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시 부모님께 뭐라고 설명해드리면 좋을까요?

글쓴이
nothingize
등록일
2017-01-04 21:56
조회
4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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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안녕하세요?
최근 고민이 많아져 그간 조언을 구하곤 했던 이 곳 scieng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중-상위권 컴퓨터 공학과 4학년으로 이번에 서울대로 석사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진학을 앞두고 부모님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집에 돈을 벌어 오기를 바라고 계시고, 저는 조금이라도 관심 분야를 더 배우고 싶습니다.
돈을 벌어오기를 바라시는 부모님께는 당연히 죄송스러운 일인 줄은 알지만, 부모님을 더 설득해 보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흘려들을까 생각했지만 갈등이 계속되니 마음에 부담이 점점 심해져 공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진학을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기에, 공부를 더 하는 것이 어떤 장점이 있다고 설명할지 막막합니다.

혹시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설득 또는 극복하셨는지 지혜를 구해봅니다.

  • zhfxmfpdls ()

    집에 돈을 벌어 오기를 바라고 계신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잘 파악이 안되네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님이라도 돈을 벌어서 보조해줘야 가계가 돌아가는 상황인가요?
    ...... 만약 그랬다면 저같으면... 별수없이 어떻게든 취직자리를 알아보았을거 같긴 합니다만..
    근데 만약 그게 아니고,
    부모님께서 대학원 가는거보다는 취업하는게 낫지 않겠냐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거라면,
    그건 제가 석사 진학하려고 했을때도 똑같은 상황이었구요....
    그런 상황이면 최소한 집에서만큼은,
    '진학은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굳이 걱정만 더 가중시켜 드릴 뿐이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취업하려면 대학원 학력이 필요하다'라는 논리로 갔습니다... 그리고 졸업해서 정출연으로 취업해서 그걸 증명을 했죠.. 그러니 별말씀 없으시더군요..

  • 세아 ()

    집에 돈을 벌어다 주어야 하는 이유가 누군가가 돈 없으면 죽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밑빠진 독에 물 붇기일 뿐입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아주 특별히 잘 풀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돈 벌어서 부모님 건사하고 자기 먹고 살 밥그릇도 챙기고 후에 결혼해서 자식들 먹여살리기까지 할 수 있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영원히 허덕이지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그 상황에 적응하시게끔 해야합니다. 그래야 족쇄에 얽메이지 않아요.

    인생 선택에 있어서는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 은하수 ()

    가정환경은 잘 모르니까 제가 말 못하겠고.
    요즘 진로상담 부모랑 하는건 도움이 안됩니다.
    특히 석박사 이상 학력자들의 인생은 대다수 부모들이 경험한 적도 없고
    자신의 주변에서도 거의 본 적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모르는게 정답인데,
    주변의 누구 아들이 어떻다더라 등 이상한 정보만 모아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끝 없는 도돌이입니다.

    다행히 제 부모님은 그 세상은 잘 모른다고 스스로 인정하시고 저에게 결정을 맡겼는데
    재정적 문제는 부모님과 상의해도 좋지만 학위의 가치나 의미까지 상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 작은고기 ()

    대학원 진학이 취업보다는 관심분야를 더 배우고 싶다고 하셨는데, 후에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지요? 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서 대학원 진학이 필요하다면 본인이 바라는대로 하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제가 현재 가정 상황을 몰라 대학원기간 동안 부모님께 어느정도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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