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이나 대학원생활 행복하게 하시는분은 안계시나요?

글쓴이
겸손
등록일
2017-05-15 16:19
조회
2,2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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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대학생입니다.
요즘들어 사회가 무섭습니다.
세상이 진짜 무섭고 끔찍한 곳인지 아니면 괜한 엄살이나 과장, 푸념이 만들어낸 허상을 보고 두려워하고 있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어릴 때 '고3학생들 하루 공부시간이 17시간이다', '고3생활은 지옥이다' 이런 묘사하는 것을 많이 듣고 고3 형들한테 경외심을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실상은 17시간은 고사하고 하루에 7시간도 공부 제대로 하는 친구들이 10프로도 안되었고 책 한 권, 공책 한 권 끝마치고 실력이 오르는게 느껴지고,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서로 얘기하면서 힘이 되고 미래를 꿈꾸면서 저는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 안들었습니다.

대학입학전에도 '공대생은 4년동안 공부만 해야한다', '1학년때부터 각종 스펙 쌓고 치열하게 살아야 살아남는다' 는 등 겁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막상 고학년이 된 지금 사실, 전 제 생활에 만족하거든요.
공부량이 많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다 제 미래에 필요한 것들이고, 수험생활에 비하면 운동이나 동아리등 취미활동도 하고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죄책감없이 하루정도 신나게 술마시거나 데이트할 수도 있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미래 대학원이나 취직해서 사회생활해서도 비슷할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야근이다 상사의 압박 동료간의 시기 음해.. 그렇게 사회를 지옥으로 묘사를 하는데 대부분이 엄살이고 과장일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제가 지금까지 겪은 생활에서는 '책임' 이나 '돈' 이 빠져있었기 때문에 어떤 본질적인 압박감이 다르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이야 좀 시험못봐도 재수강하면되고 여차하면 뭐 다른 길 많겠지만 나중에 실전에서는 실수가 용납이 안되고 나의 실책은 곧 부서, 회사, 가족에게 피해가 갈것이기때문에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막중할거라는 예상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회가 그렇게 냉정하고 모진 곳 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밑에 어떤 분이 댓글처럼 '내가 혹시라도 당하지 않기위해서 상사에게 미리 동료의 험담을 하는 것' 같은 행동은 저는 정말 기본적인 윤리의식도 없는 쓰레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분명히 직장에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것이고 그 조직이 건전하고 미래가있는 곳이라면 자정작용이 일어나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직장생활도 대학생활보단 좀 힘들더라도 좋은 동료들과, 보람있는 일을 하면서, 자기의 실력이 계속 향상되는것을 느끼고, 남는 시간에 독서나 운동 여행 같은 취미생활 즐기면서, 돈도 벌면
저는 만족하면서 살 것 같거든요.
왜 꼭 세상사는게 힘들어야 하나요
생각을 좀 긍정적으로 하고, 힘든 일 있으면 사회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노력해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또 그래야 하는것 아닌가요?

여기에 현재 생활만족하시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 zhfxmfpdls ()

    엄살, 과장이라...................
    한가지만 먼저 말씀을 드리지요.
    특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울때가 대학생 때 입니다.
    물론 대학원 가서 맘껏 놀아도 됩니다. 취직이 안되겠지요.
    많은 대학원생들은 월화수목금금금.. 고3보다 더 바쁘게 지내구요.
    직장생활은... 군대와 별다를 것 없는 위계질서가 있지요.
    대학생이 인생 다 산것처럼 생각하는건 조금 위험합니다.
    물론 대학원이든 직장생활이든 짬짬히 놀고 여가 활용하고 해도 됩니다.
    직장도 총각땐 꽤 다닐만 합니다. 결혼하고 애낳으면 많이 바빠져요.
    암튼... 분명한것은.., 일반적으론.... 특수한 예를 제외하고,
    인생에서 가장 여유로웠을때는 대학때란 생각이 들더군요.
    어린이, 초등학교 시절이 물론 가장 그럴수도 있겠지만, 자아란게 없었으니..... 논외로 하고.

    뭐 그렇다고 꼭 그거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도 전혀 없구요.
    어차피 닥칠 일이고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 누구나 다 그걸 겪고 있는거구요.
    그러면서 어른이 되는겁니다.
    저는 지금 40대인데, 노년기는 지금보단 여유로울까 싶긴 한데,
    적어도 40대정도까진 계속 바쁘긴 한거 같아요.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꽤 여유로워진다는 거지요. (이거도 결혼하면 뒤집힙니다만)
    이런 측면에서는 결혼안한 직장인 총각때는 정말 좋습니다.
    과거 하고싶었던 상당부분을 할 수 있거든요. 해외여행도 금전적 부담없이 맘대로 다닐 수 있고.
    그렇지만 그건 보통 30~35살 사이에 겪는 일 같아요.
    대학생보다 바빠지고, 자신을 통제한 직장 상사가 생기는 대신.. 금전이 주어지는 겁니다.
    체력도 그때까지는 남아있구요.

    음... 읽다보니,
    '수험생활에 비하면 운동이나 동아리등 취미활동도 하고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죄책감없이 하루정도 신나게 술마시거나 데이트할 수도 있고' ......
    아무쪼록 시간될때 많이 해두십시오~~ ^^ 결혼하면 그것조차 쉽지않습니다~~~ ^^
    평범한 일상이 언젠가는 그리운 시절이 될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시구요~~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사시면 됩니다.
    어차피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인생은 똑같은데...
    가급적 긍정적인 인생을 사는 것이 낫고, 바람직한 것은 분명합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순전히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주변 친구의 몇가지 사례를 보았던건,

    빡셈의 정도 : 어린이<대학생<미혼직장인<고3<대학원<유부남직장인
    이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척도가 아니라, 사람에 따라 다 다릅니다. 가정환경, 배경에 따라서도 다 다르구요. 개인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냥 재미로 써봤습니다. ㅎㅎ

  • 댓글의 댓글 겸손 ()

    써주신 글 진지하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결론은 결혼을 하지 말아야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지금이 책임감은 가장 적고 자유는 가장 크게 누리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지금 이 행복을 졸업후 대학원을 가거나 직장생활을 해서도 이어가고 싶은데.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힘들다 죽겠다는 얘기밖에 안하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물론 나중에 사회생활 하다보면 지금은 겪지 못하는 새로운 압박이나 구속은 존재하겠지만, 그만큼 새로운 즐거움(말씀하신 것처럼 금전적 여유가 생겨서 여행을 간다거나, 차를 산다거나, 혹은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 들도 생길 것같아서요.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행복을 이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싶어서...연장자분들의 말씀 한 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바쁘다 = 불행하다' 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몸은 힘들고 시간은 부족해도 충분히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예를들면 아침9시부터 저녁9시까지 12시간동안 회사에 있다고 하더라도 뭐 맛있는 점심,저녁 식사를 기다리면서 행복을 느낀다거나 뭐 틈틈히 사내 헬스장같은데서 운동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한다거나. 일하면서 느끼는 성취감. 좋은 동료나 선후배사이에서 느끼는 유대감... 뭐 그런 것들 자기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냐에 따라서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을...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은하수 ()

    대부분 엄살과 과장이 맞습니다.
    저는 살인적인 강도라고 불리는 직업 대부분을 해보았는데 다 할만합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살인적인 강도인데 할만하다는건 뭔가 좀 이상한데요.
    할만하다고 느낀건 사실상 '살인적'일정도까진 아닐수도 있습니다.
    사실 은하수님이나 저나 대학원까지 다 나와서 그렇게 대단히 힘들게 살진 않았을거 같은데,
    주변에 돌아보면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주변에 친구도 대졸 이후로 지금 나이먹도록 계속 노가다 하는데... 1달에 쉬는날이 거의 제로더군요. 뭐 굳이 친구이야기 안끄집어 내도, 울나라에 힘든일은 참 많더라구요.
    물론 이 사이트에 그렇게 다양한 직업군까지 거론하는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을겁니다.
    저도 'WLB'를 중요시하는 편이라.. 힘든 직장엔 일부러 가지 않았고, 나름 직장면에선 힘들지 않았는데... 결혼하면 아무래도 직장보단 집안이 더 신경쓰이죠. 물론 이건 개인차라.
    여튼 세상엔 다양한 직업군과.. 다양한 힘든일, 편한일이 존재하고,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적으로 많이 다르긴 한거 같은데,
    또 느끼는건 상대적이라 힘든 가운데도 안정을 찾는 경우도 있고, 맨날 칼퇴근하는 공무원도 바빠죽겠다라고 하는 친구도 있고 그렇더군요.
    뭐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이야기해봤습니다. 은하수님과 언쟁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저도 똑같은 일 하는데, 가끔은 힘들게 느껴지다가, 가끔은 편하게 느껴지다가 그렇더군요.
    결국은 마음가짐 같습니다. 글쓴이도 마음가짐을 편하게 하면 인생이 행복할 것입니다.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노가다를 해봤냐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용접을 해봤냐고 하면 해봤던것 같습니다.
    분명히 육체노동자와 여기에서 글 올리는 분들이 입장은 다르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글쓴이가 묻고자 하는 취지와는 상관 없는 말입니다.

    여기서 글을 써대고 눈팅을 하는 사람중에 죽고 싶을 정도로 맘고생한 사람이야
    솔직히 얼마든 계시겠지만...뭐 저도 맘고생이라면 지긋지긋하게 해봤고,
    그런데 정말 일 자체가 죽도록 많은 경우는 참으로 드물었을 겁니다.

    젊은 청년들이 고작 일부 푸념글을 보면서 시작하지도 않은 직장생활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참기 힘든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그 때는 슬기로운 결정을 해나가야 하지만 모든 일을 사전에 예측하고 벌벌 떨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 댓글의 댓글 겸손 ()

    제가 정의하기로 일이 힘들다는 것은... 육체적인 것보다 하는 일에서 보람을 못느낀다, 동료들과의 불화가 심하다, 내가 발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희망이나 미래가 안보인다, 누군가에 이끌려 억지로 하기싫은 일을 한다.... 그런것 같습니다

    남겨주신 댓글을 읽어보니 힘이 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통나무 ()

    대학때는 내가 안그런데가 아니라 보편적인 상황에서 뭐가 벌어지는지를 배워두어야
    졸업하고 다양한 사황에서 이해가능한 뭔가를 할수가 있죠.
    세세한 개별상황을 다 미리 알수도 없고.
    내가 처한 상황이 풍족해서 내가 잘하고 그냥 피하면 문제 없이 지나갈수도 있지만
    안그런 상황이 더 많다는것은 주변에서 터져나오는 얘기만 봐도 알수 있는것이고.
    그게 구조적이라면 뭘 이해할지 고민하기 위해 맑스의 자본론이라든지 소외론이라든지 읽는것이고.
    내가 이런데라는 자만에 빠졌을때 무슨일들이 벌어지는지 그리스 고전들을 읽으면서 고민도 해보고, 여러 내가 겪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한번 더 이해해 볼려고 예전에는 농활도 가보고 시위도 참가해보고 노동현장에 가보기도 하고...

    그런 바탕위에 타인을 이해하고 어떤 부분을 바뀌어야 사회가 바뀌고 왜 사회를 바꾸는게 나에게 이득인지 뭐가 좋은지 어떤 선택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고 그 판단기준은 뭔지..라는 훈련을 안하게 되면
    나는 좋은데, 나는 불편한데, 나는 이런데....이렇게 되기 쉽죠.

  • 통나무 ()

    사람마다 능력도 다르고 처한 환경도 다르죠.
    고등학교때 공부, 아침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도시락 두세개 싸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하고 요즘은 기숙학교도 많은데, 뭐 할만한데.
    그것도 가정이 돈이 받쳐주어야 되죠. 그런 조건이 가능한 사람끼리 경쟁하는것이고요.
    대학도 마찬가지고요. 아주 선천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이상.

    그런 공부도 견디면서, 이걸 왜하나도 생각을 해봐야죠. 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내가 커가는 과정에서 뭘 희생하면서 하는것인지, 어느 나이때에 발달시킬 사회성과 감각과 음악이나 미술이나 주변 환경과 미세하게 조응하는 느낌을 최대화시킬때 내가 뭔짓을 하고 있는지. 물론 이거 쎄게하면 진학에 문제가 있죠.

    대학에서 책도 읽고 간접경험도 많이 하고, 해야하는데....

    한국현실이 지옥인데, 밑에도 지도교수니 뭐니 이런 상황은 내가 그냥 더러워서 때려칠수 있는 조건이 아닌이상은 걸리면 걸리는데로 울며 겨자먹기로 가는수밖에 없는데.....
    이런게 바꾸어야 된다는 생각에다가 그런것을 바꾸는 직접 간접경험이 축적된 상태에서라야 흑화되지 않고 어떤 상황에 들어갔을때 그것을 바꿀수가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대학에서 그런것은 안가르쳐주는것 같고요.

    세월호가 가라앉아도 사복경찰이 피해자들을 감시나 하고, 최고 권력자는 나에게 모욕감을 주었다는 느낌적 느낌만으로 3년동안 괴롭히기나 하고, 진상 조사를 원하는 피해자들 단식에 공개적으로 폭식투쟁을 하는게 주류언론들에서 그런짓은 인륜에 어긋나는 일이니 하지 말라는 압력조차 없던 나라고 명문대에서는 단원고 학생들 편하게 들어왔다고 엠티오는것도 재들 왜와 이러는 상황인데.

    이걸 회사나 어디든 자신이 속한 조직이 윗사람의 나에게 모욕감이라는 알수도 어쩔수도 없는 주관적인 감정에 휩쓸리는 사회라면 어딜가든 편할까요.
    재수좋게 부모 잘만나 돈이 많거나 머리가 좋게 태어나거나...그럼에도 윗사람이 더 권력이 크면 어디든 당할수 있는 구조가 한국이죠.

    정규직 비정규직도, 니들 셤봐서 들어와야하는데 내가 공부한게 얼마인데 이런식으로 받아들이고 메갈이니 한남충이니 서로 드잡이 하면서 미러링이니 뭐니 하면서 혐오만 늘어가고,
    고상하고 점잖은것 같은데 뒤로 돌아서면 일베인 그런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는데...
    그런 세상을 보지는 못하고 내가 긍정적으로 서로 잘 이러면...현실파악에 문제가 있는것이죠.

  • 댓글의 댓글 겸손 ()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쓴 글을 요약하면 '대학원생활이나 직장생활에 대한 얘기는 대부분 부정적인 얘기밖에 하지 않는데 자기가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해할 수도 있지 않느냐. 직장생활이라는게 행복을 도저히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냉혹한 곳이냐' 고 여쭙고 있는것입니다.

    당최 뭔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를 모르겠네요

    예전 대학생들은 시위도하고 노동현장에도 가고 하면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는데 요즘 대학생들은 수동적인 학습만 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지옥이다. 구조적으로도 부패가 가득하고 사람들도 서로 악한 생각만 품고 있다.
    그런데 글쓴이 너처럼 긍정적으로 생각만 하는 것은 현실파악이 제대로 안되는거다 현실파악좀해라

    말씀을 이렇게 요약할 수 있는것 같은데 제가 틀렸나요?

  • 댓글의 댓글 겸손 ()

    그냥 가려다가 하고 싶은 말은 해야겠다 싶어  더 글 남깁니다.
    대충 어떤 정치성향을 가지고 계신 어떤 분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물론 타인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기위한 판단력을 기르려는 노력을 하라는 말씀은 공감합니다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잘 이해안되는 말씀을 하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권을 싫어합니다. 어떤 더 나은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항상 불평, 반대, 시위만 해대는 모습이 있지도 않은 유토피아만 찾고 있는 것 같아 한심해보여서요.
    물론 그들이 목소리를 냄으로서 일명 '힘있고 가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긴장하게 되어 사회가 어떠한 균형을 이루게되는 등의 순기능도 있겠지만요.

    말씀하신 것중에 '모욕감을 주어서 3년동안 괴롭혔다' 라던가 '앞에선 점잖은 척하면서 뒤로 돌아서면 일베다' 뭐 그런 말들은 지극히 통나무님 개인적인 생각 아닌가요?
    단원고 학생들 편하게 들어왔다고 불평하는 것. 상대적으로 더 열심히공부해서 입학한 대학생들입장에서는 박탈감이나 허무감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한다고 생각하고요.
    전체적으로 공감못하겠습니다.

    통나무님은 권위주의적이고 수직적인 딱딱한 대한민국을 싫어하고 바꾸고자 하시는 분인것 같으니 한참 나이 어린 제가 이런 댓글 달아도 모욕감같은 비스무리한 주관적인감정 느끼지 않으실 것 같아 당돌하게 글남깁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남의 정치성향이나 이런것은 넘겨집지 마세요.
    자기 맘먹기에 따라가 어떤 맥락이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것을 이해못하면
    그건 지금 독서량이나 대학에서 자기전공외에 배워야 될것중 많은것을 놓치고 있다는 얘긴데요.
    공감을 바라고 쓰는것도 아니고 이런 의견도 있는것이고
    모욕감같은것 신경도 안쓰니 대놓고 욕만 안하면 상관없죠.
    당돌하다는 생각도 할 필요 없습니다.
    남의 인생 내가 신경쓸것도 아니고. 이러저러 의견이 다 다르고 충돌하고 그런게 세상인데요.
    당장 맘먹기에 따라 산다고 해도 여기 댓글하나에서도 남의 정치성향을 판단하고 모욕감 당돌이런 단어들이 돌출하잖아요.
    그게 세상이고...그런 얘깁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요즘도 운동권이 있나요.
    뚜렷한 대안이나 항상 불평 불만 반대 시위, 지금 보수가 똑같이 하고 있죠.
    내가 얘기하는것은 내가 생각하는것을 반성하는 법을 대학에서 배워야하는데
    본인이 생각한것 여기서 확인할려고 글을 쓰셨나요.
    3년동안 한국현실에서 벌어진것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그럴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감못하는것.... 뭐 그럴수도 있어요.

    그래서 편하게 행복하게 사는게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답글 불편하죠.
    그래도 맘먹기에 따라 달라질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외부 상황이 달라지는것은 그닥 없습니다.
    그런것 판단하고 배우라는게 대학교육의 일부이긴한데요.
    물론 안배워도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피하면 되니까요.
    상관없이 사는사람들도 부지기수고. 그런거예요.

  • 돌아온백수 ()

    지금 처럼 사시면, 행복할 수 있어요.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지 발명하는 것이 아니죠.

    블안이라는 것은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어두운 길이 불안한 것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보이면 불안하지 않겠죠?
    보이지 않는 길에도 불안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길을 알면 덜 불안하지요?

    그런 GPS 에 해당하는 것이 세계관입니다. 인생관이죠.

  • 댓글의 댓글 겸손 ()

    네 여러 경험을 많이하면서 제 인생관, 철학 만들어가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라울리스타 ()

    직장 생활에도 행복의 요소는 분명히 있구요. 글쓴님이 생각 하시는 것처럼 막 암울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때의 자유는 뺏기더라도, 또 금전적인 여유가 주는 행복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고...그런데 이곳에 정말 힘들다고 글을 쓸 만큼 힘드신 분들은 왜 그런 글들을 쓰는지...왜 죽는 소리를 하는지...마지막 문단에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 직장생활도 대학생활보단 좀 힘들더라도 좋은 동료들과, 보람있는 일을 하면서, 자기의 실력이 계속 향상되는것을 느끼고, 남는 시간에 독서나 운동 여행 같은 취미생활 즐기면서, 돈도 벌면 저는 만족하면서 살 것 같거든요.

    -> 모든 사람들이 운이 좋은 건 아닙니다...여기에 있는 대부분의 글들이

    1) 정말 같이 일하기 힘든 동료들과 -> 험담, 정치질,맞지 않는 업무 스타일, 성격 등

    2 )그다지 보람되지 않는 일을 하면서 -> 사내 정치 때문에 위에서 어쩔 수 없이 넘어온 일, 회사에서 직무를 마음대로 바꿈 등

    3) 자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 매일 똑같은 반복 노가다성 일, 새로운 제안은
     전부 쉬쉬하는 부서 분위기,사람들과의 충돌로 하루 시간 다 보내기 일쑤

    4) 남는 시간에 독서나 운동 여행같은 취미생활 -> 야근, 특근, 회식, 재수 없으면 교대근무, 주말 경조사, 연애나 결혼 가족일, 혼자 살면 집안일 등(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어느 새 가장이 되어 부모님, 장모님, 와이프, 여친 등의 일들도 본인이 다 처리한다고 느낄 때가 오더군요....) 대학생 때만 태반이 쉬는 날이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와이프 or 여친도 직장인이면 주말에 짬내서 직장 외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데...주말에 책도 좀 읽고 싶고 바람 쐬고 싶어도 위와 같은 일들로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 분들이 여기에 힘들다고 글들을 올리시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디 글쓴님은 운이 좋은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시기를...

  • cbman ()

    그래도 회사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처음 입사했을때 월화수목금토 혹은 월화수목금일 이렇게 근무하고 밤 10시에 퇴근하는것도 눈치보여서 못했습니다. (그때 아무도 퇴근 안함) 눈치보다가 밤 12시되면 퇴근하곤했죠.. 근데 요즘은 불끄고 팀장이 먼저 퇴근합니다. 저는 지금은 퇴사하고 학생이지만 암튼 회사 많이 좋아졌어요 점점 더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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