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새로운 시대는 오는가?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18-04-26 15: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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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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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티브이 중계를 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역사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지는 못했지만, 세계가 축제분위기 였습니다. 동독과 서독이 자유왕래하는 것이 한반도의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뉴스에서 떠드니까, 좋은 일인가 부다 하며, 보고만 있었죠.

역사적인 사건이 지날갈때,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은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면, 아... 이래서 방송에서 신문에서 그렇게 떠들었구나 하며, 회고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서울에 외신기자만 천명 가까이 모여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사람들이 출장비 써가며, 남들이 불러주는 대로 받아 쓰려고 모일리가 없죠. 요즘은 유투브나 인터넷으로 세계 어디서든 생중계를 볼 수 있는데 말이죠.

발표된 정상회담 참석자들의 면면을 보면, 평창 올림픽때 부터, 오며가며 얼굴을 익혀온 사람들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면식 하러, 사진 같이 찍으려고, 모이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요즘 유행하는 얘기로, 느낌적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한참 세월이 지나고 나면, 내일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억하게 될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남북정상회담에 저주를 퍼풋고 있는 세력이 두드러지고 있죠.
남한의 소위, 보수 야당과, 보수 언론이 한패이고,
그리고 일본입니다.

그동안 남한의 소위 보수, 사실은 친일파 들이 친미의 가면을 쓰고 살아왔죠.
이 역사적인 사건을 계기로 그들의 정체를 드러낸 셈입니다.
그들은 일본과 함께, 반 트럼프, 혹은 반미의 깃발을 들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그동안 남한의 정치가 성숙되지 못했던 이유도 밝혀지는 셈입니다.
참, 지독한 일본입니다.
섬나라의 숙명을 지고, 세계를 평정하던 영국도 있는데,
섬나라의 곤조만 건져서, 겨우 이웃나라에 저주만 퍼풋고 사는....

  • 시간 ()

    정주영은 '정주영 체육관' 남겼고, 이병철은 탈북자 중심 태극기 부대를 남긴 것 같습니다. 남북화해를 기뻐할 곳은 한반도 후예들, 분단을 희구할 곳은 일본이겠죠 (예. 삼성&영포라인). 내일 큰 회담이 있다고 해서 학회다녀오던 비행기에서 적었습니다. 답글로 답니다:
    >>>>>>>>>>>>>>>>>>>
    실제 주권이 아직 없는 나라

    남북 화해 모드가 한창이다. 때마침 ‘정전’이 아닌 ‘종전’ 협정에 관한 소식이 들리면서 그 협상의 당사자가 북한과 미국 (유엔군 총사령국?)이고 남한은 당사자 조차도 아니라는 얘기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소위 ‘보수’는 뭐하는 집단일까? 보수가 가장 중요하시 해야할 근원적 가치가 ‘옛 것 혹은 우파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우파의 가장 상징적 인물인 ‘백범 김구’ (가라 우파 리승만 말고)가 지키고자 했던 것은 ‘독립’이고 ‘자존’이었다. 남의 통치를 벗어나 스스로 무언가 할 수 있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치권’을 얻기 위해 ‘임시정부’를 만들어 투쟁했다.

    따라서, 적어도 ‘백범 김구’와 임시정부에 참여했던 독립 투사들은 ‘우파’라고 이야기할 수있다. 언제부턴가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분들’이 경제적으로 못살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하며,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인식 때문인지, 독립 운동 집안의 사람들은 ‘북한’과 연결지어 ‘좌파’들 혹은 독립운동을 했다던 ‘김일성’과 같은 집단이니 ‘좌파’라는 말도 안되는 진영 논리가 개발되었다.

    대한민국 우파의 상징, 목숨을 지켜서라도 지키려고 했던 ‘독립과 자치’, 그것을 쟁취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백범 김구라고 한다면, ‘내가 목숨을 지켜서라도 지키고자 하는 것은 국가가 아니야, 애국, 애족 이런 것이 아니야, 바로 진실이야’라고 이야기 했던 리영희 선생의 한마디가 우리 가슴을 아프게 한다.

    리영희, ‘리’로 쓰고 ‘이’로 읽는 두음법칙을 따르지 않는 그의 성 ‘리’는 사기꾼 우파 ‘리승만’의 ‘리’와 같은 철자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우파라고 우기고 있는 동남부 지역 기반 친일세력들, 그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목숨을 내고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진실’이다, ‘진실’.

    대한민국의 반통일 민족 반역 세력은 누구일까? 서북청년단을 조직해 제주도 난민을 학살하는 데 선봉이 된 이남한 기독교 자본가들, 동남 지역을 기반으로 족벌 사학 족벌 재벌에 결국 굴복하는 지식인 집단, 대학 교수는 지식인이 아니고 ‘개인’일 뿐이라고 현실과 타협하는 그들, 그들이 감추고 있는 것도 ‘진실’이다. 대한민국은 진정한 자치권이 없고,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결정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

    한반도를 정말 지킨, 역사적으로 지켜온 나라는 고구려의 후예들일까, 아니면 일본과 손잡고 제국에 팔아먹기 주저하지 않는 동남 세력들일까, ‘진실’을 들여다보자. 한국에 우파는 없다. 백범 김구가 총탄에 맞아 죽은 날, 이 땅의 우파는 벌써 죽었고, 오로지 친일 부역 세력과 반통일 연대만 존재할 뿐이었다. 이것이 진실이다.

  • 통나무 ()

    우리 정치가 미성숙한게 우리 탓이지 뭐 일본은 얘기해서 뭐하나요.
    우리가 잘하니 지금 일본은 패싱되고 있고.
    지난 대선때 있지도 않은 단어 패싱쓰고 어쩌고 하면서 그동안 얘기했던것 복기해보면
    그냥 우리가 잘하면되는것이죠.
    일본 식민지 된것도 일본이 뭐 그닥 잘한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일본보다 더 바보같은 짓을 더했고, 불과 1년전까지 그짓을 반복했을뿐.
    친일 부역세력이든 보수니 뭐니 따질게 아니라 그냥 잘하면 되요.
    비젼을 세우고 제대로 된 리더 확인해서 검증해서 뽑고 일하면 다 잘풀립니다.
    다른것 얘기해봤자 우리만 바보되고....

    그냥 잘하면 다른 얘기할 필요가 없죠.
    그걸 문재인 대통령이 해내고 있고 실제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그렇군요.
    재미있는 사고 방식이에요.

    한국의 야당이 북한보다 더 대화하기 힘든 이유가 드러나기 때문에 지적하는 겁니다.
    그들은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 한국에서 정치를 하니,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 거죠.

  • 예린아빠 ()

    북한 김정은은 돌아올수 없는 강을 오늘 건넜다.....란 저만의 느낌입니다.

    그가 군부를 어떻게 설득했는지
    혹은 북의 25년동안의 일관된 목표가 " 비핵화를 목표로한 핵개발 "이였다는 다소 만화같은 설정이
    정답이던지 간에
    어느것이던 북은 과거로 돌아갈수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를 통하던
    시진핑을 통하던
    김정은은 핵을 포기 할 생각을 굳혔다는 느낌입니다.

    어찌보면은 트럼프도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는것이 아닐가란 역시 저만의 느낌입니다.

    김정은과 함께 자신의 정치이력을 같이 할 거란  느낌입니다.
    .................................................................
    오늘 이후 신 구 세대를 구분할  기준이 하나 더 생겼다는데...
    문재인이 10초동안 월북한 것을 보면서 뭔가 가슴이 뭉클 했다면은 구세대고
    저양반들 뭐하는거야...라고 봤다면은 신세대라고 합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며칠전 까지도 드루킹이니 뭐니 하며 헤메던 한국 언론을 떠올리면,
    한국의 발전을 막고 있는 세력에 언론을 꼭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외국 언론들, 그리고 청와대와 김정은은 스스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 하고 있었다고 보입니다.

    한국 언론과 야당, 그리고 거기에 휘둘린 상당수 한국인들만, 이 상황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물론, 일본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래서 아베가 급히 트럼프에게 달려가서 발목을 잡으려 했던거죠. 그걸 트럼프가 무시해버렸습니다.

    트럼프는 어떻게 일본과 일본이 박아놓은 워싱턴 로비스트들의 속셈을 간파하고 있었을까요? 역사가 밝혀주겠습니다만. 정말 궁금합니다.

    오바마는 철저히 일본과 일본의 로비스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트럼프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기꾼을 알아보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가 고수이기 때문일까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김정은의 워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세계를 상대로 얘기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세계사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객관화 하고 있고,
    세계 언론과 인터넷 여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한 점이, 그가 상당한 고수라는 짐작을 하게 합니다.
    북미 회담에서도 카드를 다 보여주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에요.

    이번이 예고편이고,
    북미회담에서 본 영화 상영하고,
    그리고, 후속편을 위한 복선을 깔아놓고,

    쿠키 영상도 준비하고 있다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또한, 김여정이 2인자라는 확신이 드는데요.
    지난번, 평창올림픽떄 모습을 드러내었을때, 감을 전혀 잡지 못했던, 한국 언론들의 수준이 한심합니다.

  • mhkim ()

    전 이  모든 상황이 불안불안 할 따름입니다. 서로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당사자인 우리나라에서 분열된 목소리가 여전히 크다는데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수구세력과 그들의 앞잡이 언론들이 정말 큰 문제입니다. 잠시라도 한눈을 판다면 다시들고 일어날텐데 정말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데 그들에게 빌미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다만 한가지 위안은 수구세력들 상당수는 노인들이고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는 거죠. 적당히 드셨으면 만족하셔야하는데 그들의 이기심이 우리사회를 훨씬 더 분열되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기성세대가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수구세력들을 보아 오면서 자신을 계속돌아봐 왔습니다. 나는 결코 저들  처럼 살지는 않겠다고...

    새로운 시대는 하루하루가 쌓여서 오겠죠.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고 실천한다면 어느 순간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정말  잘 되었으면 합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민주주의가 여러목소리가 나오는게 당연한 것이죠. 허위사실 유포나 가짜뉴스를 엄단하면 됩니다.

    북한이 일본의 접촉시도를 단칼에 자른다는 얘기들이 나옵니다.
    김정은과 트럼프가 상당한 공감대를 가지고 일을 진행한다는 느낌입니다.

    이미 역사의 수레바퀴는 굴렀습니다.
    트럼프가 주변에 있던, 반대세력을 거의 제거한 것으로 보입니다.
    속도감 있게, 일을 마무리 할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 어떤 자세로 바꿀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전후 배상금을 흔들며, 이간질을 시도 하리라 보는데요.

    김정은과 문재인이 이런 시도만 차단한다면,
    큰 흔들림이 없이 마지막 피니쉬 지점까지 가리라 봅니다.

    일본과 친일파들의 이간질은 계속될텐데,
    한국에서 재벌 들의 힘을 약화 시키면, 큰 소동은 없을거라 봐요.
    재벌의 우두머리가 삼성입니다.

    이재용을 감옥에 가두거나,
    경영권 승계를 무산시키거나,
    둘 중의 하나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 예린아빠 ()

    일본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한말씀 드리자면은..
    솔찍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북의 미사일 발사에 "정말로" 일본 사람들이 두려워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성장도 두렵고....
    남북의 통일 분위기에도 일본 사람들은 두려움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런것이 이해가 되나요?

    현재 일본을 무력으로 공격할 나라가 있나요?
    남북한이 통일이 되다고...
    중국이 아시아...나아가 미국을 대신할 유일 패권국이 된다고 하여도 일본을 공격할수 있나요?

    당최 이해하기 어려운 민족(이걸 섬나라 근성이라고 비하 해서 말하는지 모르겠으나)
    입니다.
    왜 그리 대륙에서 일어나는(남의나라) 일에 관심을 가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찍히 일본이 당한것이 많나요?
    일본에 당한 나라가 더 많나요?

    따지고 보면은 한반도 분단의 원인은 일본입니다.
    침략에 대해 배상하려면은 본래대로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말로 잡아 돌리는것도 배운사람이 할일은 아니라고 보이기에

    덕담 한마디 하자면은...
    일본은 천혜의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서 일본 가본 사람들은 다들 일본이 좋다고 합니다.
    환경도 좋고 사람도 좋답니다.

    일본은 대륙과 남북한의 변화에 발맞춰서 관광대국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5월인지 6월인지 북미간의 담판이 성공한다면은

    바로 일본은  북한과의 수교협상과 동시에 한국과의 철도 연결을 제안 할것 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은 저같이 비행기 못타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네에, 한국 사람이 공감하기 어렵죠.

    저는 일본인들에게 직접 들었어요. 일본 우파들이 가지는 공포가 아주 크다고.
    미국의 핵우산이 사라지면,
    중국과 러시아가 침공해 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이 남북한을 따로 조정하여 이간질로 긴장을 증폭시킨다는 전술을 오래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한에 상당한 숫자의 친일파를 배치해 두고 있었죠.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미국에 일본이 키운 로비스트들이 동아시아 정책을 좌지우지 하는건 더이상 비밀이 아닙니다.
    트럼프가 아니었다면, 이런 역사적인 변화는 불가능했을거에요.

    일본이 관광으로 이미지를 좋게하는건, 일본의 민초들의 노력이라고 봅니다.
    일본 관광의 첫번째 이유가 써비스라고 하더군요.

    원래, 민초들의 생활과 지도층들의 엉뚱한 닥질은 다를수 밖에 없죠.

  • 댓글의 댓글 시나브로 ()

    우리의 자한당과 일본의 자민당이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한반도 통일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지 않나요?
    전쟁공포를 이용해서 지지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기본적인 전략같은데요.
    단순한 족속들을 괜히 어렵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어렵죠.

  • 예린아빠 ()

    21세기 세계를 중미간의 패권경쟁으로 설명할수 있다면은
    이에 대처하는 다양한 나라들을 볼수 있습니다.

    남북한
    일본
    아세안
    인도
    파키스탄방글라데시

    여기서 대국인 인도를 제외한다면은
    다들 중미간의 패권 다툼에 자신의 운명을 걸쳐 놓고 있을 겁니다.

    저는 통일전 남북한은 아세안에서 지혜를 빌려와야 한다고 봅니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70178



    모두와 친구가 되고 그 누구와도 적이 되지 않겠다는 입장이 인상적이었다. 냉전시대에도 친미 국가에 가까웠지만 반소련 또는 반공주의를 표방한 적이 없다고 한다. 아세안 10개국 중 미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지만 미국의 동맹국이 아니다.

    미국이 싱가포르를 방어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고, 미국을 위해 분쟁에 동참하지도 않는다. 때로는 미국과 의견을 달리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미는 아니다. 독립적일 뿐이다.
    ......................................................................................

    북미간의 담판장소로 싱가포르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그것이 현실화 된다면은
    기회삼아서 아세안도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약소국이라 제외하셔도 될겁니다.

    파키스탄은 핵을 미국에 관리를 맡겨서 권력을 유지하는 반독재국가이고요.
    방글라데시는 너무 가난합니다.
    그리고, 계급사회에요. 빈부의 격차가 말도 못합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지금 동북아시아가 중국의 부상으로 세계의 요충지가 된지 오래입니다.

    남한이 섬처럼 살다보니, 한국인들이 제대로 객관화를 못하는 것 같아요.
    한류의 유행이 한국만 열심히 해서 된것이 아닙니다.

    동북아시아의 경제력이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입니다.
    동북아시아 중에서 한류가 매력이 있기 때문에 먼저 뜨는 것입니다.

    중국이 문화혁명 때문에, 인문학과 예술을 경시해서 뒤쳐진 것 뿐입니다.
    중국이 문화에 눈을 뜨면, 이 또한 중국이 석권할 가능성이 있어요.

    물론, 그렇게 되려면, 중국이 문화적으로 개방되어야 합니다.
    그러러면, 정치적으로 민주화되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한국에게는 기회가 되는 셈이죠.

    일본은 너무 일찍부터 아시아를 버렸습니다.
    지금 그것이 후폭풍이 되는 거죠.
    일본에서 아시아를 지우려고 노력하다 보니, 일본은 세계화가 일찍되었지만,
    그 덕분에 일본적인 고유함을 내세우는데 신경을 안썼죠.

    지금 일본이 다시 일본을 팔려고 하는데,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 방사능 오염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방글레데쉬 와 말레이시아 의 상류층 자제들이 미국에 유학을 많이 옵니다.
    이들과 얘기를 할 기회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이 저에게 강연을 요청한 적도 있어요. 제가 자격이 안된다고 거절했습니다만.
    이들은 남한이 어떻게 전쟁의 피해를 극복하고,
    경제대국이 되었는지를 알고 싶어 하더군요.

    제가 민주주의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상류층 자제들이라, 그런 얘기는 잘 들으려 하지 않더군요.
    이해가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 예린아빠 ()

    많은 전문가들이 현재의 사태에 대해서 놀라워만 할 뿐  그럴듯한 원인을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좀 더  두고 보자란 말도 아주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사태를 설명하는 일반적인 방식은 상수를 늘리고 변수를 추측하는 것입니다.

    북핵위기(한반도 전쟁위기)25년간에 무엇이 변했을까요?

    1...중국의 부상이 있겠죠.  아마도 가장 큰 상수 일 겁니다.

    2...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이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확실한 상수입니다.

    3...미국과 북한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출현했습니다.
        트럼프는 공직생활이 전무인 사업가 출신 연예인 이였고  김정은은 외국물을 먹은 젊은이 였습니다.

    4...마지막으로는 남한국민의 절실함이 있었겠죠.  정말로 전쟁을 막기위해서 온국민이 노력했
     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철옹성과 같았던 한반도의 냉전을 과연 녹였는지 솔찍히 잘 모르겠습니다.

    김정은이 북한 군부를 장악하고
    트럼프가 미국의 군산복합체를 설득 했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성정상 이란 핵합의를 깬다고 떠버리는 상황이라서 더욱 더 혼동스럽 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이쪽 전문가들은 좀 더 상황이 진전된 후에나 사태를 설명 하리라고 봅니다.

    김영희 기자님은 나이에 안어울리게 흥분하셨는지  글을 연거프 쓰셨네요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20858
    남북 정상회담으로 시작되는 일련의 정상회담이 과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가져올 것인가의 전망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대립한다. 낙관론과 비관론 모두 넘치는 합리적 근거를 갖고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의 존재론적(Sein) 문제가 아니라 어느 쪽이 맞아야 하는가의 당위론적(Sollen) 문제다. 우리는 콜리지의 충고대로 북한에 대한 불신을 전략적으로 일시 정지하고 낙관론자가 되어 보자.

    http://news.joins.com/article/22580359

    트럼프는 2020년 끝나는 임기 중에 북핵의 CVID를 끝내고 싶어한다. 김정은도 거래를 빨리 끝내고 총액 500억~1000억 달러의 보상을 받아내는 것이 급해진다. 여기가 문재인·김정은·트럼프의 이해가 만나는 지점이요 한반도 역사의 변곡점이다.

    ....................................................................

    다들 한달만 더 기도를 해보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전세계가 환호하는 이벤트로 막을 내렸습니다.

    중국,일본, 미국, 러시아 모두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반응, 트럼프 지지자들의 반응이 제일 재미있네요.

    중국과 일본은 숟가락 얹을려고 뛰고 있고, 러시아는 구체적으로 송유관 사업을 찍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베트남이나 중국과 같은 형태로 개방경제로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통일은 오히려 멀어졌다는 시각도 많군요.

    요즘, 국경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자유왕래가 되고, 돈과 물자가 지나갈 수 있으면, 남한은 섬에서 벗어납니다.

    남한이 섬에서 벗어날 경우, 동북아시아의 경제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는 여러가지 분석이 있습니다만. 남한이 반도라는 점을 확인할 기회가 오리라 봅니다. 해안선이 드디어 제대로 활용되는 날이 올거라 봅니다.

  • 예린아빠 ()

    북핵 과정과  중국(일본 한국)과 미국간의 무역 불균형문제는 서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중국(일본 한국)은 현물을 미국에 팔고 미국은 그들에게 채권을 팔았죠.
    이런  불균형(임밸런스) 구조가 언제까지는 갈수 없는 것이기에 언젠가는 어떤식 으로던지
    해소될 수밖에 없는 미래의 위험이였다면은

    북핵 역시 북은 핵을 개발하면서 체제를 유지하고
    주변국 역시 북핵을 용인(?)하면서 이득을 얻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북핵 완성"이란 상황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다들 그전에 이체제가 다른 원인으로 무너질 것이라 생각했던지
    의도적으로 무시했던지 

    그리하여 이 두가지 모두는 과거 같으면은 전쟁으로 해결될  상황이였으나
    지금은 끌고 끌어서 전쟁 없이 해결해야할 강제적으로 답을 찾아야할 상황이 왔습니다.
     이 두가지가 묘하게 동시에 강제적으로 다가옵니다.

    답은 뭘까요?

    반대로 하면은 되겠죠.
    중국은 채권을 팔고
    미국은 상품을 팔면은 되겠죠.

    북한은 핵을 팔고
    주변국은 자본(상품)을 팔면은 되겠죠.
    .................................................
    남북한의 통일(경제적 통합)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일단 독일 규모의 국가(경제집단)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그 힘이 만주와 시베리아로 뻣친다고 봐야겠죠.
    당연히 지금과 같은 수출 대기업 위주의 극심한 불균형 사회가 바뀌겠죠.
    뭐니뭐니 해도 대륙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우리 젊은 세대는 대륙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수 있겠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요즘 북한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는데, 미국 달러가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나의 힌트가 보이죠.

    중국이 인터넷 시대를 뛰어넘어서 모바일로 바로 넘어갔듯이,
    북한도 마찬가지로 유선 시대를 뛰어넘어서, 바로 무선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남북한과 중국, 여기다가 러시아까지 포함할수도 있는데,
    모바일 결제 시대를 열어버리고,
    모바일 상거래 시장을 만드는 거죠.

    북한에 공단을 여러곳에 만들어, 생산기지로 삼고,
    남한과 중국이 소비를 해주면,
    아주 빠른시간에, 북한이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류 인프라와 공단 사업,
    관광 그리고 카지노 (북한이 과연 개방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북한이 교통 인프라와 관광 인프라를 빨리 만들수 있다면,
    남한과 중국의 금기들을 먼저 개방하는 것도 묘수입니다.

    카지노와 대마초 등을 북한이 열어버리면,
    남한과 중국에서 관광객을 쉽게 유치 할 수 있죠.
    북한이 통제사회라는 점을 잘 이용하면,
    여러가지 사업이 나올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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