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와 인공지능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17-03-18 00:4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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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건
모 대선후보가 공인인증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모양입니다. 의무사용이 폐지된지는 2년이 지났고, 대표적인 규제라고 없애겠다는 전임 대통령의 얘기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죠.

그 전임 대통령이 누구입니까? 천하의 한국 재벌들에게 삥을 뜯어낸 최고 실력자입니다. 규제를 암덩어리라고 표현하며 증오했던, 그가 쓰지 말라고 했는데, 여전히 공인인증서가 쓰이고 있었고, 다음 정권을 맡을 후보들이 또 공약을 냅니다.

천하의 한국 재벌중의 서열 일위인 삼성이 또 누구입니까? 전방위로 정계, 사법부, 금융계, 언론계에 로비를 해온 실력자입니다. 거기다가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인재풀이기도 합니다. 만약, 삼성이 공인인증서를 없애야 한다고 나섰다면, 몇달안에 없어졌을거라고 감히 추측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 그리고 중국에도 없는 공인인증서가 왜 존재하는지는 따지지 맙시다. 다른 나라는 그거 없어도, 문제없이 살고 있고, 오히려 전자상거래는 더 발달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인천공항 출발 고속열차를 예매하려고 시도하다가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그 훌륭한 고속철만 예매하지 못할까요? 어떻게, 21세기에서 세계 10위권이 대국이 이런 상황을 방치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의 짐작으로는 한국의 소위 지배계층, 지도층들은 직접 온라인 예매나 뱅킹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들은 일자리를 창출 하기 위해, 사람을 고용해서 그런일들을 시키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그 하인들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공인인증서를 지키는게 아닐까요?

일년에 한두번은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결제를 확인하는 전화입니다. 인공지능이 사용내역을 관찰하고 있다가, 비정상적인 거래가 나오면, 콜센터에 지시를 해서 본인 확인을 합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인공지능을 개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었다면, 인공지능이 그 역할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지점에서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인인증서로 인공지능을 막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일자리를 지킨거죠. 그 알량한 머슴 자리 몇개를 지킨거에요. 대단하지 않습니까?

  • 통나무 ()

    인공지능과는 상관없는것 같고요.
    예전부터 갑자기 카드를 낯시간에 사용하거나 하면 전화옵니다. 도난당한것 아닌지 확인하는것요.
    공인인증서나 지금 문제가 되는것은 들리는 얘기로는 정보기관 퇴직한분들 퇴직후 직장 용으로 만들어진것들이라든가, 금융기관에서 자기가 지어야될 책임회피용으로 얘기하는경우도 있고요.
    정권이 바뀐다는게 앞에서는 이래야된다는 뻔한 얘기를 하더라도 실제 이익이 걸리면 투표하는 행위는 다른지라...의외로 강고하고 광범위하고....
    발전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해쳐먹는게 중요한 분들을 떨구지 않으면...
    어제 정형외과 의사들, 보조기구 커미션을 30% 해먹느라 이러저러한다는 기사나, 고위공무원하고 나면 퇴직하고 3번 다른 직장으로 돌아가면서 벌어먹는 구조나 ......
    뭔가 시험봐서 자리잡고 빨아먹는 구조자체를 깨버려야 되는데...그게 섯불리 건드리면 다들 자기들 힘들다고 그거하면 나라 망한다고 난리를 치니.....내가 노력해서 이자리 왔는데 왜 내밥그릇 건드리냐고.....그래서 요즘 나오는 자료들 보면 한국이 자영업이 높은게 원래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흡수해야 되는 인력을 아주 적게쓰고 그돈으로 몰빵해서 거기 셤봐서 들어가면 먹고 살만하고 아니면 다들 자영업으로 내몰려서 개피보는 구조가 된것은 아닌가도 의심이 들고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미국에서는 인공지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레딧카드 뿐아니라 금융거래, 심지어 국세청에서 탈세 추적도 인공지능으로 한다고 합니다.

    공인인증서를 파헤치는 분들이 여러분 계신것으로 압니다. 금융결제원인가 어딘가 요상한 단체에서 막힌다고 하더군요. 민영기관인데, 이름을 공기관 처럼 해놓고, 회계감사도 받지 않는 기괴한 단체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정부나 삼성에 미치지 못할겁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평소와 다른 패턴으로 금융거래를 하면 전화가 오거나 경고가 뜨겠지요..
    거래내역은 어차피 고객데이터와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이 매핑되어 있을것이라..
    특이한 소비 활동이 발생하는건 공인인증서 여부에 관계없이 알수 있을텐데요.
    지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거리에서 비슷한 시기에 결제가 이루어지는거도 마찬가지이겠구요.
    그나저나... 이러한 부분을 '인공지능'이라고 칭하기엔 좀 약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그런건.. 어느정도 기준을 두고 정해진 패턴을 관측하는 것일거라.....
    아무래도 요즘은 인공지능이란 좀더 '지능'화된 것을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예컨대... 지금 시점의 현재까지 벌어진 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패턴 인식을 기반으로 향후 미래에 벌어질 일까지 예측(추론)해서 경고를 알려준다던가... 그런것 말이죠.. ㅎㅎ
    요즘 과제 제안서를 보면,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흘러가더군요.. ㅎㅎ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직접 겪은 예는 제 카드번호로 같은 도시의 업소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카드회사가 전화를 하고 거래를 막았습니다. 그 업소를 제가 이용한 적도 있었는데, 기가 막히게 검출해내었어요. 구매한 품목은 알 수 없는데, 제가 구매하던 것들이 아니었나 봅니다.

    미국에서는 카드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숫자도 없어졌고, 번호도 복사가 어려운 칼라로 바꿨고요. 그래도, 정보를 빼가는 일들이 있습니다.

    요즘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바에 의하면, 가전기기로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범죄수사에 이용한다는 폭로가 있었습니다.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아마죤이나 구글에 녹음 녹화된 기록을 요청한다고 합니다.

    그 많은 데이타를 사람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그정도는 10년전에도 한국에서 했습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아이코.. ㅎㅎㅎ ^^;
    설마 제가 컴퓨터 전공인데.. 그걸 사람이 보고 있다고 생각할리가요~~ ^^;
    다만 말씀하신 부분은 비즈니스로직이 꽤 명확히 머리에 들어오는지라,
    요즘 인공지능이라는 트렌드는 그보다 좀 더 앞서 있다는 뜻이었구요..
    십년전쯤에는, 말씀하신 부분도 '인공지능'의 역할로 소개되고 있었다는것을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다만 요즘들어 좀 더 많은걸 기대하게 된거죠.
    그리고.. 가전기기 도감청 같은경우는 최근의 IoT 보안 이슈와 맞물려 있죠.
    과거 스마트그리드 보안 이슈랑 맞물리는 부분도 있구요..
    암튼 제가 말씀드린... 최근의 '지능화된' 인공지능이란...
    빅데이터 기반의 상황 추론.. 이 대세입니다..
    예를 들어.. 카드를 이용한 것을 거래를 막는 수준이 아니라,
    '조만간 당신의 카드를 누군가가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걸 사전에 인지하고 알려주는 예를 들수가 있겠죠... ㅎㅎ
    말도 안되는 부분 같지만, 지금 빅데이터 기반 행동추론 기술 에서 불가능한 내용은 아닙니다. 이미 상상부분 연구가 진척이 되어 있긴 하죠.
    요즘의 인공지능 트렌드가 그렇다는 것이고, 십년전이라면 돌백님의 관점이 인공지능의 범주에 들어갔다는것에는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빅데이터 기술이 세상을 많이 바꿔놓고 있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삼성을 언급한것은 예전에 본 퇴직임원 인터뷰가 기억이 나서에요. 회사를 나오니, 정말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더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금융거래도 비서들이 해줬다고 하는 뉘앙스였습니다. 대중교통도 이용할 줄 모르더라는 그런 내용이었죠.

    세게 최대기업의 하나를 이끌면서도, 꽤 오랫동안 수행원없이 이코노미석을 고집하며 다닌 빌게이츠의 예를 굳이 들지 않아도, 한국의 지도층의 행태는 정말 시대착오입니다. 삼성임원이 수백명인데, 그들이 공인인증서 없애자고 나섰으면, 벌써 없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위에서 없애자고 했으면 당연히 없어졌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지만.. 윗분들은 엑티브엑스가 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죠.. ㅎㅎ
    그리고... 만약에, 윗분들께서 제손으로 금융거래를 직접 하고 있다고 해도,
    사실 그게 뭐가 문제가 되는지 인식을 못할 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ㅎㅎ
    그냥 남들도 다 그렇게 하니 '원래 그렇게 하나보다' 정도로 생각하겠죠. ㅎㅎ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간단히는..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일단 삼성보다는, 은행권 사이트에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게 할것을 법적으로 규제한다면, 당연히 바로 없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규제할만한 법적인 근거라던가.. 조치가 필요하긴 하겠지요.
    제도적 규제가 어려우면, 뭐 공인인증서를 선도적으로 없애는 기업에는 국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던가요. ㅎㅎ
    아무래도 삼성은 전자상거래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가 아니니, 삼성에서 인증서 폐지를 발벗고 나서진 않을거 같긴 하네요..

  • 통나무 ()

    한국이 이상한 공부에서 벗어나야 뭐가 보일겁니다.
    어느 당 대선후보들이 애들은 가라 그러니 넌 뱀장수냐...이런게 ..다들 좋다는 대학나오고 고시패스한 인간들인데...대부분 배운 사고력이나 대인관계나 그런게 정상인애들이 과연 몇이나 될런지 의심스러운데....남편이 바람피웠다고 이혼해주면 남편만 좋은것 아니냐는 식의 비유를 하는 사람보면 역시 최고학부에 집안이 돈도 빵빵하고....그런데 사고나 사유는 빈곤하기 이를데 없고....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벗은것을 인식하고 별것없고, 제로베이스에서 보고 따질것 따지지 않으면. 뭔가 배웠는데 중2수준을 못벗어난 애들같은 어른들을 따라가다 그냥 망조드는게 현재 한국같아서.....

  • 통나무 ()

    그런데 한국은 진짜 우리의 문제가 뭔지 그리고 해결할 의지는 있는지..그게 먼저 물어봐야할것 같은게......
    요며칠 여성운동한는 의원들 문제로 양성평등문제가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여성문제가 전면에 더 나와서 해결책을 찾아야할때, 양성평등 얘기하면 판깨자는 얘기밖에 안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동조하는 남초 커뮤니티들에서 벌어지는 반응들 보면...그냥 감정싸움.
    여기다 불을 더 붙는것은 현실파악이 덜된 이러저러 운동하시거나 여러개가 얽혀있는데 한면만 보고 다른데이터는 무지한 상태의 분들....

    독일 교포가 독일의 4차산업혁명이라고 공장자동화에 대해서 지금 독일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다 한국이 공장 로봇자동화률이 압도적인 1위에 독일을 따블로 누루고 있는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 나오는 얘기들이 한국내에서 현실을 보고 현실을 고칠려는게 아니라 아무말대잔치라는 생각밖에.....

  • 지나가다 ()

    알량한 머슴자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돈과 기득권, 이권이 걸려있죠
    공인인증서는 한국 금융마피아와 이 금융마피아와 연결된 재벌, 반개혁, 수구세력들의 생태계와 구조, 폐해가 그냥 표출된 하나의 현상일 뿐입니다.

    그 깊이와 고리가 얼마나 깊은 지는
    박근혜가 아무 생각없이 없애라고 했지만, 못 없앤거 보면 알 수 있죠.
    사실 박근혜가 멍청해서 이런 연결고리나 악의 생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머리가 안되기 때문에 공인인증서 없애라고 끝까지 밀어붙였으면
    공인인증서 구조에 딸려 있는 마피아 구조의 일부라도 줄줄이 없어질 수 있었는 데.

    그런면에서 보면 김영삼이 하나회 없애고, 금융실명제 무대포로 밀어붙인 거는 평가할 만 한 듯.
    비슷하게 무식한 듯이 밀어붙여도 민주주의에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김영삼과
    그저 국가와 민족, 민주주의, 시장경제에는 아무런 관심도 생각도 없는 박근혜가
    결과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차이같네요.

    대우조선 회계부정 사건만 보더라도
    국책은행들과 모피아, 그리고 여기에 기생하는 재벌과 재벌 흉내내며 재벌이 되고자 하는 자들이 어떻게 멀쩡하게 기업과 산업, 그리고, 국가까지 말아먹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죠.
    가장 기본적인 회계조차 조작하고 그런 회계조작이 산업은행 출신 CFO 밑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이런 구조적 비리와 부실에서 공인인증서가 없어진다는 게 더 신기할 듯합니다.
    김영삼같이 하지 않는 이상. 근데, 뭐 박근혜는 하는 척 시늉만 하고 뒤로 자기 일당들만 챙기는 사람이라 ㅎㅎ

    과거 미국에서 알파치노와 같은 무소불위의 마피아세력을 어떻게 없앴는지 생각하면.

    그리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무식하다고 욕하지만,
    실제로 높은 자리에 무식한 자들이 득실대게 되는 이유는
    그런 자리에 무식이들을 대거 앉혀 놓고
    헤쳐먹으려는 자들이 득실대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처음 가는 산에 올라갈 때 리더를 초보로 하고 싶지는 앉죠.
    그러면, 고생길이 훤하기 때문에.

    고생을 사서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산행 리더를 초보로 앉히려는 의도는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유도하려는 불순한 의도일 뿐입니다.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 무식하다고 욕을 하면,
    의아한게, 그런 자리에 무식이들이 앉도록 비호하고, 밀어준 사람은 누굴까 하는 의문이죠.
    특히, 한국처럼 학연지연혈연이 난무하는 국가에서.
    자신들이 그렇게 만들어서 이용해먹으려고 해놓고는
    갑자기 뚱딴지같이 왜 이렇게 높은 자리에 무식이들이 많아.
    이러고 자빠졌으니 ㅋㅋ

  • 지나가다 ()

    삼성조차 지배구조나 세금회피 때문에
    금융마피아 구조를 철저하게 활용해야 하는 쪽인데
    굳이 공인인증서 없애서, 금융마피아들 괴롭힐 이유가 뭐가 있나요? ㅋㅋ

    딱 하나, 뒤통수 맞기 전에 애플 후려쳐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금융마피아들 건드릴 명분이 가능한 거고.
    그러고, 보면, 한국 비리구조의 개혁은 구글, 애플이 가능케 해주는 거 같기도 하고 ㅎㅎ

  • 지나가다 ()

    근데 마피아나, 재벌, 수꼴들이 웃긴 게
    국가경제 위기 운운하며 재벌, 금융마피아 밀어줘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국가경제 위기의 주역이 결국 이 재벌과 금융마피아가 된다는 거다.

    전 국민의 노예화와 희생으로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이 자들의 주장이지만,
    실제로는 전 국민의 노예화때문에 인간존엄성과 기본인권, 기본 경제력이 파탄나면서
    출산율 저하, 소비저하, 부채증가 결국, 국부가 쪼그라들면서

    18세기 부국강병조차 달성하지 못하는 허망한 종말을 향해 치닫게 되니 말이다. ㅎㅎ

  • 지나가다 ()

    그리고, 요즘 의치약한 갈 똑똑한 머리 있는 애들은
    어릴 때부터 노예로 뺑이치는 부모들을 잘 보고 배우고,
    약아 빠져서 이런 얼치기 사기질에는 더 이상 속지도 미련도 갖지 않는다는 거고 말이다. ㅋㅋ

  • 지나가다 ()

    그리고, 한국 AI는...

    [강신우의 닥치Go]'AI 홈비서’에 물어보니…문재인은 “정치인”, 박근혜는?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21&newsid=01223446615864632&DCD=A00302&OutLnkChk=Y

    AI라...
    진짜 한심하다 ㅋㅋ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특정 회사에서 내놓은 제품일 뿐이고, 저것이 한국 AI를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 빨간거미 ()

    일단 공인인증서를 유지하는 이유는 금융 사고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 위함입니다.
    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검증의 주체를 차주에게 돌린것과 동일합니다.
    그 결과 기술 발전이 늦어졌죠.

    신용카드의 이상 사용 감지에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간 것은 맞습니다.
    물론 최신의 기술이 적용됐는지 여부는 다른 얘기구요.
    그쪽 세계는 검증이 중요하니까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말씀하신 대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최근의 연구동향 및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것과
    아니면 학문 또는 산업 그 자체의 범주에서 전반적으로 바라보는 것의 차이가 있겠죠.
    일반적으로, 전자는 개발보다는 '연구'의 영역입니다.
    현재 신용카드 이상 감지에 적용된 부분은 앞서 연구된 내용을 바탕으로 상용화 완료된 '개발'의 영역이겠지요.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어떤 기술을 실세계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도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죠.
    그리고 적용 후 드러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또한번 기술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그러한 측면에서의 발전이야 어디서든 항상 이루어지고 있죠.
    일반적으로는 산업계가 그러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요.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한국이 공인인증서로 개인에게 책임을 미루는 동안,
    선진국들은 기술 발전을 통해 진보를 이루고 있다는 얘기를 하려던 겁니다.
    돌백님이 이슈하신 내용 그대로죠.

  • 시간 ()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조회 또 다른 많은 일들을 못하는 것 같네요.

    단순히 애플/맥킨토시냐, 피씨/마이크로소프트 기반한 운영체제냐의 문제가 아니고, 한국의 웹싸이트는 공인인증서와 “팝업창/쓸데 없는 쓰레기 부속물”로 우리 시간을 늘 낭비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한국의 단점입니다.

    하지만, 미국도 아주 형편없는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대중교통체계와 운용이 저질이고 형편없습니다. “ 저 비용”을 모토로 모든 것을 비효율적으로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한국도 개판이지만, 미국도 개판인 것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미국의 엉망인 대중교통은 다른 선진국도 비슷합니다. 한국이 특이하게 대중교통이 편리한 나라입니다.

    그 이유는 관치금융과 건설족 때문이죠. 대중교통과 같은 인프라 투자를 관이 개입된 대출로 해결하고 건설족에게 일거리와 부를 안겨주는 시스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두운 고리가 없는 선진국에서는 사회적 인프라 투자가 어렵습니다. 대출을 일으키기도 어렵고,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복잡해 지는 것이 싫은 주민들이 반대합니다.

    한국의 집주인들은 복잡해져야 집값이 오른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인 반대를 하지 않죠. 지하철 공사를 견뎌냅니다.

  • 댓글의 댓글 지나가다 ()

    선진국에 어두운 고리가 없다니.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때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기질로 말아먹은 돈이 아마
    3,000조원 아니면 5,000조원

    그런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역할을 했던 미국 금융기관
    금융규제기관, 심지어 FRB, 월스트리트와 정재계에 걸쳐있는 검은고리를 생각해보면.
    ㅎㅎ

    전세계에서 수천조원이 날라가면서 지금까지 미국경제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다 박살나서 특히 중산층들이 모두 거덜났고. 그래서, 그 영향으로 지금 오히려 트럼프나 극우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활개를 치게 된 사태의 경제적 기반을 깔아줬는데.
    선진국에 어두운 고리가 없다니 ㅎㅎ

    한국 관치금융 마피아들과 금융마피아들이 원래 벤치마킹하던 게
    미제 금융마피아들이었는데 ㅎㅎ

    다행인건 이들이 이유불문하고 미제와 선진국제는 좋다고 사기질 쳐대던
    금융마피아 구조가 2008년 금융위기 이래로 다 털려서 민낮이 드러나버리는 바람에

    한국에서도 더는 사기질 쉽게 못친다고 생각했는 데...
    여전히 분식회계 사기질 난무하니,

    그나마 다행이 뭐가 그나마 다행인지 ㅋㅋ

  • 댓글의 댓글 지나가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기질과 2008년 금융파산으로
    수천조원을 날려먹어도 기축통화국이라 면책이 되는 미국이 부러울 뿐이고,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유럽의 EU같은 공동경제틀도 없이(독일은 혜택을 봤지만 그리스는 거지가 됐지만)
    빈민국가에서 IMF 국가파산 사태의 금융자본의 공격까지 이겨내면서
    경제와 민주주의를 여기까지 끌고온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데.

    그런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을 가축과 개, 돼 지로 대우해서 빼먹고,
    출산율 최저로 대한민국 국민 종자 자체를 말살시키고 있으니 ㅋㅋ

    스스로가 이룩한 성과도 모른 채
    수천조원을 달러발행, 유로화발행으로 면책받는 국가들이 여전히
    우리의 벤치마킹이라고 생각하려고 하면,
    이성적으로 하려고 해도 울화부터 드니 ㅋㅋ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애고... 서브 프라임 사태는 관련 연구가 많이 되어 있으니, 다큐라도 하나 찾아서 보시면 되구요.

    사태가 터지기 수년전 부터, 언론과 학계에서 지속적인 경고가 있었고요. 그런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반대로 투자한 사람들이 큰 돈을 번 얘기가 영화로도 만들어졌죠.

    썩은 부분은 이렇게 드러나게 되는 곳이 소위 선진국입니다. 착한 사람들만 사는 곳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 댓글의 댓글 지나가다 ()

    헐. 서브 프라임 사기사건 진짜 잘 알고 계신건지.
    그리고, 금융위기로 5천조원 말아먹어도 달러 발행으로 메꿀 수 있는 미국의 힘과 위상을 냉철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단순 미화가 아니라.
     
    단순히 미국이 도덕적으로 무조건 낫다는 미화가 이루어지는 순간, 대한민국과 한국인들이 지금까지 이룩한 것들이 참으로 가치없게 느껴지게 되기 때문이죠.

    5천조원 말아먹어도 달러 찍는 힘으로 버틸 수 있는 국가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이데올로기로 전 세계를 지배한다는 측면도 의미가 있겠죠. 왕정과 제국주의, 세계대전을 겪은 인류역사의 측면에서요.

    그렇다고, 미국 대비 대한민국이 무조건 썩은 국가라고 하기에는... ㅎㅎ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한국이 인프라 관련 관치금융이 가능한 것은 아직은 파산한 지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언제까지 이런 거품이 유지가 될까요?

    본격적인 지방분권이 시작되고, 멍청한 지도가가 장으로 뽑히면, 파산하는 도시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한국도 인프라 거품이 사라지겠죠.

    그때까지 열심히 인프라 만들어서 건설족들이 덩치를 키우겠죠. 정권이 바뀌어도 이들의 욕심을 꺽끼는 어려워요. 사고가 터질때까지 달리는 폭주 기관차입니다.

  • 댓글의 댓글 tSailor ()

    유럽은 대중교통이 잘되어있더군요. 미국이 땅덩어리 크기도 크고 인구밀도도 낮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돌백님 말씀대로 파산한 지자체가 나오면 큰 변화가 예상되네요.

  • 아임해피 ()

    돌아온백수님의 원문 내용 중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 없는 공인인증서"는 FACT 가 아니므로 정정을 요구합니다.
    중국 : 공인인증서 약 3.5억장 / http://www.miit.gov.cn/n1146285/n1146352/n3054355/n3057656/n3057673/c5298387/content.html 이외에 EU, 미국, 캐나다 등 다수의 국가에서 전자서명 및 공인인증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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