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닻을 내리고 운항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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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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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왼쪽 닻을 내리고 병풍도라는 섬에 가까이 붙여서 세월호를 운항했다는 가설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사실일까요, 아니면 가설에 불과한 것일까요? 당시 해경과 세월호를 운항했던 선장, 그리고 선원들을 왜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월호가 왼쪽 닻을 내리고 운항했는지의 여부, 그리고 정부에서 발표한 항적도는 왜 매번 틀리고 조작되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는지, 그 항적도를 제출한 곳도 다시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애매한 지점의 항적도를 제출한 해군, 현재 국방장관이 해군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군도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돌아온백수 ()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얼마전에 벌어진 사건 같은데...

    언젠가는 양심고백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겠죠. 승무원 생존자들은 여럿 되니까요.

  • 통나무 ()

    다시 조사하고 있잖아요.
    시간이 오래 걸릴겁니다.
    왜 박근혜가 그렇게 대응했는지 의문이었는데 늦잠잔것처럼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실수가 겹치고 그 와중에 책임 회피할려고, 아니면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고 섥힐텐데. 의도가 있으면 오히려 쉬운데, 늦잠처럼 참 어이없는 짓꺼리면 이해도 쉽지 않죠.

    모두 밝혀지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것이고
    이 와중에 해야할일은 그동안 밝히는데 방해한 부분들에 대해서 책임을 지우게 하는것도 병행해야죠. 방해에 제일 앞장선 인간이 여전히 조사위에 추천받고 있는데 그걸 추천하는 정당이나 관료들이나 다들 확인해서 책임지게 하고.
    거기다 언론들. 지금 사과한것은 아주 소수의 방송으로 알고 있는데 어제자 조선일보 사설은 가관이죠. 거기에 부화뇌동한 인간들도 꾸준히 드러내서, 실상을 알게 해야죠.

    세월호에 대해서 자로인가하는 분과 김어준이 영화도 만들고 그랬는데, 자기돈들여서 이상한점 있다고 주장하고 거기에 대해서 자기 결론을 가지고 음모론이라고 하는 인간들도 그 사고력을 한번 의심해봐야죠. 내가 거기에 동의안할수는 있지만 의심되는 점이 한두개가 아닌데
    그걸 풀어볼려고 뒷짐지고 어쩌고 하는 사람들도....

    그게 그동안 한국을 움직인 총체고 그것이 더갔으면 그냥 망하는지도 모르고 망했겠죠.

    유병언은 도대체 왜 언론이 생중계까지 하면서 그짓을 했는지.....

    여전히 언론이나 스피커를 장악한쪽은 자기들 필요한것만 내보내지  실제 내보낼것은 안내보니까요.

  • 댓글의 댓글 세아 ()

    자기 돈 들여서요? 모금한 겁니다.

    그리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려 뭘 하든 아무 상관 없으나, 이후 주장의 근거들이 틀렸음이 밝혀졌다면, 적어도 공인 흉내내는 사람이라면 뭐라 한마디라도 해야하는게 순리지요. 당장에 k값 운운하던 사람이 이번 대선에서도 똑같이 그들에 따르면 “이상한 k값” 나왔음에도 아무런 말 한마디도 없지요. 음모론”자” 딱지가 붙는 이유는 틀렸을 때 입닥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댓글의 댓글 세아 ()

    추가로... 지로라는 분은 자기 주장의 근거가 세월호가 들어올려지며 틀렸단느게 밝혀지니 자기 주장이 틀렸음을 다 인정했습니다. k값 운운하던 분, 황우석 새튼 갈취설 같은 걸 운운하던 분은 뭘 하고 있나 모르겠군요.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최근에 조사단이 외부 충격 가능성에 대해 다시 얘기 했어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검색해서 보세요.
    외부충격설은 가능성이 낮지만 지금 새로보여지는 흔적으로 다시 조사한다고 하고 있고
    닻은 오히려 가능성이 낮다고 나옵니다.
    세아님이 보고 판단하는 범위가 아주 좁을수도 있어요.

    황우석 새튼설이니 뭐니 김어준이 의대와 관련된 얘기를 들었으면 벼라별 추잡한 소리를 다 들었겠죠. 거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더러운 동네라...그런데 김어준이 삑사리난게 실험 조작이면 뭐 다 말짱황인데서 얽힌것이죠.

    왜 의심되는데 자기돈들 들여서 근거 모아서 다른 추론을 내는데
    세아님이 얘기하는 식으로 사과를 생각하는지 그게 더 이상한데요.

    지로라는 분도 좀 성급했죠. 내가 모은 데이터는 이것을 가리킨다. 그걸로 된것인데요. 세월호 올려서 다른 것으로 그 근거를 방향지우면 그것으로 끝인데.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김어준이 영화만든것인가 후기 읽어보니 그 영화 제작에 참여한 분들이 자료다 없어질까봐 모으고 데이터 모아놓은곳에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누가와서 다 지워버릴까봐 노심초사하고 지킨 얘기가 나오던데,

    다 버리고 언론이나 모두다가 방관하던때에 나서서 모자란 데이터와 조작되고 숨기고 온갖 비방일삼던 때에 나서서 니들이 내놓은 데이터로는 그건 아니다 그 데이터로는 이거다라고 해서 그게 지금 틀렸다고 세아님이 얘기하는 식으로 해야할일인지 부터 물어봐야할것 같은데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세아님 돈 들어간것 없잖아요.
    세금 들어간것도 없고.
    모금했죠.
    자기돈들 들여서 한게 뭐 문제인가요.
    근거 틀렸음이 밝혀진게 있나요.
    세아님 전제부터 검토해보세요.
    k값. 주장한것과 다르다는 얘기가 더 타당성이 있죠.
    그럼 아닌것으로 판정이 났으면 그걸로 끝이죠.
    가설이 틀린것이니.
    거기에 대해서 세아님이 생각하는 어떤 얘기가 세아님이 세워놓은 전제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가설이 틀렸으면 그게 검증가능하게 주장한것인데 뭐가 문제죠.

  • 통나무 ()

    세월호 유가족, 황전원 특조위원 사퇴촉구 삭발투쟁
    http://news1.kr/articles/?3292840

    아직 끝난게 아니예요.
    자유한국당은 인간같지 않은 인간 여전히 추천하고
    세월호 부모님들은 다시 단식에 들어가고.....
    데이터 다 모으고 조사하고 죠질인간들 죠지고 나서
    봐야죠. 세상이 종이위에서 실험실에서 그냥 끄적끄적하는게 아니잖아요.

  • 세아 ()

    저는 세월호에 대해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습니다.  그 분야에 대해 아는 것 하나도 없는데 뭘 하겠습니까? 대통령이 늦잠이나 쳐자며 직무유기한 것에 대해 분노할 뿐이지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무슨 주장을 어떻게하든 뭐라하지 않습니다. 그들 마음이지요.

    그런데, 과거에 계속적으로 같은 행태를 보인 사람이 또 같은 류의 이야기를 한다?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해서 들어야할 가치가 낮단 겁니다. K값은 1이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부정선거라고 떠들던 사람들이 똑겉이 1이 넘는 값이 나온 이번 대선에 대해선 입닫고 있지요. 누군가의 주장이 틀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적어도 틀린 주장을 했고 그 가설이 깨졌으면 그에 대해 책임지는 입장표명을 해야하는 겁니다  적어도 공인을 자처한다면요.

    새튼이 황우석을 속여 줄기세포 기술을 탈취한거라고 주장하던 분이 지금 그에 대해 뭐라던가요? K값이 1이어야만한다고 그래서 부정선거라고 하던 분이 지금은 뭐라던가요? 정도사의 오후 1-3시 알리바이는 대놓고 보여주던 사람이 같은 시간대에 병원을 갔었다던가 특정인이 수행한 적없었다던 거짓 증언, 사진으로 단박에 확인되는 중언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한머디도 없었지요. 그러면서 특수관계인이라 발언을 자제한다더라?

    결코 신뢰할 수 없는 행적을 보여왔던 사람이 던지는 말들에 반응해야할 시간이 아까운 겁니다. 툴린 적이 있으면 당연히 인정하고 넘어가야지요. 그런 가장 기초적인 것마저 하지 않는 사람을 무슨 까닭으로 신뢰해야하는 겁니까?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글쎄요.
    그 책임이라는게 어디까지일까요.
    뭘 얼마나 아느냐의 범위문제일수도 있죠.
    세아님이 아는 범위가 아주 적잖아요.
    먼저 디도스 문제로 김어준이 주장한게 맞죠. 그리고 실제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이 잡혔는데 더 조사를 안하죠. K 값이라는것은 그 연장선상이죠.
    그래서 어떻게 책임을 졌느냐. 그것을 의심한 분들은 선거통과 표를 끝가지 옆에서 지켜보고 지켰는데요.  부정선거에 대한 언급은 두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실제 그걸 의심하는것과 미리 불을 질러 예방하는것.
    그리고 정도사 알리바이. 세아님이 착가하는게 수행하지 않고 홍대에 있엇을수도 있죠. 하루종일 수행한것도 아니고. 그때 어느카페에서 글올리고 있을 타임에. 그리고 그분은 그 시간에 갔다는게 그분이 거짓말한것은 생각안하시나요.
    정도사는 거짓증언 한게 없는데요.

    세아님이 차곡차곡 쌓아놓은 정보나 한번 의심해보세요. 저는 세아님의 정보가 신뢰가 안갑니다. 근거로 삼는. 사전이해에 심각한 왜곡이 있어보이는데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김어준을 언급하는 이유가
    이명박과 세월호와 디도스 문제와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반타작은 했죠.
    그럼 다른 언론이나 지식인들이나 스커들은 뭐냐는 문제죠. 그냥 개판인데.....
    그나마 면세운게 털보인데요.
    그렇다고 내가 김어준이 세운 영화나 가설이나 그런것 보지는 않습니다.
    전망은 그닥 신뢰할만하지 않게 다 틀려서.
    에도 불구하고 한국현실에서 김어준만도 못한게 언론이잖아요.
    대는 잣대를 동일하게 대면 김어준이 그나마 최고라는 얘기죠. 뻘짓을 그렇게 해도...

  • 돌아온백수 ()

    얘기가 이상한 쪽으로 흐르는 군요.

    김어준이 크긴 큰 모양이네요. 그런데, 스스로를 개그나 예능감으로 크지 않았나요? 웃길 때는 따라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며 도덕을 요구하는게 정상인가요?

    과연, 조선일보를 비롯한 거대 언론들의 그 많았던 오보들에 대해, 그렇게 도덕과 정의를 요구했던가요? 그들은 웃기지 않아서, 도덕적이지 않아도 된다고요?

  • 통나무 ()

    요 며칠 언론에서 떠드는 사건도 2월에 왠만한 얘기 나와 털리겠다 어쩐다 얘기 나온것
    성지순례 다니고 하죠. 그럼 나도 아는 얘기를 언론이 모르겠느냐?
    그러 가능성은 없죠. 알면서 거짓말 하는것이지.
    그걸 못걸르면 답이 없어지는것이죠.

    이명박때부터 박근혜 거치면서 이상하다고 생각된것들은 다 이유가 나오고 있죠.
    지금도 이상한 일들이 여전히 벌어집니다.
    그게 해결되어야 음모론이 없어질텐데.....

    제일 먼저 할일은 세월호 유가족이 주장하는 방해한 인간들 한국당이 추천하는 인간들 치워버리고, 하나하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인을 밝혀야죠.
    그런과정에서 다른 음모를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겠죠.
    이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뭐.....

  • 돌아온백수 ()

    김어준이나 그 친구들이나 웃겨서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래요. 그 엄혹하던 시기에, 언론들이 침묵하거나, 권력의 개가 되어 지내던 그 시기에, 그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용감하게 떠들어서 좋아했어요.

    솔직히 그들이 하는 얘기가 다 맞는게 아니죠. 그거 모르고 따라 웃은게 아니에요. 웃기니까 웃은 거죠. 내가 원하던 건, 더 웃기기를 바랬으니까요. 애초에 엄숙한 진실이나 정의를 원하던 건 아닙니다.

    언론의 자유는 이상한건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는거죠. 진실이 아니면, 입 다물어라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한국이 아직 답답하게 가고 있는 건, 소위 주류언론들이 제역할을 못하기 때문이죠. 삼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언론, 권력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것도 모자라서 스스로 권력이 되려는 언론 때문이죠.

    김어준과 친구들의 위치는 시사예능 정도 라고 봅니다. 아슬아슬한 그런 위치선정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거죠.

    그들에게 도덕과 정의를 요구하는 거, 격에 맞지 않아요.
    강한자에게는 한마디도 못하다가, 약해보이는 대상에는 너무 가혹하게 몰아부치는 기괴한 일입니다.

  • 돌아온백수 ()

    어떤 사람들은 김어준이 권력이 되었다고 얘기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안되나요?

    유재석이나 신동엽, 김구라 등은 괜찮고, 김어준은 안되는 논리는 뭔가요?

    한국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화국가가 되려면,
    김어준과 친구들 정도는 품고 갈 수 있어야 겠죠.

    도대체 언제까지, 삼성 이나 재벌 눈에 드는 애들만 보고 살거에요?

  • 돌아온백수 ()

    세월호 사고 때, 오보 쏟아내던 주류언론들 말이에요.
    왜, 그들은 아직 얼굴들고 다닙니까?

    왜, 그들에게는 이런 정의의 잣대를 들이대지 못하는 거에요?

    김어준과 친구들이 팟케스트 시장에 머물러 있어도 되고요. 유투브로 방송해도 됩니다. 그들을 지상파로 끌어낸 것은 시장의 논리이죠.

    그 시장의 논리대로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없어져야 할 방송사가 꽤 되겠죠?
    그런데, 왜 안 없어집니까?

    왜, 그들은 매년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는데도, 아직 방송을 하나요?
    무슨 시장의 논리가 이래요?

  • 돌아온백수 ()

    세월호 사고는 너무 먼가요?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라면서요? 그런 얘기하던 언론은 왜 검증을 안하나요?
    아니면 말고 ? 내가 하면 로맨스 라서요?

    뭐, UAE 랑 외교단절 위기라며, 난리치던 언론들은 왜 아직 영업을 합니까?
    사과 했어요? 왜 사과 요구도 안해요 ?

    그런 언론들에게 까방권 줬어요? 누구 맘대로 ?

  • 시나브로 ()

    파파이스, 세월x, 그날 바다까지 모두 본 입장에서 기억을 더듬어 나름의 추리를 해보겠습니다.

    영화 '그날, 바다'는 기존의 파파이스 내용을 요약정리하면서 차량의 블랙박스 내용을 추가하고 일부 생존자 증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형태입니다.
    나름 논리전재가 매끄러워서 사전지식이 없어도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더군요.
    영화의 핵심은 정부발표 AIS 항적자료의 상당부분이 삭제돼 있어서 조작이 됐다는 것이고, 선원들이 경찰조사에서 이 조작된 AIS 항적자료가 나올 것을 예상하고 거짓 항적자료와 일치되는 진술을 했기 때문에 사전 공모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자로가 세월x에서 지적한 내용을 무시하고 내린 결론이라 영화를 보면서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로는 세월x 에서 AIS 데이터의 전송에러는 흔히 있는 일이고 세월호의 당일 항적자료에서도  그런 부분이 185군데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앵커를 내려서 전복시킬 경우, 전복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받으려면 485m의 탗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길이를 다시 끌어 올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해서 들키지 않고 원위치 시킬 수 없었다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속력으로 달리던 세월호의 운동에너지를 못이기고 닻줄이 끊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노즐부위 파손도 피할 수 없다고 하고요.

    이상의 내용을 전제하고 제 나름의 추리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정부발표 AIS는 조작된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정부발표에서는 세월호가 우회전 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와는 반대로 선수방향의 컨테이너들이 앞쪽으로 쏠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수 좌측난간이 부딪히면서 파손된 것도 그 증거가 됩니다.
    즉, 배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좌회전한 모습이 됩니다.
    이것은 선수쪽에 외력이 작용한 명백한 증거고 닻 또는 잠수함(내지는 암초) 충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헤딩값(배의 선수방향을 나타내는 자료)이 잘못된 정부의 AIS 자료는 거짓이므로 배의 속력이 매우 낮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이부분은 주변의 어선에 타고 있던 분의 증언도 있습니다.)
    속도가 낮다면 닻줄이 끊어지지 않을 조건이 되고, 닻줄이 길 필요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허위 헤딩값으로 표기된 정부의 AIS 발료자료는 거짓이고, 이 거짓 항적이 나올 것을 사전에 알고 선원들이 그에 맞는 진술을 했다는 것은 명백히 사전공모의 증거라고 봅니다.

  • 예린아빠 ()

    음모론의 전제는 "우리가 알고있는 범인이 진범이 아니다"에서 출발합니다.
    즉 김어준 류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의혹이 의미가 있을려면은 단순..사소한 착오가 아닌
    범인의 바뀜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는 세월호 침몰의 범인은 해운사와 선원들 입니다.

    배의 불법 증개축..과적을 위한 평형수 조작  훈련되지 않은 선원의 운항 등이고 이를 감독할 국가가 있습니다.
    침몰 이후의 책임소재도 역시 국가를 포함한 선원과 회사들 입니다.

    그럼 행로 이탈 여부나 외부 충격 여부가 "의미있는" 문제가 될려면은 "진범"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경우입니다.

    암초에 부딫쳤거나 알려진 항로와 다른 항로로 갔던것이 사실이라고 할때에  범인이 바뀌나요?


    물론 그 와중에 해경등의 책임소재가 있을수 있겠으나 그것이 진실을 숨길만한 이유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배가 육지에 올라와 있으니 차분하게 실무자..전문가의 보고서를 기다리는것이 순서라고
    생가갑니다.

  • 댓글의 댓글 시나브로 ()

    진범이 아니다라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고 정부발표 AIS 항적자료가 거짓자료라는데서 출발한 것입니다.
    배가 우회전하면 선수갑판쪽 컨테이너들이 뒷쪽으로 쏠릴게 되는데, 반대로 앞쪽으로 쏠렸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제작자의 의도적 왜곡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현상이 사실이라면 우회전했다고 하는 정부발표 항적자료가 거짓이라는 얘기가 되는데,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선원들이  저 거짓항적자료를 정부가 발표할 것을 어떻게 사전에 알고 그렇게 진술했을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게 되죠.
    이건 분명 사전모의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저도 영화제작자의 주장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자로의 주장에 대한 반론이 전혀 없기 때문에요.

    제2기 특조위가 출범한다고 하니 말슴하신대로 조사결과를 기다려보는게 순서라는데 동의합니다.

  • Talez ()

    닻이 내려졌다는 근거가 있기는 한지요? 배 뒤집어진 장면부터 봤던 저는 닻을 본 적도, 닻에 긁힌 흔적도 못 봣습니다만...

    제 의견이지만 세월호 사건은 매우 단순합니다. 작년에도 타워크레인 몇 번 무너졌죠? 마찬가지로 세월호도 비숙련자들이 운용해서 그리된거로 봅니다. 선원 중 하나는 아예 계약서도 안 쓰고 "타 보고 계약서 쓰자" 이랬을 정도였으니... 거기다 철근을 그 높은 로로선 위쪽칸에 적재한데다 개조해서 무게중심이 높아졌었고...

    세월호 재조사해야 하겠지만, 결과는 어준씨와 그 추종자들이 바라는 음모론과는 꽤 거리가 멀 겁니다. 그들이 개표부정으로 엉터리 여론조작하던 거 기억해보면 뭐... 쩝... 그냥 시사 개그프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차라리 미국에 수많은 시사 코메디쇼가 훨씬 제대로 찌르죠. Samantha Bee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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