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를 키우는건 뭐에요?

글쓴이
kjgkjdkeco
등록일
2017-09-08 21:24
조회
1,0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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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이런 질문왜하는지 말씀드리자면... 잠시 과거회상으로 넘어가서

제가 대학다닐때는 학교에 카트만드는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멋있었지요 상도 많이 받은걸로 아는데. 대학에 두개의 자작자동차 동아리가 있었는데

한 동아리는 오프로드용을 제작하고 나머지 한 동아리는 카트를 제작했습니다.

오프로드용차는 잔해부품들이 공대 공장에 넘쳐나는거 신기해하며 구경했지만

카트는 누가 일반도로 연습용으로 달린거 본게 다였습니다. 굉장히 멋있더군요. 여기 사진을 첨부할수없어서 아쉬울 정도네요.

동아리 참여한 별로안친했던 지인 부터 듣기론, 이 카트란게 레이서로서의 입문. 진짜 레이서를 키워주는 머신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 진짜 엄청나게 멋있었고 마음에 남았어요

레이서는 카트라면 그럼 프로그래머를 키우는게 뭐지?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흔히 한국과 미국의 컴퓨터공학 커리큘럼은 수준차이가 많이난다는걸 알고있는데

예를들어 미국의 커리큘럼에는 C언어와... 뭐더라 기억안나는데 LISP였나 하여간 어려운언어를

그리고 알고리즘도 깊게배우고 어려운 수학을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실력차이가 엄청난거라고..

저도 뭐 애송이라 잘은 모르지만 프로그래머를 키우는건 무엇인가 그게 굉장히 알고싶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zhfxmfpdls ()

    뭔 실력차이가 엄청납니까?
    미국이 인구가 많으니까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잘만드는 사람도 많은거지요.
    미국은 나라가 크고, 경제수준이 높으니 애플이랑 마소 같은 초일류 회사가 존재하는거고요.
    일반 학부 졸업생 기준에서 그렇게까지 엄청난 차이가 있나요?
    물론 대학원 이상 가면 구조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미국이 우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원의 현실을 보자면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만.

    컴퓨터공학과에 대해 잘 모르시는듯.. 한국에도 C랑 LISP 다 해요.
    컴공에서 C언어를 모르는 것은 영문과가 알파벳 모르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어려운 언어를 배우나요 미국에는? ㅎㅎ
    정작 미국에서도 프로그램같은 골치아픈건 동양인들도 많이 해요.
    옆에 있던 직원도 실리콘밸리 이직해 갔구만요..

    이전, 옛날 시대에는 미국이 우월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하죠. 컴퓨터를 미국에서 만들었으니까요. 그리고 고급정보도 다 미국에 있었구요.
    그런데 인터넷 시대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정보격차가 현저히 낮아지게 되어서,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잘하는 사람 많아요.

  • 댓글의 댓글 kjgkjdkeco ()

    아.. 개개인의 실력이 아니라 시스템의 구조문제다... 이게 맞는 말씀이네요
    잘몰랐던것 죄송합니다.

    레이서로의 소양 = 차량제어, 상황대처 능력 인데 이걸 키워주는게 카트라! 이라면

    프로그래머의 소양 = 논리,수학 인데 이걸 키워주는건 무엇일까요?

  • ourdream ()

    좋은 프로그래머는 수학, 물리와 같은 기초 지식에 따른 논리적 사고력이 필수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C, C++ 등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논리적 사고를 구현할 수 있는 툴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다룬다 하여도 논리적 사고력이 없으면 좋은 프로그램 코드가 나올 수가 없지요.

    같은 맥락으로 한국의 일부에서 불고 있는 코딩 열풍은 알맹이 없는 껍데기라고 볼 수 있어요.

    미국의 경우는 프로그램 코딩 프로젝트가 있으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틀, 프로그램의 이론적
     배경, 세부 목적, 알고리즘 등을 구상하고 설계하는 '기획'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합니다. 한국과 같이 프로그램 기반이 약한 나라는 '기획'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고 코딩을 일단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요. 중간에 이상하거나 잘 안되면 다시 기획을 수정하고...때로는 프로그래머들을 쥐어 짜기도 하지요.

    기획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고 코딩을 빨리 시작하면 프로젝트를 빨리 끝낼 것 같지만 결국은 코딩의 기틀이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기획되어 있어야만 보다 짧은 시간에 프로젝트가 더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한국에 코딩 열풍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전혀 무관합니다.
    코딩 교육 강조는 애초에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먼저 강조한거구요.
    우리나라는 오히려 한발 늦게 도입되고 있는데, 이걸 열풍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고, 그냥 한발 늦은 겁니다. 여러 선진국에서 이미 코딩교육은 하고 있던거에요.
    코딩교육은 수학같은 일종의 논리력을 키우기 위한 과목으로, 코딩 스킬을 가르치는게 전혀 아닙니다. 프로그래머 양성과도 전혀 무관하구요. 그냥 수학과목 비슷한 하나의 과목이 더 생기는거라 보면 됩니다. 창의력과 논리력 사고 증진용이죠.

    알맹이 없는 껍데기라는 것은, 코딩교육에 대해 전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고,
    우리나라의 코딩 교육은 미국식 코딩 교육을 따라갑니다. Unplugged CS가 뭔지 아시는지요?
    아직 코딩 교육을 전문으로 할 교사가 없어서 그런것이지, 코딩 교육 자체 방향성은 문제가 없어요. 이건 기성세대들이 코딩교육이 뭔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립니다.

    그리고 기획에 들어가는 시간이 짪은 이유는, 다른데 있구요.
    빨리빨리 끝내려 하기 때문이죠. 그게 예산과 직결되는데, 회사에서는 절대 프로그램 개발기간을 길게 주려 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밤새더라도 빨리 끝내라고 압박하는게 일반적이죠.
    물론 이게 좋은게 전혀 아니지요. 그런데 보통 그렇습니다. 기획이 중요한건 아는데, 기획하는 동안 월급은 누가 주나요? 코딩은 기획이 끝나야 할 수 있거든요. 그때까지 프로그램 개발자 놀리기 싫은거고, 빨리 코딩을 시작하라는거죠. 뭐 암튼 이건 구조적 문제구요. ㅎㅎ

  • 댓글의 댓글 kjgkjdkeco ()

    ㄴourdream

    프로그래머의 소양인 논리, 수학을 키워주는게 프로그래밍(정확히는 고도의 지적활동으로서의 프로그래밍) 이란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코딩교육이란게 겪어본세대는아니라 잘은 모르겠는데

    미국의 스크래치처럼 스크래치나 비슷한 그래픽형태의 툴을 사용하는데

    이게 현업코딩스킬보단 논리력을 키우는게 맞는거같더군요 ㅎ 어떻게 실습되는진

    잘은 모르지만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네........
    코딩교육은 현업코딩과 연관지을 수가 없습니다. 목적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지요....
    학창시절 수학과목을 수학자 될려고 들은건 아니지요? 코딩교육도 똑같은 겁니다.
    현업 코딩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야 하고, 그게 맞는 코딩 교육 방향입니다.
    코딩 교육의 목적은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증진을 위한 것이에요.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은 0%입니다.

  • 남하당 ()

    컴퓨터 프로그래밍에도 엔지니어링 센스가 필요한 것 같아요.'
    논리적이고 빈틈 없는 사고가 필요하고요.
    EBS 교육방송에 보니까 어린이들을 상대로 코딩 교육이 있던데, 괜찮다고 생각햇어요.
    쭉 보니까 큰 그림은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말씀대로, 빈틈 없는 사고가 정말로 필요합니다..
    근데 사람이라, 빈틈이 없을 수가 없으니.. 테스트시 에러가 나곤 하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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