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트럼프는 어떤 연유로 만날 수 있었을까?

글쓴이
예린아빠
등록일
2018-06-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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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은 전문가(특히 미국쪽) 들이 이번 싱가포르 북미회담에 부정적인 예측을 해왔었는데
결국 둘은 만났고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향후 일정에 합의를 하였다.
즉 다수의 부정적 예측을 뚫고 성공을 이뤘다는 거신데...
그 요인이 뭔지 추측해 보고 미래를 예측해 보고자 한다.

다음은 한글로 쓴 합의문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650543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이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호상 신뢰구축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추동할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
모든 문장이 다 중요하지만은 그중 윗글이 핵심이라고 보여진다.
새로운 북미관계의 수립이 비핵화를 이루는 핵심이라는 내용이며
이는 다들 알다시피 북한이 꾸준히 주장해온 것이다.

그럼 왜 트럼프(미국)은 이런 북한의 주장에 동의했을까?
미국은 지금까진 이런식의 북한식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고
북한핵은 나쁜것이니 (이유불문하고) 북한이 자발적이던 비자발적이던 핵폐기가 북핵 위기를 해결하는 핵심이라는 주장이였다.
그리고 그런 미국의 주장에 근거해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이 이뤄졌던 것이다.
압박은 두가지 방향에서 이뤄졌는데...
하나는 한미일의 군사적 압박이고
두번째는 주변국의 경제적 압박이였다.
즉 중 러는 북핵해결 방안으로 미국식을 비판하면서 북한식에 동의했고
문재인의 남한은 한편으론 군사동맹에 가담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북미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했다.

그럼 왜 트럼프의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선택했을까?
그 이유는 몰라도 그것이 기존의 북핵을 보는 미국쪽 시각의 전환임은 분명하다.
물론 아마 이랬을 것이다..란 것은 있다.
트럼프가 정치적 위기를 북핵으로 타파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마침 김정은이 "북핵 완성"을  주장하자 미국내의 위기감에 편승해서 북핵위기국면으로 전환하고
이를 일괄타결 함으로서 정치적 승리를 거두려는 속셈 말이다.

즉....북핵을 대중국 포위전략에서 제외한 것이다.
북한을 중국에서 때어내서 봤기 때문에 제2의 데땅트 라고 불릴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과연 지금의 북중 관계가 닉슨 때의 중소관계와 같을까?
물론 같을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새로운 길이면서 더욱 더 위험한 길이기도 한것이다.
더욱 더 불안한 것은 트럼프 개인의 성향도 있을 것이다.
핵심은 이것이다.
북미 정상화가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에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부정적 이라면은 미국은 대중국 압박전략을 포기한 것인가? 아니면은 트럼프의 전술적 과오인가?
.....................................................
어찌되었건 우리에게는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거의 유일한 판타지 같은 길이기에
무조건 현실로 굳혀야 한다.
역사에선 어찌어찌 하다보니 되돌아 오기에는 너무 늦은 경우가 대부분 일지도 모른다.

비바 월드컵!!!
비바 대한민국!!!

  • 돌아온백수 ()

    루머이겠지만, 트럼프가 80년대 후반, 일본인들이 뉴욕 부동산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며, 일본에 대해 워싱턴과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도 합디다.

    배경이 어찌되었건, 트럼프는 확실하게, 기존 외교 방식과는 전혀 다른 협상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많은 세세한 합의가 있는 것으로 짐작만 될 뿐이죠.

    이번 합의문에 주목할 부분은 4 27 판문점 합의를 언급한 대목입니다. 즉,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함께 간다는 걸, 북미 간에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한국 언론은 전혀 주목하지 않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입니다.
    문재인의 역할을 북미가 인정하고, 폼페이오가 문재인을 가장 먼저 만나서 합의에 관해 설명했고, 문재인의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바로 한국 언론, 그리고 일본이 가장 싫어하고, 무시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 돌아온백수 ()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는데, 한국의 시민은 더이상 언론이 흔들 수 없는 수준의 정치의식을 가지고 있어요.

    남북 정상 회담, 북미 정상 회담이 생중계 되었다는 것이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시민들이 스스로 보고 들으며 판단하게 된거죠.
    언론의 필터링이나 편집을 허용하지 않은 생중계가 주효했습니다.

    트럼프가 한미연합 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북한이 먼저 핵실험장을 폭파한 건에 대한 트럼프의 행동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김정은이 하나 행동하면, 트럼프가 하나 내어놓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나 짐작해 봅니다.

  • 돌아온백수 ()

    어떤 사람들은 이면합의 라고도 하는데, 원래 외교문서는 공개안하는 것이 더 많죠. 그래서, 일정기간의 지나서 공개되는 문서들이 가끔 뉴스에 오르기도 하고, 한일 위안부 문제 관련 합의는 시민들이 소송을 하기도 했고, 아랍 에메레이트 와의 원전관련 합의를 둘러싸고 억측들이 난무했던 것이 얼마전입니다.

    요즘 북미 정상회담 관련 언론기사들을 보면, 기레기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반 트럼프 입장의 미국 언론들이 한국 기레기들의 뱉은 뉴스를 인용하는 일들도 있는데, 가관입니다.

    언론을 기피하는 면에서도 트럼프와 김정은은 궁합이 맞는 것으로 보일 정도 입니다.

    트럼프의 미국내 지지도가 오르고 있는데요. 최소한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 스타일에 익숙해 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예측불허의 행보이지만, 해내고 만다는 인상을 주고 있죠.

    시진핑의 장기집권도 트럼프 임기까지는 권력이 흔들리면 안된다는 명분이라고 합니다. 정통우방들과 무역전쟁을 하고, 소위 악의 축과도 협상을 이끄는 솜씨는 입을 다물기 어려운 현란한 초식입니다.

  • 엔리코 ()

    성명문 전문에 나온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CVID 방식과 같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파기될 수 밖에 없고요. 안 그러면, 한미 동맹은 있으나 마나한 거죠.
    트럼프가 기자회견에서 완전한 비핵화가 CVID와 사실상 같은 거라고 말했지만, 북한이 강조하는 조선반도 비핵화는 북한의 비핵화 외에 한국 내 미국의 영향력도 함께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밑에 댓글에서도 썼지만, 합의대로라면, 당연히 주한미군이 철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북한식의 조선반도 비핵화 내용이니까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님의 CVID 이겠죠.

    트럼프는 쉬운 단어로 언행하고 트윗하는 정치인 입니다. 극소수 전문가들만 아는 VI를 언급하는 건, 트럼프 스타일이 아니고요.

    트럼프도 김정은도 미군 철수를 언급한 적이 없어요. 북미가 평화협정을 맺으면, 미군을 철수할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VI를 위해서는 미국 전문가가 북한에서 활동해야 합니다. 전문가 중에는 군인이 포함되겠죠.

    중국이 두려워 하는 부분이 오히려 북한에 미군이 상주하는 것일 겁니다.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트럼프의 성향은 원래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요즘처럼 인기가 많은 적이 있었나 싶네요.
    돌백님 샌더스 열혈 지지자였던것 같은데 ㅎㅎ
    직설적이고, 쉬운언어,, 저도 그런면은 좋게 보는 편입니다.
    북한의 속내는 알수 없다는게 걸리는 부분이죠. 대한민국 운명도 비가역적이 돼버리니까요.
    돌백님 말씀대로 되기만 한다면야 대박이죠.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같이 사는 시민들을 믿으세요.

    군부독재를 평화적으로 해체 했고, 부패한 권력을 촛불혁명으로 탄핵시킨 시민들입니다.
    몇몇 소수의 정치인이나 권력지향적 인간들이 한국의 운명을 바꿀 수 없어요.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북한을 신뢰할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는 거에요.
    부패한 권력은 민주당 아닌가요?
    저는 민주당과 그 지지세력야말로 부패세력이라고 봐요. 이놈들은 부패, 비리는 물론이고,
    온갖 가식,위선에... 안보관 조차도 신뢰할 수없는.. 가장 한심한 집단입니다.
    저는 여러 정당을 지지도 해봤고, 비판도 해왔지만 자칭 촛불세력들은 매우 편협하고,
    편파적입니다. 그래서 그들만의 촛불혁명...그런 건 별 의미를 부여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신뢰할 필요가 있나요? 이행 하지 않으면 경제 제재를 유지하던가 강화하면 되죠.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그래서 이행의 내용이 중요한데, 미국이 원하는 이익과 우리의 이익이 같지 않다는게 우리로서는 불행입니다. 미북이 적당히 윈윈하고, 우리는 안보 위협에 그대로 노출될수 있다는 것이죠. 그부분이 제일 염려스러운 부분이죠.
    차라리 이행이 불발이 되면, 제재라도 유지할텐데요.

  • 통나무 ()

    그냥 트럼프 한 얘기 보면 될텐데..왜들 근거 없이 자기 생각을 섞는지 ....
    단순하게 북핵 북이 포기하면 정치적으로 트럼프 승리고, 한미 훈련줄이고, 전략자산 전재에 들어가는 돈 아끼게 되는데 장사하는 입장에서 이것보다 꿩먹고 알먹고는 없는데..
    북에 지원하는 돈도 국제 금융이나 한국 일본이 우선적으로 돈을 대고, 이익이 되는 것은 김정은과 트럼프가 직통으로 우선권을 줄수도 있고,
    문제 생기면 문재인대통령이 나서서 정리해주는 이런 상황에서...

    적응못한게 일본, 그리고 지난번 짤린 국무부 장관, 일본의견 계속 고려해야한다고 하다 짤렸따는데, 미국 국무부와 민주당에 일본 로비자금은 많다는데 줄 잘못타서 그냥 나가리 되는것을 보는데....

    큰 군사적 비용 줄이고, 정치적 이득은 극대화 되고 추후 군사적 비용은 일본에게 떠넘기고(유럽은 유럽나름대로 떠넘길려고 하는데)
    돈 안들이고 잘 되면 안하는게 이상한데...이런 떡밥을 던져준것은 문재인 대통령이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이 와중에 경기고 나온 두분이 미국가서 볼튼 만나고 어쩌고 기사가 주간동아에 실린것 같은데, 그냥 한국에서 뭔가 이름이나 있고 뭔가 하는 사고 수준이라는게 예전 경기고나 얘기하는 그런 수준이고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미국이나 일본에 외교하다 그냥 손해 본게 현재까지 온것인데, 기존 외교라인 핵심에서 다 빼고 할사람들 포진시켜 일을 되게 만드니, 그냥 일이 되죠.
    그렇다고 미국 북의 관계가 뭐 새롭냐?
    원래 우리가 중국과 수교할때 그때쯤 되야할것 미국이 뻘짓해서 안된것일뿐....
    어찌보면 새로울것 하나 없죠.

    그동안 할 생각도 없었고 그게 일본애들 장난에 그냥 죽 갔던것이고.....
    한중일 삼국에서 결국 누가 머저리짓을 많이 하는냐에 따라 국력의 차이가 나는데
    일본은 그냥 평균타, 한국 중국이 머저리짓하다 이제 우리가 평타 이상을 하니 일본이 나가리.....좀더 정신차리고 일을 해나가면 중국 일본은 저기 아래로 갈수 있다는게 지금 보여주는것인데...얼마나 갈지는....문재인 다음에는......

  • mhkim ()

    저도 문재인 대통령 다음 대통령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1년 이상이 지났습니다. 할일은 태산이고 그 일  하나하나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사안입니다. 문대통령도 다음 대통령을 누구로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최대한 후보군을 많이 만들고 도덕성과 능력을 호되게 검증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더 눈을 부릅뜨고 차기 후보군을 찾아야 합니다. 일년 전만해도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 났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 제가 트럼프의 재선을 기원하게 될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 리영희 ()

    아래는 전형적인 미국 민주당 성향의 학계 사람이 보는 북미 대화 및 트럼프입니다. 겨우 한명의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
    Thanks for the thoughtful stuff about Korea and politics etc.  I think one basic rule of US politics is that “we the people” often get a half-baked PR story about what is going on, as opposed to the truth.  It is just like is science and engineering – you have to keep digging and being alert to find the “truth”.  I cannot stand that Trump has consistently tried to delegitimize the major press outlets in the world unless they “like” him.  It is really dangerous.  Everything is “fake news” unless the “news” consists of Fox or his tweets.
     
    I would agree that Kennedy was a terrific guy because he was a talented, inspiring, optimistic sort of person, but of course we now know that he also did plenty of pretty lousy things, like cheating on his wife and messing around with the Bay of Pigs and all that stuff.  But he did a lot of good things too including with Berlin and the Cuban missile crisis etc.

    But when it comes to Trump, I have to say he is the worst.  I cannot give him much credit for doing anything in regard to Korea, since as far as I can tell, nothing new is coming from this visit (other than giving Kim Jong Un a world stage when he may not really deserve it).  And I have this feeling that the only real reason Trump has done it is that Obama told him that N. Korea would be his main problem.  To Trump that translates as:  “Hey, maybe I can do something that Obama couldn’t -- by ‘solving’ a major world problem that he could not solve” etc. 

    A lot of what Trump does seems to be directed simply as undoing whatever Obama did, or blaming anything bad on whoever came before him.  I also think Trump only does anything to satisfy financial of selfish urges that he has about himself.  The degree to which he lies is absolutely astounding.  The US per se is the last concern on his list.  He is an example of the sort of person who should never be elected.  I see no redeeming qualities in that guy.  You may not have quite enough “cultural awareness” or overall experience with the many sorts of people who emerge into leadership positions in the US, but Trump is basically an asshole!  And he was that before he got into politics.  Sorry to judge that way, but wow, he is an embarrassment.  I think he definitely fooled a lot of people based on his TV show (which I watched and enjoyed in its first year, mainly because it was a show, not real life), and his TV persona, but in reality he and his family are not the best that the US has to offer.  So I’ll see what happens with N. Korea, but I have some serious doubts that Trump has done, or will do, anything good, except perhaps by accident.  But I am glad to hear that maybe from an actual Korean point of view you can see some positives!  It’ll take some doing for me to give him credit.

    Also, when it comes to Penn, I have always laughed at Trump saying he went to Penn and he’s “like a smart person”.  Let’s be clear:  he went to undergrad school (not the MBA program) at Wharton.  It was well known at the time when I was there that Wharton was the easiest (academically) of the 3 main schools – the degree of difficulty went in the order of Engineering, the College (humanities & social sciences), and Wharton.  So let’s not get too excited about Trump’s intellect.  On the other hand I would give him very high marks for self-promotion, marketing, lying, and bullshit.  He is an absolute master at all that, for sure.  And it proves that, unfortunately, such skills can fool people.  Which is really too bad when it comes to the “leader of the free world”.

    So that’s my 2 cents worth.

    Best,

  • 예린아빠 ()

    흥미로운 기사 둘을 소개합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611111610583
    미국이 선공하는 모양새인 이 데탕트가 1970년대 미-중-소 데탕트처럼 미국에게 유리한 세력균형으로 이끌지, 아니면 서방 동맹의 균열이 깊어지는 미국에 맞서는 중국 주도의 북-중-러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지는 이 데탕트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의 작용과 반작용에 달려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게임에서 남북 관계의 개선은 남북한 모두에게 한반도에 미치는 주변 열강들의 영향력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1970년대의 데탕트는 사실 1960년대에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이 먼저 동구권과의 “데탕트(긴장 완화), 앙탕트(우호), 협력”을 표방하고, 1969년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가 동독을 국가로 인정하는 한편 화해를 추구한 동방정책을 펼친게 시작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353&aid=0000030906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의 역사적 성격과 회담의 성과로 나누어 평가해야 한다. 전자가 빠지면 후자는 역사적 맥락을 잃고, 후자가 빠지면 전자는 공허한 거대 담론이 된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한 사람은 김정은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공상과학영화라고 생각할 것이다.” 과장이 아니다. 70년을 적대관계로 지내 온 북한과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000 대 1인 미국과 북한, 작년까지만 해도 한반도를 핵전쟁의 벼랑으로 몰아가던 미국과 북한이었다. 그런 두 나라의 정상이 6월 12일 오전 10시 5분, 인공기와 성조기 앞에서 12초간 손을 굳게 잡는 순간 새로운 북·미 관계가 설정되었다. 그건 초현실적(surreal) 그림이었다.

    이 순간을 문서로 요약한 것이 공동합의문 제1항이다. “평화와 번영에 대한 두 나라 국민의 열망에 따라 북한과 미국은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기로 약속한다.” 악수하고 잠시 소파에 앉아 외교적인 수사를 교환할 때 트럼프는 미국과 북한의 훌륭한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는 의례적인 말을 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가슴에 응어리진 소회를 직설적으로 피력했다.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에 눈과 귀가 가리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어렵게 여기까지 왔다.”
    .........................................................
    저만의 희망 일수도 있겠지만은
    올해  전반기 보다 더욱 더 현란한 후반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mhkim ()

    위 미국 민주당계 사람의 의견은 딱 한가지로 요약되네요. '그냥 난 트럼프가 싫다!' 지난 오바마 정권때의 전략적 인내라는 무책임한 정책보다는 지금의 트럼프의 정책이 우리나라에는 훨씬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힐러리가 안되길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시오기 힘든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해방때는 우리의 역량이 해방이라는 기회를 살릴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 기회를 살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역량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만 하고요.

     제가 북한에 대해서 대해서 너무 모르는것 같네요. 그래서  북한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어릴때 똘이 장군(아마 이곳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에 나오는 사악한 뚱뚱한 돼지와 늑대로 묘사되는 북한 사람들의 모습들이 아직도 제 머리 한켠에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초의 북한의 고난의 행군때의 모습들... 무장공비가 침투했을 때의 모습들... 핵폭탄과 로켓을 실험하는 모습... 그렇지만 북한주민들은 지상낙원에 산다고 하는 선전매체의 그런 모습들을 주로 봐온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봐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본것 같네요.

    어떤 사람들은 신뢰가 전제되어야 대화를 한다고 하는데 이게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사귈때 대화를 하고 대화에 따라오는 행동을 보고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것 아닌가요? 당연히 저도 말만 믿고 사람을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반드시 행동을 보고 신뢰를 형성하죠. 아주 간단한 거죠. 연애를 할 때도 그런것 아닌가요? 정말 잘 되었으면 합니다. 제 생각에는 정말 빨리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Dynamic Korea 입니다.

  • 통나무 ()

    선을 넘어 생각한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9281800

    cnn,뉴욕타임즈, 민주당.
    한국에 관해서는 타당한 근거도 없고, 신뢰할만한것도 아니죠.

    트럼프가 오바마 박살낼것은 위안부 문제도 있죠.
    인권따지는 인간이 한국에게 말도 안되는 협상을 하게 한 인간이니...
    트럼프가 그것만 까도 미국 민주당 입에 인권얘기 못할텐데.....

    미국지식인이나 정책도 하도 실패한것이 많은지라....다 따져봐야죠.

    g7 모여서 트럼프 닥달하는데, 트럼프가 못받아들이면 받아들일 옵션으로 설득하는 모습은 보이지를 않는데, 북한을 설득해서 성과를 내고 신뢰를 얻어낸후, 이란에게 같은 식으로 요구해서 문제를 해결해버리면 유럽과 미국의 트럼프 반대파들은 그냥 쓸려내려가고 재선에 쉽게 들어가겠죠.

  • 리영희 ()

    mkkim/저도 오래전 같으면 님과 같이 생각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젠 달라요. 행간을 읽을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겉으로 저렇게 말하는 백인 식자층, 전형적 아카데미아의 왼쪽 성향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말은 저렇게 하고 트럼프를 찍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이익과 일관성에 맞는 정책은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였겠지만, 실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행위는 트럼프의 화해 외교일 수도 있듯이 말이죠. 성서 해석이라 비슷하겠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적혀있었다닌 얘기는 이웃을 짐승처럼 잔인하게 대한 야만의 시대였다는 얘기인 것과 마찬가지로, 트럼프가 싫다고 표현하면서 실제 찍을 때는 트러프를 찍죠.

  • 예린아빠 ()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이죠.
    우리가 미국 걱정 까지 하는 것이야 말로 오지랍이겠죠.
    다만 우리야 의식 무의식 적으로 모든것을 "좋은 쪽" 으로만 보려하기에
    기도 반...공부 반으로 세상일을 보지만은

    정말로 남일 보듯이 볼때에 현재의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 일지는 의문입니다.

    가장 큰 걱정은 과연 트럼프가 자신이 하는일이 무슨일인지 알고 하는가 여부입니다.
    솔찍히 의심스럽 습니다.
    (부동산)거래는 아니면 말고가 통하고 미워도 다시한번 역시 흔한 일 입니다.
    그러나 국가간의 정치..외교는 믿음..신뢰가 중요합니다.
    다른 나라와 뭔일을 도모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국에 대한 자국민의 신뢰도 입니다.

    거래 상대를 혼돈에 빠뜨리는것 하고...
    상대 국민에게 미국을 믿을수 없는 나라로 인식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그 상대국이 여론에 좌우되는 민주국가이거나...
    지도자의 체면을 중시하는 나라일 경우에는 정말로 아무도 예상 할수 없는 결과를 맞을수도 있습니다.

    작금의 중미간의 무역전쟁은 정말로 위험한 게임입니다.
    이 전쟁을 유발한 미국..트럼프가 설혹 이번 게임에서 이긴다고 하여도(저는 미국이 진다고 봅니다만)
    그 끝은  미국을 지옥으로 몰고 갈것이라 보여집니다.

    중미간의 무역전쟁과 북미간의 평화 기류 중에 어느것이 먼저일지 모르겠으나
    뭐가 되었던 우리는 열심히 우리문제를 되돌아 올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야 하겠죠.

    물론 공직경험이 전무한 트럼프가 "아니면 말고" 하면서 무역전쟁을 중지할 가능성이 있지만은
    그것 역시 미국민 에게도 다른 나라에게도 미국이 쪽 당하는 상황을 피할수는 없겠죠.

  • 리영희 ()

    예린아빠님/오지랖이라...사이엔지 회원인데 육십오세 넘고 이중국적이명 미국 한국 양쪽 정치나 투표에 관심있을 수 있죠. 왜 하나만 생각하는지? ㅎㅎ

  • 시나브로 ()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의 개인적 욕심과 폐쇄정책의 한계를 느낀 김정은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이루어지는 거래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미국입장에서 군사력으로 국제관계의 원탑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게 버겁게 느껴지는 측면도 있을 것이고요.
    자원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상태이므로 굳이 무력으로 약탈에 가까운 방식으로 지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생각을 전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한 흐름속에서 방향을 잘 잡고 새로운 발전의 토태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흐름이 역행되지 않도록 하는 데 있어서 일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북미간 합의에 어떤식으로든 미국의회의 입김이 작용할텐데 일본이 미국 의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러시아 가스관 연결에 반드시 일본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이 것만 완결되면 일본이 미국 의회에 로비를 해서라도 남북이 다시 대치되는 상태를 막을 것이니까요.

  • 엔리코 ()

    북한은 체제를 결코 바꾸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추진하는 것은 낮은단계의 연방제 입니다.
    정권을 잡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수차례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었죠.
    문재인과 김정은은 연방제 통일에 이미 합의를 본 상태라고 확신합니다.
    고려연방제가 무엇인지 한번 검색이라도 해보시고, 문재인을 지지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민주당이 압승했고, 연방제 통일 확률은 매우 높아졌다고 보이고요.
    연방제 통일이 이루어지면, 1국가 2체제에서 군사,외교권 통수권자 선출시 북한은 몰표가 나오기 때문에, 그대로 북한체제로 종속돼 버립니다. 만약 그때까지 주한미군이 주둔해 있다고 해도, 한미동맹을 와해시키거나, 협정을 개정해서, 반드시 철수시킬 것입니다.
     
    아마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임기 내에 상당부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제는 개인적 차원에서도 대비를 해두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보입니다.

  • 예린아빠 ()

    엘리코님의 확신에 상식적인 질문을 해보죠.

    1...김정은이 4년도 안 남은 문재인과 그런 (이면)합의를 했을까요?

    2...설혹 합의를 했다고 해도 그건 최소한 남한에선 헌법개정의 상황인데 왜 지래짐작으로 걱정을  미리 하시는지...

    3...님이 걱정하는 방식으로 남한이 제의를 하더라고 과연 북이 이에 동의를 할까요?
      남북한 군 통수권자를 직접선거로 뽑는데 북이 동의할까요? 인구가 배차이인데?


    4..그럴경우에 정말로 북측 인사가 선거에서 이긴다고 생각하시나요?

    ..........................................................
    모두가 생각하는 통일의 기준이 다르겠지만은
    현재 중국과 홍콩 대만의 관계가 우리보다는 앞서있다는데에 동의할 것입니다.

    거기는 각자의 상품을 팔수가 있고...
    사업(투자)을 할수가 있으며...
     상호 취업도 가능합니다.

    홍콩 대만 젊은이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가 본토에 있는 기업들 입니다.

    문재인때에 낮은단계의 연방제가 아니라...
    중국 대만 수준의 단계가 되기도 힘들어 보이며..
    그정도가 우리의 현실적 목표겠죠.

  • 댓글의 댓글 엔리코 ()

    낮은 단계의 연방제 추진은 문재인이 종종 언급했던 사안이고,
    북한은 인구비례 방식을 거부한 바있고,  남북 동수로 선출하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우리가 방식에 태클을 걸어야 할 시점에, 제대로 제동을 걸수 있을지요.
    지금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세력이 전혀 없다고 보이는데,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 예린아빠 ()

    낮은 단계의 연방에를 추진하고
    연방의회를 인구비례로 하던...남북 동수를 하던 무슨 문제가 있나요?

    문제의 핵심은 남북 각기 독자적인 군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데...
    단일 지휘권자를 선출할수 있느냐 아닌가요?

    남북한 총 투표로 하던....
    남북 동수로 이뤄진 연방의회에서 선출하던...
    인구비례로 선출된 연방의회에서 선출하던...

    엔리코님은 그 무엇이건 간에 그중 하나라도 합의 가능하고 현실화 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엔리코 ()

    통일의회든, 군,외교 지휘권자든 선출방식에 결코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겁니다.
    낮은 단계라는게 원래 연방제에서 한단계 후퇴한, 군사,외교는 각자 행하는 방식인 걸로 압니다. 그런 통일이 무슨 의미 있나요. 2체제 2정부 2군대 2외교,, 경제개방으로 최소 북한체제에 균열이라도 나야 하는데, 아직 김정일 일당 독재가 완고하단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전선언, 평화협정해서 뭐하자는 것인지.. 적국의 체제가 굳건하면, 방위를 더 탄탄히 해야하는데, 무슨 당나라군대도 아니고. 국민들이 불안해서 살겠어요.
    나라 경제, 남녀갈등, 교육에 큰 혼란이 일어나고있는데, 이런건 관심도 없는 것같고, 작심하고 북한에만 매달리는 것 보면, 뭔가 꿍꿍이를 쓰고있나 생각만 드는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 예린아빠 ()

    필요 없으면은 안하면 되겠지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낮은 단계라고 하여도 일단 뽑아놓으면은
    밥값은 할거라고 봅니다.

    실재로 그들의 권한과는 무관하게 할일은 정말로 많을겁니다.
    남북이 교류하는데 얼마나 많은 법적 문제가 발생하겠습니까?

  • 통나무 ()

    무슨 연방제니 뭐니 개 풀뜯어 먹는 소리는...
    그냥 정상적으로 왕래하고 북이 경제성장을 하고 정치제제가 흔들리지 않고 베트남 수준에만 와도 다행일텐데....

  • 예린아빠 ()

    그런데 통나무님은 어찌  이리도 한결같이 무식할 수가 있을까요?
    동네 아줌마들과 그냥 수다나 떠세요.

  • 통나무 ()

    먼저 제정신이냐고 물어봐야 되고 자기들이 아는게 뭐가 있는지 부터 생각을 해봐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 이상한 망상이나 자기들이 여전히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인지를 못하죠.
    그래서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가 나오죠.

    朝鮮칼럼 The Column] 북의 善意만 믿고 국방 근간 허물어선 안 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9/2018061903862.html

    장사정포와 아군의 화력(火力) 자산을 후방으로 동시 철수하자는 북한의 제안은 어떨까. 북한은 사거리 50여km 이상의 장사정포 1100문을 갖고 있는데, 이 중 340여 문이 수도권을 조준하고 있다. 장사정포는 평소 탄약고와 함께 갱도에 보관하며, 포탄 사격은 야외 진지로 나와서 해야 한다. 유사시 아군이 북의 갱도만 파괴해도, 북한은 포 1문당 적재한 10~22발을 쏘고 나면 탄약이 없어 더 이상 사격을 할 수 없다.

    이 장사정포는 '서울 불바다' 위협의 핵심 전력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콘크리트 관통력이 없고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 일례로 북한은 2010년 연평도 도발을 오랫동안 준비했지만, 발사한 장사정포의 절반 이상이 바다에 떨어지거나 불발됐다. 우리 측 사망자는 야외에 있던 4명이 전부였다. 포탄 성능과 우리 군의 대응력을 감안하면 장사정포 위협은 크게 과장돼 있다. 한국군은 장사정포 위협과 북한군의 양적 우세, 휴전선에서 짧은 작전종심 등을 상쇄하는 화력 자산을 갖추고 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장군 예비역인데 장사정포도 실제로 위협이 안되는데 북이 핵무기 무력화가 되면 실제 북이 무방비가 될수도 있는 상황인데 뭔 연방제가 어떠니 공산화가 되니 이런 얘기가 저 칼럼에 같이 끼어있죠.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닌데, 그걸 본인들이 모르죠.

    개풀뜯어먹는 소리 그만하고, 그냥 청와대  백악관 북이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어떻게 핵심 당사자들이 신뢰를 쌓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지를 보고 얘기해야할때

    이동복이는 과거에도 훈령조작질한 인간이 미국가서 볼튼에게 이상한 소리나 하고 연방제니 뭐니 이런 개소리나 나와서 떠들어봤자 뭔 의미가 있을까요.

    무식한게 아니라 아예 현실감각과 판단력이 없는 분들이 뭘 더 떠들어요.
    웃기는 소리지.....ㅋㅋ

  • 통나무 ()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가고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미국이 이명박근혜 동안 일본한테 역할을 부여해서 어떻게 해보라고 하는데 일본은 지금 보여주듯 자기 이익만 극대화하고 실제 타국과의 관계는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상태인데
    미국의 이익이라는게 중국을 포위해서 억제하는 방향에 대한민국이 만들어놓은 문화적인 기반을 통해서 그리고 군사력도 실제 가용가능한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동남아 국가들을 움직일 힘이 있는데....

    왜들 어디 사고가 식민지 시대에만 멈추어있는지.......

    이슬람이든 문화적으로 미국에 적대적이고 실제 거부하는 곳에 우리가 미제국주의의 첨병의 주구가 되어서 민주주의와 대중문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한미동맹에 보이는듯 안보이는듯 다양한 옵션을 만들수가 있을텐데...

    왠 연방제...ㅋㅋ

  • 통나무 ()

    다 까보면 북은 현재 핵무기외에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는 존재는 아닌상태이고,
    트럼프가 알고보니 일본이랑 그 전 정권이 뭐하는 짓인지 웃길수도 있죠.

    그냥 정상적인 국가로 북을 인도하고 남북이 전쟁상태에서 벗어나서 긴장완화하고
    북이 돈을 더 벌수 있게 도와주고, 그러면서 우리도 경제의 하나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게끔 서로 도움되게 해서 서로 잘 살면 될뿐.

    장사정포 뒤로 물린다니 맨날 북이 장사정포가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별거 아니라는 저런 인간들이 그동안 북의 위협을 과장하고 정신머리 놓게 만들었는데.....

    판이 그냥 바꾸니 그냥 아베는 바보되고 시진핑은 절절매고 그런데
    여기에 한국에서 연방제니 공산화니 이런 소리하는 집단이 한 20%
    이건 그냥 사고작용없는 좀비같은 사람들이니 뭐 하는 수 없고.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지.
    예비역 장군이 저런 칼럼 쓰고 그거 조선에 나고, 그거 보고 고개 끄떡끄덕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배제하고 상황을 이끌어 가야죠.
    뭘해도 안되게 할 사람들이니...
    그리고 현실에서 벗어난 이상한 망상하는 사람들.....이것도 조심하고 제껴야죠.
    이건 정신나간 우측뿐 아니라 북한에 대한 망상을 가진사람들도 있으니....

  • 예린아빠 ()

    통나무님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님은 무식한 분입니다.
    공자님도 무식한 사람을 깨우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바로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입니다.

    제발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나 떠시면서 사세요.
    그런다고 누가 뭐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무식하면 객관적으로 깨버리면 되는데
    뭘 제대로 아는게 없으니 맨날 무식하다는 얘기만 하죠.

    세금 관계도 몰라서 헛소리 해놓고.
    그래서 그 다음에 장관임명에 문제가 있다고 나오던가요.

    몰라서 깨지고 나니 뭐 억하심정은 이해하는데 뭘 알고나 무식하다고 하던지....
    동네 아줌마보다도 못한 세상이해를 가지고...

    ㅋㅋㅋ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훌륭한 손학규 잘 보시고,
    열심히 그 후진 판단력 보전하세요.

  • 예린아빠 ()

    박노자도 글을 썼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414333
    미국을 비롯한 서방 열강이 북한의 개발을 더는 방해하지 않고 대북 투자와 기술이전을 허용한다면 공업 전통이 강하고 고급 인력이 풍부한 북한은 어쩌면 이 궤도를 더 빨리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통상 ‘공산혁명’으로 알고 있는 것이 실제로는 민중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압축적 근대화를 의미하는 만큼, ‘적색 개발주의’에서 국가 관료 자본주의로 갈아탄 동아시아 국가들은 매우 쉽게 자본주의 체제의 ‘용’이 된다. 북한도 얼마든지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단,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구국’, 즉 시장적 방식을 통한 생산력 향상의 열기 속에서 혁명 당시에 의미를 지녔던 ‘민생’의 가치들이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민생은 꼭 의식주의 해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 농업사회 평민 마을처럼 다수가 화목하게, 큰 격차 없이 어울려 산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북한은 오랫동안 모두가 나라에서 주거를 배분받고 아프면 병원에 가서 무상으로 치료를 받고 재능이 있으면 대학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나라였다. 아무리 ‘강성대국 건설’ 차원에서 자본화가 불가피하다 해도 이런 훌륭한 성취들이 그대로 남기를 바랄 뿐이다.
    .......................................................
    이분 글도 좀 어렵게 쓰면서..
    내용도 엄청 북한에게 우호적(?)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북핵위기가 해소되면은 북은 둘중의 하나일 겁니다.
    남한에게 흡수되던지...
    년 10퍼센트의 고속 성장을 하던지...

    중미간의 무역전쟁과 북미간의 평화협상이 무슨 100메타 달리기 하듯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이것은 트럼프의 속도전 입니다.
    이러다가 트럼프가 자빠질  까봐 걱정도 됩니다.

    변방 국가의 소시민이 별 걱정도 다 합니다만...
    혹시 내삶에 스크레치가 올까봐서 그렀습니다.

    ....................................
    참고로 말하자면은
    중미간의 무역전쟁을 설명  예측할 경제학은 아마도 없을겁니다.

    이론이 아니라 역사로 보면은 이런 무역전쟁이 벌어지면은 최소한 공황  크게는 세계대전 입니다.

    물론 선진 자본주의국(G7)간에 전쟁이 날것이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없고...
    중미간에도 역시 전쟁을  할거라고 말하는 사람 역시 없을겁니다.


    그럼 뭔가요?
    과거 같으면 수천만이 죽는 전쟁으로 끝을 봤는데...
    막상 당사자들 간에는 전쟁이 안 일어 난다면은...
    뭔일이 벌어질까요?
    뭔 일이 벌어지기는 하겠죠?

  • 예린아빠 ()

    이런 이래서 무식한 분과는 말을 섞는게 아니라고 옛 성현의 말씀이 있었는데...

    무식한 통나무님...님이 말하는 세금관계의 핵심이 뭔지 알고 떠드는 것인가요?
    제가 손학규를 언급했을때에 그의 어떤 정치적 슬로건을 같이 말한것은 기억하시나요?


    원래 무식한 분은 자신이 뭔소리를  했는지는 당연히 모르지만...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남이 뭔소리를 했는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나무 님은 무식할 뿐만 아니라 상종을 할수 없는 분입니다.

  • 예린아빠 ()

    최장집 교수의 중앙일보 칼럼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5&aid=0002831353
    미국에는 냉전 시기를 통해 세계적으로 확장된 군사력을 뒷받침하는 비용에 대한 압박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다. 미국은 어떤 형태로든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 전략적 전환의 필요라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오바마와 트럼프는 미국이 처한 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사실상 같은 정책을 추구해왔다. 그때의 공화당이 오바마를 비판하고, 지금의 민주당이 트럼프를 비판하는 것 외에 미국이 대외정책에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이는 전략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
    역사는 우연과 필연이 씨줄과 날줄같이 엮이면서 이뤄진다고 누가 그랬던것 같은데...
    트럼프가 툭하면 말하는 "돈문제"가  이 사태의 본질이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분석일 수도 있습니다.
    뒤집힐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도 미국의 동아시아 에서의 영향력 약화는 필연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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