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뵙겠습니당/ 저의 방향

글쓴이
켈러
등록일
2017-09-01 03:2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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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당^^
우선 전 이 사이트랑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에요. 이공계인이 아니라는 말이며,
또 한국과학기술인연함 사이트에 쉽게 글을 쓴다는 것도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이 사이트를 알게되고 조금. 아주 조금  살펴보았는데요,
깊이도 다르시고,
지혜가 깃든 말씀을 동냥할 수 있을까 글을 올려봅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아요^^

먼저 과학 발전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제 고민을 풀어놓자면,
30대 이고요,
직장인이 아니에요, 백수'입니다.
이렇다할 경력도 없으며,
커리어를 쌓거나, 다져야 겠다는 생각을 못 한 듯 합니다.
제가 소소히 할 줄 아는 것은 옷을 만들 줄 알고, 웹을 꾸밀 줄 아는 기술 정도입니다.
제 나이 30대 중반, 마땅한 경력없고, 쌓지 못했습니다.
뒤 따라오는 높은 주가의 20대에게 밀리고,
여자 나이 30 대면 결혼, 육아..등으로 사회진출이 저조한 것만은 확실하여 더 이전보다 힘이들어갑니다.

그러나 시대적/사회적으로 누구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없다는 거죠.

일이야..알바 자리야 널린 것도 같습니다. 단순 노무직을 할 제 나이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20대 때 웹쪽으로 구직하든, 구직에 통과하든 자의/타의로 그만두면,
그 땐 돈이라도 벌자해서 단순노무직으로 공장(제조/조립 업)에 가보기도 했는데,
여기서도 손이 느리고, 빠릿하지 않아서 짤리기 다반사

한 번은 공장에서 만난 동생의 꼬드김에,
이왕 공장다니고, 힘들거 돈 많이 벌 수 있는 곳에 옮김을 시도하려 실패
)공장다니면 아줌마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흔히 아줌마들의 드셈이란...성격좋은 분도 계시나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니 공백기가 많아지네요. 지금 고민은 좀 더 갖춰서 또 웹쪽으로 구직활동을 해볼까
아니면 또다시 공장이나 단순노무직으로 구직활동을 할까 고민이됩니다.

최종은 아마도 1인 기업. 우선 1인 평생직장을 갖게되는 거겠죠. 사실 해보고/하고싶습니다만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직장다니며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자하는 야망이 있으나..자꾸만 미끄러지네요.
이젠 나이도 찼고; 이 생각을 30이 되고 부터 해왔지만,
 30 넘어서도 반짝 좋은 회사와 인연이 되었던 적이 한 번있지만요.
미래를 알 수 없음에 희망적으로 생각하는게 어렵고, 어둠이란 속성에...제게도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걸 생각해보면 저에게는 일과 연애(사랑)는 같은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보통 그런 건지 궁금해집니다.
여기 어느 분이 종종 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
조직과 화학적으로 맞아야 한다.
그리고 신의 영역이라.. 이것은 진인사대천명 같은 말씀을 알고 의미하는 말씀을 하신 건지..공부만 알고 공부만 했을 것 같은데, 여기서도 운을  논한다는 사실에 깜놀^^

마음 먹고 열심히 하자 다져도 서투릅니다.
이걸 처절히 경험했던 적이 있죠. 3 주간의 혼수상태 후 깨어나 회복기를 거칠 때,
마음만은 정신력으로 이기자! 하고 바로 좌절;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운명, 흐름이 있다는 걸 살짝 느껴봤습니다.
먼저 자신이 긴장감을 잃지 않는다면 쉽게 꺽이지 않을 거란 생각을 어제 해보게됐습니다.

참 신기한게,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정도에 다시 삶을 살게 되었을 적에
집 주소를 말해보라고 했는데, 6살 이전의 주소를 말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실을 인지/자각하지 못했었고, 꿈으로만;
이것으로 보아 기억은 고스란히 뇌의 어딘가에 저장되어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택적 기억상실로 제 삶을 뒤흔든 그때는 기억 못한다는 건 함정;
그리고 다치고나면 몸에 흉터가 남듯이 완벽히 치유된 게 아니기에,
대부분은 모를,
어쩌면 저 혼자만의 의식으로 최후 자신감이 저하됩니다.
(터닝모인트 전과 다르게 전화 목소리를 잘 못알아 들어요.
안면인식장애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하고. 한 두 번^^ 그외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아가고자 꿈'만을' 꾸지만,

최근..접한 글귀
나쁜 짓을 저지르고도 잘 사는 사람이 있고, 덕을 베풀고도 못사는 사람이 있다더라구요
또 믿기 힘들었던 글귀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명언에 있었네요; 어려울 때 도와주지 않다가 사람들은 모든 걸 잃어버렸을 때야 도와준다. 이런 글귀가 있었네요.

이 글귀들로 냉혹한 현실을 느껴봅니다. 그래서 덜컥; 용기가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실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상적인 편이라  현실과의 고충을 많이 느끼는 듯 합니다.
물론 제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게 맞습니다만,
 내가 너무 이상적인 생각을 한거야 하고 더 이상의 상상을 포기했던 적이 있습니다만,그런데 세상은 점점 바뀌어가는 것 같죠, 이제 시작이지만.

좀 더 변화를 위해,
어디서든 중요한 역활을 하는 사람. 소수의 사람들로 사회적 이슈가 종종 나오므로
먼저 교육. 아이들을 길러내시는 분. 선발방식을 좀 더 바꿨으면 좋겠다 생각해봤습니다.
보통은 부모님들은 사는게 바빠서 아이교육에 신경 못 쓰신다에 공감하고.
아니 모든 시험(테스트)에 자신의 목표, 꿈에 구체적으로 서술(설명)하시오.라는 문제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어떤 사회적 논란이 된 사안에서 미개'하다는 표현이 있었습니다만,
맞는 말이기도 한 것 같고요. 저도 물론 포함이고,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 모든 학교에 꿈과 비전에 대한 과목이나 가끔 강사님들이 초빙되어 가르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당

다시 잠시 아팠던 건 지금은 핑계, 변명에 좋은 구실이기도 하나
지금서 돌아보면 그간 많은 기회들이 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허튼 생각에 잡지 못해서 지금 상황에 놓이게 되었겠습니다..
고민돼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연히 멋진사람, 큰 사람이 되고 싶으나 저에겐 허황된 생각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글을 길게 쓰게돼서;

참고로 여기서 글을 보니. 10년 20년 금방이다.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는 금방지나간다. 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scieng 글을 조합해서 자기계발서로도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봤습니다.

 쓴소리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한 마디 조언/충언/고견 무엇이든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돌아온백수 ()

    글 하나에 다 담으려 하지 마시고요. 그러면, 댓글 달기가 쉽지 않아요.

    일단, 책을 읽으시고요. 영화나 드라마 보다는 초기 투자가 적으니까, 더 열린 시장이 책입니다. 한국의 경우에, 도서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아픈 시그널입니다.

    도서지장보다 공짜로 읽을 수 있는 블로그나 인터넷이 그나마 접근성이 좋지만, 이 마저도 한국에서는 국정원과 사이버 기무사에서 오염시켜서, 쓸모가 없게되었죠.

    웹쪽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짜를 만들필요도 없고,
    구직하고자 하는 기업의 웹페이지의 레이아웃을 어떤 툴로든 만들어서 프리젠테이션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걸 만들어서, 그 기업 채용담당자에게 직접 콘텍하셔야죠.

    아무것도 하지 않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 켈러 ()

    반갑습니다~돌백 님^^
    넵~ 궁금한게 많은데, 많은 글을 쓰면 실례겠다는 생각을 조금해보았으나 참고하겠습니다.

    30대 나이에 변변찮은 커리어에 끼어들 자리가 없다는 것에 회의적이에요.
    그리고 저의 마인드도 형편없고.

    네 마지막 말씀은 들어본 것 같은데, 직접 들으니 가깝게 들려서 뇌리에 박히는 듯 합니다.
    무엇이든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20대 때는 부딪치고, 깨지고 그래서 넉 다운 된 것 같으나
    돌백 님의 귀중한 고견에 힘입어봅니당^^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깨진 상처들이 바로 자신을 만들어 갑니다. 굳이 돈들여서 문신을 새길 필요도 없죠. 그런게 다 자신의 인생을 더 화려한 색깔로 채워가는 겁니다.

    한국이 아직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적어서 그렇죠. 조금 세월이 지나면, 다 빈티지 가구 찻고, 빈티지 건물 찾아요. 그게 인간의 속성 중의 하나에요.

    5천년 넘는 역사를 가졌다고 교과서에서 배우지만, 현실에서는 새것만 찾던 속물들이 사라지고 나면, 결국 다시 정상적인 사람들의 세상이 옵니다.

    돌하나 나무 토막 하나에 새겨진 땀자욱들의 가치를 알아보려면, 그런 세월을 견뎌내야 합니다.

    돌, 나무토막, 강, 자연, 그 다음에 한국인들이 사람을 다시 보게 될 날이 옵니다. 그날이 한국이 아시아에서 문화강국으로 자리잡을 날이겠죠.

    세계 어디를 돌아다녀 봐도, 한국 처럼 포텐셜이 많을 곳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서서히 시민들이 깨어나고 있는데,
    지난 촛불 혁명 처럼,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서는 인간에 대한 의식의 혁명이 오리라 기대합니다.

    지금 드러나는 적폐와 갑질들을 보세요.
    여기에 감정 이입이 되어 분노 하는 사람들이라면, 홍익인간의 순수한 이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그 만큼 늘어나는 겁니다.

  • 댓글의 댓글 켈러 ()

    ㅎㅎ아침에 봤었는데요. 또 만나니 더 반가웠어용~
    아침이라 그런지 표현력이 약하지만 하신 말씀들이 아름다운 색의 물감으로 채색한 듯 싶었어요.
    마치 제게 청산유수 같은 주옥같은 말씀입니다.

    제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알게되고,
    첫 말씀은 옳은 말씀이오나..현실과의 괴리감이..살짝 느껴져요.
    제게 허세스런 마음가짐이기도 하나, 제게 해주신 말씀. 잘 세기고 힘입어봐용~

  • 시나브로 ()

    50을 훌쩍 넘긴 친구녀석이 술자리에서 우울증을 하소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선가 본 내용을 인용해 주었습니다.

    "군자는 우울할 겨를이 없다. 부족한 나를 돌아보고 수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언제 우울한 생각을 할 틈이 있겠는가?"

    이런 진부한 잠언이 별 도움이 안될 것을 알면서도, 틀린 말은 아닌 듯하여 또 한번 꼰대 마인드로 소개합니다.

    이상과 현실의 간격이 너무 크서 우울해지는 것일텐데, 현실을 타파하기가 힘에 겨우면 꿈을 조금 낮게 수정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조금만 내려놓아도 마음이 많이 편해지실 것 같아서요.

  • 댓글의 댓글 켈러 ()

    바쁜 꿀 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 아주 가끔 생각해봤어용~
    그런데 님이 해주신 말씀은 실질적으로 더 붙는 말이 있네요. 맞는 말씀같습니다.
    마치 어제의 나보다 발전있는 오늘의 나~ 그리고 꼭 부족한 나를 돌아보고 수양해야겠습니다.

    앞선 제 글이 저를 제대로 표현했는지 생각이 들어영~
    그리고 저도 제 자신을 잘 모르기도 할 거예요.
    막연히 제가, 저로 인하여 문제가 있다 생각해보았는데
    저 자신을 살펴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또 제가 아직도 정신적으로 여려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마음..마음이 무거웠던 것이었는지, 마지막 말씀에 위안도 되고, 한 결 가벼워졌습니당~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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