC에서 계속 메일 계정 안열어봤다고 강조하는게, 그 속에 뭔가 있는거 같아요. 하루만에 사과하는 시늉하는 것도 그렇고.... 여당도 청와대와 거리두기 시작하는 거 같고.... 관료들과 공무원들만 제자리를 지키면, 반전의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봅니다.

  • Hithere ()

    아직 안망했어요!!! 이준석 선장도 있고, 항해사중에 훌륭한 분도 있고,  구명 조끼도 많고....

    뭐 비스므레 하네... JTBC 말은 새겨 들어야 합니다. 삼성이 못해먹겠다고 하면 좀 반성해라...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ㅎㅎ... 무당의 처세술을 가만히 보면, 도움을 받으면, 인사 압력으로 영전을 시켜주고, 방해를 받으면, 역시 인사압력으로 밥그릇을 뺏는 패턴입니다.

    그러니까, 관료중에 갑작스럽게 승진한 사람들 (극소수 이겠죠)을 추적하면, 거의 다 찾아낼 수 있다고 봐요. 사기업 쪽은 다 뒤지기는 어렵겠지만요.

    즉, 복구가 가능한 피해라고 볼 수 있죠.

  • 댓글의 댓글 Hithere ()

    그러지요....뭔가 드립다 퍼 붰는데, 뭔가 안 나온거죠...미르도 만들고, K 만들고...말도 사고 했는데......  아니면 이재용이 진짜 애국자거나....가만 보니..이재용이 응근 애국자인 것 같기도...나쁜 사람 눈은 아니에요......

  • 시간 ()

    자기 자식은 승마 시킨다고 그 난리를피우면서 남의집 귀한 자식들 물에 빠져 죽을 때는 왜 다들 무기력했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 통나무 ()

    이런 일은 또 반복되게 되어 있어요.
    금리나 그런것 때문에 가끔 읽는 글을 보다보면 한국정치에 대해서 얘기하는 분이 있어요.
    한국정치는 정덕들이 있어서 필요할때 들어가서 검색해보면 어떤 정치적인 문제와 사람에 대해서 줄줄이 꾀고 있는데, 경제에 밝은 분이 한국정치에 대해서 이러저러 얘기하는것 보면 아마추어 수준도 못되거든요. 그런데 뭔가 자신이 혜안을 가진것 처럼 얘기를 하고 이러저러 충고를 하는데,.....경제는 자기가 돈벌어야되니 모든 전력을 투구해서 공부하고 자료읽고 해석해서 얘기하니 뭐 들을만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정치에 대해서 자신이 내공을 가졌다는게 아닌데 죽 보다보면 자기 착각속에 빠져있는게 보이거든요.
    유승민이 국회연설하면 소오름 뭐 이러면서.....빈말하면 뭔가 있는듯한...그런데 유승민이 박근혜 비서실장출신인데요.....
    오늘 여기저기 링크된것중에 조선일보 사설도 있던데, 애들 오래전에 알고 있었죠. 그런데 안까고 자기들이 편하게 조정할줄 알고 내비두다 지들 공격하니 이빨을 드러내고 물어뜯을 뿐이죠.
    이명박도 예전에 알고, 새누리도 예전에 알았었던것이고...
    이런 카르텔이나 그냥 이익의 공동체가 그냥 해체되지는 않겠죠.
    이게 욕한다고 해체되는것도 아니고 문제를 안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죠.
    그냥 정상적인 정당이 집권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야하는수밖에 없는데
    정상적인 정당이라는게 당원들이 중심이되어 누구하나가 전횡할수 없고.
    그리고 그 과정을 밟아 나가는과정에서 법대로 처리해야하니 주변의 이익적 집단들의 다리걸기에 꾸준한 지지와 뻘소리를 거를줄 알면서 지지할 사람들이 있어야죠.

    오늘이 김재규가 박정의 총으로 쏴죽인 날인데 이거 안죽였으면 어땠겠어요.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 당면한 문제는 어제 종로경찰서장이 서울대 병원에서 부검영장 집행하려고 마지막으로 낭독을 하던데, 승진하려면 뭘 못할까요.
    어떤 무당이 또 나오더라도 이익이 걸리면 못할게 뭘까요?

    용이 개천으로 떨어지는 사회
    http://sovidence.tistory.com/822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그걸 완화할 조치를 치하면 죄다 욕하다가 이제 상당수가 개천에 쳐박힐 사회가 되면 그걸 조정할 능력이 안되는 사회는 있는것 알아서 뜯어먹는 사회가 될뿐이겠죠.

    멀쩡한것 같은데 조선일보 정치빼고 기사 좋다는 분들...
    공부좀 했는데 박정희때 돈좀 주었다고 그거 동상세우고 기념하는 분들이 많은 사회는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봅니다. 별로...기대도 안가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한국 지배층이라고 해야하나요.
    이분들이 자리잡은 기반에는 학살이 있다고 봅니다.
    반대편을 다 죽이는......
    무수한 양민학살이 있었죠. 특히 제주도 4.3건은 역사상 최악의 악날한 학살극인데..
    공개된 자료는 미리 경고한분들 얘기 듣고 차마 못읽어봤습니다.
    학살 전공이나 담당하는 분들도 읽다가 토할정도라니....
    경찰이나 검찰들 하는것보면서 항상 떠오르는게 그 생각이거든요.
    반성이나 뭐 근본적 검토로 이게 바뀔사항은 아닐겁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반복 되지 않게 하려면, 잊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 대선때 박근혜를 지지 했던 사람들, 적극적으로 도왔으면서도, 공개적으로 반성하지 않은 사람들을 기억해야 하고요.

    지난 4년간 호가호위 하며, 줄을 세우고, 이익을 취하던 자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이 정치인이라면 표를 주지 않아야 하고, 공직자라면 더 높은 지위에 오르지 않게 막아야 합니다.

    역사는 나선형으로 발전한다고 하잖아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돌백님 얘기도 별로 의미 없다고 봅니다.
    잊지도 않고 있고 기억할 사람들은
    이런 개판된 사회를 다시 꾸릴려고 정당가입하고 그 정당에서부터 절차적 정당성을 가지고 승복하고 앞길을 열어가는 곳에서 뭔가 하는 사람을 지지하는것 뿐이죠.
    역사가 나선형이건 뭐건 미래의 비젼과 실제적인 실행력을 안만든다면 발전 아예 없죠.
    터키는 여전히 독재로 가고 태국은 국왕이나 공주앞에서 무릎굻고 않아서 하는 짓하고
    일본은 천황제 없으면 국가중심이 없어진다고 여전히 ㄷㄷㄷ하고 있고 중국은 공산당이 우선이죠.

    정상적인 정당정치를 개개인들이 참여해서 만들어가지 않으면 모든 얘기는 말짱 도루묵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나 한국 고관대작들이나 그 자식들이나 다들 제정신차릴 사람들은 아니기에
    정상적으로 정권잡고, 정상적으로 바꾸어나갈려면 정상적인 정당을 만드느냐 아니냐 이런 싸움을뿐이라고 봅니다.
    누구하나 해봤자 다 소숑없다고 보고요.
    역사는 아예 안발전할수도 있고 한 200년 퇴행할수도 있고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생각해보세요. JTBC가 없었다면, 개헌 카드 던졌을때, 무당 얘기는 덮혔을겁니다. JTBC가 없었다면, 대통령의 사과시늉으로 또 넘어갔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역사가 되는 거죠. 내일, 모레 또 어떤 작은 행동이 역사를 바꿀지 모릅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JTBC가 특종을 했건 안했건 어떤 일이 벌어진지는 다 알고 준비하고 있었죠.
    조웅천을 영입해서 국회의원도 만들어놓았고, 그래도 공적인 얘기 외에는 안하고 있죠.
    어떤 작은 행동이 역사를 바꾸는게 아니라 바꿀사람들이 준비해서 바꿀수 있는게 역사죠. 그게 안될수도 있지만요.
    여전히 이명박 소오름. 저러고 박근혜 짜르고 암탉이 어쩌고 하면서 새누리 다시 집중해서 다시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엄한 역사 얘기말고 현실에 그냥 바꿀사람들이 준비해서 나아가지 않으면 역사고 뭐고 다 개 풀뜯어먹는 소리가 되죠.

    저런다고 바뀌지 않을것 같은 이유가 정상적인 과정에서 너무 별생각없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너무 많고 그 과정에서 너무 노력들을 많이 해서 절대 양보안하고 자기것 챙기는게 우선인 상태가 너무 많아요.
    이것과 같이 해결하지 않으면 뭔가 한자리 차지하고 승진하고 해쳐먹고 여러 자리 영전하면서 해쳐먹는게 불을 보듯 좋은데, 협조 안하고 배깁니까?
    자주 얘기하는 지금 중고등학교 애들 너무 공부를 많이하고 다른것은 몰라요. 이게 따지고 보면 지금 얘기뿐이 아니라 계속 그래왔죠.
    그런데 위에 링크된대로 출산률 떨어지고 하부구조가 붕괴되면 승천했던 용들이 다시 개천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뭔일들을 벌일지 모르죠. 양심, 체면 이런것 다 없잖아요.
    이것 그나마 가질려면 국립대학이든 고등학교든 없앨것 없애고 불필요한 경쟁 없애고 어디 시골에 가서도 배울려면 왠만하게 배워서 이 나라이 이 사회에서 어느정도 내가 혜택을 보는구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으면 그냥 개판된다고 봅니다.
    어제 보도인가 서울대에서 영어 시험보고 실력어쩌고 하면서 과학으로 들어가는 곳은 영어공부 등한시 하고 뭐 이런 얘기 나오는데, 뽑는 대학이나 그렇게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다 지들 이익위해서 움직이지 알아서 학문할려고 성적에 그닥 도움되는것 열심히 하는 것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어보이는데 그런것 타령하면 뭐하나 싶은데 항상 그런 타령들 하는것보면 아직 정상으로 갈려면 멀었다고 봅니다.

    이명박이든 박근혜든 어떻게든 이득을 볼려는 사람들과 그들이 이득을 얻는 시스템과 인적 구성, 공부변화등을 생각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타락하고 더 않좋아 질겁니다. 아주 아주. 지금 60대 노인들이 안죽으니 돈들고 집투기하러 다시 다니기 시작하거든요.
    왠만큼 공부하고 대기업 취직해도 부모 돈 없으면 아주 더 힘들어질겁니다. 그렇다고 지방으로 내려가면 거기는 또 황무지고. 애낳으면 그야말로 둘이 벌다 하나되면 망하게 되고, 키누는 비용은 천정부지 이고, 그런데 다들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자기 공부잘하면 다 해결되는 식으로 사는것 같아요. 절대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안바뀔껄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조응천도 박관천도 말을 안한 이유가 뭐겠습니까?

    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가 엄청난 거에요. 실제로 박관천은 얘기를 흘리기도 하였지만, 언론이 보도를 하지 않았죠. 그 당시 작게 보도한 기사가 성지가 되고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JTBC의 특종은 역사를 바꾼셈입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글쎄요,
    역사를 바꿨다고 흥분하기에는 아직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데요.
    최순실이 오늘 가이드라인을 보내잖아요.
    내 PC 아니라고.
    이틀전부터 일베나 다른곳에서 그 피시 북이나 JTBC같은 종북 방송이 조작한것이라고 그 피시 주인과 다른 청와대 행정관들이 일베에서 얘기를 하죠.
    어제 보도된대로 그 피시 주인은 최순실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우병우는 안나가고 검찰은 여전히 최순실 안에 있죠. 국정원도 그렇고. 인사가 한번 남았다고 하는........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고
    조응천이나 박관천도 이게 몇가지 증거로 바뀔게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싸움이기에 힘조절하는것이죠.

    박근혜 나가서 다른 아바타가 안들어온다는 보장도 없는 나라에서요.

    이명박 다음에 박근혜 다음에 그런 판단력으로 찍은 사람들이 다음은 정상적인 프로세스로 한다는 보장은 전혀 없죠.
    그리고 언론, 언제든지 종편이든 신문사든 전체적인 이익이 반하면 싹 등돌리고 엄한 종북타령으로 돌아가면 다시 평온한 세상으로 돌아갈겁니다.

  • 댓글의 댓글 시간 ()

    지지했던 사람들보다 "옹립했던 사람들"을 색출해야 한다고 하네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3274

  • 빨간거미 ()

    의미 없다고 포기하면 의미 없어지는거고, 기억하고 영향을 주려고 하면 의미가 생기는거죠.
    민주주의 국가는 그럼 시도들이 모여서 종합적인 힘을 발휘 하는거구요.

  • 빨간거미 ()

    프랑스 혁명 이후에 프랑스가 곧바로 지금의 프랑스가 됐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이 필요했어요. (특히나 혁명 세력은 사회 재건에 실패해서 금방 쫒겨났죠)
    단번에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절망인건 아닙니다.
    그리고 단번에 바뀔수도 없어요.
    사람 한명의 생각을 바꾸는데도 얼마나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요.

  • 댓글의 댓글 재료과학도 ()

    동감입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한국사회의 문화와 관념이 얼마나 급변하는지 느끼게 됩니다...30년 전 드라마와 60년 전 흑백 영화들을 보고 ... 드라마 속 사람들의 습속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급변하는 사회에 현기증이 날 정도죠... 저는 우리사회가 사회적 위상변화의 한복판에 있음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 변화의 종착지에 얼마나 큰 자유도가 주어져 있을까요? 크지 않다고 봅니다

  • 댓글의 댓글 shine ()

    크게 공감합니다. 예전에 돌백님께서 '헌 집을 부수고 새 집을 짓자는 것이 진보, 헌 집을 고쳐나가는게 보수' 라고 했는데, 진영논리를 떠나 한국은 진보성향이 매우 강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전원책 등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단두대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죠. 즉 새판짜기에는 공감하나, 그 주체에 있어 진보진영에 있는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진중권이 '한국사회는 농업세대, 산업세대, 정보화세대가 한 집에 사는 가정과 같다' 는 식의 얘기도 했었죠. 현재 여론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세대구도 또한, 인간의 인식보다 훨씬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변화에 따른 결과물로 보입니다.

  • 댓글의 댓글 shine ()

    아까 빨간거미님 답글이 달렸었던거 같은데, 삭제하셨는지 안보이는군요;
    한가지 덧붙이면, 재료과학도님 말씀처럼 크게 비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국사회의 변화속도가 매우 빠르다는데 동의한 것입니다.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shine님 말씀에 동감한다는 내용을 썼다가, 사족 같아서 지웠습니다. ^^

  • 시간 ()

    북한보다도 훨씬 쳐지는 개 막장 정부이고, 김정은이가 훨씬 낫지 싶어요. 모든 면에서. 이명박이도 다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했다는 얘기고 서로 약점 쥐고 모른 척하면서...

    세월호 사건이 왜 났고 어떻게 그렇게 사회가 타락했는지, 이제 비로소 이해가 갑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한국이 이렇게 된 결정적 계기는 IMF사태라고 보고요. 그 여파의 하나인 이공계 기피 혹은 멸시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사회에 합리성이 결여되어 간거죠.

    다른 선진국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합리성이 강하면, 과학이 발달해있죠.

    합리성이 결여 되다 보니, 불평등을 시정하지 못하고, 더 확대되는 방향으로 간것이고요.

  • 댓글의 댓글 시간 ()

    미국의 대통령이 어떻고, 예를 들면 조지 부시가 어떻다고 비판하고 비난했던 일이 얼마나 경거망동인지, "니 눈에 들보나 보아라"고 ...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ㅋㅋ
    하나마나한 소리죠.
    IMF 타령도 사회학이나 경제학쪽에서 나오는 연구는 우리가 그 탓으로 돌리는것들이 벌써 그 이전에 다 정착 되었다고 나옵니다. 단지 IMF탓에 알아버린것일뿐.
    합리성이든 뭐든 알아서들 필요한 만들어가야 그사회에서 유지가 되는것이지 뭔 말 툭툭 던진다고 생기는것도 그리고 현실에 대한 착시를 기반으로 얘기해봤자 변할것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과학이 발전된다고 합리성이 발전되나요.
    그래서 전두환때 금강산 댐으로 63빌딩이 잠긴다고 과학적 설명을 관련 과학자가 해주나요. 지진활성단층 조사를 안해서 원전짓게 만드는데 원전 과학자들은 관여를 안했을까요.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이공계 기피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겠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여러 선진국은 경제위기에 반대로 STEM 분야를 더 투자하려고 하죠. 한국은 그때 잘못된 선택을 한것인데, 그 이후에 사회의 합리성이 급격히 낮아지는 결과가 된것으로 봅니다.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그들은 경험한 바도 있고 충분히 합리적이니 그런 선택을 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사회적 합리성이 낮아졌다기보다는, 정보의 습득이 많아져서 합리성이 낮아진걸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시나브로 ()

    이번 최순실 사건이 세월호 사건 규명으로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세월호 사건에 수구 카르텔의 진모습이 담겨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보수의 탈을 쓴 악마들의 맨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야 조금은 투명하고 희망이 있는 사회로 발전될 것입니다.
    박근헤와 최순실의 일탈로 끝내서는 몇년 지나고 암덩어리가 다시 번질 것입니다.

  • 통나무 ()

    무당이 어쩌고 한탄하는 이 시각에도
    한국은 아무런 뭣도 없고 알려진것도 그리 없이 그저 유엔총재라는 거기서도 욕먹는 분이
    지금 순위가 1위죠.
    이대 학생들이 줄기차게 싸워서 지금 이끌어낸게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런 비아냥 들이 같이 돌아다니더군요. 이대라 이상해서 싸우고 부정을 정당에 줄기차게 고발을 해서 국정조사때 문제를 삼고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승마있는 유명 명문대 상황은 골때린다고.
    무당이 단지 이번경우만은 아니죠. 그게 더 문제고.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이상할거 없어요.
    보수적인 입장에선 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극좌를 우려할 수 있는거죠.
    저쪽의 생각을 이해 못하고 비아냥대는게 오히려 성장을 저해한다고 봅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생각을 이해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상대방을 저해할려고 하는게 극좌우려니 그런 얘기죠.
    다 알아요. 그러니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고 욕할것은 욕하고 비아냥 댈것은 비아냥 대는것이죠. 그거 안한다고 그쪽이 바뀔것은 또 아니잖아요.
    그리고 문재인 극좌를 우려하는것은 보수가 아니죠.
    그냥 이상한 패거리들이지.유승민이든 뭐든 이런 애글은 극우포지션도 넘어가죠.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측 인사들 많이 쓴거나, 행정수도 이전을 충분히 못한 것, 사학법을 관철하지 못한 것 들에 대해 왼쪽에서 비난이 많았죠.
    저는 오히려 그런 비난들에 대해 현실 감각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어요. 주어진 능력 하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거면 족한겁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왼쪽은 문제가 많죠.
    정태인인가도 지난주인가 자기가 삼성 막다가 짤렸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정덕들은 어디 개발 문제에 얽혀서 부정문제가 문제되어 나온것 가지고 지금은 그런식으로 언플을 하죠. 어느쪽이 이거다 저거다가 아니라 실제 말이 되고 토론이 되고 거기서 합의를 얻어서 어느정도 가느냐가 문제인데 노무현 때 빼놓고는 거의 꽝이죠.
    그리고 진보세력은 자기당 자유게시판 하나도 제대로 운영하기 힘든 능력을 보여주는지라.....걸러 들어야죠.

  • 통나무 ()

    Minwoo Seo ‏@okminu  · 3시간3시간 전 

    "과학적 합리성"이 과학적 합리성을 외쳐서 지켜지는 것이라면 이미 지켜지고도 남았을 것이다.

    lux securitatis ‏@luxsecuritatis  · 3시간3시간 전 

    대학원생과 포닥 권익 보호도 안되는 현실에서 "과학적 합리성".  제대로 된 과학자 이익집단부터 만들고 얘기 합시다.

  • 통나무 ()

    Cheonseok Suh ‏@suhcs  · 10월 6일 

    인간 중엔 악마가 늘 일정 비율로 존재한다. 다만 그들에게 힘이 주어질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있을 뿐. 악마에게 자리가 주어지고, 악마적 행동이 성공에 유리할 때 그들은 인간의 탈을 벗고 튀어나온다. 실은 그들에게 자리를 깔아주는 자들이 진짜 문제다

    악마같은 자들을 이해하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대화도 불가능하다. 다만 그들은 자기 힘만으로는 지배할 수 없다. 혐오감을 주니까. 욕해야 할 사람은 점잖은 척하면서 그들에게 자리와 힘과 돈을 주는 사람들. 그들이 지원을 끊게 해야 악마가 자라지 못한다

    점잖은 자들은 악마에게 난장판을 만들게 한다.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한다. 개싸움을 지속해 인간이 지닌 거룩함을 볼 수 없게 하고 모두 쓰레기가 된듯 느끼게 한다. 합리적 해결과 이상주의, 연대는 사라진다. 그것이 목표다. 희망의 집단적 상실.

  • 통나무 ()

    한국은 아직 더 당해도 될겁니다.
    아직도 똥오줌 못가리는것 같으니까요.
    박근혜는 무당이랑 뭘 했는데
    이명박은 자기가 알아서 200조를 날렷는데도 멀쩡한게
    과반수 이상이 그렇게 해쳐먹을려고 노리는 사회라고 봅니다. ㅋㅋ
    내가 아니라 배가 아픈것이지....

  • 예린아빠 ()

    박근혜가 최근 1년 사이에 엄청난 대외정책을 번갈아서 결정했는데...
    하나가 중국의 항일 전승절 참여이고...
    다른 하나가 미군의 한국내 사드배치의 허용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결정들인데...
    최순실이가 2년전부터 북한은 망한다라고 떠들고 다녔다고 하니...
    대통령께서 정책 결정에 어려움을 느끼실때에 최순실의 몸을 빌려서 육영수 어머님이나...
    박정희 아버님의 말씀을 들으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도 대충 이러한 말씀을 들으신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중국과 협력해서 대북포위망을 완성해라"
    1년후에는...
    "중국에 협박을 해서 대북포위망을 완성해라"
    ...........................................................................
    대통령께선 작금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려 할터인데...
    영매가 해외에 가 있는 관계로...
    당신께서 직접 접신을 하세야 하는데...
    기도발이 얼마나 있는지 걱정입니다.
    대통령의 기도발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지경이니 저라도 기도에 힘을 보태야 하는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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