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대학원 첫 미달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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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등록일
2017-07-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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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책 난맥상이 자초한 서울대 공대 대학원 첫 미달사태
http://www.segye.com/newsView/20170721002489

서울대 공대 대학원 최초 미달.. 이공계 인재유출 조짐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90201

문돌이들과 꼴통공돌이, 사기꾼들이 드디어 원하는 세상이 도래했구만.
근데 무슨 돌팔이 의사같은 진단하고는. 사기질만 쳐대더니 정세진단 감각조차 마비가 되버렸는지.
무슨, 정책 난맥상이 자초했고, 탈원전 정책때문이냐? 그전부터 고급 이공계 인재들 등쳐먹고 시다바리, 소모품으로 부려먹던 게 만 천하에 드러나서, 이제 안가는거지.
돌팔이 의사한테 한번 잘못 걸리면, 엉터리 수술에 치료에 골병 드는 건데 ㅋㅋ

80, 90년대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덩이처럼 고급 이공계 인재들을 싼마이로 시다바리, 소모품으로 부려먹던 버릇을 아직도 못버리고, 그저 자나깨나 어떻게 하면 길바닥 굴러다니는 돌덩이처럼 부려먹을까 고민해대는 도둑놈 심뽀를 못버리고는
거기다 재벌들과 헤처먹던 버릇을 못버리고 이제는 원전마피아들 대변자 노릇해대니.
이 사기꾼들이 원전 가짜 부품 납품비리 버젓이 벌어지고, 4내강 대운하 사기질로 해외 에너지 개발 비리저지르려고 수자원공사 거덜내고, 수력원자력 돈으로 생비리 저지르고 다녀서 한국 에너지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흔들릴 때는 아무 말도 없더니.
도대체 얼마나 떡고물을 받아먹고 헤처먹었으면, 그때는 비리 없애야 한다고 난리치지도 않다가, 원전정책 좀 바꾸니 갑자기 애국자가 되는 걸까?
고급 이공계 인재들한테 떡고물 묻혀서 비리 동조세력처럼 만들어 협박하는 건지. 도데체 뭘 얼마나 그동안 헤처먹었길래 ㅋㅋ
어째서 과학기술과 비리가 같이 갈 수가 없는 데 같이 가는 것처럼 우겨대고 만들어서 마치 과학기술자, 고급 이공계 인재들을 위하는 것처럼 사기질을 쳐대는 걸까?
마치 "원래 헬조선은 고급 이공계 인재들 대우 안해. 그래도 나니까 니들 대우해주지. 근데, 내가 니들 대우해주려면 내 비리 정도는 눈 감아 줘야지. 대신 이거 줄게. 옛다 떡고물" ㅋㅋ
오히려 그러니까 더러워서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헬조선에서 과학기술을 안하고 의치약한을 가지. 이 썩을 놈들아 어휴
그저 머리 속에 고급 이공계 인재가 취직이 안되고 갈데가 없어서 이공계 오는 줄 아는 바보, 소모품으로 보니 어휴

  • 돌아온백수 ()

    새로운 소식인가요? 흠.... 오래된 신문 보는 기분인데요.

  • 크립토 ()

    제 생각에도 왜 서울대 공대 미달이 뉴스가 되어야 하는 지 궁금합니다. 그저 하나의 대학원일 뿐인데 라는 생각입니다.

    최소한 제 연구분야에서 본 것을 적어봅니다.

    제 분야만으로 한정해 보면 더 우수한 인재와 연구결과를 내는 대학원들과 분야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의 수없이 많고 많은 지원과 혜택을 거의 독식해오면서도 결과가 다른 대학원이나 연구소보다 더 대단하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100원투자한 만큼, 100원짜리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다른 곳은 10원투자하고, 10원짜리 결과가 나왔으나, 사람들은 너희는 10원짜리 결과이고, 저기는 100원짜리 결과를 도출했으니, 우리나라 최고다 라고 하는 것이지요.

    당연히 100원 투자했으니,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이지, 100원짜리로 천원짜리를 만든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에서 앞섰다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세계의 유수대학이나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데, 그런 결과는 거의 안보입니다.

    정부의 연구비 지원을 거의 독식하다시피하는데, 당연히 학생들이 몰리고 그럽니다만, 이제와서 대학원생들이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학원의 시스템과 기존의 지원정책의 무용론이 나와야 합니다.

    손님이 끊긴 식당의 잘못은 사장과 쉐프의 잘못이지, 손님의 잘못은 아닐 것입니다.

    손님의 취향이 변하는 것을 미리 알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지, 마치 손님들한데 "기존대로 하라!" 라고 한다면, 자기는 가만히 앉아서 기득권을 그냥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탈원전을 사회가 원한다면, 더 안전한 원전기술 등을 연구해야 하는데, 그저 탈원전을 외치는 사람들보고 나쁘다고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아마 기자가 공대 대학원을 나오지 않아서, 해당 분야에 경험이 부족해서 이런 기사를 썼다고 봅니다... 현실을 안다면, 상황은 다르지요.

  • 돌아온백수 ()

    한국의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이고, 이러저러한 국가 경쟁력 조사에서도 꽤 잘나가는데, 대학은 어떤지 돌아보면, 그냥 답이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등록금이 싸냐? 그것도 아니죠.

    정부가 연구비 지출이 적으냐? 그것도 아니죠.

  • 댓글의 댓글 프로네시스 ()

    국내 대학들도 순위로만 보면 낮지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가 느끼기엔 순위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만 신경쓴게 아닌가 싶어요... 그냥 스펙 올리기 위해 자격증 따는 대학생 같다는 느낌?... 정량 평가 강화로 논문은 매우 늘어났습니다만.. 논문을 위한 논문이 많다보니 정말 선도적인 연구결과를 본적이 없습니다.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거나 확장해서 일가를 이룬 분야가 제가 알기로 국내에 아직 없습니다. 그에 비해 세계대학 순위는 매우 높죠. 자잘한 논문들은 쏟아내는데 그렇다고 상용화에 도움이 된적도 없는것 같고... 신문기사를 보면 과장이 판을 치고... 수준 낮은 외국인 학생을 큰 혜택을 줘가면서 데려와서 국제화 점수는 좀 올랐을텐데.. 학위 후 대부분 본국으로 돌아가 교수나 할뿐 국내에 남아 과학 기술에 기여하는 인력도 본적이 거의 없구요..

  • 댓글의 댓글 경북대학교학우 ()

    저도그렇게 생각합니다. 인위적으로 순위를 올렸다.. 정말 공감가는 글인요

  • 통나무 ()

    그런데 공대만 그런가요. 인문대쪽은 더 헬 같던데요.
    그냥 대학이든 기업이든 갑질만 하지 더 나은 조건으로 오게끔 만드는것은 거의 젬병......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맞아요. 대학만 그런것도 아니죠.
    사실, 반도체 착시에 가려져 있어서, 안보고 못보는게 많죠.

    카카오뱅크 뜨자, 은행들이 앱 업그레이드 한다면서요.
    공인인증서로 편하게 장사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거죠.
    그런데, 공인인증서 폐지 하자는 얘기가 나온지가 십여년이죠.
    준비할 시간이 없었거나, 능력이 없었던게 아니거든요.

    그냥, 한국에 만연해 있는 적폐의 하나인거죠.

    만약에, 중국 대학들이 무사히 (확률은 낮습니다만) 성장해서 명성을 얻으면,
    한국 고등학생들이 중국으로 유학가겠죠.
    그때가 되어도, 안 바뀔거에요. 안 바꾸고, 문 닫지 싶어요.

  • 통나무 ()

    오늘 서천석이라는 소아정신과의사인지, 자식 영재고 보내느라 강남 학원보내고, 이런 얘기나오고, 검색해보니, 사교육없는 세상이라는 모임에서 사교육어쩌고 강의하고 과도한 교육시켜서 이러저러한 얘기 쓰더니 본인은 뭐냐라는 얘기나오고, 검색하다보니, 요즘 휘문고 교장인지 자기 제자의 자식이 고2때 한과목이 내신이 안좋아 열심히 하라고 격려는 했지만 내신 몇과목 빵꾸나면 인서울 대학은 학생부종합은 힘들어서 논술이나 수능준비해야한다고 조언한다느니, 앞으로 수시가 거의 다 되면 중학교때 고등 국영수는 다 해놓고 들어가야 대학을 들어가고 어쩌고 하는 글들 보다가.............
    드는 생각이 그 난리를 펴서 대학들어가면 도대체 뭘할려는지......

    뭐 대학이 민주적인것 같지도 않고, 인문학한다는 교수들 방송이나 서점가서 책보면 그럴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알고보며 개차반에 컴플렉스 쩔고, 보이는것과 실제와는 하늘과 땅차이고,

    그렇게 모여서들 살다보니 세상을 바꾸어야 하는것은 모르고, 그냥 유학을 간다던지, 부모 잘만나서 아예 쌩까고 살거나 뭐 그러면 모를까..도대체 한국이라는 사회가 뭔지...오늘도 혼돈....

    부모가 좀 바지런하면 부동산 투기나 해서, 애들 9급공무원정도 붙을 정도 시켜 자리나 잡아주고 요즘 부동산경기가 2-3년전부터 활황이 시작되었는데 미리 좀 간사람들은 10억정도는 가볍게 벌고 자산을 또 그만큼 가지고 있고, 수도권 개발되는것 보면, 공부보다는 그게 훠얼 나은것 같은데....

    중고딩때 개고생해서 공부해서 박사까지 하는데 또 중세적인 얽매임과 미래는 불안한데, 부동산투기하는 아줌마들 못한 세상보는 눈들 가지게 되는 현실을 보면.......

    정부에서 융자틀어먹고 그런기사보다 지금 부동산 투기하는 분들 전세로 하면 거의 융자없이도 잘들 사고 팔던데.....

    뭔가 좀 이런식의 사회에서는 벗어나야 뭔가 될것 같은데...하는 꼬라지 보면 배웠다는 자리잡은 분들 보면 법조계나 정치계나 방송에서 보고 이러저러 교수들이나 하는 발언들 보면, 참 어이없는 애들같기만 하고... ㅋㅋㅋ

    몇년 열심히 해서 집 20채 정도 들고 사고파는 아줌마들 실제로 몇 보니...세상 사는게 참....ㅋㅋㅋ

  • 시간 ()

    공인인증서도 습관이 되면 불편한 줄 모르고 친숙해 지겠죠...

    다만 공인인증서를 쓰지 않아도 되는 데에 익숙한 경우, 한국 은행 웹싸이트들의 공인인증서가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느낄 것이고,....한국 이라는 나라가...쓰레기라는 인상을 진하게 주죠. 정말 쓰레기 같은 시스템입니다.

  • 돌아온백수 ()

    한국 이공계 대학의 기본적인 문제는 미국식 모델을 따라가는데 있어요.

    한국은 환경이나 상황이 미국식 대학을 따라갈 이유가 없거든요. 유럽식, 독일식으로 가는게 합리적이에요. 반나절 생활권이잖아요. 실험하러 다른 도시 가는게 일도 아니에요.

    지역 거점 연구소에다 장비와 시설을 몰아주고, 대학의 실험은 거기서 하면 되거든요. 대학이 연구시설에 돈을 낭비할 이유가 없어요. 시설은 유지를 해야 하고, 유지비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가요.

    대학은 교육에만 집중하고, 연구와 실험은 국립연구소에서 하는 모델이 한국실정에 맞아요. 국립연구소는 대학과 교류하면서, 장기과제를 발굴해서 자체 진행하고, 대학은 국립연구소의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그런 시스템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입니다.

    그러니까, 국립대학은 철저히 교육위주로 재편하고, 서열도 없애야 합니다. 신입생을 함께 뽑고, 캠퍼스와 시설을 공유하는 거죠. 교육비도 제로에 가깝게 해야 합니다.

    대학원 과정도 공유하고, 지도교수도 여러 캠퍼스에서 지도를 받는 식으로 문턱을 없애야 하고요. 실험과 연구는 국립연구소에서, 조교수당을 받으며 할 수 있게 해야죠.

    사립대학은 완전 자율에 가깝게 방임하고, 국가 예산에서 지원을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살길을 찾아가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어요.

  • ourdream ()

    연구, 실험을 특정한 장소들에서 장비를 완벽히 공유하면서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본인의 욕망없고, 투명하게 일하며, 타인을 위해서 헌신하는 이상적인 사회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연구비가 많이 필요한 규모가 큰 실험이야 당연히 국립연구소에서 주도 해야겠지요. 이것은 연구 펀딩의 차이로 인해 지금도 이렇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비가 많이 드는 연구 이외에도 아주 많은 종류의 소, 중규모 연구 테마들은 대학에서도 수행할 수 있고 수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인터넷과 상호 통신이 발달해서 마음만 먹으면 대부분의 연구들을 소소하게 협력을 통해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대학 본연의 목적은 교육이지만 강의 등을 통한 교육만이 아니라 연구를 통한 교육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또한, 대학 교수들이 강의를 통한 교육만을 담당한다면 학사나 석사 소지자들로 교수직을 채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겠지요.

    유럽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일정 수준 이상의 나라에서도 대학은 교육만 담당하고 특정 거점 지역들에서만 연구를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미국식 대학 모델을 따라하기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입니다.

  • ourdream ()

    공대 대학원은 대학이 비교적 최상위 수준이라는 미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우수한 미국 학생들이 충원되지 않습니다. 즉, 이것은 한국 사회와 대학의 적폐에서 기원한 것도 있지만 오래전부터 나타나고 있는 시류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타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바로바로 정보를 듣게 되는 순간부터 힘든 일(즉, 공대에서 학위 후 공학자의 삶)을 기피하고 쉽게, 많이 돈을 버는 곳들을 쫒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공대 대학원 문제뿐만 아니라 그 누가 젊을 때, 힘들고 어려운 길을 택하려고 하겠어요?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그 길을 선택하기 전에 속속들이 알아낼 수 있는 세상입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미국을 자꾸 쳐다보면, 답 안나오죠.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

    제프 베죠스와 일론 머스크가 경쟁하듯이 로켓을 쏘아 올리는 나라를 대학에 사람이 안온다고 걱정해주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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