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같은거 겪으시는 분 계시나요?

글쓴이
아프지마도토
등록일
2017-07-18 23:26
조회
3,245회
추천
0건
댓글
2건
제가 원래 긴장을 자주 하는 편이긴한데... 대학원 들어오고 나서 이런게 점점 더 심해지는 거 같네요.
얼마전에는 미팅 중에 진정이 안되서 그냥 뛰쳐나왔습니다.
심한건 아니지만, 막 심장이 떨리고 땀흘리고 화장실이 가고 싶고... 심지어 제가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협소한 장소에서 같이 있는다는 이유만으로 이럽니다.
교수님께는 그냥 속이 안 좋다고 말씀드리고 나와버렸는데... 다음 미팅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아..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긴장을 하긴해도 발표를 끝까지 못마치거나 망쳐버린 경우는 평생들어 한 번도 없는데...
그리고 제가 엑티브한 활동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소심하지는 않습니다. 말도 많고 장난도 많고 오히려 분위기를 주도하는 성격입니다. 다만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좀 많은 편이에요. 유전 때문인가...
교수님도 현재 교통사고로 인해 수술을 하셔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바빠서 미루는 판에...
사실대로 말씀드려서 이런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답답하네요 정말.
몇시간 째 지금 가슴이 진정이 되질 않아서 소화도 안됩니다. 어휴.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답답하네요 진짜 어째야 하는지 왜 중요한 시기에 이 모양인지.

  • 자라 ()

    저라면 병원에서 진료받아 볼것 같네요.

  • 시나브로 ()

    몸에 해롭지 않고 중독성 없는 약도 많습니다.
    긴장은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중간 과정을 차단시켜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약들이죠.
    교감신경 억제제로 검색해보세요.
    보통 혈압약으로 사용되니까 주변에 혈압약 복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런 계통 약을 처방받아 달라고 해서 발표때만 한알씩 얻어서 복용하시면 될 겁니다.

목록


자유게시판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4601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한국 댓글 10 샴발라 07-01 3153 0
14600 문재인 집권 후반기에 드리운 불길한 증후군 댓글 35 예린아빠 06-29 3888 0
14599 흑이 백으로 바뀌기 까지... 댓글 10 리영희 06-06 2739 0
14598 전환점에 서있는 세계 댓글 13 예린아빠 06-05 2930 0
14597 아래 글은 사람의 명예훼손글입니다. 삭제해야 합니다 라이언9 05-27 2295 0
14596 돈 뿌리는 트럼프 댓글 12 시간 05-21 2916 0
14595 좋아하지 않는 일도 꾸준히 하는 방법이 있나요? 댓글 1 뚜비 05-17 2383 0
14594 빌 게이츠에게 배울 점 댓글 11 시간 05-12 5061 0
14593 국민 고용보험? ... 복지국가가 열리는가? 댓글 45 돌아온백수 05-03 2884 1
14592 바이러스가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가 댓글 8 예린아빠 04-24 2668 0
14591 수성구와 강남 댓글 11 시간 04-18 2919 0
14590 우한폐렴, 짜파구리, 한중운명공동체... 1류 국민, 3류 정권 댓글 11 freude 04-12 2466 0
14589 "봉쇄" 대 "추적", 그리고 코끼리... 댓글 10 돌아온백수 04-12 2262 0
14588 저가 신속 진단기술이 코로나사태 해결할 수도 댓글 12 묵공 04-04 2433 0
14587 원격 소통 - 어려움과 현실 댓글 22 시간 03-31 2445 0
14586 cad가 많이 쓰일까요? 댓글 1 faraday 03-30 2291 0
14585 미국 하원의원 "그린"의 무식한 비교 - 진단 키트관련 시간 03-16 2115 0
14584 돈으로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을까? 댓글 9 예린아빠 03-12 2572 0
14583 사이언싱 검색기능에 대해서 ,, 댓글 1 많이배우겠습니다 03-11 1917 0
14582 정권의 얼간이 대책으로 마스크 생산 중지 사례 댓글 15 freude 03-05 3212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