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론을 보면서...

글쓴이
mhkim
등록일
2018-01-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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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건
사람을 분리하려는게 아니라  토론자의 자질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문과, 이과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대로 공부안한 이상주의자, 공부는 했으나 표현하지 못하는 전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본질을 흐리는 이해관계자, 말과 논리에서 다른 사람을 압도하는 사람 이렇게 분류하고 싶습니다. 이공계 사람들이 많이 공부해야한다는 느낌을 갖게한 토론이었습니다. 전 참고로 가상화폐는 이대로 두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현실을 파괴하고 있다면 이상이 무슨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AI쇼크는 미래에 대한 대비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지만 가상화폐 논쟁은 이미 기술적 논쟁이 아닌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는 이익논쟁이 되었습니다. 무익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사회적해악이 된 가상화폐는 강력히 규제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 돌아온백수 ()

    티브이 토론이 있었나 보군요.

    거래소가 있어야 한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아이디어는 실패한 셈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소숫점 아래로 나누어거래한다는데, 이렇게 되면 블록체인의 크기가 너무커져서 P2P가 구현되기 불가능해지죠. 이것도 본질이 훼손되는 거죠.
    이더리움도 최근 자료를 보면, 블록체인의 크기가 수백기가를 넘어간다는데, 이래서야 P2P는 현실적이지 않죠.

    이렇게 문제가 커진 크립토커런시가 상품으로 취급되다니,
    상한 과일에 금박지 씌워서 백화점에 내놓은 셈인데....

  • 댓글의 댓글 세아 ()

    본질이야 p2p입니다만, 본질을 지켜야할 이유는 전혀 없지요. 저 거대한 블록체인을 저장하는 곳은 여러 곳의 풀노드이기만 하면 되고, 일반인은 그 노드에 연결되어 그 노드의 지갑 등을 사용하면 될 뿐입니다. 블록체인의 보안 측면에서의 안전성은 유지하면서, 거대한 데이타를 모두가 갖고 있어야하는 번거러움과 자원낭비는 줄일 수 있지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P2P가 안되면, 각국의 정부와의 마찰을 피할 수 없어요. 그리고, 기존 크레딧카드 결제 시스템과 차별화를 하기도 쉽지 않아요.

    그렇다면, 결국 기존 금융결제 시스템이 진화해서 흡수할 기술이라는 얘기나 다름없어요.

    무엇보다도, 지금 벌어지는 투기광풍이 블록체인 기술과 상관없는 얘기라는 자기고백이죠.

  • 댓글의 댓글 세아 ()

    제가 말씀드린 것은 비트코인과 같은 화폐를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적인 블록체인 서비스가 P2P를 지향할 이유는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오해하시도록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 통나무 ()

    저는 문과 이과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거리에 대해서 다들 모르고 살지 않나 싶습니다.
    주관한 방송사도 유시민과 정재승이 인터넷상에서 뭐라하니 모이게 만드것 같은데
    유시민은 경제학 석사에 화폐강의도 했었다니 기본은 된 상태이고,
    나머지 분들은 거기에 맞게 전문가를 섭외했어야 했을텐데.....

    정재승은 알뜰신잡에서 의회 얘기하는것 보면 대학생  레포트 쓰는 수준의 사회인식정도인데
    투기했다 돈나리면 한강물로 가는 상황에서 "올바른 방식으로 진정되는 경험을 사회가 가져야 된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이런 경험 한국사회 많이 했는데.......괜히 가즈아가 나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시민 토론잘하고 뭐하고 하는 소리들도 많이 보이는데,유시민이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대부분 실패한지라 신뢰하기 힘든 상태고...

    그냥 어떤 분야 박사는 거기 잘 아는것이고 무슨 전문가 자격증은 그 분야 전문가라는 얘기지 무슨 세상만사 치트 키가 아니라는것만 생각해도...좀 겸손해질텐데요.

  • 댓글의 댓글 Talez ()

    백프로 공감되는 코멘트입니다.

    유시민씨... FTA때 당론으로 찬성하자 외치다 결국 투표엔 반대찍고 비웃기 시전했던 양반이죠. 통진당으로 당시 총선 말아먹은 것도 뭐... 노무현이 불러서 절대 정치하지 마라는 경고까지 날렸던 인물입니다.

    카이스트 교수라는 양반은 블록체인 기술과 코인을 헛갈리고... (이러면서 어떻게 교수자리 유지하고 있는지 이해불가...)

    자꾸 이런식으로 낚아대서 파산자들 생산한다음 다음 선거에 동원하려는 수작+현재 자꾸자꾸 까지는 이명박씨의 비리 뉴스를 가리는 용도... 로 보입니다.

  • 돌아온백수 ()

    크립토커런시에 대해, 금 과 같다는 둥, 명품이라는 둥
    나름 진화된 포장들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사고 파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상품으로 치부 합시다.

    명품 가방들은 알아보는 사람들끼리 소유를 향유하는 커뮤니티가 있어요.
    심지어, 명품을 들고 참여하는 폐쇄된 파티가 있다고도 하고요.
    그러니까, 명품을 매개로 다른 이권을 노리는 기회도 끼워서 파는 거죠.

    금은 실수요가 절반 정도 됩니다. 귀금속, 전자제품에 사용됩니다.
    투기세력 절반, 실수요 절반, 그렇게 시장이 안정되어 있어요.

    크립토커런시는 뭘까요?
    ....

    혹시, 크립토커런시의 천국을 만들 수 있다면,
    어디 경치좋은 섬에, 크립토 커런시만 사용해서,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천국을 만들 수 있다면,
    아마도, 명품으로 대접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크립토커런시를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극소수의 가상의 재벌들이 왜 그런 천국을 만들지 않을까요?

    언론에 떠들듯이 수백조원의 시장가치가 있다는데.....
    왜? 안 만들까요?

    조금만, 생각을 해보세요.
    페이스 북의 쥬크버그, 테슬라의 머스크, 아마죤의 베죠스...
    떵떵 거리고 삽니다.
    머스크는 유명한 여배우와 사귀고 있죠.
    헐리우드 파티에도 등장했다가 구설수에 오르죠.

    왜? 크립토커런시를 어마어마하게 보유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습니까?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길....

  • 댓글의 댓글 세아 ()

    비트코인 같은 부류의 암호화화폐는 그 태생 자체가 실제적으로 활용되는 곳 하나 없이 그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보여주기의 일환+순진한 상상력에서 비롯된 것이니, 허상만 남은 투기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 블록체인을 이용한 서비스에서는 블록체인을 만들고 유지할 컴퓨팅 파워를 얻기 위해 코인을 발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가없이 자기 컴퓨터 돌려 블록을 만들고 저장하고 전파할 사람은 거의 없지요. 이런 맥락에서, 법에 의해 적당한 수준으로 관리되는 거래소는 필요합니다. 그런 것 없으면,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집단은, 거대한 컴퓨팅 파워를 이미 갖고 있는 거대 기업들 밖에 없을 겁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동의 합니다. 지금의 투기광풍은 기술과 분리되어있어요.
    이걸 같은 것으로 동치시켜서 투기바람을 유지시키려는 세력이 원흉입니다.

    블록체인의 인센티브를 코인으로 부르던, 토큰으로 부르든 상관없지만요. 거래소가 있어야 한다면, 인센티브가 왜 필요한가요? 거래소는 따로 수수료를 받는데....

    이런 기술적인 토론이 필요한 시기인데,
    투기 쪽으로만 관심이 몰리니....

  • 댓글의 댓글 세아 ()

    앞으로 어떤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발전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 거래소는 코인이라는 인센티브가 현실에서도 쓸모 있게 만들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고, 그 덕분에 채굴자들이 자기 컴퓨터와 전기를 소모해가며 블록체인을 만들고 유지해 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층위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거래소와 상관없이, 각 개인이 기부하는 컴퓨팅 자원을 바탕으로 ( 예를 들어 외계문명탐사 프로젝트와 같이요) 블록체인을 만들고 유지하며 그 대가로 코인을 발행하고 그 코인이 있어야 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끔 설계되는 서비스도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형태의 어떤 의미에서는 소박한 서비스라면, 많은 경우에는 거래소가 필요 없을 겁니다.

    반대로 덩치를 키워, 각 개인이 기부하는 컴퓨팅 자원만으로는 안정적 유지가 불가능한 더 큰 형태의 서비스를, 소수의 특정 업체들에게 컴퓨팅 파워를 의존하지 않게끔 구상하려 한다면, 채굴자들이라 불리는 익명의 단체들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을테고 이 경우에는 거래소 같은 형태가 필요하겠지요. 발급된 코인과 실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곳이요. 더 나아가 그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하는 업체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서비스를 사용할 때마다 자기들도 일정량의 코인을 발급 받게끔 설계한다면, 거래소를 통해 발급받은 코인을 현물화할 수도 있을 겁니다. 서비스가 좋다면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고, 그 덕분에 코인의 가치는 오를 것이며 등등등.

    적당한 수준에서 법의 관리받는 거래소의 존재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상하는데 더 많은 선택지를 줍니다. 법으로 관리할 수만 있다면, 폐쇄해할 이유가 별로 없지 않습니까?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그런데, 한국의 현실은 블록체인에 기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돈을 내고 지갑에 코인을 채우는 것이죠. 그걸 거래소가 제공하고 있고요.
    그 코인들은 기업형 채굴로 만들어진 것이고요.

    어느 것 하나, 비크코인의 이상이나 설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은 전혀 다른 괴물을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기 라고 봅니다.

  • 통나무 ()

    정재승이 오늘 올린 글보면 참 판단력이라는게.....
    가능성을 설득력있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런 다양한 쓰임세애 대한 가능성은 다들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국가에서도 연구지원은 한다고 했는데.
    왜 미래에 벌어질, 현실에서 투기판으로 변한것은 고민을 안하고 저러는지...
    뇌과학 연구하다 미래에 좋은 결과를 생각해서 마구잡이로 사람 상대로 실험하지는 안을텐데요. 최소한의 연구윤리가 있을것이고.

    머릿속의 상상은 상상속에서 해결하고 현실에서는 관련된 곳 의견을 먼저 구해보고 거기에 맞추면 될텐데.....
    맑스 자본론 1장이 상품에서 화폐애 대한 얘기로 나가는데
    물신화된 상태를 ㅋㅋㅋ

  • 빨간거미 ()

    제가 중간부터 봐서 잘 모르겠지만,
    유시민씨는 '비트코인'은 원래의 목적을 이루지 못했고 투기만 되고 있으니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고,
    정재승씨는 '암호화폐'는 아직 과도기이니 이런 저런 문제들이 결국 해결될 수 있다라는 주장 아닌가요?
    그런데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지만, 암호화폐가 비트코인인 것은 아니죠.
    거기서 부딪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통나무 ()

    매일 벌어지는 일들 보면서 한국사회에서 대학이나 그동안 통용되던 지식은 이제 너무 낡아버린게 아닌가 하는데요.
    다들 뻘소리나 헛발질이나 그냥 책에서 배운 입에 발린 소리나 하고 있지.
    실제 지금 제일 실력을 쌓고 있는것은 기본기를 가지고 현장에서 일을 해결하는 사람들 아닌가도 생각하고 이런 사람들이 한텀정도 지나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한국에서 해결한 경험으로 만들어낼것 같기도하고요.

    강력한 압박을 통한 대화가 필요하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2/2018011202593.html
    서양사학자 주경철의 글인데, 이런글 조선일보에 쓰면서 조선일보는 올림픽이니 뭐니 망해라 망해라 하면서 자기들 식으로 해석한 실제는 거짓 기사들이 연일 올리고 있는데,
    역사공부라는게 그냥 외국 책 잘 읽고 설명하는정도에서 끝나고 나머지 판단력이나 역사이해는 꽝이면 도대체가 뭔지.

    벤쿠버 외교장관회의
    틸러슨 "군사옵션 검토" 경고
    韓 "北비핵화 대화 견인 위한 수단으로 제재.압박 의견일치"
    http://www.fnnews.com/news/201801171758227040

    北 외무성, 밴쿠버 회의 비난…"해상 봉쇄는 전쟁 행위"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9416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대북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 등도 언급하고, "미국이 최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나 우리 정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칼럼에 쓴 내용은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밝히고 실제 해나가고 있는데, 그걸 대화를 대놓고 거짓말로 방해하는 신문에 기고하면서 뭔 내용이나 있는것처럼 얘기하는것.

    정재승도 정부발표보면 그닥 할 얘기가 없을텐데, 투기판이 되고 보완할게 있으면 일단 투기판은 막고 부족한 부분은 연구주제로 돌리고 굳이 그걸 투전판으로 된것을 돈 날린사람들 한강에 가는것 기다리는것은 아닐텐데요.
    대학생들 등록금으로 참가했다가 날린돈 걱정하는 기자들이 최저임금 올리거나 다른것에는 다리거는 기사들만 날리고 비트코인으로 돈날린것에는 참 애정을 보내는것을 보면.

    한국에서 외교니 뭐니 지식을 쌓을것을 보면 연애를 책으로 배웠어요. 이런 생각밖에 안들고.

    현재 제일 적절하게 움직이는것은 강경화처럼 실전에서 실력을 가지고 움직이는 사람들인것 같고 나머지는.....

    비트코인 중개소로 나온 사람은 민노당 출신인것 같고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뻘소리한 조선측 기자도 민노총에 비트코인으로 뻘소리하고 있는 하태경운 주사파 출신에...너무 환타스틱해서....

    지금 제일 맨정신에 실력있는것은 정부 공무원들밖에 없는것 같기도 하고....

  • 시간 ()

    과학자가 본인 전공 외의 분야에 대해서 박학다식하게 얘기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본인 전공은 잘 못하는 사람일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군요.

    유시민은 여러 분야를 두루 두루 쉽게 말할 줄 아는 것이 장점이 되지만,
    정재승이 여러 분야를 두루 쉽게 아는 척할 수 있어도 문제고, 그러지 못해도 문제입니다.

    암튼 정재승은, "브레인 이미징"으로 논문을 주로 내는 사람으로 알고 있어요 (아니라면 미안). 브레인 이미징하는 사람에게 "비트코인"에 대해 뭘 잘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잘 못아닌지?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유시민은 경제학 석사에 화폐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얘기할정도는 된다고 판단되는데요.
    그런데 거기다 대고 정재승이 한 얘기가
    "유시민 선생님이 (발언의 수위가 센데 비해) 블록체인이 어떻게 전세계 경제시스템에 적용되고 스스로 진화할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은 뭔가 안다는 얘긴데 정재승에게 비트코인이 뭔지 잘 알것이라고 기대한게 아니라 저말을 어떻게 디펜스 할까였는데 역시나 못하는구나 이거라고 보는데요.

  • 댓글의 댓글 시간 ()

    이공계 리뷰어들 특징 입니다. "남의 잘 못을 지적하는 것"은 잘 합니다. 내가 꼭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허점을 지적할 수는 있겠지요.

    유시민이 토론을 잘 한다고 여겨지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남의 잘못을 잘 지적"한 다음,  나름의 대안, 해답을 제시하곤 합니다.

    정재승은, 비트코인에 대한 어떤 해답도 제대로 가지고 있을 수가 없고, 뭐라고 얘기해도 신빙성이 떨어져요. 그저 "허점을 찾아낼 능력"만 보여도 대단한 거 아닐까요?

    님이 논문을 내면, 리뷰어들이 " 문제점 지적"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해답은 님의 몫이구요.

    정재승이 "지적질"을 나름하고 내려왔다면, 해답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보고 정을 그런 토론회 패널로 쓴 모양이네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저는 이런것을 이공계니 문과니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그냥 판단력이 떨어지는 문제로 보는것이지.
    정재승은 자기가 뭘 구분해야되는지를 모르는 상태이고 그게 사회적 맥락속에서 어떻게 파급되는지도 모르는 문제이고요.

  • 예린아빠 ()

    이 정부가 현 사태를 너무 쉽게 보고있는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자신들은 아주 충분히 경고를 줬다고 생각했지만
    시장(?)은 전혀 그들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듯 합니다.
    아마 이정부의 1차목표는 소위 김치 프리미엄을 없애는 것이였을 터인데 현재까지 실패하고 있으며 그정도의 일도 정말로 아주 힘들수도 최소한 쉬어보이지 않습니다.

    국정원 경찰 까지 포함해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시장(?)을 모니터링 하고 흐름을 파악해야 할것입니다.
    우선 오르내림에 어떤 흐름이 있나를 알아야 할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매우 동질화 돼있고 하루 24시간 이것만 생각하는 그 어떤 광신도
    집단 그이상 임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가희 "중독"의 끝판왕으로 보입니다.
    따고 잃는것에 합리적 이유를 찾기 힘들고 벌면 같이 벌고 잃으면 같이 잃는 구조인지라
    매우 충동적일수 있습니다.

    한번 요동치면은( + -) 20-30퍼센트는 기본이던데...
    세상에 이런 도박.... (그것도 일년 365일 24시간 펼치는) 은  아마도 지구역사상 최초일 것입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기자들이 물린게 많아서 더 큰소리로 들릴겁니다.
    지들 빠져나올때까지는 누가 받쳐주어야 하니까요.
    정부 물고 늘어지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어젠가 하태경이가 뭔가 발표한다고 해서 비트코인이 반등했나 본데
    참가한 사람들이 그거 발표하면 지금 정부정책이 포기될까 기대해서 반등했다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는 얘기나
    관련 공무원이 미리 판것등...이런 도박판을 누가 저지하고 거기서 정치적으로 장난치고
    그냥 자기 관심으로 세상 돌아가는것과 무관하게 얘기하는지나 판단해보시길....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게 아니라 투자한 집단들이 동질적으로 떠들어댄다고 보는게 맞죠.
    계속 그러면 폐쇄까지 생각한다니 그냥 폐쇄할것이고요.

  • 예린아빠 ()

    에구 통나무님 동네 아주머니랑 수다나 떠세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이런 소리 할 시간있으면 검색해서 작년부터 정부에서 만든 법령이 국회에서 뭐가 커트되고
    지금 어떤식으로 정리해나가는지 찾아보면 될것일텐데요.
    다 파악하고 움직이는데 야당에서는 왜그러냐하고 다리걸고 기자들은 지들이 물린게 있어서 흙수저 타령하고 있고 정재승처럼 비트코인에 대해서 뭔가 겪어봐야 된다고 하고 있는데.
    시간나면 비트코인에 대해서 투자한 사람들 지지정당 나이 연령대 성향까지 다 조사한것도 돌아다니니 찾아보고요.
    뭘 정부가 쉽게 봐요 쉽게 보기는.쉽게 보는것은 정재승 같은 분들이 떠들어대서 다리걸고 있는것은 못보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文 핵심지지층 2030 변심…단일팀·암호화폐 등 돌리다
    http://news.joins.com/article/22300128

    이런식으로 열심히 보도해주니, 잘 찾아보고 이해하세요.
    왜저러는지, 이해능력되면 이해해보시고요.
    공개된 데이터는 그렇지 않거든요.

  • 예린아빠 ()

    정말 말귀를 못 알아들으시는군요.
    물론 무식한 분들이 다 그렇지만요.
    통나무님이 검색한 것들을  가지고 동네 아주머님들과 수다를 떠시라고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그런데 동네 아줌마 얘기 나올때 본인이 주장한것 다 틀렸을텐데요. 장관임명때.
    동네 아줌마보다 못하다고 했죠. 기본적인 세금관계도 몰라서.
    ㅋㅋ

  • 예린아빠 ()

    이래서 제가 무식한 통나무님과 말을 섞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 예린아빠 ()

    저는 통나무님이 무식하다고 했지 시간제로 무식하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무식하면 총체적으로 무식한 거십니다.
    동네 아줌마 이야기는 님이 항상 하던 이야기고요.
    그렇다고 저에게 동네마줌마 무시하냐고 왜곡하지 마십시요.
    무시는 통나무님 한분입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ㅋㅋ
    정재승과 똑같은 부류거든요.
    자기가 모르면서 유시민에게 모르시는군요. 결국 니가 무식하네요 하다가 결국은 자신이 아는게 없는게 뽀록나는것처럼.
    무식하다고 얘기하지말고 뭐가 문제인지 그걸 얘기해요. 이상한 자료나 들이밀면서 우기지나 말고.
    개뿔 기본적인 자료나 읽던지.
    장관임명때도 들이미는 자료보면 안철수쪽 이상한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상한 근거나 들이밀던면서...그러다 막히면 맨날 하는 소리는....

  • 예린아빠 ()

    아마도 많은 (거의 모든)경제학자들이 작금의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세계대공황도...세계대전도 막은 현대경제학인데...
    공황도 막고 전쟁도 막었더니 비트코인이란 괴물이 터져나온것이 아닌가란 위기감도
    듭니다.
    더욱이 기분 나쁜것이 비트코인의 역사가 2008년 금융위기라고 말해지기 때문입니다.
    그 일본이름의 논문에서 정부의 무차별적 통화 팽창에 분노했고 거기에 반대해서 만들었다고
    하기에 특히 그러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가면 모든것이 설명 가능해 지겠지만은...
    한국에서만 하루에 수십조가 거래가 된다는것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비트코인 괴물이 된것이 중국의 기업형 채굴, 그리고 일본의 거래소 인가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한국의 어느 세력이 정부의 벤쳐지원금으로 거래소를 만들어 불을 지핀것인데요.

    한국 정부가 행정력을 동원해서 이 세력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고 봅니다. 순수한 동기가 아닐거라는 의심이 계속됩니다.

    이미 다른나라에서는 한국 거래소의 가격을 제외하고 발표하고 있죠. 한국의 가격이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예린아빠 ()

    거지들의 반란일 수도 있습니다. 성공여부와는 무관하게...

    현대 경제학에선 경제위기에 빠지면은 우선적으로 자산가치의 하락방지...상승을 가장 먼저
    생각하니깐요.
    그래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정권의 경제정책은 수출지원(환율관리)와 내수부양(부동산 부양)
    입니다.
    실질임금(소득)의 증가 를 이룰려면은 실업율 저하가 필수인데...
    수출주도 대기업의 이익을 보장하는 정책과 일자리 정책은 아무 상관이 없죠.
    그러면은 문재인식 공무원 증대나...
    유승민이 말하는 청년창업지원 이거나...
    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노동시간 단축)이 되어야 하는데...
    솔찍히 현재의 재벌경제 체제에서 그 어떤 의미있는 소득증대 정책...일자리 증대정책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자들만 가지는 돈....우리도 한번 가져보자...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뭐, 못가진자들은 늘 반란을 꿈꾸죠. 그게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동력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번 비트코인 투기광풍은 다분히 보이스 피싱에 가까운 다단계 사기에 집단으로 당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토론을 유투브로 잠간 잠간 봤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열심히 설파하기는 하는데,
    지금 거래소에서 벌어지는 투기와는 별 상관없는 얘기들만 하고 있어요.

    페이스북 코인, 아마죤 코인 얘기는 그럴수 있는 예상인데,
    지금 거래소에서 투기의 대상인 코인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어요.
    오히려, 지금 투기 하고있는 코인들의 가치가 형편없이 떨어질거라는 예상이기도 하거든요.

    김어준도 정치적인 노림수가 있다고 보는 모양인데,
    저도 소위 김치프리미엄에는 어두운 세력의 작전이 있을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거래소 폐쇄가 극단적인 조치라는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거래소가 없어도 돌아가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거래소를 막아야, 블록체인 기술이 더 발전하게 되리라 예상할 수 있어요.
    지금 나와있는 암호화폐들은 이미 P2P 로 국경너머 다니기는 덩치가 커져버렸어요.
    더 나은 기술이 나오려면, 거래소 폐쇄가 답이라고 봅니다.

  • 통나무 ()

    https://twitter.com/gkdisakdhkd/status/952733646372270080

    세우실‏ @sewoosil · 1월 17일 

    [현실 1]

    투자 경험 한번도 없음 - 86.4%
    투자 경험은 있으나 지금은 안함 - 6.1%
    현재 투자하고 있음 - 7.5%

    연령별 투자 경험 / 현재 투자중 : 과거 투자 (합계)

    20대 14.8 : 2.6 (17.4%)
    30대 8.3 : 5.5 (13.8%)
    40대 6.8: 4.2 (11.0%)
    50대 5.6 : 9.2 (14.8%)
    60대 3.8 : 8.2 (12.0%)

    2030이 비트코인의 핵심층이라기엔 보다시피 연령별 격차가 거의 없는 수준이고, 오히려 모든 투자경험 합치면 50대가 30대보다 많고요. 현재 투자중도 30대랑 40대랑 별다를 거 없어요. 언론이 얼마나 지*맞게 이 문제를 문정부를 공격하는 정치적 용도로 사용하는지 알수있는 대목.

    * 정당 지지별
    바른정당 26.2%
    국민의당 21.6%
    민주당 6.7%
    한국당 6.6%
    정의당 1.3%

    * 국정수행 평가별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지 않은 층 13.7%
    지지하는 층 5.5%
    제가 진로를 잘못 정했어요. 기자나 할 걸. 희망사항 갈기면 돈도 받고.. 이거  쉽고 좋잖아?




    비트코인 가지고 왕왕 거리면서 어쩌고 저쩌고 흙수저니 뭐니 떠드는 애들 일베일 가능성이 높아서 아주 겹쳐요.

    굳이 국가가 개입해서 한강가는것 막을 필요도 없을것 같지만 할일은 해야하니.
    왜 이렇게 해야되는 일 하는데도 말이 많은것은 그것을 하는 애들이 어떤애들인지를 봐야죠.
    작년에 나온 기사만 살펴도 말할 필요조차 없는 일들인데.

    정재승 같은 애들은 문제예요. 자기가 좋아서 뭘 그냥 무책임하게 하고 싶으면 공공에 노출 안되는 기본적인 사회적 예의라도 지켜야되는데 자기재미있으면 사회적 맥락은 무시하고 내가좋은데, 뭐 이럼 애지. 박사하고 교수하면 뭐 인격이 성장되는것도 아니고...

  • shine ()

    비트코인 이야기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으니 넘어가고...
    저는 정계의 대처에 대해 지적하고 싶네요.

    내부 부처간에 얼마전이 입장이 다를 수 있고, 부처간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만, 내부 회의 등을 거쳐 갈등을 조율하고,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발전된 하나의 결정으로 수렴해야 하는데 이건 뭐 중구난방이고요. 그 속에서 성급한 꼰대 정서까지 드러났습니다. 진짜 강수를 둘 것이었다면, 충분한 법적 검토와 예상되는 여론 반응 그리고 내부 조율까지 다 끝내놓고 일사불란하게 처리했어야죠. 이건 뭐...

    http://newspim.com/news/view/20180119000199
    국내거래소에서 거래하던 사람들을 전부 해외거래소로 몰아버리겠다는 뜻인데...
    국내거래소를 말려죽여서, 현금화를 봉쇄하겠다는 큰 그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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