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폭탄테러

글쓴이
소이망
등록일
2017-06-14 20:44
조회
5,0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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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논문에 대해서 질책받은 보복이라네요

테러자가 백번 잘못했지만... 한편으로는.... 심정까지는 이해가되네요
그걸행동으로 옮겻다는게 문제지만

  • 통나무 ()

    한국에서 드러나지 않는 문제집단을 기자와 교수라고 한 얘기가 나온지 10년은 넘는데요.
    폭탄테러이 원인이 정확히 뭔지 나와봐야 알겠지만
    추론해대는 얘기들 나오는것만 봐도 교수들에 대한 불신은 하늘을 찌르는데,
    본인들은 정말 모르는것 같고....

  • 갈아만든공돌이주스 ()

    그게 과연 논문 일까요 ㅎㅎ 글쌔요 논문이 아니라 프로젝트겟죠 왜 결과 안나오냐고 사람 쥐어짜고 질책하다가 결국 터진거겟죠.

  • 통나무 ()

    이런일이 죽 지켜보면 잠재적으로 위험도가 높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긴장도들이 하도 높은것 같고, 그렇다고 뾰족한 수도 없고,
    문제는 잘되면 잘될수록 더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이라고 보이는데....
    한국서 잘된다는것은 보통 학교때부터 공부를 잘하는것인데...
    이럼 그닥 성적에 대한 내면적이나 주변 갈등외에 다른 갈등상황에 처해서 고민할 경험자첵 박탈당하는..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잘하면 잘할수록 별 무리없이 죽죽 가는데, 올라갈수록 사람들과의 관계나 주변과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해지는데...이게 잘 훈련되면 문제 없지만 이런 훈련이 안된상태는 사람상대하는게 제일 짜증나는 일에 되죠.
    여기서 제일 효과적인 편한 방법은 위계질서. 의전, 관행. 미리 딱 짜여져서 고민할게 없이 어떤 포지션에 올라가면 그냥 굴러가는...그리고 이런 대우를 못받으면 보상을 못받으면 억울한..내가 노력하고 공부한게 얼마인데 이런 정도도....안해주냐...제일 심한게 법조계같고....

    보상이 어느정도 보이는 세대는 참고 견뎠겠지만 그게 잘 안보이는 세대는 법으로 규정되고 정확히 보이는 세상을 요구할텐데, 미리 알아서 변화에 맞게 자기 생각 고치고 룰을 만들어간다면 그나마 긴장이 줄고 대화가능할텐데..이게 관성이라는게......

  • 돌아온백수 ()

    범죄는 단죄해야 하고요.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을 사회가 고민해야죠. 그 과정에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하고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아니고, 이런 과정이 문명사회로 가는 길입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안전관련 오버헤드가 점점 커요. 그런 오버헤드가 한번에 생긴것이 아니고, 사고 한번나면, 하나씩 방지대책이 추가 되어서, 그렇게 커지는 겁니다.

    미국 국립연구소에서 일을 하려면, 신원조회 거쳐서, 받아야 하는 안전교육이 열몇개씩 되고, 온라인으로 하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대여섯가지 씩 되어서, 시간으로 따지면, 두달정도 걸려요. 그래야, 일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과정이 비경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넓게 보면 사회적으로 손해가 아니니까 이렇게 하는 거죠.

  • 통나무 ()

    지난해 서울 서초동 한 법률사무소에서 일을 시작한 30대 여성 변호사 A씨는 최근 사표를 냈다.

    사건을 맡길 때 마다 큰 소리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라는 대표변호사 지시를 받고 모멸감을 느꼈기 때문. 주말 없이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급 150여 만 원을 받으며 의무 연수 기간 6개월을 간신히 채우고도 몇 개월 더 일한 후였다. A씨는 “법을 다루는 변호사들이 정작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http://www.hankookilbo.com/v/808bf64a2d12487d870ac15f0c30aa4c

    오늘 한국일보 신문 1면에 보이는 기사인데요.

    변호사 자격증 따고 한숨쉬는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저렇게 시키는 윗사람들은 자신들이 열심히 잘사는줄 아는게 더 큰 문제고,

    오늘 돌아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학비를 보면 민사고는 2300만원, 하나고는 1300만원 등등...
    대학등록금 보다 비싸고, 일반고는 120만원이던가요. 이런 돈차이와 이러저러 한게 합쳐져서 상위대학이 만들어지고, 엊그제 신문에 대기업인사담당들 조사해놓은것 보니 서울중간대이상, 지방 국립대, 정도 학점 3.0에 졸업자 우선 얘기이고
    석박사는 그닥 안쳐주고, 대학교육은 거의 신뢰안한다는 얘기 왜만한 상위권대학에서 3.0만 넘으면 데려다가 가르친다 까놓고 얘기하는데....

    배우는데 돈이 들면 그돈은 부모에게 나올것이고 그 부모중에 그돈 여유있게 낼려면 한국에서 직업이라는게.....거기도 뽕빨나게 해야 집도 사고 애들 학비에 과외비에...
    그리고 나면 과연 남는게 뭔지....남의 인권이고 사회적 위계적질서가 잘못되서 고치고 어쩌고는 눈에 들어오기나 할련지...눈에 들어와서 고친다는게 다른 위계질서를 잡는다면....

    다들 자기 공부는 잘해서 확신들은 강하고....자기가 성공했다고 생각을 하니 그 방식에 대해서 고민도 안하고 ......하여간 그닥 어려울게 없는 세상을 아주 어렵게 사는것 보면.......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미국에는 glassdoor 라는 취업정보사이트가 있는데, 여기가 유명해진 이유가, 기업의 리뷰를 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나 리뷰를 달 수 있어요, 익명으로.

    영화나 식당처럼 평점을 5점까지 매기는데, 1점이 최하에요.

    갑질을 당한 직원들이 여기다가 익명으로 화풀이를 합니다. 그래서, 꼴통 관리자가 있는 기업은 평점이 하락하고, 그 기업 인사과에서 조사를 하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미국에도 갑질하는 관리자들이 왜 없겠어요?
    그렇지만, 저런 방식으로 공유를 하니까, 좋은 인재들이 안오게 되고, 또 좋은 인재들이 떠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죠. 사필귀정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거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일본에 유학한분들 글 읽어보면 대학원내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처리하는 경험을 보면
    교수나름일지는 모르겠지만 신뢰도 있게 진행되더군요. 이것도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지 과별로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오늘 읽은 글들중에 밀린 돈 정산하는 곳들도 있다는데 ㅋㅋㅋ

    한국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왠만큼 자리 잡아도 세금내고 이러저러 자기 쉴것 쉬고 타인에게 배려하고 하면 빠듯하게 사는 사회인데요.
    집안에 돈이 많지 않는한 애들 교육비도 실제 힘든 상태고요
    그런데 이러저러 한 행태들이나 교육이 얼토당토 안하게 진행되고 있는것을 보면 상당히 비틀어진 상태에서 힘들게 이어진다밖에 보여지지 않거든요.

    예전 경기고 나오신 정말 어마어마한 분들, 실력들도 좋으시고 뛰어난 분들도 만나보면 연세는 많으시지만 애들이 모자란건지 그런 생각밖에 안드는게 현실인지라 바뀔런지...다들 잘난맛에 사는 사람들인지라...

  • 돌아온백수 ()

    테슬라 자동차의 일론 머스크가 창업을 하기전에 하루 1달러로 버티는 연습을 했다고 하죠. 1 달러로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창업을 결심했답니다. 유명한 얘기이죠.

    스티브잡스가 인도에서 도 닦는 수행하겠다고 돌아다닌 것, 히피 생활을 했던것도 유명합니다. 즉, 돈 없이 살려고 해봤다는 거죠.

    이 사람들 외에도,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사는데, 그리 큰 돈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논문 갯수를 늘이기 위한 연구에 저렇게 힘들게 할 이유가 없어요. 세상을 바꿀것도 아니고, 죽을 사람 살리는 연구도 아닌데요.

    지금, 사람들이 엉뚱한데 힘쓰고, 엉뚱한데다 화풀이 하는 일들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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