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의료보험사업 진출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18-01-31 05:08
조회
4,4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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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건
제프 베죠스는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천재입니다.

이번에 워렌 버핏 그리고 JP 모건 회장과 함께 의료보험사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했고요, 미국 증시에서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아마죤은 이미 약국허가를 여러 주에서 받아 두었습니다. 이것은 조제약을 배달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봇 약사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었죠. 그런데, 약 배달에서 멈추지 않고, 아에 의료보험사업까지 뛰어든다고 합니다.

미국의 의료보험업계는 오바마의 끈질긴 노력에도 저항했고, 트럼프로 하여금 오바마 케어를 뒤집게 만들 만큼 막강한 세력입니다. 그런데, 3개 기업의 합의만으로 저렇게 막강한 세력을 흔들수 있군요. 의료보험업계는 제약업계, 그리고 영리병원들과 한몸으로 봐도 됩니다. 산업의 규모도 엄청나죠.
복마전 같은 미국 의료산업이 천재와 부자 몇명에 의해서 혁신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미국 의료산업을 혁신하려는 노력은 아마죤 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 그리고 페이스북 등이 모두 높은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와치에 바이오 정보를 기록하고, 이를 활용할 계획을 추진 중이고, 구글과 페이스 북은 신약개발, 그리고 빅데이터로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찾아내는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 비밀 프로젝트들도 진행중이죠.

그런 와중에, 아마존이 먼저 치고 나가는 셈입니다.
이제 까지 그랬듯이, 아마존은 기존 산업계를 파괴하겠죠. 창조적인 파괴입니다. 그리고, 다른 경쟁자들을 자극해서, 구글,애플, 그리고 페이스북 등이 더 속도를 내어, 이 분야에 뛰어들게 되겠죠.

미국 경제에서 의료비는 부담이면서, 또 산업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해결하기는 어려운 분야였죠. 의료비를 내리면, 산업이 죽는다고 아우성을 치니까요.

한편으로는, 시민의 건강을 볼모로 잡고, 혁신을 거부하는 미국의 의료산업계는, 외부의 힘에 의해 혁신을 맞게 되었습니다. 역사의 교훈이 계속되는 셈입니다.

  • 시간 ()

    정말 천재로군요. 돈을 왜 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정말 보여주는군요.

    제프 베조가 왜 빌 게이츠 보다 천재인지, 증명해 낼 것을 기대하고 고대합니다!

  • 돌아온백수 ()

    아마죤은 이미 어마어마한 고객 데이타베이스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데이타베이스를 하이퍼 미디어로 다루는 기술에서는 세계최고의 하나입니다. 여기에다, 의료정보를 더하는 일은, 최소의 추가비용만을 필요로 할거에요.

    하이퍼미디어를 다루는 것이 빅데이터 만큼이나 중요한 기술입니다. 그 기술을 닦는 최고의 전쟁터가 쇼핑몰이죠.

    그러니까, 아마존이 의료보험시장으로 나가는 것은, 아마존이 창고업으로 진출하는 것 만큼이나 쉬운 일인거죠.

  • Talez ()

    이젠 Preexisting condition 가진 사람들은 정말로 영영 보험혜택 못 받는거군요... 아마존으로 Advil 구매한 게 몇 개 있는데 이걸로도 걸리려나.

    의료보험은 애초에 산업으로 치부할 게 아닌데... 트럼프가 메디케이드 지급 기준 잘라낸 것도 있으니 더 심각해 지겠고. 어차피 가격이야 처음에 싼 척 하다가 독과점이 확실시되면 천문학적으로 올려서 떼우면 되는 거라.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아마존 특유의 박리다매 전술을 펼친다고 보면, 현재 의료보험회사들과는 많이 다른 보험이 나오겠죠. 아마존은 IT 인프라나, 심지어 인력조차 최소 투자로 영업이 가능할테니까요.

    이렇게 기존 보험업계가 파괴된다면, 바게닝 파워가 오히려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다시 집권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아주 진보적인 공영 의료보험이 등장할지도 모르죠.

  • 댓글의 댓글 으어 ()

    민주당이 다시 집권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현재 고인물 같은 보험업계에 스트레스를 가하는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항상 제프 베조스는 기대를 저버리지않네요.

  • 댓글의 댓글 Talez ()

    사기업이 과연 정부로 레버리지를 넘기는 짓을 할 까요? 도리어 정부를 운영하려 들겠죠. 제가 말했듯이 초반에는 기존 보험업계가 박살나면서 좀 싸질 겁니다. 그러나 아마존이 만든 체제가 정착되면 다시 뽑혀먹히는 겁니다. 제아무리 혁신 혁신 한다 해도 기업의 목적은 언제나 이윤추구에 있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기존 카르텔이 깨지면, 정부가 들어갈 틈이 생기리라 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의 개입은 자연스러운 장치입니다.

    아마존이 균열을 만들어내게 되고, 시민들이 정부를 움직이게 되리라 봅니다.

  • 댓글의 댓글 Talez ()

    선거자금을 큰손들이 대는데 정부가 비집고 들어갈 거라는 생각을 그리 쉽게 하시는 연유가 뭣인지?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카르텔이 깨지면, 한목소리로 로비를 하지 않겠지요. 그런 균열을 기대하는 거죠.

  • wfcvx ()

    제프 베조스는 유통을 지배하는자가 돈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유통을 지배하기의해 자신의 야망을 척척진행해나가는 중입니다. 구글창업자들이 낭만파 모험가라면 베조스는 무시무시한 냉혈사업가입니다.

  • wfcvx ()

    근데 아마존이 의료산업도 집어삼킨다고 지금보다 더 좋아질것 같진않은데요. 그렇게 착한 사람 같진 않아보입니다.

  • 댓글의 댓글 Talez ()

    제가 염려하는 것도 그겁니다. 알렉사가 아마존 체제가 확립된 후엔 약사는 물론 내과의사 까지 실업자로 만들어버릴 거 같군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미국에서 약사의 수요에 대한 토론은 몇년전에 거의 마무리 되었죠. 어떤 보고서가 미래 약사 수요 예측을 잘못해서, 갑자기 약대가 많이 생겨났고,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때, 로봇 약사에 대한 연구와 실험 결과들도 드러났고요.

    아마존은 한 2년전 즈음 부터, 모든 주에 약사면허를 신청했고, 이제 많은 주들이 허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조약을 배달하려면, 본인인증 문제가 남았죠. 이 문제는 해결방법이 많은데, 아마존이 한두가지로 좁혔을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격진료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모두 우선순위를 두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문진과 기본적인 바이오신호 체크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것이 긴요하리라 봅니다. 적용은 시간 문제이죠.

  • 댓글의 댓글 Talez ()

    땅이 넓은 미국이니 도리어 이민자를 더 받아서 지역에 의사/약사를 고용할 생각을 해야죠. 의사/약사가 생기면 그에 딸린 병원 청소부라던가, 간호사라던가, 하다못해 병원 창구에서 원무과 보는 직원 일자리도 생기는 겁니다. 이런 게 다 사라지면 결국 실업자만 늘어나고 트럼프 지지자들만 더 양산되는 겁니다.

    장황하게 자동화 설명해봐야 결론은 일자리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그 논리로, 이제까지 의료비 상승을 막지 못했죠.

    이제 고마해도 됩니다. 마이 뭇다 아입니까?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지금보다 나빠지지는 않을 겁니다. 오바마가 겨우 의료정보전산화를 이루어내었는데요. 아마존이 흔들어서, 과잉진료, 중복검사 등등의 거품만 제거해도, 성과라고 봅니다.

  • 돌아온백수 ()

    제프 베죠스가 여러가지 파괴를 해왔는데요.

    주목하고 있는 것이 우주산업입니다. 일론머스크와 경쟁하면서, 우주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NASA 라는 정부기관이 할 수 없었던 일들입니다.

    마찬가지 피로현상이 NIH 에서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0년간, 미국인들의 세금을 국방비 다음으로 많이 썼지만, 의료비용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했고, 특히 약값은 이미 천장을 뚫은지 오래입니다. 더 이상 NIH 는 미국의 세금내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아닙니다.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어요.

    그래서, 하이테크 기업들이 NIH를 NASA 처럼 보내버릴 기회를 보고 있었고, 이제 그 때가 오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볼때, NIH는  NASA 보다 더 비효율적이고, 복마전입니다.

  • 시간 ()

    의료보험에 진출한다고 하신 것 같은데?  NIH가 언제부터 의료보험에 간여를 했나요?

    아마존, 체이스, 버크셔헤더웨이, 3사의 어떤 구석을 보아도 "NIH"와 관련 없어보이는데요?

    미국의 헬쓰케어 비용이 올라간 것이 NIH 연구자금 혹은 관장예산의 규모가 너무 많은 세금을 사용하므로 생긴 일인가요?

    그게 아니라, 미국의 영리의료보험회사들과 제약사들이 "보험료 및 약값"을 너무 올려서 일어난  일 아닌지요? 그런데, 영리 의료보험회사 및 제약사들의 행태와, " 보건원 예산" 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NIH 에 투자를 하는 것이 경제적인 합리성을 가지려면, 미국 경제에서 의료비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야 겠죠? 물론, 의료비용이라는 것이 평균수명으로도 표시될 수 있겠지만, 어떤 지표로도 결과가 나타나야 합니다.

    아니면, 왜 NIH 에 투자해야 하나요?  세금을 ?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아마존의 제프 베죠스의 동기는 늘 비슷합니다.

    "Your margin is my opportunity."

    베죠스가 왜 로켓을 만들었을까요?

  • 시간 ()

    NIH 연구자금을 모두 의료비용 대는데 써도 돼요. 상관 없습니다.

    다만, 여태까지 상원이 한번도 NIH 예산을 대폭 삭감하지 않고 연구비를 투자해 주었어요.

    하지만, 제프 베조스와 그의 친구 2명이 힘이 세니까, 다 삭감해도 무방합니다. 그럴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당장 벌어질 일은 아니겠죠.

    아마존이 배달하면서, 창고 만들고,  화물비행기도 자기가 사고, 허브 공항도 유치하고... 이런식으로 조금씩 다른 산업을 파괴해왔죠.

    이미 미국의 대기업들이 연합하여 의료보험회사들과 협상을 해왔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합작이 단순히 보험회사랑 딜을 잘 해보겠다는 그런 시도가 아닙니다.

    이번 발표가 즉흥적이 아닐거라는 건, 베죠스와 워렌 버핏의 이름에서도 느낌이 오잖아요. 꽤 오래 연구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카르텔을 깨부술 묘안이 발견되었다고 짐작이 되요.

    이 카르텔과 직간접으로 연결된 곳이 NIH 입니다. 거기서 신약 만들라고 세금을 투입하면, 제약회사들이 흥청망청 쓰다가, 신약 나오면 투자 뽑는다는 핑계로 비싼 가격표를 붙이고, 그걸 보험회사들이 받아주는 패턴이 40년 이상 반복되어 온겁니다.

  • 예린아빠 ()

    다들 아시다시피 (보장성)보험은 사람과 재화를 상대로한 상품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입 보험대상을 수치화 하는것인데...
    (사람이 아닌)재화의 보험한도액은 사전에 정할수가 있습니다.
    잔존가치가 천만원인 차의 수리비가 천만원이 넘으면은 폐차를 하는 방식이죠.
    나아가서 사람의 목숨까지도 (어느정도)수치화가 가능합니다.
    호프만식이니 뭐니 하는 계산법들이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여기까지는 민간영역에서도 커버가능 하다고 봅니다.
    재화의 가치를 측정하고 보험가입자의 사고발생 확률을 수치화 하는것을 민간영역에서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더 잘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논리적으론 결과적으로 보험금액 비융만큼 보험금을 타는것이
    사회정의에 맞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료영역에서는 완전히 다른 계산법이 등장합니다.
    제가 지금 사고로 죽으면은 호프만식으로 1억이 나오는데(제 생명의 잔존가치)
    (에상)치료비가 1억이 넘을 경우에 자동차 폐차하듯이 치료를 포기할수 있나요?
    그것이 사회정의일까요?
    또 어떤 제약회사나 병원이  환자(수요)의 능력에 맞춤식으로 상품 서비스를 파는
    경우는 어떨까요?
    없는 사람에겐 싼 약과 의료서비스를
    부자에겐 역시 맞춤식으로...이걸 역시 보험상품으로 개발할 수도 있겠죠.
    그 어떤 사업도 돈을 벌려면은 지금과 같이 부가 편중된 사회라면은
    부자를 상대로 부자에게 유리한 상품 서비스를 팔아야 성공합니다.
    아마도 미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의료비용이 높다면은
    그것은 가난한 자들의 영역이 아닐것이고
    공급자 역시 사업 영역을 돈되는 부분으로 특화한 결과일 것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교육비가 공적영역(세금)과 사적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고 아마도 셰계 최고로
    교육비용이 높다면요.

  • 돌아온백수 ()

    그리고, CVS 라는 미국이 편의점/약국 체인이 작년에 의료보험회사를 합병한다고 발표했었죠. 그러니까, 아마존이 약국면허를 신청하기 시작하자, 위협을 느끼고 자구책으로 추진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존이 CVS+보험회사 의 모델을 단순히 카피해서 추격하리라 보지 않습니다. 이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아이디어 라고 짐작합니다. 시장에 나오기 전에는 상상이 어렵네요.

  • 돌아온백수 ()

    그나저나, 지난 20여년간 의대로 몰려간 한국의 수재들이 결과물을 만들어 낼때가 슬슬 오지 않을까요?

    수재들의 숫자만으로 보면, 미국의 하이테크 기업들이 만들어낼 의료진단 시스템은 가볍게 누를 물건이 나오지 싶은데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잘못된 질문이죠.
    거의 다 임상의라 질좋은 의료 하고 있습니다.
    물건 만들려고 연구하려고 의대간게 아니거든요.
    결과물은 벌써 나왔어요. 임상은 거의 세계수준이예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얼마전 브릭에서 댓글 단것중에
    지금은 의대졸업하고 기초과학 박사따고 그리고 나서 다시 임상전공의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정도로 한국임상의들은 최고입니다. 여기에 대고 기업얘기하면 미스죠.

  • 댓글의 댓글 Talez ()

    의료기기, 약품업체에서 들어오는 리베이트만 봐도 답 나오죠.

    저도 지인들 덕에 전동 칫솔은 항상 공짜로 얻어 쓰고 있습니다. 최상위 제품으로 말이죠 ㅋ

  • 개발원 ()

    백수님은 참 아시는것이 많네요.. ! 존경스럽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백수라 남는 시간이 많은 것 뿐이겠죠. 자꾸 잠이 많아지고... 멍 때리는 시간도 많아지고.... 멀티 태스킹이 잘 안됩니다. 젊었을 때에는 TV 켜놓고, 일을 하면, TV에 나오는 정보를 다 받았는데요. 이제는 팟케스트 들으면서, 일을 하면 뭐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 빨간거미 ()

    웨어러블 제품 중 성공한건 건강과 관련된 제품인 피트니스 트래커 밖에 없죠.
    다만 기존의 피트니스 트래커가 기술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렇지, 스포츠의학에서 사용될만한 제품이 되는건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품들이 나오고 있구요.
    운동 관리의 영역에서 벗어나 더 심화된 건강 관련 웨어러블들이 나올겁니다.
    그럼 그 데이터들이 자연스럽게 빅데이터로 모일거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들이 발생하겠죠.

    만성질환은 대부분 운동 그리고 식이와 관련되어 있고, 만성질환은 아니지만 운동재활 혹은 활동을 통해 모니터링 되는 질병들이 많습니다.

  • 빨간거미 ()

    빅데이터 기반의 운동관리 식이관리 약 관리를 통해서 건강이 증진되면, 지급할 보험료가 줄어들고, 그럼 보험료 경쟁에서도 유리해지겠죠.
    이건 사보험이고 공보험이고간에 공통 사항입니다.

  • avaritia ()

    지금부터의 의료보험은 데이터 장사가 메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와 연계해야죠. 아마존이 클라우드 1위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영리한 무브라고 생각됩니다.

  • avaritia ()

    그나저나 오랜만에 싸이엔지다운 토론이네요. 노골적인 국내정치색 논쟁(정치색으로 피아구분하여 싸우는)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자게에서만이라도.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손님 모으는데는 그런 논쟁도 필요합니다. 마케팅 으로 보고요...

    서로 자유롭게 얘기하면, 피아구분이 잘 안될겁니다.

  • 통나무 ()

    국가 시스템으로 해결 못하고 큰 기업에게 바라는것 자체가 연목구어 같은데요.
    자기 회사 비용줄일려고 하는것과 그것을 넘어서 이익을 구하기 시작하면......데이터가 사람 잡을 수도 있죠. 환자들 목줄을.....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미국 다운거조 묘. 반면에 영국은 NHS를 중심으로 유사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아주 높은 곳이 미국입니다. 그게 뭐 부정부패 때문이 아니고, 무능하고 게으르기 때문이죠.

    한국 처럼 수재들이 공무원이 되는 곳이 아닙니다.

  • tSailor ()

    아마존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근데 아마존이 보험업에 들어오는 것이 상징적인 의미 외에 어떠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지 와닿지가 않네요.

    빅데이터를 아무리 잘이용하더라도 미국 의료시스템에서 과연 실효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어떤 질병 치료에 대해 보험 네트웍에 들어오는 의사들한테 줘야하는 돈이 정해지면 만질 수 있는 게 뭐가 남을지...

    또한 한국을 꺼꾸로 생각해보면 심평원에 쌓여있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만지면 최적화하기 충분할 환경이 이미 꾸려있는 것인데, 저런 애들이 와서 과연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돌백님이 좀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주세요.

    별도로, 위에 NIH와 의료보험 얘기에서는 좀 구별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령, 막대한 돈을 들여 NIH 위탁 받은 연구자가 암치료제를 만들어 제약사에 기술이전했다고 하면, NIH는 자체 미션을 훌륭하게 성공시키거라 하더라도, 비싼 약값에 의료보험료가 비싸지는 건 막을 수 없지 않나요? NIH는 사이언스, 의료보험사는 장사의 영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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